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백성을 위하여<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07.19 본문 : 느헤미야 5:1-19
1 그 때에 백성들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들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을 원망하는데
2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와 우리 자녀가 많으니 양식을 얻어 먹고 살아야 하겠다 하고
3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가 밭과 포도원과 집이라도 저당 잡히고 이 흉년에 곡식을 얻자 하고
4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우리는 밭과 포도원으로 돈을 빚내서 왕에게 세금을 바쳤도다
5 우리 육체도 우리 형제의 육체와 같고 우리 자녀도 그들의 자녀와 같거늘 이제 우리 자녀를 종으로 파는도다 우리 딸 중에 벌써 종된 자가 있고 우리의 밭과 포도원이 이미 남의 것이 되었으나 우리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도다 하더라
6 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였으나
7 깊이 생각하고 귀족들과 민장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각기 형제에게 높은 이자를 취하는도다 하고 대회를 열고 그들을 쳐서
8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이방인의 손에 팔린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을 우리의 힘을 다하여 도로 찾았거늘 너희는 너희 형제를 팔고자 하느냐 더구나 우리의 손에 팔리게 하겠느냐 하매 그들이 잠잠하여 말이 없기로
9 내가 또 이르기를 너희의 소행이 좋지 못하도다 우리의 대적 이방 사람의 비방을 생각하고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행할 것이 아니냐
10 나와 내 형제와 종자들도 역시 돈과 양식을 백성에게 꾸어 주었거니와 우리가 그 이자 받기를 그치자
11 그런즉 너희는 그들에게 오늘이라도 그들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집이며 너희가 꾸어 준 돈이나 양식이나 새 포도주나 기름의 백분의 일을 돌려보내라 하였더니
12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당신의 말씀대로 행하여 돌려보내고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아니하리이다 하기로 내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그 말대로 행하겠다고 맹세하게 하고
13 내가 옷자락을 털며 이르기를 이 말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모두 하나님이 또한 이와 같이 그 집과 산업에서 털어 버리실지니 그는 곧 이렇게 털려서 빈손이 될지로다 하매 회중이 다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송하고 백성들이 그 말한 대로 행하였느니라
14 또한 유다 땅 총독으로 세움을 받은 때 곧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부터 제삼십이년까지 십이 년 동안은 나와 내 형제들이 총독의 녹을 먹지 아니하였느니라
15 나보다 먼저 있었던 총독들은 백성에게서, 양식과 포도주와 또 은 사십 세겔을 그들에게서 빼앗았고 또한 그들의 종자들도 백성을 압제하였으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고
16 도리어 이 성벽 공사에 힘을 다하며 땅을 사지 아니하였고 내 모든 종자들도 모여서 일을 하였으며
17 또 내 상에는 유다 사람들과 민장들 백오십 명이 있고 그 외에도 우리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 중에서 우리에게 나아온 자들이 있었는데
18 매일 나를 위하여 소 한 마리와 살진 양 여섯 마리를 준비하며 닭도 많이 준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포도주를 갖추었나니 비록 이같이 하였을지라도 내가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음은 이 백성의 부역이 중함이었더라
19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느헤미야 5장 1절에서 19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백성을 위해 은혜를 구하기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이 백성을 위하여 은혜를 구하려면
첫째_그들의 원망을 잘 들어주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사건은 성벽을 중수하고 12년쯤 뒤에 일어난 일입니다. 1절에서 5절을 보면 백성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그 형제 유다 사람을 원망합니다. 밥을 굶는 처지에 어떻게 성전을 짓겠냐고, 먹을 것도 차비도 없이 어떻게 교회를 다니겠냐고 울부짖은 것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먹고 살기 힘든 정도가 아니었어요. 곡식이 없어서 땅을 저당 잡히고 게다가 흉년까지 들었습니다. 바사 왕국에 식구당 세금을 내려니 급전까지 얻었지요. 그래서 아들 딸을 노예로 팔아먹게 생겼습니다. 너무나 기가 막힌 상황이죠.
