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믿음을 위한 책망<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10.28 본문 : 디도서 1:10-16
10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
11 그들의 입을 막을 것이라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 가르쳐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도다
12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
13 이 증언이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이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14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16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디도서 1장 10절에서 16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온전한 믿음을 위한 책망을 잘 듣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믿음을 위한 책망을 잘 들으려면
첫째_입을 막아야 합니다.
어제부터 묵상한 디도서는 사도바울이 사랑하는 제자 디도에게 쓴 편지예요. 바울은 디도를 어제 본문의 4절과 고린도후서 등에서 나의 참 아들, 내 형제, 나의 동료여 동역자 등으로 불렀어요.
디도는 바울에게 있어서 문제 해결사와 같았죠. 우선 바울은 분열로 어려움을 겪는 고린도 교회로 디도를 보냅니다. 디도는 그 일을 성공적으로 해결했어요. 이에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서 연보를 모아 어려움을 겪는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하는 일에 다시 그를 파송해요.
그리고 폭력과 부도덕으로 악명 높은 그레데로 보내기도 했지요. 그리고 디도는 로마의 두 번째로 투옥된 바울을 방문한 뒤 또 다른 어려운 지역인 달마시아로 파송을 받아요. 노년에 그는 자신이 사역했던 그레데로 다시 돌아와서 94세까지 사역하다가 그레데 땅에 묻혔습니다.
그는 목사도 아니고 사도도 아니었어요. 사도의 권위를 가진 바울이 보낸 사람이었죠. 그래서 바울은 디도에게 편지를 보내 그가 같은 믿음을 따라 하나님의 일을 행하고 있음을 그레데 교회에 알립니다. 왜냐하면 그레데가 너무 힘든 곳이기 때문이에요.
그레데는 우리나라의 제주도처럼 그리스 남쪽에 있는 섬들 가운데 하나였어요. 크레타 섬이라고도 하지요. 그런데 그레데인들을 가리켜 철학자 에피메니데스는 거짓말쟁이 악한 짐승,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했고, 레오니데스는 항상 도적질하고 노략질하며 불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렇게 바울은 10절에서 디도에게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라고 해요. 그리고 이런 헛된 말을 많이 하는 자들을 향해 바울은 11절에서 그들의 입을 막을 것이라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 가르쳐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도다라고 합니다.
바울이 그레데 사람들을 미워해서 그랬을까요? 아니에요. 말 한마디가 가정을 무너뜨리고 말 한마디가 구원을 막기 때문이죠. 어떤 말이든 구원을 위한 말이 아니라면 우리는 입을 다물 수 있어야 해요.
저도 남편이 제 옷에 샴푸 한 통을 다 부었을 때 그거를 온종일 닦고 또 닦으면서 그 기가 막힌 사건 앞에 오늘 말씀이 뭐였더라 에스겔 3장 26절 내가 네 혀를 네 입 천장에 붙게 하여 네가 벙어리가 되어 그들을 꾸짖는 자가 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 임이니라 하신 말씀이 기억나 “아!벙어리” 하면서 입을 다물게 되었죠.
그때 제가 입을 다물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한 가지 남편의 구원을 위해 늘 말씀을 묵상했기 때문이에요. 제 남편은 애굽 같아서 정말 돌아오기 힘든 사람이었는데 결국 하나님은 그의 육을 치셨어요. 이 때를 위해서 항상 제가 입을 다물고 벙어리가 되는 그 시간이 필요했던 거예요.
제가 입을 열었다면 저의 억울함, 그 사건의 옳고 그름, 상대방의 잘못만 열거하다가 더 큰 갈등을 늘 야기했겠죠. 이것이 바로 더러운 이득이에요. 그런데 제가 입을 다물었을 뿐인데 남편은 결정적인 그때 스스로를 책망하며 저에게 사과했어요.
말씀 때문에 입을 다물고 말씀대로 적용하는 것이 상대방의 입을 다물게 하는 비결이에요. 그리고 때가 되면 하나님이 내 입을 여셔서 말씀하게 해 주시는 것이죠.
적용질문
-구원을 위해 내 입을 막아야 하는 상황은 언제인가요?
-억울하다며 할 말 안할 말을 다 쏟아내지는 않나요?
믿음을 위한 책망을 잘 들으려면
둘째_엄히 꾸짖어야 합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그레데인들을 엄히 꾸짖으라 명령합니다. 12절에 보니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고 해요. 그래서 13절 14절에서 그러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이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 해요.
