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두려워하는 군대<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11.28 본문 : 사무엘상 17:1-16
1.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군대를 모으고 싸우고자 하여 유다에 속한 소고에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의 에베스담밈에 진 치매
2.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여서 엘라 골짜기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을 대하여 전열을 벌였으니
3. 블레셋 사람들은 이쪽 산에 섰고 이스라엘은 저쪽 산에 섰고 그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더라
4.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요
5.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무게가 놋 오천 세겔이며
6. 그의 다리에는 놋 각반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메었으니
7. 그 창 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 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 든 자가 앞서 행하더라
8. 그가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쳐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전열을 벌였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 아니며 너희는 사울의 신복이 아니냐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보내라
9. 그가 나와 싸워서 나를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고 만일 내가 이겨 그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길 것이니라
10. 그 블레셋 사람이 또 이르되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군대를 모욕하였으니 사람을 보내어 나와 더불어 싸우게 하라 한지라
1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놀라 크게 두려워하니라
12.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 이새라 하는 사람의 아들이었는데 이새는 사울 당시 사람 중에 나이가 많아 늙은 사람으로서 여덟 아들이 있는 중
13. 그 장성한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 싸움에 나갔으니 싸움에 나간 세 아들의 이름은 장자 엘리압이요 그 다음은 아비나답이요 셋째는 삼마며
14. 다윗은 막내라 장성한 세 사람은 사울을 따랐고
15. 다윗은 사울에게로 왕래하며 베들레헴에서 그의 아버지의 양을 칠 때에
16. 그 블레셋 사람이 사십 일을 조석으로 나와서 몸을 나타내었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무엘상 17장 1절에서 16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세상이 두려워 주눅들지 않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첫째_전쟁의 전략을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세상 왕을 구하면 잘 먹고 잘 살 줄 알았어요. 그래서 사울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의 상황이 어떤가요? 사울이 왕이 된 지 30여 년이 되었는데 여전히 왜적의 침략으로 골치를 썩습니다. 게다가 1절을 보니 가장 강력하다는 블레셋 족속이 쳐들어왔어요.
그뿐입니까? 이제는 폭군 사울의 눈치까지 봐야 하니 상황이 더 안 좋아졌어요. 돈이 좋아서 돈 많은 사람과 결혼했더니 돈은 커녕 배우자의 외도와 폭력에 시달리는 인생을 살았다는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3절에 블레셋 사람들은 이쪽 산에 섰고, 이스라엘은 저쪽 산에 섰고, 그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더라고 해요. 세상에 공중 권세 잡은 자 사탄은 항상 믿는 사람들과 싸우기 위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우리의 가정을 깨뜨리고 끌고 가기 위해 늘 진을 칩니다.
사탄이 어떤 전략을 내세우나요? 4절에 블레셋 사람들이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요라고 하죠. 그 대단한 골리앗을 누구라 소개합니까? 가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저 어디선가 툭 튀어나온 사람이 아니에요. 그 뿌리를 살펴보면 여호수아 11장 22절에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도데만 남았더라고 하죠. 알고 보니 여호수아가 진멸하고 남겨놓았던 몇 안 되던 아낙 사람 중에 태풍의 눈이 되어 등장한 사람이 바로 이 골리앗이에요.
항상 남겨두는 것이 문제입니다. 지난 14장에서 사울도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다 이겨놓고 추격하기를 그쳤어요.백성이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요나단을 치켜세우니 기분이 나빠서 그랬죠. 그러니 그때 남은 자가 오늘 다시 쳐들어온 거예요.
이렇듯 사탄은 내가 남겨둔 씨앗을 통해서 전쟁을 일으키려고 해요. 그렇기에 나에게 임한 두려운 사건은 내 속에 남은 죄악의 씨앗을 끝까지 파헤쳐 회개할 절호의 기회인 것이죠. 이것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세상의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적용질문
-아직도 남겨놓은 세력은 무엇인가요?
-완전히 진멸하지 않고 연락처 목록을 남겨두지는 않았나요?
-음란, 도박술, 쇼핑, 드라마 중독을 끊었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언제든 다시 시작할 생각을 하고 있지 않나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둘째_전쟁의 정체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두렵게 하는 적의 정체가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5절과 6절에 보니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무게가 놋 오천 세겔이며, 그의 다리에는 놋 각반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노 단창을 메었으니라고 해요.
아낙 자손 골리앗은 그 키가 여섯 규빗 한 뼘이라고 하는데, 이는 3미터가 더 되는 크기입니다. 게다가 온몸을 갑옷으로 칭칭 감고 있어요. 그 갑옷무게만 해도 놋 오천 세겔 즉 80kg 정도 되는 무게입니다. 힘이 장사인데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다리에는 놋 각반을 쳤으며,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메었습니다. 이렇게 위압적인 외모만으로도 상대방을 압도하고 있어요.
8절에 보니 계속해서 나랑 싸우자 하며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합니다. 이런 골리앗을 4절에서는 싸움을 돋우는 자라고 해요. 즉 우리를 두렵게 하는 적의 정체는 싸움을 돋우는 자예요. 집집마다 이렇게 싸움을 돋우는 자가 있죠. 어떤 집은 어머니가 그렇고 어떤 집은 아버지가 그래요. 또 어떤 집은 고모고 어떤 집은 큰아버지입니다. 계속 말로 싸움을 돋우는 것이죠.