6절을 보면 극심한 가난으로 힘들어하는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은 느헤미야가 크게 노합니다. 고국으로 돌아와 보니까 포로로 끌려가지 않고 남아있던 사람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들은 성전에 무너진 흙무더기도 치우지 않은 채 무기력과 가난 속에서 살고 있었어요. 게다가 부자들은 그들을 도와준다고 생색을 내면서 이자를 받았습니다.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야 할 이때에 부자는 가난한 형제를 착취하고, 가난한 사람은 부자를 원망하고 있으니 느헤미야가 노할만도 합니다.
이렇게 유형과 무형의 성전을 지어갈 때 가장 먼저 드러나는 갈등이 바로 물질 문제입니다.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물질 때문에 공동체가 분열됩니다. 은혜가 충만한 공동체에도 얼마든지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백성 공동체가 힘든 사정을 말할 수 있는 곳이라는 거예요. 지도자 느헤미야가 그들의 말을 들어준다는 것이 이 공동체의 희망입니다.
제가 아무리 고난이 축복이라고 외쳐도 가난하고 아픈 성도를 보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게 아픔에 공감하며 들어주는 느헤미야가 있기에 이 백성이 살아날 수 있었어요.
적용질문
-경제적인 흉년이 오고 빚에 시달리는 가족과 이웃이 있습니까?
-나와 우리 공동체는 힘든 사람들의 원망을 잘 들어주나요?
💖이 백성을 위하여 은혜를 구하려면
둘째_내가 먼저 본을 보이고 가르쳐야 합니다.
6절과 7절에서 느헤미야가 크게 놓여 있어도 그 중심에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 그의 능력입니다.
분노와 감정에 휩싸여서 무조건 부자들을 꾸짖는데 그치지 않았어요.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알아듣게 이야기합니다.
백성을 사랑하기에 부자와 가난한 자 모두를 아울러서 대회를 연 것이지요. 빈부와 학벌 지위가 다른 사람들이 모이면 오해와 갈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겠죠. 그럼에도 한 몸을 이루어 갈 수 있는 이유는 매주 예배로 대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여서 한 성령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곧 모든 갈등과 오해를 꾸짖는 방법이에요. 이렇게 하니 부자나 가난한 자나 말이 없어집니다.
9절에서 느헤미야는 우리의 대적 이방 사람의 비방을 생각하고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행할 것이 아니냐라고 말해요. 믿는 사람으로서 안 믿는 사람에게 비방거리가 되지 않도록 하라는 거예요.
나의 소행으로 믿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을 비방할 수도 있고, 하나님을 경외할 수도 있습니다.
나의 소행을 가장 잘하는 가족이 교회와 하나님을 비방하는 것은 모두 내 삶의 결론입니다. 그들이 내 소행을 보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려면 삶에서 구체적인 적용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느헤미야는 백성에게 구체적인 적용을 가르쳐 줍니다. 곡식을 주고도 이자를 받지 않은 것이죠. 느헤미야는 자신이 먼저 본을 보이면서 우리가 그치자고 설득해요.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받은 것도 돌려보내라고 실천을 요구합니다.
그러자 귀족들과 민장들이 어떻게 반응합니까?12절에 우리가 당신의 말씀대로 행하여 돌려보내고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아니하리이다라고 해요. 모두가 순종합니다.
그러자 느헤미야는 그들에게 맹세하게 합니다. 이자 받기를 그치고 지금까지 받은 이자도 돌려보내는 적용을 반드시 지키라는 거예요. 만일 지키지 않으면 그 집과 산업을 하나님이 빼앗으실 거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내가 결단한 것을 공표하는 것이 약속을 지키고 실천할 힘이 됩니다. 하나님만 아시면 그만이라고 하기보다는 나의 소원과 헌신을 선포함으로써 기도와 격려의 힘을 얻게 되지요.
적용질문
-잘못을 깨닫게 하고자 상대방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고 접근합니까?
-내 의로움으로 화내면서 오해를 부추기지는 않나요?
