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기울일지어다<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09.30 본문 : 예레미야 13:12-19
12 그러므로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차리라 하셨다 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찰 줄을 우리가 어찌 알지 못하리요 하리니
13 너는 다시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으로 잔뜩 취하게 하고
14 또 그들로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부자 사이에도 그러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사랑하지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16 그가 어둠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발이 1)어두운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어둠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
17 너희가 이를 듣지 아니하면 나의 심령이 너희 교만으로 말미암아 은밀한 곳에서 울 것이며 여호와의 양 떼가 사로잡힘으로 말미암아 눈물을 흘려 통곡하리라
18 너는 왕과 왕후에게 전하기를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 관 곧 영광의 면류관이 내려졌다 하라
19 네겝의 성읍들이 봉쇄되어 열 자가 없고 유다가 다 잡혀가되 온전히 잡혀가도다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예레미야 13장 12절에서 19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려면
첫째_기복의 가치관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12절에 그러므로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모든 가죽 부대가 포도주로 차리라 하셨다 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모든 가죽 부대가 포도주로 찰 줄을 우리가 어찌 알지 못하리요 하리니라고 해요.
이 말은 언뜻 들으면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예레미야가 외친 모든 가죽 부대가 포도주로 가득 찰 것이다라는 말은 그 시대에 통용되던 속담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믿는 백성에게는 무조건 부흥과 번영이 있을 것이다라는 뜻이에요.
죄를 계속 지어도 그저 교회 다니고 헌금하면 복받는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치죠. 내가 하나님 믿으니까 당연히 내 항아리에는 포도주가 가득 찰 일밖에 없다고 하는 거예요. 내 속에 기복이 가득하면 이렇게 모든 말씀을 복받는 말씀으로 해석하기 마련입니다.
예레미야가 이런 말을 하니 백성이 어떻게 반응하죠? 그들이 그걸 우리가 왜 모르겠냐 하며 무시합니다. 지금까지 계속 포로로 끌려간다. 심판이 임할 것이다 이런 경고만 하다가 이렇게 자신들의 구미에 맞는 말을 하니 지극히 당연한 말을 도대체 왜 하는 거냐 라고 반응하는 것이죠.
그런데 하나님이 이 말씀을 하신 의도는 정반대입니다. 13절과 14절에 여호와의 말씀을 보라.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으로 잔뜩 취하게 하고 또 그들로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부자 사이에도 그러하게 할 것이라고 해요.
여기서 포도주는 죄를 상징해요. 죄가 가득 찬 유다 백성이 술에 취한 듯 서로 다투다가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지금 가죽 부대가 포도주로 가득 찬다는 말씀은 축복이 아니라 경고와 저주의 말씀인 거예요.
우리는 힘들 때 나를 위로하는 말씀만 골라서 들으려는 경향이 있어요. 뿌리 깊은 기복의 가치관에 사로잡혀 있기에 조금만 힘든 이야기를 하면 이건 나 말고 딱 그 사람이 들어야 하는 말씀인데 하며 비껴갑니다.
그러다가 복 주신다는 말씀, 위로하신다는 말씀이 나오면 밑줄에 색칠까지 하며 ‘이게 바로 나를 위한 말씀이지 아멘 아멘, 일곱은 아멘’ 하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사랑하지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축복의 말씀보다 이 말씀이 들려야 합니다. 우리를 멸하시겠다는 경고는 너 이제 끝났어라는 말씀이 아니라 제발 지금이라도 돌아와야 해라고 다급히 말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훈계이기 때문입니다.
적용질문
-내가 기복의 가치관으로 꼭 붙들고 있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그 말씀은 오히려 내 죄를 보고 회개하라고 주신 말씀임이 인정되나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려면
둘째_사망이 오기 전에 들어야 합니다.
15절에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지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고 해요. 내가 의로우면 의로울수록 죄가 없다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말씀은 들리지 않아요.
저도 힘든 시집살이와 남편 고난 가운데에서 내 죄를 보지 못할 때는 말씀이 들리지 않았어요.그래서 매일 지옥을 살아가며 이 고난은 언제 끝나나 한탄만 했지요. 이런 게 바로 교만입니다. 남의 말을 듣지 않는 게 교만이에요. 자기 생각에 갇혀 나만 옳다고 주장하기에 다른 사람의 말이 들리지 않는 것이죠.
이렇게 아직 듣기 힘든 말씀이 있다는 것은 내가 여전히 교만하다는 증거입니다.그런데 말씀이 들려 내 죄가 보이니 모든 말씀이 저를 향한 말씀으로 들리고 그 어떤 말씀을 들어도 회개할 것들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런데 너무나 외로웠던 우리 남편은 정말 말씀이 들리지 않았어요. 주일을 어기면서도 자신의 행위는 정당하다면 병원 문을 닫으면 주일날 출산하는 자를 누가 도울 수 있냐 하며 큰소리 쳤지요, 장로 아들로서 주일을 지키지 않으면서도 불우한 사람을 돕겠다며 많은 돈을 헌금했어요.
