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기념책<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12.30 본문 : 말라기 3:13-18
13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14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15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
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말라기 3장 13절에서 18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이름이 모두 여호와의 기념책에 기록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여호와의 기념책에 기록되려면
첫째_악한 말을 삼가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포로 생활을 끝내고 돌아와 봤자 여전히 힘든 자신들의 형편과 삶을 돌아보며 급기야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부질없는 짓이라 생각합니다. 13절에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라고 해요.
주님 저에게 왜 이렇게까지 하시나요? 주님 정말 이러실 수 있나요? 등의 말은 오히려 하나님을 믿기에 할 수도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존재하심을 믿기에 하나님께 하소연도 불평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13절에서 백성이 내뱉는 완악한 말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하나도 없이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는 말입니다.
“이렇게 거룩을 위해 노력해 봤자 뭐 해? 어차피 하나님은 안 계신데 예배드리고 큐티하고 봉사해봐야 아무 쓸모가 없어” 이런 말들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기대가 모두 사라져 내뱉는 말들이죠.
여기서 대적하다라는 말은 출애굽 당시 10가지 재앙을 내리시던 하나님을 향해 끝까지 돌이키지 않고 마음을 완악하게 했던 애굽의 바로를 묘사할 때 쓰인 단어와 같아요. 어떤 재앙에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기에 돌이킴도 회개도 없는 모습이죠.
하나님은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느냐라고 묻지만, 백성은 언제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죠라고 반문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내 생각을 굽히지 않고 말씀이 틀렸고 내가 옳다 하며 끝까지 내 주장을 굽히지 않는 것이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백성이 했던 말은 구체적으로 14절에 나옵니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오 라고 하지요.
하나님을 향한 기대와 소망 없이 그저 하나님을 믿는 것이 헛되다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완악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왜 이런 말을 하게 되는 걸까요? 우리 속에 기복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큐티하면 잘 먹고 잘 살아야 하고, 교회 봉사를 하면 돈도 잘 벌고, 자식도 잘 되어야 하는데 여전히 망하고 자식은 돌아오지 않기에 하나님을 믿어봤자 소용없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여전히 악을 행하는 내 옆의 사람은 잘만 먹고 잘만 살기에 15절에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고 하는 거예요. 악한 자가 더 잘 먹고 잘 되고 잘 사니 억울하고 생색이 납니다.
인생의 목적을 거룩이 아닌 행복의 두기에 그런 모습을 보면 속이 부글부글해요.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교만과 악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악한 말을 그치고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나 같은 죄인도 자녀 삼아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것을 입술로 고백하는 것이 우리가 여호와의 생명책 기념책에 기록되는 길입니다.
적용질문
-하나님께 어떤 말을 내뱉고 있나요?
-하나님을 믿어봤자 소용없어라고 완악한 말로 하나님을 대적하지 않나요?
여호와의 기념책에 기록되려면
둘째_언약을 믿어야 합니다.
16절에 그때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고 해요.
여기서 말하는 그때는 여전히 내 환경이 나아지지 않고 악한 자들이 잘 먹고 잘 사는 때를 말해요. 그때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 말한다고 합니다. 내 죄가 보이는 만큼 여호와를 경외할 수 있고, 회개한 만큼 피차 말할 수가 있는 것이죠.
내가 죄인임을 알고 고백하는 것이 곧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언약의 하나님입니다. 내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분이 아니라 언약으로 말미암아 나를 자녀 삼아 주시는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유다도, 야곱도, 다윗도 행위로는 절대 구원받을 수 없는 삶을 살았죠.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들의 이름을 기념책에 기록해 주셨어요. 여호와의 기념책은 계시록 3장 5절에서 생명책으로 번역되었지요. 구원의 언약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나아가는 모든 이름을 주님은 생명책에 기록해 주십니다.
