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가 온 목적<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3.27 본문 : 누가복음 19:1-10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19장 1절에서 10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의 인자가 온 목적을 깨달아 우리에게 오신 주님을 만나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주님을 만나려면
첫째_간절함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1절에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는데, 2절 이하를 보니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돌 무화과 나무에 올라갔다고 해요.
삭개오라는 이름에는 정의롭다, 순전하다라는 뜻이 있는데, 그 이름대로라면 정의롭고 순전해야 할 그가 세리장이요 부자라고 합니다. 아마도 로마 권력을 등에 업고 오랜 세월 백성에게서 세금을 거두어 들이며 착취한 것이 많았겠죠.
그런데 이렇게 권세 있고 돈도 많은 부자가 무슨 일로 예수님이 보고 싶고 또 점잔치 않게 돌 무화과나무에까지 올라갔을까요? 돌 무화과 나무가 어떤 나무죠? 개혁한글에는 뽕나무라고 기록이 되어 있는데, 자라면 그 높이가 4~5m는 족히 넘을 만큼 키가 큰 나무죠.
더군다나 삭개오는 키도 작은 자라 하는데 그렇게 키 큰 나무에 올라가는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세요. 얼마나 힘이 들었겠습니까? 그런데도 그는 왜 오직 예수님을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체면도 다 버리고 낑낑대며 그 높은 나무 위로 올라갔을까요? 정의롭고 순전한 삭개오라는 이름값도 못하는 삶을 살고 있으려니 그 마음이 얼마나 불편했겠습니까?
늘 그 마음에 갈급함이 있었을 거예요. 우리 인생도 그래요. 아무리 돈이 많으면 뭐 합니까? 그 돈을 붙들고 있으려니 마음이 늘 불안하고 채워도 끝이 없는 게 인간의 욕심이니 인생이 늘 허무합니다.
그래서 큰 부자도 결국 심히 근심하고 주님 곁을 떠났잖아요. 삭개오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돈만 많으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돈이 그의 빈 가슴을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늘 근심했겠지요. 결핍은 예수님께로 나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남편으로부터, 부모로부터 자녀로부터 채워지지 않는 사랑은 불행이 아니에요. 텅 빈 마음의 깊이만큼 우리는 예수님을 더욱더 사랑할 수 있는 것이죠. 결국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 깨닫는 것이 주님을 만나는 비결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큰 부자와 삭개오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큰 부자는 떠났지만 삭개오는 18장의 맹인 거지 바디메오처럼 예수님을 보기를 원했어요. 이런 그의 간절함이 그로 하여금 나무 위로 올라가게 한 것입니다.
적용질문
-나는 무엇에 그토록 간절함을 가지고 있나요?
-주님을 만나고자 삭개오처럼 나무 위로 올라가는 적용을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주님을 만나려면
둘째_급히 내려와 영접하며 적용해야 합니다.
5절에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고 하세요. 지금까지 교회도 안 다니고 사람들 등이나 치고 돈이라면 별짓을 다하며 살았는데, 예수님이 나를 정의롭다 불러주시고 내 집에 유하시겠다고 하시니 이 얼마나 가문의 영광입니까?
그야말로 할렐루야 아닙니까? 그러니 삭개오가 어찌 합니까?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지요. 자기가 얼마나 죄인인지 아는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 앞에 바로 적용합니다. 그저 이름만 불러줘도 기뻐서 적용하는 것이죠.
그런데 7절에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뭇 사람이 뭐라고 수근거리죠? 저 사람이 죄인인 세리장 삭개오 집에 왜 유하러 가느냐 합니다. 이 수근거림 한마디에 원망과 정죄와 비방과 시기와 질투가 다 들어가 있어요.
그럴 만도 하지 않습니까? 자기들은 그동안 예수님 뒤를 그렇게 졸졸 따라다녀도 주님이 이름 한 번 안 불러주셨는데, 교회도 안 다니고 돈이나 밝히던 삭개오의 이름을 이렇게나 다정하게 불러주시잖아요. 게다가 그 집에 심방까지 가신다니 곁에서 보면 뭇사람이 얼마나 속이 뒤틀렸겠습니까?
그런데 8절에 보니 삭개오는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하고 성원합니다. 큰 부자 관리는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에게 다 주라 하니 근심하고 가버렸는데, 삭개오는 스스로 내 소유를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다고 해요.
