❄️예수의 말씀이 기억되어<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26.03.30 본문: 마가복음 14:66-72
66 베드로는 아래 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비자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의 불 쬐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가로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네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쌔
69 비자가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당이라 하되
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당이니라
71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의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번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마가복음 14장 66절에서 72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내 힘으로는 주님을 부인할 수밖에 없는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이 기억되어 회개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기억되어 회개하려면
첫째_믿는 사람임이 드러나야 합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보낸 무리에게 예수님이 잡히시자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처럼 모두 도망갑니다.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지만 66절에 보니 “”그는 아랫뜰에 있더니“라고 해요. 도망은 갔지만 예수님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멀찍이 지켜보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베드로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 자체가 나사렛 예수께서 왕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택한 사람은 딴 길로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을 쬐고 있는 베드로가 드러납니다. 드러나는 것이 축복이에요. 내 수치가 드러나야 비로소 우리는 주님의 말씀이 기억되어 회개할 수 있어요.
이때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베드로에게 와서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라고 합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어떻게 하죠?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자리를 피합니다. 주님의 결국을 보겠다는 대단한 목적이 있으니 이 여정은 하찮아 보이고 그래서 거짓말로 얼버무리는 것이지요.
대단한 주의 일을 하러 가면서 교통 신호를 무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작은 것 하나쯤이야 하며 둘러대는 것이 곧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임을 알아야 해요. 어린아이처럼 투명하게 고백하지 못하고 이렇게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여종이 집요합니다. 앞뜰로 나온 베드로를 따라와 이번에는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합니다. 결국 부인이 두 번째로 이어지고 세 번째로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하니 더는 빠져나갈 수 없게 궁지에 몰립니다.
십자가를 피하려는 인생은 이렇게 점점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러나 “내가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 나도 예수님의 도당이다”라고 인정하고 십자가를 지는 인생은 단순하고 깊어집니다. 구원을 목적으로 두니 인생이 심플해지는 것입니다.
[적용질문]
- 작은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것 하나쯤이야 하며 지키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 나는 십자가를 피하려고 복잡한 인생을 삽니까? 십자가를 지고 단순하고 깊은 인생을 삽니까?
주님의 말씀이 기억되어 회개하려면
둘째_그 일을 생각하고 울어야 합니다.
궁지에 몰린 베드로가 어떻게 합니까? 71절에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고 하지요.궁지에 몰렸을 때 우리 수면 아래에 있던 찌꺼기가 다 떠오르는 것입니다. 교양과 체면으로 숨겨온 내 모습이 있는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죠.
앞서 기도하신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당당히 밝히셨지만, 기도하지 않은 베드로는 저주하며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베드로의 불안함과 예수님의 침착함이 이렇게 대조됩니다.
그때 닭이 두 번째로 울어요. 72절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고 해요. 닭의 이 울음소리는 베드로가 평생 겸손을 유지하게 한 사인이 됩니다.
평생 예수님과 베드로만 아는 그 사인이죠. 누가복음 22장에는 이 순간을 더 생생하게 기록합니다.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셨다고 하지요. 이 장면의 하이라이트는 베드로의 실수가 아니라 그 실수한 베드로를 돌이켜 쳐다보시는 예수님의 시선입니다. 그 시선이 베드로에게 말씀을 기억나게 했고, 그 기억이 통곡을 낳은 것이지요.
날마다 큐티하며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어떤 사건 앞에서도 주님의 말씀이 기억날 수 있어야 해요. 나 자신을 생각하며 심히 통곡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가 당하는 고통보다 나의 악으로 주님을 슬프게 해드리는 것이 더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고 회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베드로는 이후 한 번에 3천 명이 회개하는 역사를 일으키는 설교를 하고도 울었을 것입니다.
평생 주님의 일을 하면서 울고 또 울었을 것입니다. 지나고 보니 예수님은 제자 양육에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으신 것이에요.
[적용질문]
- 교양과 체면으로 가리고 있던 내 모습이 드러나서 실망한 적이 있습니까?
