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6.20 본문 : 시편 22:1~11
-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 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의 말씀은 시편 22편 1절에서 11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환난 중에도 나의 하나님을 부르며 주의 도우심을 받기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환란 중에도 주의 도우심을 받으려면,
첫째_원망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다윗이 극심한 고난 가운데 쓴 이 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예표한 메시아의 수난시라고 해요.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환난 가운데에서 도울 자를 찾고자 세상을 기웃거리지 않고 하나님만을 찾지 그래서 고난이 축복이고 도울 자가 없는 환경이 축복의 환경입니다.
하지만 이 축복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죠. 1절에 내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합니다. 다윗이 이 시를 언제 썼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얼마나 큰 환난에 처했으면 하나님을 향해 이토록 처절하게 절교했을까요?
마태복음 27장 46절에 보면 예수님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직전에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고 절규하셨죠. 육체적인 고통 때문에 절규하신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려고 일순간 하나님과 단절되는 아픔을 겪으신 까닭이지요. 그럼에도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하며 하나님을 향해 무한한 신뢰를 보이셨어요. 다윗 역시 마찬가지예요.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내 하나님이며 내 하나님이며 하며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고난이 들이닥치고 이런저런 기도를 해도 응답받지 못하면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고 원망부터 합니다. 누군가에게 버림을 받아도 그래요. 그 버림받은 것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데 부모가 나를 버렸다, 배우자가 나를 버렸다, 애인이 나를 버렸다 쥐야장천 원망만 합니다. 그나마 있던 믿음도 순식간에 무너지고 나의 하나님은 없어 하며 하나님에 대한 신뢰마저 저버리곤 하잖아요.
하지만 오늘 다윗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그의 신음소리를 듣지 않으셔도 밤낮으로 부르짖으며 기도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그런데 2절에 보니 그렇게 부르짖어도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라고 해요.
그럼에도 다윗은 멈추지 않아요. 3절에서 5절까지 과거의 조상들이 그랬듯 다윗 자신도 오직 구원에 하나님을 의지하겠다는 결의를 보입니다.
이렇듯 주님이 내시는 소리를 듣지 않으셔도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아니하셔도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실 주님을 신뢰하며 밤낮으로 부르짖고 또 부르짖어야 해요. 나를 도우실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기 때문입니다.
[적용 질문]
- 지금 나는 어떤 고난에 처해 있나요?
- 그래서 이제 나의 하나님은 없다고 하거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고만 있지는 않나요?
- 내가 밤낮으로 부르짖어도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
🌈환난 중에도 주의 도우심을 받으려면,
둘째_죄인 된 내 주제를 알아야 합니다.
6절에서 다윗은 나는 벌레와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거리와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아마도 아들 압살롬에게 반역을 당해서 쫓길 때 다윗의 마음이 이러지 않았을까요? 지나고 보니 저도 이런 조롱을 적지 않게 받은 것 같아요.
30대 젊은 나이에 남편을 떠나보내고 그것도 부족해서 아들 딸들이 대학에 계속 똑똑 떨어지고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그렇게 환난이 끊임없이 찾아오니 사람들이 뭐라고 했겠습니까? 그렇게 예수 열심히 믿고 날마다 큐티하면서 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리자 하더니 저게 뭐야 하지 않았겠어요?
저도 이렇게 밑바닥 감정을 경험해 보니 나에게 선한 것이 없고 나는 사람이 아니라 벌레 같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마음이 낮아져서 말씀도 잘 깨달아지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이 체휼되더라고요.
9절과 10절에서 다윗은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내가 낳을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라고 고백해요. 물론 내가 죄인임을 인식해야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내가 낳을 때부터 주께 맡김 받은 인생이라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적용질문]
- 날마다 큐티하며 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린다고 하면서도 고난 때문에 조롱받고 있지는 않나요?
- 그럼에도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주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심이 인정되나요?
<공동체 고백_나에게 주신 사명>
직장에서 직위 해제를 당하며 주의 말씀을 듣게 되니 세상 질서에도 순종하고 세상 방법을 따르던 욕심도 회개하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평생을 바치다시피 했던 직장에서 직위 해제를 당하자 믿었던 회사와 직원들에 대한 배신감으로 복수를 꿈꾸었어요. 그런 저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은 매주일 설교 말씀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셨죠
이후 저는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큐티도 시작했어요. 그 덕분에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수치와 모멸로 낮아진 환경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질서에도 순종할 수 있었지요.
그렇게 말씀을 붙잡고 힘든 시간을 통과하던 어느 날 문득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당시 저는 몇몇 중요한 고객에게 큰 금액의 담보대출을 권했어요. 하지만 사실 그것은 직위 해제 이후에 어떻게든 실적을 올리려는 저의 욕심이었습니다.
그때 큐티 말씀을 묵상하다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내 욕심으로 세상 방법을 따르다가는 고객이 큰 손해를 입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결국 고객의 동의를 얻어 모든 대출을 정리하는 적용을 했지 하지만 이 일로 제 실적은 물론 지점 실적까지 떨어지게 되었어요.
그러자 상사는 제게 분노하며 냉기를 뿜었고, 저는 그 모습을 보며 과거 저 때문에 힘들었을 부하직원들을 체휼하게 되었답니다. 그제야 비로소 죄인인 저를 위해 죽어주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었어요.
5절 말씀처럼 고난 가운데 말씀으로 승리한 간증을 나누며 구원의 하나님을 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길 기도합니다.
저의 적용은
내 생각에 옳은 대로 하지 않고 그날그날 말씀으로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겠습니다.
고난 중에 있는 지체에게 말씀으로 살아난 저의 간증을 나누고 큐티하도록 돕겠습니다.
오늘 11절에서 다윗은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고난 가운데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다윗입니다.
그러니 인생에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가 없는 것이 얼마나 축복입니까? 저도 사실 부모님의 도움 없이 대학 입시 공부를 할 때 얼마나 절박했는지 몰라요. 집안에 돈이 많아서 모든 과외의 레슨에 그런 모든 걸 할 처지가 아니었죠.
제가 목표한 대학에 가지 못하면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거라고만 생각했어요. 저를 도울 자가 없었으니 저 스스로 가장이 되어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피아노 치며 공부했습니다. 믿음도 없으면서 그저 하나님 도와주세요라며 하나님만 의뢰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인간적으로 나를 도울 자가 없었던 것이 저로 하여금 얼마나 자립심을 가지게 했는지 모릅니다. 그야말로 도울 자가 없는 게 축복이 된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환난 중에 계신가요? 나의 하나님을 간절히 자꾸 부르며 주의 도우심을 구하길 바라여, 나의 유일한 도우미신 하나님만 의지하며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주님
내가 낳을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셨어요.
그러면 당연히 주께 의뢰하고 주께 부르짖어야 하는데, 왜 그렇게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치 못한 모습들이 계속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끊지 못한 죄와 악, 술과 음란 게임과 중독 등에 빠져서 벌레처럼 살아가기도 합니다. 보는 자가 다 비웃으며 입술을 삐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비방과 조롱을 합니다. 주님 어찌하오리까 주님 어찌하면 돌아오겠습니까? 주여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이제라도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오니 우리 모두를 건져 주시옵소서.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않게 보살펴 주시옵소서. 끝이 보이지 않는 고난으로 힘든 분들의 신음소리를 외면치 말아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교회, 학교와 직장, 모든 가정을 지켜주시옵소서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니 응답해 주시옵소서 살려주시옵소서,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하늘이 열리며☀
0620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밑바닥에서 씨름하기🌈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5 눈을 뜨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