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듣고 반응하는 사람<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2.07 본문 : 누가복음 7:24-35
24 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25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을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26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니라
27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준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2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하시니
29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침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30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그의 침례를 받지 아니함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31 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32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33 침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34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35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7장 24절에서 35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듣고 반응하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말씀을 듣고 반응하려면
첫째_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24절에 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라고 하세요. 왜 예수님은 요한이 보낸 자가 떠난 후에 무리에게 요한에 대해 말씀하셨을까요? 없는 자리에서 뒷담화를 하려는 걸까요?
믿음이 큰 사람은 무슨 소리를 들어도 상처받지 않아요. 믿음이 작을수록 칭찬 안 하면 섭섭마귀가 작동하고 싫은 소리에 상처받는 것입니다. 주님은 요한의 제자들의 믿음의 수준을 아셨지만 무리를 양육하고자 말씀을 꺼내신 것이지요. 그리고 이어서 하신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요즘 버전으로 바꿔보면 너희가 무엇 하러 교회 갔냐 옷 잘 입은 사람을 보면 부럽고 말씀 잘잘 깨는 사람을 보면 부럽더냐 그래서 마음이 갈대처럼 흔들흔들하더냐라고 물으시는 거예요. 여러분도 아무개의 아들이 대학에 붙었대, 아무개의 딸이 부잣집에 시집 갔대 이런 소리 들으면 주눅이 드시지 않나요? 나 혼자면 상관없는데 늘 우리는 내 옆에 누군가가 어떻게 하는지를 신경 쓰며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모든 악은 비교하는 데서부터 오는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나는 이런데 누구누구는 저렇네 하며 비교하기 시작하면 그 비교는 끝도 없고 안 살아도 될 지옥을 스스로 파고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26절 이후를 보세요. 예수님은 선지자보다 훌륭한 자라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하며 요한을 높이십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요한이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대단한 자인 것은 맞지만 하나님이 낳은 예수님과는 비할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무리 대단한 사람의 자녀라도 하나님의 자녀 예수보다는 작다는 것이죠. 나의 육적 신분이 아무리 형편없어도 주눅 들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내가 그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실족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에요.
적용질문
-여러분이 지금 가장 부러운 것은 무엇인가요? 큰 집, 돈 많은 사람이 부럽습니까?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세상 조류에 쉽게 흔들리고 부드럽고 편안한 것만 좋아하지는 않나요?
말씀을 듣고 반응하려면
둘째_내가 무지한 사람임을 솔직하게 고백해야 합니다.
29절에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라고 해요. 그런데 30절에 바리새인과 율법 교사들은 그의 세례를 받지 아니함으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고 하네요. 왜 하나님의 뜻을 저버렸을까요?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바리새인들이 다 잘난 사람들이잖아요. 그런데 잘난 사람들일수록 뜻을 저버려도 그냥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꼭 욕을 하면서 저버려요. 겸손하게 내가 무지해서 못 알아들었다고 하면 되는데, 너희가 틀렸다고 하면서 저버립니다. 그런 사람이 주위에 늘 있지요 없으면 바로 내가 그런 사람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31절에 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라고 하세요. 이 세대의 사람이란 누굽니까? 하나님 나라를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말씀을 들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32절에 보면 예수님은 그들을 장터에서 어른들의 흉내를 내며 결혼식과 장례식 놀이를 하는 아이들에 비유하십니다. 피리를 불러도 춤추지 않고 곡하여도 울지 아니하였다고 해요.,한마디로 그들은 예수님의 어떤 요청에도 반응하지 않는 영적 불구자입니다.
내 안에도 이렇게 예수님을 믿지 않고 비난하는 불신앙이 있을 수 있어요. 세례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않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며 경건하게 행했을 때 사람들이 뭐라고 말했나요? 그에게 귀신이 들렸다 했죠.
