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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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10.14 본문 : 예레미야 19:14-20:6

14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예언하게 하신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들의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 하시니라
1   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스훌은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이라 그가 예레미야의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
2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
3   다음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에서 풀어 주매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5   내가 또 이 성읍의 모든 부와 그 모든 소득과 그 모든 귀중품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그 원수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그것을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가져가리라
6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포로 되어 옮겨지리니 네가 바벨론에 이르러 거기서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너와 너의 거짓 예언을 들은 네 모든 친구도 그와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예레미야 19장 14절에서 20장 6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저희의 죄를 회개하길 원합니다.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은
첫째_목을 곧게 하여 교만 가운데 행합니다.

오늘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성전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합니다. 그는 한 영혼이라도 회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저곳을 다니며 하나님이 경고하신 심판이 임하게 될 것을 선포해요.

예레미야는 요시야 왕 때부터 시드기야 왕 때까지 40년 이상 말씀을 선포하면서 지도자들과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했어요. 하지만 이들이 그 말을 들었을까요? 15절에 보면 그들이 목을 곧게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고 해요.

예레미야가 재앙과 심판의 메시지를 전해도 지도자들과 백성은 목을 곧게 하여 듣지 않아요. 지겹도록 재앙을 선언하는데도 듣기를 싫어한 거예요.

우리도 그래요. 내가 교회 공동체에 속해 있어도 목을 곧게 하여 말씀 듣기를 싫어하고 누구의 말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면 심판의 사건이 도래할 수 있어요. 말씀을 거부하는 교만이야말로 모든 죄악의 뿌리입니다.

그래서 cs루이스는 교만을 가리켜 지옥 뿌리에서 올라오는 최고의 악이라고까지 말했죠. 목을 곧게 하는 교만은 나를 높이는 것을 넘어 자기 스스로를 하나님의 자리에 두고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의 환경을 낮추심으로 내가 말씀을 듣게 하십니다.

적용질문
-나는 목을 곧게 하여 말씀을 듣고 있지 않나요?
-내가 고개를 숙이고 들어야 할 말씀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은
둘째_두려움과 공포에 에워싸입니다.

예레미야가 성전 뜰에서 예루살렘에 임할 재앙을 선포하자 바스훌이 듣습니다. 바스훌은 성전을 관리 감독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일의 책임자이기도 했어요. 이런 그에게 예레미야가 하는 말이 곱게 들릴 리가 없겠죠.

20장 2절에 이에 바스훌 우리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두었더니라고 해요. 바스훌은 공개적으로 예레미야에게 모욕적인 징벌을 줍니다.

바울도 그랬죠. 몸이 결박당한 상황에서도 예루살렘 공회에서 자신이 예수님을 만난 간증을 합니다. 그런데 그 말을 제일 듣기 싫어하고 방해하는 무리가 바로 대제사장과 유대인들이었죠. 이렇듯 나의 간증을 들은 식구나 주의 지체가 마음의 문을 열기는커녕 오히려 나를 힘들게 할 수 있어요.

예레미야를 때리고 나무 고랑으로 채운 것처럼 나를 비웃고 핍박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지요. 왜일까요? 세상은 십자가 복음을 듣기 싫어하기 때문이에요. 말씀을 읽고 교회에 가면 식구에게서 성경은 뭐 하러 읽냐, 교회에 가면 밥이 나오냐, 떡이 나오냐 하는 조롱과 비난을 받기도 해요.

하지만 예레미야가 한 예언을 봤어 바스훌 들었듯이 내가 한 모든 말이 식구들에게 들리고 기억나는 때가 분명히 옵니다. 나의 매이고 갇힌 환경을 통해서 우리 가정에도 하늘 문이 열리고 말씀이 응하는 때가 올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매이고 사로잡힌 환경이 축복인 거예요.

3절을 보면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풀어줍니다.
예레미야 입장에서는 자기를 풀어주었으니 바스훌과 잘 지내고 싶을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예레미야는 바스훌과 타협하지 않고 그의 이름을 마골밋사빕이라고 부릅니다. 이 이름은 사방에 가득한 공포라는 뜻이에요.

여호와께서 바스훌 주위 사람들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실 것이고, 바스훌 친구들이 원수의 칼에 쓰러지는 것을 직접 보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또한 여호와께서 유다 백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심으로 그들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고 칼에 죽임 당하리라고 하십니다.

심지어 애써 얻은 부와 귀중품, 유다 왕들의 보물까지도 약탈당하게 될 것이라고 하세요. 따라서 바스훌과 그의 집안은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심판으로 인해 두려움과 공포가 가득하게 된다는 것이죠.

