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세우는 새 언약<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4.08 본문 : 누가복음 22:14-23
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7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21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22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23 그들이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22장 14절에서 23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서 세우는 새 언약의 의미를 깨닫기 원해요.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은
첫째_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리는 것입니다.
오늘 14절에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라고 해요. 이 때가 언제죠? 마태와 마가복음에 의하면 그날이 저물 때를 말하지만 요 앞절에 무슨 일이 있었죠? 무교절 첫날 제자들에게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라고 하셨잖아요. 그 누군가를 통해 주님이 예비하신 큰 다락방에서 유월절 최후의 만찬이 시작된 것이죠.
그런데 사복음서는 이날의 일들을 저마다 조금씩 다르게 기록하고 있어요. 특히 누가는 여기서도 제자들을 사도라 칭합니다. 심지어 바로 앞 11절에서 예수님조차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셨잖아요.
그런데도 왜 누가는 사도들과 함께 앉으셨다고 했을까요? 누가로서는 주님의 대리자인 사도 직분을 내세움으로써 새 언약을 세우는 성만찬의 의미를 더욱 특별히 강조한 것입니다.
그런데 16절에서 주님은 왜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르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셨을까요? 18절에서도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는 이유가 뭐죠?
천국 가기 전까지는 먹고 마시지 않겠다. 천국 가면 그때 먹고 마시겠다가 아니죠. 하나님 나라는 반드시 임한다는 거예요. 그러니 소망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주님의 말씀은 성령의 은혜로 듣지 않으면 오해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문자적으로 보지 말고 성령님께 의지하여 구속사적으로 보아야 해요. 그리고 그날그날 말씀을 단 하나라도 내 삶에 적용해야 해요.
그래야 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리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여러분은 나의 구원을 누구에게 부탁하거나 미루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렇게 날마다 큐티 할 때 성경을 그저 문자적으로만 해석하지 않고 구속사로 띵크하고 있나요?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은
둘째_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17절에 예수께서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고 하세요. 왜 나눕니까? 구원은 누가 대신 받아줄 수 없기 때문이잖아요. 주님의 몸과 피는 그래서 각자 직접 받아서 먹어야 합니다.
19절에는 떡을 떼어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절에서는 이 자는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고 하세요. 성만찬은 이처럼 그리스도의 몸인 떡을 먹고 그리스도의 피인 잔을 마시며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참여하는 새 언약식입니다.
그렇다면 이 새 언약이 하나님의 언약과 다른 것이 무엇이죠? 주님 오시기 전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은 이미 하나님과 할례로서 굳은 언약을 했잖아요. 그런데 왜 또 굳이 이렇게 예수님과 새 언약을 해야 합니까?
예레미야 31장에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의 새 언약을 맺으리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고 하였잖아요.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만찬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살로서 새 언약을 세우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와 다시 교제하시겠다는 것이죠.
그런데 21절에 보니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라고 하세요. 이렇게 새 언약을 하는 동안 이 경건한 순간에도 주님을 파는 자의 손이 그 상 위에 함께 있습니다. 그동안 예수님을 잡아가두려고 혈안이 되었던 대제사장도, 서기관도, 바리새인도 아닙니다.
누가 예수님을 배반하고, 누가 나를 배신합니까?
나와 원수처럼 지내던 강 건너 사람이 아니라 나와 한솥밥을 먹는 사람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죽음이 둘 사이를 갈라놓을 때까지 백년, 천년 만년 해로하겠다고 서약하고는 바람을 피웁니다.
내 몸의 반쪽이던 배우자가 그렇게 배반을 합니다. 다 키워놓은 자식이 배반하고, 다 키워놓은 회사 사장이 배반하고, 다 키워놓은 후배 부하 직원이 배반합니다. 다 자기 유익 때문에, 돈 때문에 배반하고 등에 칼을 꽂습니다. 우리가 다 이럴진데, 그러니 누가 이 유다를 정죄하겠습니까?
적용질문
-여러분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무엇입니까?
-그 언약을 잘 지키고 있나요? 그 언약을 어김으로써 심판받고 있나요?
-누구를 배반했거나 배반당한 적은 없나요?
《공동체 고백》
시댁과의 갈등으로 주님의 살과 피 대신 상처와 원망을 먹고 마시며 가룟 유다처럼 이기적으로 행동한 자신의 죄를 회개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유순한 남편과 결혼한 저는 결혼 초부터 시부모님의 잦은 방문과 초대, 모든 삶을 공유하기를 원하시는 모습이 힘들어 남편과 자주 다투었어요. 그러다 2년 전 외국 기업에 취직한 남편을 따라 저와 세 아이는 외국에서 살게 되었죠.
그럼에도 시부모님은 자주 영상 통화를 하셨고, 저희 집에 방문해 오래 머물고자 하셨어요. 이에 저는 여기까지 와서도 이래야 하나 더는 못 참겠다며 남편을 몰아세웠어요. 남편은 그런 저를 못 견뎌하며 벽을 치고 울분을 토했지요. 하지만 저는 내 시간 내 감정을 손해 본다는 깊은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 남편의 고충을 보지 못했어요.
그러다 21절 말씀을 묵상하며 자기 유익을 따라 주님을 팔려는 유다가 바로 나구나 하고 깨달아졌어요. 사실 저희 부부는 시댁 문제 말고는 딱히 갈등이 없었어요. 제 안에 사랑이 없으니 시부모님께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조차 안 하고 관계를 피하기만 했지요. 그러면서도 난 남에게 폐 끼치지 않는 개인주의자일 뿐이야라고 합리화했습니다.
이기심으로 교만하게 살다가 22절처럼 화가 있으리로다의 인생을 살 수밖에 없던 저를 위해 직접 유월절 어린 양이 되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려요.
주님의 살과 피 대신 상처와 원망을 먹고 마시던 삶에서 돌이켜 보혈로 세우신 새 언약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남편에게 내 입장만 주장했던 것을 사과하고 남편의 의견을 먼저 듣겠습니다.
시부모님이 집에 방문하실 때 환대하며 기쁜 마음으로 섬기겠습니다.
22절에서 주님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라고 하세요. 그런데 23절에 제자들이 뭐라고 하죠?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합니다. 내가 예수님을 팔았구나 하지 않고 대체 예수님을 파는 자가 누구야 하는 것이죠.
주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면 나 들으라고 하시는 말씀이구나, 내가 죄인이구나 해야 하는데, 이게 누구에게 하는 소리인가 누가 도대체 이렇게 죄를 짓는가 하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언약을 잘 지키는 삶은 남을 탓하지 않고 어떤 경우에도 내 죄를 보면서 사는 것입니다.
당신이 나보다 옳다는 구속사의 말을 하는 것이 새 언약을 믿고 살고 누리는 삶이에요. 어떤 사건 가운데서도 내 죄를 보고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한 구속사의 언어를 사용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저희를 위해 몸을 떼어주셔서 주님을 기념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주님의 피로써 새 언약을 세워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주님을 기념하기는 커녕 돈, 정욕 이런 것들 때문에 주님을 팔고 가족을 팔고 그래서 날마다 화를 자초합니다.
우리가 날마다 말씀으로 회개함으로 그리스도의 피로서 맺은 새 언약을 잘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의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먼저 믿는 우리가 통회함으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 부르짖길 원합니다. 주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덮어 주시옵소서 우리가 피로써 맺은 언약을 잘 지켜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가까이 온 하나님의 나라
<김현우 목사>
새벽큐티_이성훈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BuvLhlfyNr4?si=95YV6PtKImrjKwss
0408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한때 잘나갔었나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