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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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08.30 본문 : 시편 31:1-8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2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
3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4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
5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속량하셨나이다
6   내가 허탄한 거짓을 숭상하는 자들을 미워하고 여호와를 의지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으며
8   나를 원수의 수중에 가두지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시편 31편 1절에서 8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도 주께서 나의 산성이 되어 주시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주님이 나의 산성이 되시려면
첫째 주께로 피해야 합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상황이 닥쳐오면 대개 어떻게 해야 하죠? 피합니다. 근데 어디로 피하는지가 너무 중요해요. 타조는 무서운 맹수가 달려들면 그 현실을 감당하기 어려워서 머릿속에 머리를 박고 눈을 감아버린다고 해요.

이런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지 않나요? 힘들 때마다 하나님께로 피하면 참 좋겠지만, 술과 담배로 쇼핑과 드라마, 스포츠 등으로 피할 때가 참 많지요. 지금 내 현실이 너무 감당하기 힘들어서 살기 위한 명목이라며 눈을 감아버립니다.

그런데 내가 어디로 피하는지가 나를 죽이고 살리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택을 잘해야 해요. 이 시를 쓴 다윗도 지금 어딘가로 피해야 할 급박한 상황입니다. 그렇게 숨 넘어가듯 1절에서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라고 기도해요.

마치 영화에서 쫓기는 주인공이 전화를 걸어 전후 사정 이야기하지 않고 지금 너희 집으로 갈게 문 좀 열어줘라고 말하는 것과 같지요. 저 역시 너무 힘든 환경 속에서 피한 적이 있습니다. 어디로 갔는지 많이 이야기해서 아시는 분도 많을 텐데요.

제가 시집살이가 너무 힘들어서 친정에 전화했더니 아버지께서 대뜸 하시는 말이 ‘그저 밥만 먹여주는 것도 고마운 줄 알라오 앉으라 앉고 죽으라면 죽으라 내래 서울대 나와서 교만해서 그렇다오’ 하고 전화를 끊어버리셨어요. 돈도 없고 갈 데도 없으니 무작정 기도원으로 갔지요. 피할 곳이 없으니 결국 마지막에 찾게 되는 곳이 하나님 품인 것 같아요.

하나님께로 피했더니 지금 이렇게 저를 살려주시고 부족하게나마 가정 중수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신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몰라요.

큐티 책 말씀으로 교회 공동체로 예배로 그리고 소그룹 모임으로 피하면서 가타부타 전후 사정 언급 없이 여호와여 제가 지금 피합니다 하고 가더라도 하나님은 문을 활짝 열고 우리를 맞아주십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피할 곳이 많고 남은 힘이 있으면 주께로 피하려고 하지 않지요. 저 역시 친정이 빵빵하고 부자였다면 당장 친정으로 갔겠죠. 그리고 어떻게 했을까요? 쿨한 척 이혼 서류를 멋지게 날려주었겠지요. 하지만 피할 곳이 없었기에 기도원으로 가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금식 기도를 했어요.

그것이 축복입니다. 다윗이 이렇게 하나님께 달려가 피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기 때문이에요.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들은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절에서 다윗은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라고 간구하지요. 주님 제가 지금 갑니다.

문 좀 열어주세요라고 하면 주님이 문을 여시면서 뭔 일이야 왜 그모양 그 꼴이냐 한가득 쌓인 데 제대로 좀 봐라 하며 따지고 책망하실까요?
아니죠. 그분은 그냥 들어주세요. 안아주고 다독여주세요. 그러니 우리는 주께로 피해야 합니다.

적용 질문
-힘든 사건이 내게 찾아오면 어디로 피하나요?
-내가 피할 공동체 내 이야기를 들어줄 믿음의 공동체는 어디인가요?

주님이 나의 산성이 되시려면
둘째 주의 손에 부탁해야 합니다.

원수들은 다윗을 잡으려고 은밀히 그물을 쳐두었어요. 이에 다윗은 4절에서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라고 해요. 어부가 물고기를 잡고자 그물을 치듯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해치려고 빠져나갈 수 없는 함정을 팠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상황이 아주 심각합니다. 누군가가 자신을 쫓아오기에 도망하며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누군가에게 잡혀버린 상황이에요.
이에 다윗은 저를 빼내주세요라고 다급히 외치는 것이지요. 큰 거미줄에 나비가 걸려 빠져나가려고 발버둥을 치는데 거미가 나비를 향해 조금씩 다가오는 것 같은 그런 상황입니다.