그런데 그런 것을 하나님이 과연 기쁘게 받으셨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남편의 구원을 위해 생명을 내놓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어요. 정말 그날 그날의 말씀으로 남편의 구원을 생각하며 적용했던 이유는 완전한 멸망, 완전한 사망이 오기 전에 남편에게 말씀이 꼭 들려야 한다는 구원의 애통함 때문이었습니다.
16절에 그가 어둠을 일으키시기 전 너희 발이 어두운 산에 거치기 전 너희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어둠이 되게 하시기 전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잖아요.준엄한 심판의 경고입니다.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할 때가 온다고 해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기 전 어둠이 되기 전에 말씀이 들려야 합니다. 마지막 때가 있음을 알아야 해요. 그렇게 남편의 구원을 위해 애통하고 울부짖었는데 하루아침에 사망이 남편을 덮쳤어요.
신실하신 하나님은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기 전에 남편이 낙태 수술을 집도 한 자기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영접함으로 구원에 이르도록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마지막 때가 반드시 이름을 알고 애통함으로 이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또 사망의 때가 내게도 온다는 것을 알고 지금 내게 하시는 말씀 앞에 진실함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적용 질문
-내일이 마지막이라 하면 오늘 내가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공동체 고백_내가 맞아》
사망이 반드시 이 마음을 알고 내 가족의 구원을 위해 애통함으로 말씀을 전환하여 분노하는 아들을 통해 악한 본성으로 자녀의 상처를 외면한 죄를 깨닫고 이제는 자녀에게 귀 기울이기를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막내 아들은 공부하다 집중이 안 되면 책상을 쾅쾅 치는 버릇이 있어요. 남편과 제가 주의를 주어도 잘 고쳐지지 않았지요.
하루는 딸이 남편에게 동생이 책상을 두드리는 소리에 힘들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이것을 본 남편은 아들 방에 들어가 주의를 주었지요. 그러나 아들은 나가라고 안 나가면 때릴 거야라며 소리를 질렀어요.
화가 난 남편은 아들을 때리려 했고, 저는 아들을, 딸은 남편을 말렸어요. 그렇게 싸움은 일단락이 되었지만 부자는 한동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나서 저는 내 생각으로 가득 찬 제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주께서 어둠을 일으키시기 전에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예전에 부부 갈등이 한창일 때 저는 남편만 맡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자녀들이 상처받고 아파하는 줄도 몰랐거든요.
그동안 참아온 울분과 분노를 터뜨리는 아들을 보면서 저는 그저 눈물만 흘렸어요. 저의 악한 본성으로 상처받은 자녀를 통해 저의 죗값을 치르는 것 같아요. 이제는 자녀의 말을 들어주며 네 말이 맞아라고 하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15절 말씀처럼 너희는 들을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하시는 말씀을 기억하며 아들의 고백을 주님의 말씀처럼 잘 들을게요.
저의 적용은
자녀들이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라고 할 때마다 내 말이 맞아라고 하겠습니다.
가족 간에 또 다시 충돌이 일어나면 교회 소그룹 지체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겠습니다.
17절에 너희가 이를 듣지 아니하면 나의 심령이 너희 교만으로 말미암아 은밀한 곳에서 울 것이며, 여호와의 양떼가 사로잡힘으로 말미암아 눈물을 흘려 통곡하리라고 해요. 사망의 그늘은 반드시 임할 것이기에 우리는 울어야 합니다.
먼저 나의 교만을 회개하며 울어야 합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과 지체의 구원을 위해 울부짖어야 합니다. 사로잡히는 때가 오기 전에 이 말씀이 들리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리도록 가슴을 찢으며 통곡해야 합니다.
그럴 때 그들에게도 주님의 말씀이 들리는 은혜가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구속사의 말씀을 모르기에 늘 성공한 요셉이 좋고 복받는다는 말씀에만 귀 기울입니다. 교만하기에 내가 의롭다고 여기기에 말씀이 들리지가 않습니다.
어떤 말씀이든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고 회개하며 십자가를 통과하는 좁은 길로 가기를 원합니다.
아직도 심판이 없는 것처럼 행하는 저희의 완악함을 회개하오니 사망의 그늘이 임하기 전에 말씀이 들려 살아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오늘 한 말씀이라도 들려 살아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하나님의 사람
새벽큐티_ 정영화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n4akoD4HRpI?si=Tw37jTExdXj5TOH_
0930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사과 좋아하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12
두려워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