여러분 예레미야가 자신을 풀어준 바스훌에게 이 말씀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을까요? 말하기도 어렵고 듣기도 힘든 이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구원에 대한 애통함과 영혼을 향한 안타까움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죠.

내 곁에 이런 바스훌 같은 사람이 있으면 잘 지내고 싶지 않겠어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말하기도 좋고, 듣기에도 편한 말을 하면서 내 신앙을 타협하고자 하는 마음이 올라오겠죠.

하지만 그렇게 하면 모두가 망하는 길을 가는 거예요. 끝까지 타협하지 않고 내게 주신 말씀을 전하고 경고하는 것이 내게 주신 사명입니다.

적용질문
-내 신앙생활을 반대하고 핍박하는 가족이나 주변 지체는 누구인가요?
-내 신앙을 타협하고 싶었던 때는 언제인가요?

《공동체 고백_두려움에서 자유로》

자기 죄로 고통받고서야 다른 사람을 판단하던 교만을 회개하고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는 한 청년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대학에 합격한 후 세상 모임이 좋아서 교회를 떠났어요.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도 받고 원하던 대기업에도 단번에 들어갔죠.

그러니 저는 목이 곧은 사람이 되어 내가 정한 선악의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다른 이들을 무시했어요. 이 정도는 괜찮아 하면서 유부남도 스스럼없이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 몇 차례 돈을 빌려주고는 받지 못하고 제 모든 소득과 귀중한 것들까지 빼앗기는 상황에 이르렀어요. 하지만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비난과 수치를 받게 될까 봐 두려워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어요.

죄의 고랑에 채워진 제 삶이 온통 두려움에 마골 밋사빕 같았어요. 그제야 저는 욕심을 채우고자 하나님을 부정한 죄가 깨달아졌어요. 그리고 교회 공동체로 돌아가 소그룹 모임에서 저의 죄를 고백했지요.

목이 곧아 늘 판단하며 살던 제가 바로 20장 2절에 예레미야 선지자를 때린 바스훌 같은 사람이라는 것도 인정되었어요. 그리고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죄를 끊어내는 적용을 하고서야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되었답니다.

이후로도 겸손히 공동체에서 말씀으로 물으며 가니 때에 맞는 지혜로운 권면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청년부 소그룹 리더로 불러주셔서 말씀으로 살아난 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남동생, 아버지까지 전도하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해요.

저의 적용은
아직 주님을 믿지 않으신 어머니에게 큐티인을 드리며 저의 간증을 전하겠습니다.
교회 소그룹 모임에서 저의 수치스러운 죄를 구체적으로 나누겠습니다.

6절에는 바스훌과 그의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은 동일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말씀합니다. 약속의 땅에서 추방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죽게 된다는 것이죠. 게다가 그의 예언을 들은 그의 모든 친구도 바스훌과 같은 운명에 처해질 것입니다.

실제로 여호야김이 바벨론으로 끌려간 BC 597년에 바스훌에게 한 예언이 성취됩니다. 거짓 예언을 전한 자나 그것을 듣는 자 모두가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심판을 받는 것처럼 거짓 예언을 전하는 자나 그것을 듣는 자 모두 똑같은 죄인입니다.

내 욕심으로 거짓 예언을 들었기에 전해준 사람이 문제이지 나는 책임 없다고 말할 수가 없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결국 이렇게 두려움과 공포를 에워싸여 멸망의 길을 갈 뿐입니다.

이것을 기억하며 목을 곧게 한 나의 교만을 회개하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함으로 바스훌 같은 식구들과 지체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오늘도 내 삶의 뜰에 찾아오셔서 심판의 말씀으로 경고하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끊임없이 돌이키라고 말씀하심에도 목을 곧게 하고 듣지 않으려 하는 교만함이 저희에게 있습니다.

말씀을 듣지 않으려 하니 우리 삶이 두려움과 공포를 에워싸여 사로잡힌 시간을 보낼 때도 있습니다.

기복적인 메시지, 거짓 예언에 귀를 기울이면 포로로 사로잡힐 수밖에 없다고 하시는데, 매이고 사로잡힌 환경에서 주님의 말씀이 들리게 도와주시옵소서

타협하지 않는 믿음으로 내게 주어진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내 곁에 있는 바스훌 같은 식구와 지체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에게 심판이 임하기 전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약속의 땅에서 추방당하지 않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패한 후 15년

새벽큐티_ 김준수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zHQCdzfmaes?si=ZozfkIq6obchbfAn

1014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결혼은 과학일까?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14 눈을 여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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