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3.31 본문 : 누가복음 20:9-18
9 그가 또 이 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시니라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10 때가 이르매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을 몹시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11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몹시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
12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내니 이 종도 상하게 하고 내쫓은지라
13 포도원 주인이 이르되 어찌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14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15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16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사람들이 듣고 이르되 그렇게 되지 말아지이다 하거늘
17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
18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20장 9절에서 18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알아보고 영접하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예수님을 알아보고 영접하려면
첫째_포도원이 내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9절에 예수께서 또 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시니라고 해요. 여러분 앞서 또 무슨 일이 있었죠? 주님이 기도하는 집인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든 자들에게 분노하시며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자 대제사장과 서기관들, 백성의 지도자들이 주님을 죽이고자 꾀합니다.
그러더니 하루는 말씀을 전하시는 예수께 찾아와 당신이 무슨 권위로 이 일을 하느냐, 이 권위를 준 사람이 누구냐 하면서 따져 물어요. 주님이 내쫓고 둘러엎으시면서 눈앞에서 시청각으로 죄를 책망해 주셔도 이들이 고작 한다는 말은 무슨 권세로 이러느냐 당신이 뭔데 하는 겁니다.
이렇게 백성의 지도자라는 자들이 도무지 깨닫지를 못하니까 오늘 주님은 다시금 비유로써 그들의 죄를 드러내세요. 일상의 비유를 통해 조용하지만 예리하고 정확하게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주님이 주신 비유는 이래요.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새로 주고 타국으로 떠났다고 해요. 그리고 때가 이르러 종을 보내 그 소출을 받치게 하는데 농부들의 태도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거예요.
주인의 포도원을 빼앗을 욕심으로 주인이 보낸 종을 몹시 때리고 거저 보내지요. 주인이 두 번, 세 번 종을 다시 보내지만 그때마다 종들을 때리고 능욕하여 빈손으로 내쫓습니다.
비유 속 포도원 주인은 하나님을, 포도원은 이스라엘을, 농부들은 유대 지도자들을 말해요. 또 주인이 보낸 종은 구약의 선지자들을 가리킵니다.
주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여 아름다운 포도원으로 만드시고 열매를 맺도록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셨는데, 포도원을 맡은 대제사장과 지도자들은 되레 이스라엘의 주인 행세를 하며 백성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기 바빴어요. 어디 그뿐입니까?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죽이기까지 했지요.
우리도 다를 바 없어요. 주님이 돌밭 같은 나를 포도원으로 만들어 주시고 열매를 맺도록 모든 것을 준비해 주셨는데, 우리는 막상 얻고 나면 다 내 것으로 착각합니다. 대학에만 보내주시면 돈만 벌게 해 주시면 병만 고쳐주시면 모든 것을 다 드리겠다. 장담하면서 서원하고는 막상 원하는 걸 얻으면 주님 앞에서 입을 딱 씻으며 나 몰라라 합니다.
주의 일을 하는 것도 귀찮아 하고, 내 시간을 드리는 것도, 십일조를 드리는 것도 아까워하지요. 이것이 내 것이 아님을 깨닫고, 또 내가 종들을 학대하고 내쫓은 죄인임을 알아야 해요. 이걸 아는 사람만이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습니다.
적용질문
-나는 주님이 달라고 하실 때 어떤 것도 기꺼이 드립니까?
-품질이 좋아서 주님께 드리기 아까운 것은 무엇입니까? 자녀입니까 남편입니까 돈입니까?
-내가 스스로 드리지 못해서 주님이 거두어 가신 것이 있나요?
예수님을 알아보고 영접하려면
둘째_심판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포도원 주인은 정당한 권리를 행사했을 뿐인데, 이 농부들이 세 번이나 종들을 내쫓으니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그럼에도 13절을 보니 포도원 주인은 어찌할까 고민하면서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고 해요.
주인이 바보도 아닌데 왜 자기 종들을 때리고 내쫓은 자들에게 또다시 아들을 보내려 합니까? 여러분이라면 이 은혜도 모르는 농부에게 내 자녀를 보낼 수 있으시겠어요? 우리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도 없고 흉내 낼 수도 없지만 이것이 우리를 위해 죽기로 작정하신 주님의 사랑입니다.
자기 백성을 사랑함으로 독생자를 내어주셔서 많은 백성이 생명을 얻는 것.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에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자에게는 영원한 멸망만 기다리고 있지요.