그뿐이 아닙니다. 율법대로라면 부당하게 남의 것을 취하였을 때 그것의 5분의 1만 더 보태어 배상하면 되는데도 삭개오는 그것의 4배나 갚겠다고 해요. 우리는 율법도 제대로 안 지키려 하는데, 율법보다 더 엄격하게 사죄하고 회개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돈도 다 내려놓은 것이죠. 주님이 그런 삭개오인 것을 이미 아셨으니 네 소유를 다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주라는 처방도 안 하신 거예요. 굳이 무슨 말씀을 안 들어도 스스로 알아서 척척 적용하고 실천하는 삭개오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9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라고 하세요. 그동안 어떤 부자도 듣지 못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축복을 받은 것이죠.
적용 질문
-주님과 척 보면 아는 사이입니까? 아직도 주님이 누구신지 잘 모르겠습니까?
-이제는 굳이 어떤 말씀을 듣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내 삶에 잘 적용합니까?
《공동체 고백》
아내의 감정 기복과 혈기가 힘들어 자주 다투었지만 공동체에 속해 말씀으로 자신의 교만을 보게 되니 이제는 늘 예배와 공동체 모임을 사모하며 기다린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냉소적이고 소극적인 저와 달리 아내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유머 감각이 있어서 결혼하면 행복하리라 기대했어요. 하지만 밝은 아내 이면에는 심한 감정 기복과 혈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사소한 말다툼이 고성을 지르는 몸싸움으로 커지기도 했지요.
이후 저희 부부는 집 앞에 있는 교회에 정식으로 등록해 공동체에 속하여 함께 부부 소그룹 모임에 참여하면서 제가 냉소적인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청년 시절 저는 명문대에 입학하고 가족에게 인정받으니 잘 나가리라 기대했어요. 하지만 내성적이라 사람들 앞에 잘 나서지 못했고, 저의 외모와 가난한 환경에 열등감을 느꼈죠. 이렇게 초라한 나 자신을 들키고 싶지 않아 2절에 삭개오처럼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켰던 거예요.
이후 그것이 평범함보다 특별함과 환상을 쫓은 저의 교만에서 비롯된 것임을 말씀 앞에서 인정하게 되었어요.
저는 여전히 당신이 나보다 옳습니다가 안 되어 아내와 전쟁을 치르고 있어요. 하지만 주께서 부족한 저를 9절처럼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칭하시고 우리 가정에 거해 주시니 예배와 공동체 모임을 늘 사모하며 기다리게 됩니다.
서로 상처만 주고받다가 결국엔 갈라섰을 저희 부부를 말씀으로 하나 되게 하시니 감사해요. 예수님이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고 저희 가정에 오신 것처럼 공동체에서 받은 은혜로 사람들에게 줄 것만 있는 인생을 살길 기도합니다.
저의 적용은
매일 아침 1분간 감사 기도를 드리고 아내와 자녀들에게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게 습니다.
아내와 다툼이 시작될 때 제가 더 완악한 죄인임을 기억하겠습니다.
오늘 10절에서 주님은 인자에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고 하세요. 잃어버린 자를 찾는 것은 너무나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그토록 애타게 찾으셔도 그 앞으로 나오는 사람이 있고 떠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큰 부자는 떠나고 맹인 거지 바디메오와 세리 삭개오는 앞으로 나왔어요. 그래서 큰 부자의 이름은 뭔지 몰라도 바디메오와 삭개오의 이름은 2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입에 오르내립니다.
내 죄를 고백하고 간절함으로 나무 위에 올라가는 적용을 함으로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오늘 구원이 내 집에 이르게 해 주시고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세리장과 같은 권세를 누리고 부자로 살아가려 하고, 그래서 삭개오처럼 늘 마음이 곤고할 수밖에 없는 저희들입니다.
이 시간 삭개오처럼 주님을 보고자 장애를 무릅쓰고 나무에 오르고 또 내 죄를 고백하오니 주께서 붙잡아 주시옵소서 지난날 음란과 쾌락을 쫓아 가정을 버리고 남편의 때, 아내의 때, 부모의 때를 제대로 살지 않았음을 회개합니다.
그 죄를 네 배로 갚는 적용을 하기로 결단하오니 주님 저희 집에 유하여 주시옵소서 누가 수근거려도 개의치 않고 내 소유를 팔아서라도 가난한 자를 돕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나서는 저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과 늘 통하는 사람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낙심하지 않는 기도 <손민창 목사>
새벽큐티_김세영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drcPE7gBrEs?si=9hIJcSVTwWRyETRN
0327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한때 잘나갔었나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