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족하지 않는 복<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2.06 본문 : 누가복음 7:18-23
18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
19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20 그들이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침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여쭈어 보라고 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21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23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7장 18절에서 23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실족하지 않는 복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실족하지 않는 복은
첫째_나의 원함이 아닌 주님의 원함을 깨닫는 것입니다.
오늘 18절에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니라고 합니다. 무슨 일을 알렸을까요? 7장 앞부분에서 가버나엄으로 들어가신 예수님은 병들어 죽게 된 백부장의 종을 고치시고 죽은 과부의 아들을 살리셨지요.
그래서 예수에 대한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까 그 소식을 감옥에 갇힌 요한에게 알린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의 반응이 어떻습니까? 19절에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이르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라고 해요.
사람들이 자신을 혹시 그리스도인가 생각할 때 정색하며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고 선포하던 요한 아닙니까? 그랬던 그가 왜 이런 어리석은 질문을 했을까요?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게 믿기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세례 요한이 가장 강조한 것은 회개였죠. 그런데 예수님이 딴 소리 하시는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그리고 기적을 베풀면서 사람을 고치시는 은혜와 긍휼의 사역을 하시니까 헷갈리는 것이죠.
제사장 가정에서 본인 스스로 광야로 나가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회개를 선포하니 세례 요한이 얼마나 의로운 사람이었을까요? 메시아를 외치긴 했지만 여전히 전통적이고 기복적인 메시아관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니까 주님이 과연 진짜인가 하는 질문이 생기는 것이에요.
공의만 부르짖어서는 안 됩니다. 심판보다 사랑과 용서와 치유의 복음이 사실 가장 무서운 심판이에요. 이것까지 거부하면 멸망이기 때문에 은혜와 긍휼의 복음은 정말 마지막 복음인 것이지요. 그래도 이렇게 예수님께 나아와 여쭈어 보는 게 대단한 것입니다.
20절에 요한의 제자들이 스승이 시킨 대로 예수님께 나와 여쭙습니다. 예수님이 눈앞에서 사역하고 계시는데 왜 다른 이를 기다릴지를 물어볼까요? 결국에는 내가 원하는 것이 따로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가 해야 할 일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빨리 결정이 났으면 좋겠고, 내 생각대로 역사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실족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가 예고한 메시아를 눈앞에 두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적용질문
-말씀대로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그대로인 것에 실망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내가 원하는 것이 따로 있어서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실족하지 않는 복은
둘째_삶으로 보여주는 확실한 정체성입니다.
21절에 마침 그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기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고 해요. 예수님이 곳곳에서 기적을 일으키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데, 정작 그런데도 왜 나는 감옥에서 안 꺼내주시나 하는 원망이 생긴 것이죠.
그 대단한 세례 요한도 자기 삶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 시험에 들고 실족한 것입니다. 죽은 자도 살리고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이신데 왜 끝까지 요한을 감옥에서 안 꺼내주셨을까요? 이 땅의 생명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사명을 요한이 감당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제 남편도 그랬죠. 하나님은 제 남편에게는 죽음으로써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저는 살아서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몸은 죽었으나 영생을 얻었기에 그 역할만 다를 뿐이죠. 남편이 죽는 역할을 잘 감당해 주었기에 제가 이날 이때까지 수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내 남편이 하루아침에 갔다 거기에서 내가 살아났다고 간증하게 하셨어요. 하루아침에 죽어도 영생을 얻은 부활의 간증을 통해 제 남편은 엄청난 사역을 한 것이죠.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신 사람은 죽는 일 앞에서도 실족하지 않습니다. 옥에서 안 꺼내주셔도 실족하지 않습니다.
22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 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라고 하세요. 오실 이가 당신이냐고 하는 질문에 나다 내가 메시아다 이렇게 답하지 않으시고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모습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어떤 삶과 사역을 하셨는지를 돌아보게 되면 그것이 가장 확실한 예수님의 정체성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정체성도 마찬가지예요. 지위나 학위, 재산이나 직업과 신분이 확실한가가 아니라 내가 예수님의 제자로 거룩한 성도로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가가 가장 확실한 정체성이 됩니다.
적용 질문
-하나님이 끝까지 들어주지 않으신 기도 제목이 있나요?
-지도 응답을 받지 못해 하나님이 정말 계시는지 의심하거나 원망하며 실족한 적은 없으세요?
-여러분의 가장 확실한 정체성을 삶으로 나타내고 있습니까?
《공동체 고백》
말기암으로 돌아가신 아버님이 병상에서 주님을 영접하고 천국에 가신 사건으로 성품이 아닌 믿음으로 나아가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시어머님의 전도로 세례를 받고 결혼했지만 믿음보다는 성품으로 신앙생활을 했어요. 그러다 큐티하는 공동체에 속하면서 말씀이 제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어요. 남편의 외도 딸의 우울과 ADHD, 왕따 사건을 겪으면서 예수님의 십자가가 보이고 나의 구원을 위해 가족이 수고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그러나 불교를 믿는 친정을 전도하기란 쉽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아버지가 말기암 판정을 받으셨어요. 그래서 제 간증에 실린 교회 주보를 들고 병원에 계신 아버지를 찾아가자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시며 병이 나으면 교회 갈게라고 하셨죠.
하지만 이후 성당이 좋다고 하시는 말에 19절에서 예수님을 의심한 요한처럼 저는 아빠가 이제 와서 내 말을 들어줄 리가 없지 하며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몇 주 뒤 아버지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교회 공동체의 기도를 부탁한 뒤 영접 기도문을 가지고 아버지를 찾아갔어요.
아버지는 저의 기도를 따라하며 자신이 죄인임을 눈물로 고백하셨죠. 이후 저는 3일간 아버지를 간병하며 살갑지 못한 딸이어서 죄송해요. 천국에서 만나요라고 말씀드렸어요. 아버지는 진통제가 안 들어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아멘을 외치셨고 그게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이었어요.
아버지와 이 땅에서 아름다운 작별을 하게 하시므로 성품이 아닌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적용은
완강하신 어머니가 구원받도록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전화하고 찾아뵙겠습니다.
교회 전도 축제가 다가올 때 어머니께 주보를 보내드리겠습니다.
23절에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고 하십니다. 실족은 돌에 걸려 넘어지다라는 뜻이에요. 재산을 보거나 안 넘어져도 돌뿌리에 걸려서는 넘어지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을 잘 모르면 실족할 일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는다면 실족할 수도 없어요. 옥에 있어도 거기서 나올 수 없어도 실족하지 않는 게 참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대단한 세례 요한도 옥에서 실족하기 쉽게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요한이 감당할 만한 자이기에 요한에게 그 사역을 감당시키시는 것이지요.
우리에게 주실 구원이 확실하기에 그래서 하나님이 자신이 있으시기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에게 이 말 확실한 구원을 사모하며 오늘 하루도 실족하지 않고 기쁨으로 살아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대단한 세례요한도 연약한 인간이기에 예수님의 존재를 의심하는 것을 봅니다.그래도 요한처럼 그 마음을 솔직히 묻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닌데 의심하고 불신하면서도 솔직히 고백하지 못하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성취하신 주님을 보며 확실한 메시아이신 주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기를 원합니다. 가장 확실하고 정확하게 말씀으로 응답하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어떤 옥에 갇혀 있더라도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을 알아가게 하시고 실족하지 아니하는 복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나의 생애를 흐르는 구속사의 강
새벽큐티_김승한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Gu4CaSP5Xo0?si=yye_5yS6QzueyD6U
0206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구원을 위한 배려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