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4

0 0
Read Time:6 Minute, 14 Second

💞준비하고 있으라 <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3.04 본문 : 누가복음 12:35-40

35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36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37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38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39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라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0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12장 35절에서 40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뜻을 잘 알아서 깨어 준비하고 또 그 뜻대로 행하는 복 있는 종이 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깨어 준비하려면
첫째_주님이 맡기신 일을 기쁨으로 수종 들어야 합니다.

어제 주님이 먹을 것 입을 것 구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만을 구하라고 하셨죠. 그런데 오늘 35절에 갑자기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고 하세요. 그렇게만 하면 하나님 나라가 저절로 구해지나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날마다 이렇게 밤새 주인이 올 때까지 잠도 안 자고 깨어 있을 수가 있나요?

이경이나 삼경이면 한창 졸릴 때 아닙니까? 그런데 깨어 있으라고 하세요. 그래야 복이 있으리로다 하십니다. 이 밤중에 등불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허리에 띠는 왜 꼭 뛰고 있어야 하나요? 물론 준비를 그만큼 철저히 하라는 의미이지만 성경에서 허리띠 하면 어떤 말씀이 떠오르죠?

에베소서 6장에서 바울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 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오라고 했지요.

허리띠는 곧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보세요.
혼인 집에 가서 밤늦도록 잔치를 즐기던 주인이 이경이나 삼경에 그야말로 꼭두새벽에 집으로 돌아와 문을 두드리려 하는데 그 집 종들이 잠도 자지 않고 거기다가 허리띠를 잘 띠고서 등불까지 들고 기다리고 있다면 주인의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그 종들에게 뭐라도 다 주고 싶지 않겠어요?

주님은 심지어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와 수종 들리라고 하세요. 저도 그랬어요. 신혼 시절 시집살이를 하는데 그때 레지던트인 남편은 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죠. 밤 10시에 올지 새벽 1시 2시에 올지 알 수도 없고 또 어느 때는 안 들어오기도 하고요. 그때는 핸드폰도 없잖아요. 그런데 전화는 시부모님 계시는 안채에만 있어서 저는 늘 남편이 언제 올지 몰라 밤새 기다려야 했어요.

남편은 밤중에 시부모님이 깨실까 봐 집 문 앞에서 벨도 안 눌렀어요. 옛날에 초인종이 찌르랑 하면 온 집안이 울리니까 세상 없는 효자가 되어서 문을 들릴 듯 말 듯 똑똑 두드렸어요. 정말 귀를 쫑긋하고 있다가 똑똑 두들기면 곧장 네 하고 나가야 했죠.

아파트가 아니니까 걸어 나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그런데 조금이라도 늦었다가는 큰일 나니까요. 제가 이런 훈련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건 제가 기뻐서 자발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성품으로 한 것이니 생색이 나죠.

그래도 그 훈련 덕분에 달라진 것이 무엇입니까?
그때는 한밤중에 깨어 있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주님이 저를 수종 들어주시니 새벽이고 한밤중이고 깨어 있어 힘든 줄도 모르고 강으로 바다로 말씀을 전하러 다닙니다.

적용질문
-여러분은 늘 깨어 있나요? 무엇을 하느라 누구를 기다리느라 그렇게 깨어 있습니까?
-주님이 수종 들어주셔서 이제는 힘든 줄도 모르고 주님이 맡기신 일을 잘 감당하고 있나요?

깨어 준비하려면
둘째_가정을 충성되게 지켜야 합니다.

39절에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라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고 하세요. 충성스러운 종이 깨워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가요?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한다고 하잖아요. 바로 가정을 지키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가정을 지키지 못하는 것 깨어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 깨어 있어야 지킬 수 있는데 말씀을 듣지 않고 그래서 준비도 되어 있지 않으니 그 가정이 뚫리게 되는 것이에요. 배우자의 문제 때문에, 자녀의 문제 때문에 갈라서야 할 이유가 너무 많아 보이지만, 지켜야 할 단 한 가지 이유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지킬 만한 가치가 분명히 있습니다. 힘든 가정들이 많지요. 저도 신음조차 내지 못할 만큼 고통 가운데 있는 힘든 가정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저 역시 숨도 못 쉬고 소리 한 번 제대로 낼 수 없는 시댁과 남편을 겪으면서 이혼과 자살을 수도 없이 생각했죠.

그런데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제게 고난보다 힘들었던 것은 그때 듣고 깨달을 말씀이 없었다는 것이에요. 말씀이 깨달아지고 나니까 날마다 말씀으로 살아나게 되고, 십자가를 길로 놓는 그 좁은 길을 내 사모하는 주님으로 인해 기쁨으로 걸어가게 되는 신비를 깨닫게 됐어요.