그저 잘못을 지적하며 꾸짖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진리 위에 바로 서게 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꾸짖으라는 것은 화를 내라는 말이 아니에요. 언어적 의미는 빛 가운데로 가져오다 노출시키다예요. 즉 잘못된 행동들을 하나님과 공동체에 고백하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가정을 무너뜨리고 진리를 무너뜨린 나의 죄와 아픔을 먼저 노출시키며 빛이신 예수님께로 가져오는 것이죠. 말씀 앞에 나의 진실된 삶이 드러나면 모든 거짓이 사라집니다. 이렇게 내 이득을 위해서는 입을 다물고, 상대방의 구원을 위해서는 입을 여는 것이 분별이고 십자가며 타이밍이에요.
하나님이 제게도 언제까지나 입을 다물게 하시지는 않았어요. 내 방문을 닫고 벙어리가 되어야 하는 시간 동안 내 이득만 찾던 내 죄를 깊이 보게 하심으로 내 입을 열어주셨어요. 에스겔 3장 27절에 그러나 내가 너와 말할 때에 네 입을 열리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들을 자는 들을 것이오, 듣기 싫은 자는 듣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니라고 하시죠.
모든 사람이 입을 다무는 남편의 마지막 임종 시간에 하나님이 제 입을 열어 담대히 말하게 하셨죠. 그래서 남편이 하나님 앞에 행한 죄악들을 함께 회개하자고 말하며 기도할 수 있었죠.
적용질문
-나를 엄히 꾸짖어주는 그 한 사람이 있나요?
-내가 빛이신 예수께로 가지고 나아가 회개해야 할 죄는 무엇인가요?
《공동체 고백_청소년 큐티인》
엄마에게 막말과 짜증을 쏟고 순종하지 못하는 죄를 말씀 묵상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는 한 중학생의 청소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요.
저는 모태 신앙인으로 부모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세상적으로도 높은 사람이 되라는 의미로 제 이름을 지우셨어요. 그러나 저는 제 성질대로 막말하며 혈기를 냈고, 그 문제로 상담을 오랫동안 받았어요.
특히 아침에 깨워주시는 엄마에게 지나치게 짜증을 내었죠. 핸드폰을 보다 들키면 적반하장으로 변명하고 육탄전까지 벌이기도 했어요. 늘 알아서 할게요라고 큰소리 치고는 약속을 지키지도 않고 분별 없이 혈기를 토하는 제가 꼭 그레데인 같아요.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고 다닐 때 입술에 알레르기가 올라온 줄 모르고 입술에 침을 바르다 상처가 나 흉해졌어요. 연고와 약 처방을 받고 엄마에게 주의사항도 들었는데 그냥 잔소리로 여겼어요. 그래서 내가 알아서 할 거니까 엄마는 신경 쓰지 마라며 막말과 짜증을 쏟아냈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이 16절 말씀으로 입으로는 시인하지만 행위로는 부인하는 가증하고 복종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지적해 주시는 것 같아요. 말씀을 듣고 지켜 준행하라고 사랑으로 일러주시는 엄마의 충고를 거부하는 제가 바로 하나님의 선한 일을 버리는 자 같음을 고백해요.
믿음으로 저를 양육해 주시는 엄마에게 늘 죄송합니다. 이제는 큐티와 말씀을 통해 제 모습을 더 깊이 깨닫고 하나님과 부모님 말씀에 잘 순종할래요
저의 적용은
늦은 시간까지 핸드폰을 몰래 하지 않고 일찍 자겠습니다.
엄마에게 혈기를 낸 다음에는 반드시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꼭 적용하세요. 16절에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여,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고 하지요, 우리의 시인은 행위로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을 위한 책망이 들렸다면 반드시 적용으로까지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나를 꾸짖는 책망의 소리를 잘 듣고 내 입으로 시인하는 모든 것이 행위로까지 이어지는 하루를 보내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헛된 말과 속이는 말로 가정을 무너뜨리는 자가 바로 저임을 고백합니다. 거짓된 제 모습, 게으르며 항상 저의 배만 채우려는 모든 모습이 말씀의 빛 가운데 드러나길 원합니다.
바울이 디도에게 그레데 인들을 엄히 꾸짖으라고 권면하는데, 엄히 꾸짖는 그 말씀이 저희에게도 큰 책망의 소리로 들려 죄악에서 돌이킬 수 있도록 저희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오늘도 사건이 생겼을 때 오늘 말씀이 무엇인가 아! 벙어리 하면서 구원을 위해 입을 다물고 말씀으로만 말하라고 하시오니 또 구원을 위해 입을 열도록 때마다 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무너진 재산과 가정이 말씀으로 회복되는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때마다 일마다 그리하여 말씀으로 간증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일예배_남겨둔 너에게<신승윤 목사>
새벽큐티_유태상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jst0uwL4tmQ?si=Jt_7QXplMYEx1psa
1028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열심히 하고 계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15 나를 에워싼 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