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다윗 <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12.05 본문 : 사무엘상 19:8-24
8 전쟁이 다시 있으므로 다윗이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그들을 크게 쳐죽이매 그들이 그 앞에서 도망하니라
9 사울이 손에 단창을 가지고 그의 집에 앉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접하였으므로 다윗이 손으로 수금을 탈 때에
10 사울이 단창으로 다윗을 벽에 박으려 하였으나 그는 사울의 앞을 피하고 사울의 창은 벽에 박힌지라 다윗이 그 밤에 도피하매
11 사울이 전령들을 다윗의 집에 보내어 그를 지키다가 아침에 그를 죽이게 하려 한지라 다윗의 아내 미갈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이 밤에 당신의 생명을 구하지 아니하면 내일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12 미갈이 다윗을 창에서 달아 내리매 그가 피하여 도망하니라
13 미갈이 우상을 가져다가 침상에 누이고 염소 털로 엮은 것을 그 머리에 씌우고 의복으로 그것을 덮었더니
14 사울이 전령들을 보내어 다윗을 잡으려 하매 미갈이 이르되 그가 병들었느니라
15 사울이 또 전령들을 보내어 다윗을 보라 하며 이르되 그를 침상째 내게로 들고 오라 내가 그를 죽이리라
16 전령들이 들어가 본즉 침상에는 우상이 있고 염소 털로 엮은 것이 그 머리에 있었더라
17 사울이 미갈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이처럼 나를 속여 내 대적을 놓아 피하게 하였느냐 미갈이 사울에게 대답하되 그가 내게 이르기를 나를 놓아 가게 하라 어찌하여 나로 너를 죽이게 하겠느냐 하더이다 하니라
18 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 사무엘에게로 나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전하였고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살았더라
19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전하여 이르되 다윗이 라마 나욧에 있더이다 하매
20 사울이 다윗을 잡으러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이 선지자 무리가 예언하는 것과 사무엘이 그들의 수령으로 선 것을 볼 때에 하나님의 영이 사울의 전령들에게 임하매 그들도 예언을 한지라
21 어떤 사람이 그것을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다른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도 예언을 했으므로 사울이 세 번째 다시 전령들을 보냈더니 그들도 예언을 한지라
22 이에 사울도 라마로 가서 세구에 있는 큰 우물에 도착하여 물어 이르되 사무엘과 다윗이 어디 있느냐 어떤 사람이 이르되 라마 나욧에 있나이다
23 사울이 라마 나욧으로 가니라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도 임하시니 그가 라마 나욧에 이르기까지 걸어가며 예언을 하였으며
24 그가 또 그의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을 하며 하루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웠더라 그러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 하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무엘상 19장 8절에서 24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고통 가운데 도망갈 수밖에 없는 저희가 말씀의 도피성을 만나 살아날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도망 가운데 살아나려면
첫째_이해할 수 없는 일 가운데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8절부터 10절까지를 보면 다윗이 사울의 부하로서 목숨을 걸고 또 전쟁에 나가요. 그런데 이기고 온 다윗에게 사울의 천천만만 병이 재발하지요 그래서 재차 단창을 가지고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목숨 걸고 싸운 것도 너무나 힘든 일이었는데 거기서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해 돌아왔더니 이제 아군인지 적군인지도 모르는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 듭니다.
회사에서도 윗사람 잘못 만나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지요 실패하기를 바라면서 가망 없는 프로젝트를 나에게 맡기면 그걸 성사시켜야 합니까? 망하게 둬야 합니까? 나더러 죽으라고 계속 전장으로 보내는데 거기서 목숨 걸고 싸워 날마다 이기고 돌아오면 또 이겼다고 날마다 죽이려 듭니다.
나는 하루하루 주님 말씀 따라 사는데 왜 모두 나를 못 죽여 안달이냐 이 말이죠. 그런데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잘 통과했기에 다윗이 예수님의 조상이 될 수 있었어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때 그 일로 괴로워 죽을 것 같을 때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 다윗에게 이것을 원하시는 거예요. 하나님은 네 인생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지금 나를 만나라 하십니다. 외롭지 않으면 이 땅에서 남편 사랑, 자녀 사랑, 돈으로 충만하면 절대로 주님을 만날 수가 없지요.