이때 다윗은 5절에서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속량하셨나이다라고 고백해요. 이 고백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죠? 바로 우리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23장 46절에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고 나오잖아요. 이때 예수님이 어떻게 자신을 아버지께 부탁하시나요? 큰 소리로 부르십니다. 죽어가는 그 순간에도 온 힘을 다해 부르짖으신 것이죠.

이는 나를 살려달라고 외치는 표현과는 조금 다릅니다. 나를 죽이셔도 나를 살리셔도, 당신의 손 안에, 당신의 뜻 안에 있으면 나는 가장 안전합니다라는 표현이에요. 우리가 원수의 그물에 빠진 상황이라면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하고 살려달라고도 외쳐야 합니다.

그런데 그 부르짖음은 저를 아버지 손에 부탁합니다라는 고백으로 귀결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자신의 영혼을 부탁한 예수님이 결국 어떻게 되셨나요? 죽음과 저주를 찢으시고 다시 일어나셨어요.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손에 자신을 내어 맡기고 부탁한 자의 결론입니다.

적용질문
-어떤 그물에 걸렸나요? 거기서 빠져나오려고 내 힘으로 발버둥을 치나요?
-아니면 하나님의 손에 부탁하며 말씀대로 순종하며 가나요?

《공동체 고백_부당 수령을 끊게 한 말씀》

이혼한 사실을 숨기고 부당하게 가족 수당을 받던 죄를 말씀의 힘으로 끊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자와 6개월 만에 불신 결혼을 했어요. 저는 남편의 요구대로 집안 분위기를 익히고자 시댁에 들어갔지만, 견고한 바위와 산성이 되어 주리라 생각했던 남편은 제게 생활비도 주지 않았지요.

저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어라고 외치며 직장에 나갔고, 이를 핑계로 친정에 들어가 부재 중 아내, 부재 중 엄마로 살았어요. 그러다 남편과 별거한 지 20년 만에 이혼을 당했지요. 하지만 저는 직장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면 흠이 될까 봐 알리지 않았어요. 이혼 후 가족수당에서 배우자 몫을 제외하려면 해지 신고를 해야 하지만 차일피일 미루며 매달 전 남편 몫에 가족 수당을 챙겼어요.

그러다 저는 지인의 소개로 교회 공동체에 속해 날마다 말씀을 묵상했어요. 그러다가 허탄한 거짓을 숭배하는 삶에서 돌이켜야겠다고 생각하며 가족수당 해지 신고를 하고 그동안 부당하게 받은 금액을 회사에 반납했어요.

제가 몸담은 집단이 보수적이라 구설과 불이익이 두려웠지만, 7절 말씀처럼 주님이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신다고 믿기에 적용할 수 있었지요. 그러자 오히려 남들보다 승진도 먼저 하게 되었답니다.

저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않으시고 자비를 베푸셔서 월급날이 기쁜 날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광야에서 하나님께로 피한 다윗처럼 저도 주께 피하기를 소원해요.

저의 적용은
직장 동료에게 대접받고 싶은 욕심을 버리고 저의 부족함을 잘 드러내겠습니다.
고난 가운데 있는 지인에게 메달 큐티인을 전하겠습니다.

7절에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으며라고 하지요. 주님은 우리의 고난을 전부 다 아세요. 그리고 우리를 능히 구원하십니다.

지금 내 모든 고난의 환경은 나를 부르시며 구원하시기 위한, 나를 속량하시기 위한 최고의 환경인 것이에요. 이를 기억하며 오늘도 주께로 피하는 하루를 보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하나님이 아닌 나 자신을 믿었기에 내 방법대로 살아왔습니다. 지금껏 세상 방법을 간구하며 주님이 아닌 세상으로 피한 저희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우리가 주께로 피합니다. 저희를 받아주시옵소서 원수가 은밀히 쳐놓은 이 그물에 걸린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주님 살리시고 건져주시옵소서

우리가 주께로 피하며 주의 손에 우리의 영혼을 부탁하오니 우리와 우리 가정을 살려주시옵소서 책임져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에게 허락하신 말씀으로 믿음의 공동체로 피하오니 저희를 만나 주시옵소서

우리를 능히 건지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큰 은총을 받은 사람아! <김성우 목사>

새벽큐티_김용호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q3Pat1tWsD4?si=QYI7W8ur9lEUnmLF

0830큐티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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