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소리를 들으라<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09.17 본문 : 예레미야 7:16-28
16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17 너는 그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하는 일을 보지 못하느냐
18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의 여왕을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일으키느니라
1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나를 격노하게 함이냐 자기 얼굴에 부끄러움을 자취함이 아니냐
20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나의 진노와 분노를 이 곳과 사람과 짐승과 들나무와 땅의 소산에 부으리니 불 같이 살라지고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1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희생제물과 번제물의 고기를 아울러 먹으라
22 사실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령하지 아니하고
23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24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신들의 악한 마음의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 얼굴을 향하지 아니하였으며
25 너희 조상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내었으나
26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여 너희 조상들보다 악을 더 행하였느니라
27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을 할지라도 그들이 너에게 순종하지 아니할 것이요 네가 그들을 불러도 그들이 네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니
28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는 민족이라 진실이 없어져 너희 입에서 끊어졌다 할지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예레미야 7장 16절에서 28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목소리를 잘 듣기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주님의 목소리를 들으면
첫째_주님의 진노를 느끼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말고 그들을 위해 부르짖지도 간구하지도 말라고 하세요. 예레미야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를 중재하는 선지자인데 왜 이렇게 명령하실까요?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기도했고, 모세도 금송아지 사건 이후에 백성을 위해 간구했잖아요. 그때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진노를 거두셨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왜 기도조차 하지 말라고 하실까요? 이미 때가 늦었다는 것이죠. 그들에게 재앙이 임하기로 이미 결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도 그렇죠. 내 기도가 주님의 뜻에 맞아야 하는데, 내 마음대로 기적을 베풀어달라 살려달라고 합니다. 주님은 유다 백성이 성읍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행하는 일들을 보고 마음을 굳히셨어요.
18절의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의 여왕을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일으키느니라고 해요. 자식과 부모들 즉 가족 모두가 풍요와 전쟁의 여신인 아스다롯 아세라 등을 숭배했기 때문이었어요.
우리도 매주 열심히 교회는 오지만 이 땅에서 성공하고 이기고 싶어서 기복으로 비나이다 비나이다 할 때가 많지요. 입시와 사업, 결혼 등 무엇이든 잘 되길 바라며 온 식구가 한마음으로 노력합니다.
특히나 자녀 입시 때가 되면 모든 것을 자녀에게 맞추죠. 새벽같이 밥해서 먹이고 학교까지 태워주고 학원에 데리러 갑니다. 괜히 부정 탈 것 같아서 백화점도 안 가고, 불쌍한 사람도 동정하고 갑자기 헌금도 하고 싶어집니다. 심지어 미워하던 시댁 식구들에게도 관대해지죠.
이렇게 하늘에 치닫는 수고를 하다가 다른 신들에게까지 고개를 숙입니다. 내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고도 기꺼이 하다가 우상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이죠. 이런 행위가 유다 성읍 예루살렘 거리에서 버젓이 행해지고 있었던 거예요.
결국 진정한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지 않으면 수치 당할 일이 산처럼 기다리고 있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열심히 입시를 준비하고도 대학에 떨어져서 수치스럽고 내 열심에 앞서 불신 결혼을 했지만 수치스러워서 얼굴을 못 들게 될 날이 찾아온다는 것이에요. 그런 불신의 행동들이 하나님의 격노를 일으킬 뿐 아니라 낯뜨거운 수치를 불러오게 합니다.
20절에 보라 나의 진노와 분노를 이 곳과 사람과 짐승과 들나무와 땅의 소산에 부으리니 불같이 살라지고 꺼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세요. 하나님이 진노를 부으시기에 내 인생을 통탄하면서 원망 속에 땅이 꺼지도록 한숨 쉬는 때가 오는 것이죠. 하나님을 대적하여 그분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그 사람 속에는 진노와 분노, 불같이 살라지는 것만 있을 뿐입니다.
적용질문
-세상 가치관으로 우상에게 고개 숙이면서 하나님의 진노와 분노를 일으키고 있지는 않나요?
-하나님의 진노로 불같이 살라지게 된 것은 무엇입니까?
주님의 목소리를 들으면
둘째_그분의 언약을 기억하게 됩니다.
21절에서 하나님은 너희 희생제물과 번제물의 고기를 아울러 먹으라고 하세요. 무슨 말인가요? 백성이 아무리 번제물을 드려도 받지 않으시겠다는 거예요. 그런 고기는 너희나 먹어라 하시는 것이에요. 사실 위선적인 백성의 재물은 하나님께 아무런 의미가 없지요.
사무엘상 15장에서도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순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고 하셨잖아요. 우리도 그래요. 말씀은 들으려 하지도 않고 순종도 하지 않으면서 복받으려고 헌금만 하는 것과 다를 바 없겠죠. 이런 나를 위해서 주님은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고 말씀하세요.