나를 힘들게 한 시댁과 남편의 구원을 위해서 그러므로 기도하는 인생이 되었지요. 옳고 그름으로만 따지면 내 뜻에 맞지 않는다고 가정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왜 안 들겠습니까? 그런데 그것은 내가 누구를 주인으로 삼고 있는지 모르기에 드는 생각입니다.

인생의 목적도 결혼의 목적도 주님을 닮아가는 거룩인데, 내가 주인 자리에 앉아서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니 나와 다른 것을 용납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이 땅에서 살며 가장 잘한 것은 가정을 지킨 것이에요. 그래서 저 스스로에게 노벨상을 주고 싶을 지경이랍니다.

적용 질문
-여러분의 가정을 말씀으로 잘 지키고 있습니까?
-말씀으로 깨어 있지 못해서 가정이 뚫리게 된 일은 없나요?
-어떤 경우에도 가정은 지킬 만한 최고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믿습니까?

《공동체 고백》

ADHD가 있는 큰 딸을 인간적인 노력으로 통제하려고 한 것을 회개하며 이제는 말씀에 등불을 켜고 영적으로 깨어 있기를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와 큰 딸은 ADHD로 정신과 약을 먹고 있어요.
중학생인 큰딸은 충동 조절이 어렵고 중독 성향도 강한데 엄마인 저도 주의력이 약하다 보니 아이를 꼼꼼히 살피지 못할 때가 많아요. 몇 달 전 큰 딸이 집에선 공부에 집중이 안 된다며 아파트 내 독서실에서 숙제하고 오겠다고 했어요.

저는 그런 아이가 기특해서 흔쾌히 허락하고 독서실 정기 이용권까지 끊어주었죠. 그런데 우연히 인터넷 사용량을 확인하다가 아이가 독서실에서 SNS 동영상을 시청하며 딴 짓한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학교 숙제를 하라고 태블릿 PC 사용을 허락했는데 아이가 미디어의 유혹을 참지 못한 거예요.

이 일을 교회 소그룹 모임에서 나누자 ADHD가 있는 자녀를 키워본 지체들은 인간적인 노력으로는 아이를 바로잡을 수 없어요. 잔소리로 고치려 하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해야 해요라고 권면해 주었어요.

저는 불안감으로 눈에 불을 켜고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내 힘과 지혜로 아이를 통제하려 한 것을 회개했어요. 그러자 아이도 나의 죄악이 크오니라는 그날 큐티 말씀으로 회개의 묵상을 했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일이 있을 것이지만 35절 말씀처럼 그때를 대비해 매일 아침 큐티로 말씀의 등불을 켜고 영적으로 깨어 자리를 잘 지킨다면 저희 가정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부족한 저희를 이끌어 가시리라 믿어요.

저의 적용은
매일 아침 식사하기 전에 아이가 큐티 할 수 있도록 식탁 위에 청소년 큐티인을 올려놓겠습니다.
ADHD 자녀를 키우며 힘들어하는 지체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해 안부를 묻겠습니다.

40절에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지 않은 때에 주님이 오신다고 해요. 저도 생각지 못했던 남편의 죽음을 맞이했지만 그때는 말씀으로 준비를 시켜주셔서 잘 견딘 것 같아요.

그런데 살아오면서 또 다른 슬픈 일, 자신 없는 일이 생각지 못하게 또 겪게 되는 일이 있더라고요.
그러나 그것을 통해서 때마다 주님을 또 더욱 깊이 만나고 깨워서 준비하는 인생을 살게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생각지 않은 때에 오시는 주님이시지만 반드시 오실 주님이십니다. 매일 주시는 말씀으로 깨어서 주님이 오실 길을 준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혼인 집에서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는 주인을 기다리는 종처럼 깨어 있어야 주님을 맞이할 텐데, 세상의 근심으로 비교와 열등감과 피해의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깨어 있지 못하는 저희들이에요.

이제는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말씀의 등불을 들고 서서 주님이 오실 날을 기다리는 저희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깨어 있는 종들을 보면서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칭찬을 저희도 듣기를 원합니다.

밤새도록 깨어 있는 것이 힘들고 고되어도 우리를 맞이해 주실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충성된 종으로서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생각하지 않은 때에 주님이 오실 것을 기억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영적으로 준비되어 깨어 있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네 의뢰가 무엇이냐

새벽큐티_백성훈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doYaeMcz0qQ?si=Y2ylCLJZDMiL47yq

0304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당신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24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Happy
Happy
0 %
Sad
Sad
0 %
Excited
Excited
0 %
Sleepy
Sleepy
0 %
Angry
Angry
0 %
Surprise
Surprise
0 %

Average Rating

5 Star
0%
4 Star
0%
3 Star
0%
2 Star
0%
1 Star
0%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

  • 열지말고 닫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