이렇게 힘든데 요나단의 사랑이 다윗을 지켜줍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다윗은 외롭습니다. 그 인생을 요나단이 대신 살아주는 게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저 사랑으로 천국을 미리 맛보는 것뿐입니다.
적용질문
-어떤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겪고 있습니까?
-안팎으로 나를 죽이려고 드는 위기 가운데 있지는 않나요?
-그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잘 만나고 계십니까?
도망 가운데 살아나려면
둘째_믿음의 공동체를 찾아가야 합니다.
11절부터 17절까지를 보니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던 날 밤 미갈이 사실을 알고 다윗을 도망치게 하지요. 화가 난 사울이 왜 다윗을 살려주었느냐 묻자 그가 나를 죽이겠다 하여 어쩔 수 없이 살려주었다고 거짓으로 둘러댑니다. 미갈은 선의의 거짓말로 다윗을 도왔지만, 그 도움은 주님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인간적인 사랑 때문입니다.
말씀이 기쁘게 깨달아지는 언약궤의 사랑이 아니라 그저 우상처럼 사랑하여 다윗을 도운 것입니다. 사실 이 상황에서는 미갈이 다윗을 따라 나서는 것이 옳지 않나요? 이미 그녀는 다윗의 아내이고 생과 사를 같이 하는 운명 공동체잖아요.
그런데 미갈은 다윗을 돕기는 하지만 같이 도망가지 않아요. 왕의 딸이라는 그 명예와 권세를 절대 내려놓지 못하는 것이죠. 지금 다윗의 상황이 어떤가요? 한 나라의 영웅이 기름 부음까지 받은 사람이 목숨을 부지하겠다고 광주리 타고 벽에 매달려 도망가는 사도바울처럼 이 초라한 신세입니다.
18절에 다윗이 도피하여 라마로 가서 사무엘에게로 나아가서 사울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다 전하였고, 다윗과 사무엘이 나욧으로 가서 살았더라고 해요. 다윗의 도피처가 사무엘이 된 것은 축복 중에 축복입니다. 다윗은 지금 사무엘, 즉 성령의 공동체를 찾아간 것이에요.
만약 다윗이 이새와 형제들이 있는 고향으로 도망갔다면 사울의 손에 온 가족이 몰살 당했을지도 몰라요. 가족마저 도피처가 되지 못하는 다윗의 입장이 되어 보니 세상에 도망갈 곳이 없습니다.
저도 제 교양으로 갈 곳이 없었어요. 결혼 5년 만에 패잔병처럼 친정으로 도망을 갔는데, 다음 날 아침에 밥을 먹으라 해도 도저히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친정 아버지가 ‘저 따구로 하니 쫓겨났디’ 하셨죠 친정에도 못 있겠다 싶어서 하는 수 없이 기도원을 갔지요. 5년을 부잣집에서 며느리로 살았는데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어서 겨우 찾아간 곳이 기도원이었어요. 오늘 교회로 하나님 앞으로 도망오신 분이 있다면 최고의 선택을 하신 거예요.
제가 힘들었을 때 누가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다행히 저는 그때 선교사님이던 언니가 저를 위해 같이 옆에서 금식 기도를 해주었어요. 제가 배고파 못 살겠다 먹어야 되겠다 하면 옆에서 찬송하자 기도하자 힘내자 하면서 전혀 금식하는 사람 같지 않게 힘을 주었어요.
제가 그렇게 간절해 봤기에 누군가 간절한 마음으로 제 설교를 듣거나 제 책을 읽으면서 힘 얻을 한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하면 기도가 막 나옵니다. 그 한 사람이 살아나면 그를 통해 또 다른 한 사람이 살아날 줄 믿어요.
그때 시집살이 할 때 시댁에서 시댁과 남편이 내가 밥을 굶냐, 옷을 벗고 사냐 하면서 돈을 하나도 안 주셨던 것은 지나고 보면 너무나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 겸손한 사람은 없고 겸손한 환경만 있다고 하잖아요.
적용 질문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도망을 치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그 일을 통해 믿음의 공동체를 만났나요?