- 나의 악으로 주님을 슬프게 한 것이 고통스럽게 다가온 일은 무엇인가요?
《공동체 고백》
이혼 후 자기 연민과 욕심으로 딸에게 준 상처를 회개하고, 더 나아가 이제는 주님을 부인한 죄를 회개하길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칭찬받기를 바라며 살다가 자랑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늦은 나이에 결혼했어요.
두 번의 자연 유산 후 어렵게 태어난 딸이 14개월이 되었을 때 남편의 언어적, 물리적 폭력을 견디지 못해 집을 나왔다가 딸이 보고 싶어 다시 돌아갔지만 결국 이혼당했어요. 딸을 못 봐서 살 수도, 죽을 수도 없을 것 같던 그때 주님이 저를 만나주셨어요.
면접 교섭권으로 딸을 보게 되면 따뜻한 엄마가 될 줄 알았지만, 딸이 저를 꼬집을 때마다 반사적으로 손찌검 했고, 제 말을 안 들으면 딸의 물건을 망가뜨리며 딸을 공포에 떨게 했어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딸은 저를 만나주지 않고 있어요.
딸의 생활용품을 챙겨주러 갈 때마다 매번 거절당하고, 문자와 전화해도 묵묵부답이에요. 그럼에도 주님은 죄 많은 저를 긍휼히 여기셔서 교회 공동체에서 말씀으로 삶을 해석받으며 가게 하세요.
교만으로 이혼한 일, 훈육을 가장해 딸에게 혈기 부린 일, 자기 연민과 욕심 등을 보며 내 죄가 고난보다 무거움을 인정할 수밖에 없어요. 주님을 수천 번 부인하고도 죄의식조차 없던 제게 회개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요.
이제는 딸을 못 보는 슬픔에만 머물지 않고 72절 말씀의 베드로처럼 주님을 부인한 일을 생각하며 날마다 회개하길 원해요.
저의 적용은
딸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지혜롭게 연락하고 기도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저로 인해 마음이 상한 가족과 친지들이 구원받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베드로는 세 번 주님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돌이켜 베드로를 보셨어요 그 시선이 베드로에게 말씀을 기억나게 했고, 그 기억이 통곡을 낳았습니다.
오늘 내가 주님을 부인해도 마찬가지예요. 나의 연약함을 다 아시면서도 돌아보시는 주님의 그 시선이 나를 향해 머물고 있음을 깨달으시길 바라요. 그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이 기억나시길 기도합니다.
날마다 큐티하며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사건 앞에서 그 말씀이 기억납니다. 내가 당하는 고통보다 나의 악으로 주님을 슬프게 해드리는 것이 더 고통스럽다는 것을 아는 것, 그것이 참된 회개의 시작입니다.
베드로의 통곡이 오순절의 능력으로 이어진 것처럼 우리의 회개와 돌이킴도 반드시 구원의 열매로 이어질 것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시선을 느끼고 말씀이 기억나 돌이켜 회개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
오늘 공회 앞에 서신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 베드로를 통해 되었다 함이 없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도망갈 거리를 확보하고 관계가 끊어지지 않을 만큼만 멀찍이 떨어져서 주님을 따라가는 베드로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날마다 큐티를 해도 말씀을 내 잣대로 해석하면서 거짓 증언을 합니다.
주님 날마다 이렇게 회개할 것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어떤 무시와 조롱도 잘 당하게 하시고 때마다 시마다 예수님의 시선을 느끼고 주의 말씀이 생각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이 시간 특별히 부부 갈등과 이혼의 위기 가운데 있는 가정들을 찾아가 주시옵소서. 자녀와의 관계가 끊어져 애통하는 부모들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내 죄로 인해 신이 통곡하며 회개하는 눈물의 영성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 눈물의 기도를 받으시고 가정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모두 다 각자의 자리에서 말씀이 기억나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내가 생명이라
새벽큐티_팔복산 기도회 1일차
https://www.youtube.com/live/eYYVfzraW-Q?si=SXtGr2ED8grs6do9
0330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