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기도<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11.01 본문 : 사무엘상 1:1-18
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3 이 사람이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에 있었더라
4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의 아내 브닌나와 그의 모든 자녀에게 주고
5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7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8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
9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무엘상 1장 1절에서 18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한나와 같이 진정한 기도를 하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진정한 기도는
첫째_여전한 방식의 믿음과 헌신의 삶에서 나옵니다.
오늘부터 사무엘상 말씀을 묵상합니다. 사무엘이 등장하기 전 이스라엘은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부패와 암흑의 시대였어요. 그럼에도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 바로 사무엘서입니다.
사무엘은 제사장이자 마지막 사사이고 이스라엘의 첫 선지자예요. 그리고 역사적으로도 왕정 체제의 기틀을 세운 위대한 인물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위대한 사무엘의 출생 배경은 어땠을까요?
오늘 1절에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고 해요. 사무엘이 등장하기 전에 조상들의 이름이 쭉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하나의 역사를 의미하는데 믿음의 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이 중요하기에 하나님은 그 이름을 성경에 기록해 놓으셨어요.
사무엘의 아버지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는 레위 족속 중 고압 자손에 속한 사람이에요. 그가 살던 장소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소빔인데 그다지 유명할 게 없는 지역이지요. 이름 없는 곳에서 묵묵히 신앙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유명하지 않아도 믿음의 조상들이 했던 기도 덕분에 사무엘이 태어났을 거예요.
저도 4대째 모태 신앙인으로서 지금 이렇게 사역하는 것도 조상들의 믿음의 기도가 쌓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어머니는 몸빼 차림으로 새벽마다 교회 변소 청소를 하고 남의 집 빨래를 도와가며 전도하셨지요. 그러다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새벽기도 다녀오시는 길에 교통사고로 그 자리에서 돌아가셨어요.
당시에는 믿음도 없던 제가 이렇게 전 세계를 다니며 주야장천 어머니 간증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모르셨을 거예요. 내가 유명하지 않고 직분이 없어도 여전한 방식으로 믿음과 헌신의 삶을 살면 그 자손에게서 사무엘 같은 선지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내 자손이 이 땅에서 잘 되고 성공하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사무엘 같은 믿음의 위인이 나오기를 바라며 주어진 자리를 잘 지키게 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가 진정한 기도입니다.
적용 질문
-유명하지 않고 직분이 없다고 적당히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여전한 방식으로 믿음과 헌신의 삶을 살며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나요?
진정한 기도는
둘째_간절한 고통이 있을 때 하게 됩니다.
2절에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고 하지요. 엘가나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형성하셨다라는 뜻이고, 한나는 풍성한 은혜라는 뜻입니다.
브닌나는 진주라는 뜻이에요. 하나님이 형성하신 엘가나와 풍성한 은혜인 한나가 합쳐져 둘이 잘 살면 그만이지 거기에 진주 브닌나가 왜 필요합니까? 그러니 사실 한나의 고통은 자신을 제일 사랑하는 엘가나 때문에 온 것이에요.
3절을 보니까 엘가나는 매년 실로로 올라가서 여호와께 예배하고 제사를 드리는 경건한 사람인데도 첩을 들였어요. 주님을 사랑해도 이것만은 못 끊겠다고 하는 것이 있을 수 있죠. 그런데 그 한 가지 때문에 비극이 찾아옵니다.
4절부터 6절에 보니 엘가나가 한나를 사랑해서 재물의 분깃을 갑절이나 주었지만, 임신을 못하는 한나는 자녀가 많은 브닌나 때문에 격분하여 괴로웠어요. 그런데 여기서 여호와께서 임신하지 못하게 하셨다는 말씀이 두 번이나 나와요.
한나가 임신을 못한 것은 하나님이 막으셨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오늘 우리의 사업과 학업을 막으신 것은 하나님이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하나님이 막으셨으니 하나님이 풀어주시지 않으면 풀릴 수가 없어요.
그래서 오히려 우리의 문제는 쉬운 문제예요. 내가 할 게 없고 하나님께 맡기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브닌나가 자식을 줄줄이 낳으면서 아들을 못 낳는 한나를 격분하게 하고 괴롭게 하는 것이죠.