지금 이스라엘 처지가 딱 그래요. 기골이 장대하고 무시무시한 골리앗이 아침 저녁으로 나와서 있는 욕 없는 욕을 해대면서 조롱합니다. 예수님이 40일 동안 시험을 받으셨는데 지금 골리앗이 40일 동안 그러고 있는 것이죠.
이것이 적의 정체이고 블레셋의 전략이에요. 적은 계속해서 힘과 능력으로 싸우자고 해요. 우리는 적의 말을 듣고 적의 힘과 나의 힘을 비교하며 늘 두려워하고 주눅이 들죠. 하지만 이 전쟁의 본질은 힘이 아니에요. 누가 이스라엘의 왕인지를 보여준 구원의 문제입니다.
저 역시 시집살이를 하면서 갖은 무시를 당할 때 제가 너무 초라하고 힘이 없어 늘 주님께 들었어요. 이 전쟁에서 이기려면 살림을 잘하고 시집살이를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러나 시집살이라는 전쟁을 통해 하나님은 제게 누가 인생의 주인이냐 고 물으셨어요.
나를 조롱하는 바로 그 사람을 통해 내 죄가 보이고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 이 전쟁을 그치고 승리하는 비결입니다. 진정한 왕은 사울 왕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깨닫게 하시고자 하나님이 지금 골리앗을 사용하시는 거예요.
이 전쟁을 통해 우리는 골리앗이 아닌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항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회개예요. 그래서 저도 시집살이를 조금 못하고 걸레질을 조금 못해도 담대히 내 인생의 왕이신 하나님을 시어머니에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
적용질문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주눅이 드나요?
-지금 나를 가장 두렵게 하는 사람은 누구죠?
-이 전쟁의 주인이신 주님 앞에 항복하며 회개하나요?
《공동체 고백_골리앗 같은 우울과 불안》
부모님의 다툼과 이혼 소송으로 우울과 불안이 커져 정신과 약을 늘렸지만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약도 잘 먹고 믿음이 성장하기를 원한다는 한 청년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중학생 때부터 시작된 부모님의 다툼과 별거로 상처받고 우울해진 저는 학교에서 종일 엎드려 있었어요. 그런 적에 담임 선생님은 상담과 위로의 말을 해주셨지만 별 도움이 되지 않았죠. 그러다 저는 교회 다니며 믿음의 친구들과 말씀으로 삶을 나누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회복되었어요.
하지만 매년 한 번씩은 미친 듯이 우울해졌어요. 하나님께 내어놓고 기도하기보다 좋아하는 소설이나 웹툰을 보면서 회피하던 저는 공동체의 권유로 정신과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었어요. 그러다 올해 새로운 근무지로 옮기고 일하는 중에 부모님의 이혼 소송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지쳐갔고 더 큰 우울감이 찾아왔어요. 학교에서는 멀쩡한 척을 해도 집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했죠. 이럴수록 내 모습을 인정해야 하는데 저는 약이 더 늘어날 것 같아 현실을 회피했어요. 그러다 지금은 큐티하며 보게 된 저의 부족함을 인정하고서 추가로 약을 받아먹고 있어요. 약을 늘리는 것도 속상하고 나를 힘들게 한 가정사도 원망스러워요.
또 한편으로는 11절 말씀에 두려워하는 사울과 이스라엘 백성처럼 이렇게 우울한 내가 믿음의 결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두렵기도 해요.
하지만 안 되는 나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다윗처럼 믿음의 사람이 되어 두려움을 물리치길 원해요.
저의 적용은
병원에서 그만 먹어도 된다는 처방을 받을 때까지 약을 꾸준히 먹겠습니다.
선물로 주신 하루에 감사하며 큐티한 내용을 가족 SNS 대화방에 나누겠습니다.
12절부터는 화면이 전환되어 다윗이 등장해요.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 이 전쟁이 블레셋이 아닌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깨닫는 사람이 다윗 한 명뿐입니다.
힘의 전쟁이 아니라 내가 누구를 믿는지 고백하는 믿음의 전쟁임을 아는 사람이 단 한 사람 다윗뿐이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전쟁 같은 사건 앞에서 두려워 떠십니까?
골리앗 같은 힘의 세력 앞에서 주눅이 드십니까?
그 배후에 있는 공중 권세 잡은 자, 사탄의 정체와 그 전략을 알고 이 전쟁을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맡기며 남겨둔 죄악을 파헤쳐 회개함으로 두려움에서 벗어나 온전한 승리를 맛보는 오늘 하루 보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나를 공격하려고 진을 치고 있는 세상 세력이 너무 두려워 주눅이 듭니다. 나를 계속 조롱하며 무시하는 골리앗 같은 사람을 힘으로 이기려고 한 어리석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쟁이 내가 끝까지 회개하지 못하고 남겨놓은 세력으로 말미암은 것이라 하십니다.
내 안에 여전히 끊지 못하고 남겨둔 아각 같은 이 모든 죄악을 온전히 끊어내고 회개함으로 주님이 주시는 승리를 맛보기를 원합니다. 이 전쟁의 주인이 주님이심을 고백하며 주님 앞에 회개하며 항복하길 원해요.
이 전쟁을 통해 주님이 내 인생을 통치하시는 왕임을 인정하고 주님의 다스림을 받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한달천하
새벽큐티_임대선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WFpZ0G1xrqk?si=nt1pwlahpE0EAXyA
1128큐티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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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이제가서 알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