그런데도 유대 지도자들은 어찌 했나요? 비유 속 농부들을 보세요. 14절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고 해요. 당시에는 주인이 오랫동안 부재 중이고, 상속자가 없으면 소작인이 주인의 소유를 차지할 수 있었는데, 이를 염두해 두고 상속자를 죽이는 악을 행하려 한 것이죠.
그러나 악한 농부들의 결론이 무엇이죠? 결국 주인이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입니다. 내게 주신 것에 감사하지 않고 욕심으로 취하려 하면 있는 것까지 빼앗길 뿐입니다.
지난 19장 열 므나의 비유에서도 그러셨잖아요.
그것이 재물이든 은사이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반드시 거두어 가십니다. 돌이 사람 위에 떨어져 가루로 흩어지듯 주님을 배척하고 대적하는 인생의 결국은 심판뿐입니다.
적용 질문
-요즘 내가 집착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주님께 받은 것을 영원히 내 것이라 착각하면서 예수님을 죽이는 선택을 하고 있지는 않으세요?
《공동체 고백》
사람들에게 인정받고자 열심을 내며 스스로를 혹사했지만, 직장 고난과 입원을 통해 자신이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피조물임을 인정하며 회개하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대학 입시 실패로 마음이 곤고할 때 지인의 전도로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청년부에서 만난 아내와 신결혼도 했어요. 그럼에도 저는 직장에서 인정받고자 불안과 강박에 사로잡혀 일했어요. 상사의 인정을 받고 안정적인 환경에 있어도 저의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죠.
하나님은 이런 저를 돌이키시려고 직장 고난을 허락하셨어요. 대표가 바뀌어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퇴직 당하고 완고한 상사에게 강도 높은 질책을 들어야만 했지요. 인정받을 때 안정감을 느끼는 저는 회사에 가는 게 점점 두려워졌어요.
이런 한계 상황에 이르러서야 저 자신이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피조물임을 인정했어요. 또한 이 일이 18절처럼 죄 가운데 있던 저를 깨뜨리시고 흩으시는 사건임을 알고 회개했지요. 이후 하나님은 저를 새 직장으로 인도해 주셨고, 작년에는 교회 소그룹 리더로도 세워주셨어요.
하지만 회사에서 긴급 프로젝트를 맡게 되자 또 다시 자기 열심히 올라왔고, 교회에서도 사명보다 인정을 위해 섬기니 지쳐갔어요. 그러다 결국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고 온몸에 힘이 빠지는 저칼륨 혈증으로 입원해 병실에 누워 생사가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느끼며 인정을 위해 스스로를 혹사한 죄를 다시 직면했어요.
이제는 저의 유익을 위해 달음질하지 않고 저에게 맡기신 직장과 공동체를 감사히 여기며 기쁨으로 섬기길 원해요.
저의 적용은
인정받고자 과도한 열심을 내지 않고 주어진 일을 감사한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성전이 내 몸을 관리하기 위해 채소를 먹고 운동을 하겠습니다.
우리가 그래요. 내가 포도원 주인인 양 착각하며 살다가 이렇게 사건이 와야만 깨어지고 깨닫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포도원이 될 수 없어요. 주님이 돌밭 같은 나를 일구어 주시고 열매를 맺도록 모든 것을 준비해 주신 것이에요.
그러므로 우리의 사명은 주님이 새로 주신 것으로 풍성한 구원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주님이 달라고 하실 때 아낌없이 드리는 선한 청지기가 되어야 해요. 오늘 하루도 주님이 주신 포도원에서 풍성한 구원의 소출을 내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라고 재능도 물질도 다 주셨는데 우리는 그것이 다 내 것인 줄 착각하며 내 유익만을 위해 낭비하며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이런 돌밭 같은 저희를 포도원으로 만들어 주시고 열매 맺도록 준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결실의 때가 되어 주님이 소출을 거두려고 종을 보내시는데 그 소출의 일부를 돌려드리기는 커녕 종을 몹시 때리고 능욕하여 거저 보내고 내쫓는 농부가 바로 저희들이에요.
그 유산을 우리 것으로 만들자 하고, 주인의 아들을 죽인 농부처럼 우리의 구원을 위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은 우리이지만, 그럼에도 오래 참아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또다시 깨닫고 영원한 심판을 피하기를 기도합니다.
내게 주신 모든 것을 구원을 위해 사용하기를 원하오니 주님 받아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기도하는 성전 <김성철 장로>
새벽큐티_이성훈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I6YnVwC3U6s?si=Dg64SGA0B_HgGsZr
0331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한때 잘나갔었나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