완악한 말을 내뱉는 사람은 눈앞의 환경만 보고 믿어봤자 소용없어를 외치지만, 주의 약속을 믿고 걸어가는 사람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릅니다.
저 역시 시집살이 하며 저의 죄가 보였기에 행위로 판단하는 것을 내려놓고 주의 언약을 붙들 수 있었어요. 그러니 더 이상 생색도 안 나고 억울할 일도 없었죠.
오직 언약을 붙잡고 나아가니 말도 안 되는 남편에게 복종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잘 나가던 병원을 망하게 해서라도 남편을 구원해 달라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 언약은 우리에게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는 구원의 언약이기 때문입니다.
적용질문
-내가 굳게 믿는 약속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생명책에 내 이름이 기록되었음을 믿나요?
-그것이 내 행위나 자격이 아닌 오직 십자가의 은혜로 된 것임을 믿나요?
《공동체 고백_하나님의 특별한 소유》
세상에서 특별하게 살고 싶은 욕심이 우상이었음을 깨닫고 이제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서 살아가기를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에 취직한 저는 날마다 큐티하는 교회 공동체에 속해 말씀대로 살고자 했어요. 그러다 좀 더 특별한 삶을 살고 싶어 결혼 후 회사를 그만두고 남편과 약 10개월 동안 세계 여행을 떠났죠.
하지만 귀국 후 재취업이 어려워지니 무턱대고 하나님과 남편을 원망했어요. 주위에 믿지 않는 친구들이 잘 사는 모습을 보면 내가 예수님 믿어서 된 게 뭐가 있어라며 스스로 비하하고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교회에서 각종 양육을 받고 구속사의 말씀으로 저 자신을 돌아보며 특별한 삶을 우상 삼은 죄를 보게 되었죠. 말씀을 잘 안다고 생각한 제가 얼마나 교만한지도 깨달아졌어요.
제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것 같아 슬펐지만, 정작 주님은 특별한 소유로 삼고 아끼시는 제가 그 신분을 모르는 것을 가장 슬퍼하고 계셨던 거예요. 그것을 알게 되니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사라지고 제 마음의 평안이 찾아왔어요.
그리고 남편과 세계 여행을 다녀온 지 딱 10년 뒤에 하나님은 저를 교회 소그룹 리더로 불러주셨습니다. 저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100% 옳으심을 믿으며 소그룹 지체들과 저의 삶을 나누고 있어요. 18절 말씀처럼 날마다 말씀으로 제 속의 악을 분별하며 하나님의 의를 세워가기를 기도해요.
저의 적용은
교회에서 양육 교사로 부르심 받은 것에 감사하며 은혜로 섬기겠습니다.
남편과 자녀들의 식사를 잘 챙기며 주부의 삶을 성실히 살겠습니다.
여호와의 기념책에 기록된 사람에 대해 하나님은 17절에서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며,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라고 말씀하세요.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 보물 같은 존재로 귀히 여겨 아끼신다고 하십니다. 이는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언약을 믿는 믿음으로 인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헛된 말을 그치고 언약의 하나님을 믿으며 그분께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낭망이 되는 현실 앞에 하나님을 믿어봤자 소용없어 큐티해도 소용없어. 이렇게 완악한 말을 입으로 내뱉었습니다. 이런 말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인 줄도 모르고 제 기분과 감정에 따라 그리 했습니다.
주님 환경이 아니라 말씀에 기록된 주의 언약을 굳게 붙잡고 믿으며 그것을 입으로 선포해야 하는데, 주여 하나님을 대적하던 모든 말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믿음으로 주의 구원을 선포하며, 우리의 이름이 여호와의 기념책에 모두 기록되기 위하여서 모든 악한 말을 그치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의 특별한 소유로서 주님이 아끼고 존귀히 여기시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보내어 치게 하셨더라
새벽큐티_강성은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1C4xD6zfyJo?si=ddi1SKBhzpzcxfIQ
1230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절제가 힘들때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19 큰일을 설명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