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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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오신 이유 <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1.29 본문 : 누가복음 5:27-39

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33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3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36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5장 27절에서 39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 내 삶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만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첫째_죄인을 불러 회개시키기 위함입니다.

27절에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고 해요. 장차 마태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될 레위가 예수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기 전까지는 세관에 앉아 백성으로부터 세금을 거두어 드리던 세리였습니다.

이 당시 세리는 매국노라고 손가락질을 받던 직업이었죠. 물질적으로는 풍요하지만 많은 사람에게 욕을 먹어 정신적으로 고통받던 레위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런 레위도 제자로 부르십니다. 기독교는 사람에 대한 헌신이고, 그렇게 우리 주님은 언제나 사람을 유심히 관찰하세요. 문둥병자, 중풍병자에게는 따르라 하지 않으셨는데 레위는 처음부터 부르시네요.

이렇듯 자원함보다 부르심이 먼저입니다. 그래도 현직에 앉아 자기 직업에 충실한 마태를 부르십니다. 병 고침의 사역에 죄의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하고, 모두가 죄인시하던 마태를 부르심으로 하나님 나라는 어떤 배경도 상관없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이에 레위는 바로 예수님을 따르지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하며 예수님과 제자들을 비방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31절 32절에서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말씀하세요.

밤낮 병든 자만 찾아가야 시간 낭비가 없다는 게 하나님 나라의 원리입니다. 의원이 건강한 자만 찾아다니면 그 병원은 문을 닫아야 하죠. 열매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 원리를 깨달아야 해요. 여기서 병든이라는 단어는 육체적으로 병약하고 허약한 것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 악한 것까지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하지요.

그러니 병든 자란 표현에는 죄인이라는 의미도 있어요.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며 예수님의 구원을 사모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예수님과 함께 먹고 마실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죠.

적용질문

-내가 병들어 있음이 인정되나요? 즉 내가 100% 죄인임을 인정하나요?

-나는 누구를 따라가고 있나요?

-내가 고침을 받고 싶은 부분은 어디이고 무엇인가요?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둘째_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뜨리시기 위함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33절에서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라고 해요. 예수님과 제자들을 향한 빈정거림이죠.

그러자 예수님은 34절과 35절에서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그러나 그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고 대답하세요.

구원을 위한 적용보다 율법을 지키는 것에만 몰두하는 그들의 형식주의를 지적하신 거예요. 그들은 예수님을 외모로 판단하며 무시하기에 금식할 때와 하지 않을 때를 분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신앙에서 형식보다 중요한 것은 내용이지요.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만드신 주님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인생 최고의 축복이며 삶의 목적 그 자체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계실 때는 기뻐하고 빼앗기면 금식해야 해요. 그런데 우리는 반대로 합니다. 예수님 없이도 인생이 잘 되면 기뻐하고 인생이 망하면 금식하죠. 세상에 예수님을 빼앗긴 채 살아가는 것이 곧 금식하며 회개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빼앗긴 가족과 자녀, 이웃을 바라보며 금식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내 자녀가 인류대를 가고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이 기뻐할 일이 아니에요.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면 다 헛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틀렸음을 말씀 앞에 늘 깨닫고 인정하며 내 생각과 마음을 새롭게 할 때 주님 안에서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36절에서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오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니라고 해요. 구원받고도 여전히 옛날 가치관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37절에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 쓰게 되리라고 하죠. 포도주를 새로 담그면 그때부터 며칠 혹은 수개월 동안 그것이 숙성될 때까지 계속해서 발효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낡은 가죽 부대는 신축성이 없어서 발효되며 생기는 가스로 말미암아 부대가 결국 터져버리죠. 그러므로 새 포도주는 신축성이 뛰어난 새 가죽 부대에 담아야 해요. 이렇듯 예수님을 만났다면 내 생각에 사로잡혀 있던 것들을 말씀으로 깨뜨리는 작업이 필요한 것입니다.

적용 질문

-내 자녀, 내 가족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 때문에 금식하나요? 아니면 세상에서 실패한 것 때문에 금식하나요?

-말씀보다 내가 옳다면 내려놓지 못하는 내 고정관념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

치매에 걸리신 어머니를 통해 바리새인처럼 위선적으로 살아온 자신의 죄를 보고 회개하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목상 간증이에요.

외모를 중시하고 음란을 즐기다가 불신 결혼한 저는 전처의 외도가 드러나자 이혼했어요. 그 지금의 아내와 재혼했지만 저는 여전히 세상과 짝하며 음란하게 살았지요. 주님은 그런 저를 돌이키시려고 아내와의 극심한 불화와 연이은 사업 실패를 겪게 하셨어요.

이후 저는 8년 동안 최저임금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믿음이 아닌 성품으로 참으며 일하다 보니 점점 한계에 도달했고, 표정과 말투에서 손님을 무시하는 속마음이 드러났지요. 그러던 어느 날 저 때문에 기분이 상한 한 단골 손님이 크게 화를 내며 가게를 박차고 나가시고는 발걸음을 뚝 끊었어요.

당황한 저는 바로 사장님께 용서를 구했죠. 그제야 이 일이 교만한 저를 깨우치시려고 하나님이 주신 경고임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하지만 몇 달 후 저는 가게의 재정 악화로 정리해고를 당하며 저의 불친절 때문에 쫓겨난 것 같아 마음이 괴로웠어요.

연이어 부모님의 치매 악화와 저의 우울증 재발로 더 힘들었죠. 하지만 감사하게도 아내와 공동체의 기도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어요. 또한 평생 선한 모습만 보이시던 어머니가 치매로 악한 속마음과 수치스러운 모습을 드러내시니 그동안 바리새인처럼 위선적으로 살아온 제 죄를 보게 되었죠.

그럼에도 31절 32절 말씀처럼 죄인인 저와 병든 부모님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신 주께 감사드려요.

저의 적용은

설날인 오늘 부모님을 무시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세배를 드리겠습니다.

부모님을 함께 돌보는 아내에게 매일 고맙다고 말하겠습니다.

여전히 깨닫지 못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해 예수님은 39절에서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고 하세요. 여전히 묵은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자기에게 익숙한 것만 찾고 그것이 옳다면서 고집하는 모습을 빗대어 하신 말씀입니다.

오늘은 설 명절입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처럼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내가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며 구원을 위해 적용할 수 있기를 바라요. 그래서 구원의 열매가 각 가정에 풍성히 맺히는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제가 병든 자여 죄인임을 깨닫지 못해서 바리새인처럼 다른 사람을 비방하며 살아왔습니다. 환경탓 부모 탓, 자식 탓, 남 탓만 하며 지내왔는데 말씀 앞에 나 자신을 비춰보니 주님 제가 죄인입니다.

제가 병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아픈 사람입니다.

이런 저 때문에 너무나 많은 사람이 고통을 당했습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사 고쳐주시옵소서

제 생각과 마음이 고침을 받으므로 이제 새 포도주를 담는 새 가죽 부대가 되길 원합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아니하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영혼 구원을 위해 적용하며 나아가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