-여전히 내가 살 방법을 간구하며 홀로 있지는 않습니까?
《공동체 고백_무시와 판단의 악령》
학벌 열등감에 악령에 사로잡혀 자녀들을 무시하고 판단한 죄를 회개하며 이제는 예배와 말씀이 있는 공동체로 피하길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악령에 사로잡혀 다윗을 죽이려고 한 사울처럼 저도 학벌 열등감 악령에 사로잡혀 자녀들을 괴롭혔어요. 아이들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며 폭언과 폭행도 일삼았죠.
그러다 저는 교회 공동체에서 양육을 받으면서 내 욕심대로 자녀들을 키우려 한 죄를 깨닫고 눈물로 회개하며 자녀들에게 사과도 했어요. 또한 제빵사로 일하던 아들이 제가 하던 인테리어 일에 관심을 보여 아들의 개업을 돕고 일을 도왔지요.
하지만 한동안 잘 되던 아들의 사업이 고비를 맞고 저마저 월급을 받지 못하게 되자 아들에 대한 무시와 판단이 다시 올라왔어요. 그래서 일일히 사업에 간섭하며 아들을 의기소침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과 대화하던 중에 아들이 저는 어릴 적 아빠에게 칭찬이나 인정을 받지 못하고 무시와 정죄만 당한 상처가 지금도 트라우마로 남아 있어요라고 했어요. 그 순간 저는 네가 나보다 옳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제 월급까지 주느라 부담이 컸을 아들의 마음도 이해되었죠.
이후 아들이 편한 사람과 일할 수 있도록 제가 물러나는 적용을 했어요. 그럼에도 제 안에는 여전히 내 마음대로 아들을 간섭하고 조정하려는 습성이 남아 있어요. 18절에서 다윗이 사무엘이 있는 성령 공동체로 피신했듯이 저도 예배와 말씀이 있는 공동체에서 물질의 유혹과 욕심을 잘 피하여 살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적용은
아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지적질하지 않고 바로 돕겠습니다.
돈 좋아하는 속물임을 인정하고 있는 척, 아는 척 괜찮은 척하지 않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다윗이 라마 나욧 사무엘의 집에 있다고 사울에게 전하자 사울이 다윗을 잡으려고 전령을 세 번이나 보내요. 그런데 이 전령들이 그곳에 가기만 하면 다 은혜를 받아서 예언을 합니다.
그래서 사울이 직접 갔는데 사울까지 그곳에서 은혜를 받아 자기도 모르게 벌거벗고 예언을 하지요.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다윗을 해하지 못하도록 보호하신 방법입니다. 성령의 불이 활활 타니 어떤 악령이든 불신자도 견디지 못하는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사울이 아무리 예언을 해도 다윗처럼 지혜롭게 행했다는 말이 한 번도 없네요. 사울은 눈만 뜨면 예배를 드리면서도 외적으로만 성령 충만을 유지하려 하니 성령은커녕 악령만 찾아와요. 성령이 임한 사람은 말씀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말씀이 없으면 어떤 판단도 지혜롭게 할 수가 없어요.
말씀 없는 고난으로 생고생하지 마시고 말씀과 함께하는 고난으로 천국을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우리 인생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반드시 일어납니다.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고 단창과 칼을 들어 달려드는 사울을 피해 도망을 다녔는데, 이 모든 일이 주께서 후대하여 주시는 선물임을 깨닫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하지만 요나단 같은 사랑하는 친구가 믿음 없는 미갈이 나를 돕습니다. 라마 나욧 공동체, 진리의 공동체에서 장래 일을 알게 하셔서 이 땅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세상 모든 학문과 우리가 갖춘 최적의 조건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 그 하나님 자체가 상급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닥친 이 일들을 간증하며 나아갈 때 이것이 약재료가 되어 많은 사람이 천국의 모습을 보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도피처가 예수 그리스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십자가를 잘 지고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우리 가정에서 말씀으로 중심을 잡는 그 한 사람이 되어서 모두를 살릴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노라
<이태근 목사>
새벽큐티_김준수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ZpkcOwVCd_s?si=8tcjkbF65ILcHmK3
1205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도대체 누가 옳을까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