하지만 인자는 우리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누가 뭐라고 해도 세리와 죄인의 친구가 되어서 함께 먹고 마시는 분입니다. 쾌락을 추구하신 것이 아니죠. 이것이야말로 35절 말씀처럼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함을 얻는 지혜입니다.
적용질문
-당신이 틀렸어 하면서 혼자 경건한 척 세리와 죄인을 비방하고 공동체의 희노이락의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불신앙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인정해야 할 나의 무지는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
오랜 시간 입신양명의 가치관으로 살며 자신을 높이고자 하는 것을 회개하고, 아들에게 부재 중 아빠였음을 사과하며 사랑의 언어를 쓰기를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 묵상 간증이에요.
유교 집안에서 자란 저는 입신 양명만이 가문을 살리고 행복해지는 길이라 믿었기에 늘 높은 성적을 얻고자 남을 이기고 또 이기려 했어요.
하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유학의 꿈을 접어야 했고, 이후 대기업에 취직해 성공을 쫓아 살았어요. 상사의 비유를 맞추고 술을 잘 먹는 사람이 승진에 유리하다는 걸 깨닫고서는 상사의 말이라면 껌뻑 죽는 시늉도 했지만 승진에서 번번이 누락되었죠.
저는 회사가 능력 있는 나를 몰라준다는 생각에 패션 회사로 이직했는데 얼마 못 가 능력 부족으로 권고사직을 당했어요. 그리고 아내와의 별거, 암 발병, 사기 연루 사건을 연달아 겪었습니다.
그제야 저는 곤고한 마음에 교회를 찾았어요. 매일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동안 하나님이 아닌 나 자신을 높이며 살았던 것을 회개했지요. 이제는 저도 교회 소그룹 부 리더로서 12년째 지체들을 섬기고 있어요.
그러나 매년 공동체 리더들이 바뀔 때마다 30절에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바리새인들처럼 선입견을 품고 그들을 평가하는 모습이 있음을 고백해요. 이젠 리더들이 말하는 내용이 정확한지 따지기보다 그 속에 담긴 의도를 생각하겠습니다.
이렇듯 지금은 작은 자 중에 작은 자의 모습이나 공동체에 속해 있다 보면 35절 말씀처럼 훗날 제 아들이 저를 큰 사람으로 인정하며 옳다고 해주리라 믿습니다.
저의 적용은
아들이 게임을 많이 해도 화내지 않고 부재 중 아빠였던 제 모습을 회개하며 사랑의 언어로 권면하겠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로서 반 아이들이 저를 편히 대하도록 그들의 부모와 일주일에 한 번씩 소통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누군가를 심판하는 것보다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이 최고의 심판입니다. 이를 위해서 예수님이 이 땅 가운데 오신 것입니다. 복음은 최고의 구원 소식이자 최대의 심판 소식입니다.
그러므로 이 복음마저 거부하면 안 됩니다. 오늘 하루도 이 복음에 날마다 주시는 이 구원의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할게요. 주님
교회를 다니고 말씀을 들어도 여전히 다른 메시아는 없나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저희입니다. 부드러운 옷과 화려한 옷 입은 사람을 보면 부럽고, 왕국만 보면 마음이 갈대처럼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해야 하는데, 늘 만족하지 못해서 세상을 기웃거리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사람이 낳은 자와 하나님이 낳은 자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것에 믿음으로 반응하고 그것을 입으로 시인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이 시간 사역을 하다가 실족한 모든 목회자와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마다 실족할 이유가 많겠지만, 내가 왜 감옥에 갇혔느냐 하는 생각을 십자가에 못 박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실족할 수밖에 없는 그들의 환경 가운데 주님이 찾아가셔서 내 앞에서 일하시는 주님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성령의 은혜를 덧 입혀 주시옵소서 나의 무지함을 주님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며 나를 선한 길로 인도하실 주님을 사모하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나의 생애를 흐르는 구속사의 강
새벽큐티_ 손효주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A4yPP22bcAE?si=aywp-Qvzp9xdWPV3
0207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구원을 위한 배려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