7절을 보니 엘가나가 참 눈치가 없고 무심해요. 매년 똑같이 한나에게만 갑절을 주니까 계속 브닌나가 한나를 격분시키는 것이죠. 그러면서 8절에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고 합니다.
브닌나를 첩으로 들여서 생긴 일인데 당신 왜 슬퍼하는 거예요? 아무리 재물을 갑절로 주고 사랑해 줘도 한나는 자식이 없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니 그 소원이 너무나 간절했겠지요. 이렇게 위로가 안 되고 너무나 간절한 고통이 있을 때 진정성 있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적용질문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꼭 갖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위로받지 못하는 나의 고통을 하나님이 해결하시리라고 믿습니까?
-고통이 큰 만큼 간절한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고 있나요?
《공동체 고백_아내의 기도》
고통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은 아내 덕분에 믿음의 공동체에 속해 예배드리고 양육받아 소그룹 리더와 청소년부 교사로 사명의 길을 가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5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보육원에 맡겨졌어요. 그리고 중학교 2학년 때 교회 수련회에서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났죠. 그때 저는 취업이 잘 되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또 저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과 결혼하게 해주시면 가정 예배도 잘 드리겠다고 서원했어요.
하나님이 그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저는 원하는 공업고등학교에 들어가 학업을 마친 뒤 취업하고 교회에서 만난 자매와 결혼도 했습니다. 그러나 급여를 못 받은 때도 있었고, 새 직장 일도 만만치 않아서 한 달에 이틀 정도면 집에 들어갔어요.
독박 육아와 산후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외면했지요.
한나에게 내가 그대에게 열아들보다 낫지 아니 하고 하는 엘가나처럼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부부 싸움이 잦았고, 아이들도 불안해했습니다. 하지만 10절 말씀에 한나처럼 괴로움을 주께 토로한 아내의 손에 이끌려 저는 믿음의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어요.
예배드리고 양육 훈련을 받으며 제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성품으로 포장했는지 깨달았죠. 이후 하나님은 주 5일 근무하는 직장을 허락하셔서 현재 저는 부부 소그룹 리더와 청소년부 교사를 맡고 있어요.
막힌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은 아내의 기도 때문에 이런 은혜를 입은 줄 믿어요. 사명의 길을 걸어가도록 제 삶을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해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저의 적용은
아내를 위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집안 청소와 설거지를 하겠습니다.
남동생이 세례를 받도록 기도하고 양육 훈련을 받는 시간에 동행하겠습니다.
10절에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했다고 하지요. 사람에게 매달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합니다. 오직 영적 후사를 낳는 것이 소원이 되어서 하나님께 엎드렸어요.
그러나 소원을 했다고 금세 응답된 것은 아니기에 침묵하며 신음하는 기도를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슬픔 때문에 오해도 받았지만 하나님과 통하고 있었기에 침착했어요. 또한 담대하게 있었기에 얼굴에 다시는 근심빛이 없게 될 것이라는 제사장의 축복을 얻어냈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를 격분하게 하고 그래서 괴로운 일들이 많지요. 그러나 그런 일들 가운데서 한나처럼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엎드리게 되었다면 우리를 격분하게 한 그 사건과 그 사람이 오히려 우리를 위해 수고해 주는 것 아닐까요?
이렇듯 한나처럼 진정한 기도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허락하신 고통 속에서 한나처럼 진정한 기도를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참으로 한나처럼 통곡하며 창자가 끊어지는 신음의 기도가 무엇인지 저 역시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나의 유익이 아니라 남편의 구원을 위해서 제 생명을 내어놓겠다고 서원할 수 있었습니다.입도 벌리기 힘든 고통의 기도를 통해 주님과 마음이 통하는 기도를 하게 하신 것이 저에게 주신 축복이고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남편의 구원으로 응답해 주시고 영적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이 순간 구원을 위해 고통하며 기도하는 모든 이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옵소서.
육적인 소원을 내려놓고 영적 자녀를 낳기 위해 기도하는 그 한 사람의 기도로 가정이 살아나고 교회가 살아나고 나라가 살아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남겨둔 너에게<신승윤 목사>
새벽큐티_김용호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2nXIMM5LQP8?si=6x0MVeCBoKeM2SC8
1101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열심히 하고 계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15 나를 에워싼 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