-내가 실천해야 할 이자 받지 않는 적용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_Gold보다 God»
어릴 적 겪은 가난 때문에 돈을 우상 삼고 아버지를 원망한 것을 회개하고 아버지의 구원을 위해 섬기겠다는 한 청년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어릴 적 부모님은 돈 문제로 늘 다투셨고, 저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내야 할 돈을 내지 못해 수치를 당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는 생각에 지인들에게 술값과 밥값을 내는 것으로 힘을 과시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려고 했지요.
그런데 승진도 하시고 벌이도 꽤 있으신 아버지는 제게 돈을 종종 빌려달라고 하셨어요. 전 어릴 때 힘들었던 감정이 떠올라 아버지를 저주하며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다 이 일을 교회 공동체의 지체들과 나누며 아버지와의 문제가 10절 말씀에 이스라엘 백성처럼 돈을 우상 삼은 제 죄 때문임을 알게 되었어요.
청년부 멘토이신 한 집사님은 마지막으로 이유를 묻지 않고 돈을 빌려드리되 아버지께 교회에 나오실 것을 권해보세요. 그러지 않으면 빌려드릴 수 없다고 해보세요 라고 권면해 주셨어요.
저는 아버지의 부정적인 반응이 예상됐지만 공동체의 권면에 순종하여 아버지에 대한 감정을 말씀드렸어요. 그러자 예상과 달리 아버지는 제게 미안하다고 하시며 저를 안아주셨어요.
그리고 당장은 일요일에 일해야 해서 교회에 나가지 못하지만 이직하면 가겠다고 약속하셨답니다.
이 일로 저는 돈이나 관계 문제보다 중요한 것이 구원임을 깨달았어요. 아버지가 교회에 나오시기까지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제 삶을 아버지께 증거로 보이기를 원해요.
저의 적용은
아버지가 교회에 나오시기를 기도하며 저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집안일을 돕겠습니다.
돈이 구원보다 중요하게 느껴질 때마다 공동체 지체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겠습니다.
14절에서 18절까지를 보면 느헤미야가 자신이 유다 땅 총독으로 세움을 받은 때부터 12년 동안 총독의 녹을 먹지 않았다고 해요. 내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손해를 보고 포기한 간증이 있어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내려놓으라고 권면할 수 있지요.
이후 19절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공동체를 위해서 적용했으니 이 백성을 위해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지요.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은혜로 이 백성을 위해 계속 헌신하겠다는 서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삶으로 본을 보이는 느헤미야도 위대하지만, 그의 가르침에 아멘으로 순종하는 이스라엘 공동체도 위대합니다. 성령으로 하나 되지 않으면 아무리 본을 보이고 가르쳐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죠.
오늘도 내가 먼저 욕심을 내려놓고 손해 보는 적용을 통해 우리 가정의 문제가 해결되고 공동체가 회복되는 하루를 보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방해와 핍박에 대처하면서 유형과 무형의 성전을 지어가다가도 돈 문제로 갈등이 생기는 것을 봅니다. 어느 곳이든 결국 모든 갈등의 근본에 돈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돈이 있어서 믿음이 좋은 줄 착각하고, 돈이 없어서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이 저희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밥을 굶고 빚을 지고 자녀를 팔기까지 하는 기막힌 어려움을 보고도 내 속에 사랑이 없어서 그것이 한심하고 부담스러워서 외면하고만 싶습니다. 가난한 지체들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저희의 완악함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공동체의 하나됨을 위해 깊이 생각하고 꾸짖는 느헤미야를 본받기를 원합니다. 말씀으로 꾸짖는 지도자의 책망을 잘 받으며, 저 때문에 복음이 훼방을 받고 교회가 비판받는 일이 없도록 돈을 내려놓고 양보하는 적용을 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가정과 직장, 교회와 공동체에서 내 이익을 내려놓고 힘든 지체들을 섬기며 은혜를 구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을 위해 그 은혜를 구할 때 하나님이 넘치도록 베푸시고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파손된 성전을 수리하라❤️🩹
0719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내가 여기서 이럴 사람이 아닌데🏡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7 고쳐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