그분이 명령하시는 길로 걸어가면 복을 주겠다고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하나요? 24절에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신들의 악한 마음에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 얼굴을 향하지 아니하였으며라고 하지요.
애굽의 노예였던 그들이 출애굽 후의 신분과 소속이 바뀌었음에도 가치관이 변하지 않으니 말씀을 듣지 않고 과거에 방식대로만 살아갑니다. 이것이 곧 악한 마음으로 짓는 죄입니다. 악한 마음의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면서 얼굴을 하나님께 향하지 않고 등을 돌립니다.
이런 백성을 위해 하나님은 그분의 종 선지자들을 끊임없이 보내셨지만, 그들은 도무지 귀를 기울이지 않고 목을 굳게 함으로 악을 행했어요.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저런 말씀을 전해주세요. 게다가 요즘은 언제 어디에서도 휴대폰만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가 있지요.
하지만 정작 내가 목을 곧게 함으로 악을 행하고 있다면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 백성과 다를 바가 없어요. 그러니 안 되는 나 자신 때문에 탄식하면서 엎드릴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적용해 보세요.
적용질문
-날마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잘 듣고 있나요?
-말씀을 언제나 귀로는 들으면서 정작 목을 굳게 하여 악을 행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공동체 고백_연민에 무너진 나》
자기 연민에 빠져 주의 죄를 범하고 아버지께 복음을 전하지 못한 죄를 회개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자손의 부귀 영화를 위해 조상신을 열심히 섬기던 어머니 밑에서 자랐어요. 하지만 하나님이 인도하심으로 고등학교와 대학교 모두 기독학교에 다녔어요.
저는 성공하는 게 목표였기에 개업의가 되어 돈을 벌자 집안의 큰 일을 다 돈으로 해결하고 바람을 피우며 두 집 살림도 차렸습니다. 10년이 지나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제게 교회와 부부 소그룹 모임에 같이 가면 용서해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저는 아내의 도움으로 모든 예배를 드렸어요. 말씀을 묵상하며 내 죄 보기에 힘쓰니 믿음이 생겨 마침내 주님 제가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했답니다.
그러다 작년에 시골에 계신 아버지의 소천 소식을 들었어요. 장례식장에서 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보니 죄송한 마음과 연민이 올라왔어요. 그러나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욕을 먹으면서도 절하지 않았는데 입관 전에 아버지의 얼굴을 보니 눈물을 참지 못하고 장례 인도자가 마지막 얼굴을 보고 인사하십시오 하자 저도 모르게 절을 하고 말았어요.
18절 말씀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은 유다 백성처럼 주께 죄를 범했다는 생각에 부끄러웠어요. 최고의 효도는 복음을 전해드리는 것인데, 아버지를 천국 소망도 없이 떠나시게 한 죄를 깊이 회개합니다. 이제는 어머니께 복음을 전하여 아버지 길에 함께 추모 예배를 드리게 되길 소원해요.
저의 적용은
관계가 소원한 형님께 제가 만난 예수님을 전하며 교회로 초대하겠습니다.
아버지 기일에 가정에서 추모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27절 28절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이 모든 말을 백성에게 할지라도 그들이 순종하지 않으리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교훈을 받지 않기에 진실이 없어져 그들의 입에서 끊어졌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단 며칠이라도 큐티를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입이 되는 말을 하기보다 이상한 말을 내뱉게 되지요. 말씀이 내 입에서 끊어지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날마다 큐티를 하더라도 이스라엘 백성처럼 돌이키지 않는 것들이 참 많아요. 그럼에도 끊임없이 나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해 주시고 교훈을 듣게 하시는 우리 주님을 기억하시길 바라요.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나는 그분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오늘도 나를 찾아와 끊임없이 말씀해 주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이 땅에서의 성공과 번영을 위해 하늘에 닿는 수고를 하면서 다른 신들에게까지 고개를 숙이곤 합니다. 주님은 저희의 하나님이 되어 주시려고 내 목소리를 들으라고 하시는데, 악한 마음에 꾀와 완악함으로 주께 등을 돌리고 목을 굳게 했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나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내게 들려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저희 입에서 주님의 말씀이 끊어지지 않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오늘 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했습니다.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따르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식구들을 만날 때 애통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고 구원을 위해 잘 죽어지고 썩어질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구원의 화살 https://youtu.be/F4lIIqE3TKw?si=F0yN7AW8Eq3wa1k
새벽큐티_ 이덕주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qkgs5vdn3t8?si=hk-gvw19LuCBs1pX
0917큐티노트
https://youtu.be/yEEXmuwYe00?si=eWmHQq1k0lqythwW
김양재 목사의 ost 여러분 배 아프세요?
https://youtu.be/ocZCCSor2Wc?si=cYwIgRJ2YCE_HqIc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11
거주할 처소를 세웁시다
https://youtu.be/eXYlP5B-H-I?si=4qVBeeRb1PmnjN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