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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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이 옳도다<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4.14 본문 : 누가복음 23:1-12

1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2 고발하여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
3 빌라도가 예수께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하니
5 무리가 더욱 강하게 말하되 그가 온 유대에서 가르치고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와서 백성을 소동하게 하나이다
6 빌라도가 듣고 그가 갈릴리 사람이냐 물어
7 헤롯의 관할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
8 헤롯이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니 이는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보고자 한 지 오래였고 또한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연고러라
9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10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힘써 고발하더라
11 헤롯이 그 군인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누가복음 23장 1절에서 12절 까지에요.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말이 옳도다라고 고백하는 신앙을 가지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당신이 나보다 옳도다의 신앙은
첫째_고발당함을 마땅히 여깁니다.

1절에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라고 해요. 그러고는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고 주님을 고발합니다.

그런데 이 무리가 누구죠?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아닙니까? 목사인 제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일어난 문제를 구청에 가서 고발하고 구청장에게 해결해 달라는 꼴입니다. 예수 믿는 집안의 문제를 안 믿는 친정에 가서 고소하는 거예요.

그러니 이런 것이 다 예수님 죽이는 일입니다. 물론 당시 로마의 지배 아래 있던 유대인은 사형을 집행할 권한이 없었어요. 그렇게 주님을 로마 총독에게 고발할 수밖에 없었지요. 주님이 이들의 속셈을 모르셨겠습니까? 그러나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일임을 아셨기에 오직 우리의 구원을 위해 기꺼이 빌라도의 법정으로 끌려가신 것입니다.

죄가 있어서 당하신 게 아니에요. 죄 없이 인류의 죄를 껴안으셨어요. 가정에서도 그래요. 내 가족의 죄를 내가 껴안지 않으면 누가 합니까? 한 몸인 배우자를 내가 용서하지 않으면 누가 합니까?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요? 어떻게 그런 놈하고 살아 하면서 변호사를 찾아가 이혼을 의논하고, 없는 죄라도 만들어 죽이는 의논을 합니다.

집안에 힘든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헤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부부가 서로를 탓하며 죽이는 의논을 하고 이혼을 얘기합니다. 여기서 자녀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힘든 일이 닥치면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결국 자라서도 죽이는 의논을 하고 죽이는 선택을 합니다.

그래서 이혼은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이혼은 내 자녀의 구원에 통로를 막는 것이에요. 이런 부모가 되면 안 되겠지요. 사람이 하는 일이라곤 고작 이렇게 죄짓는 것밖에 없습니다.

내 마음이든 내 모임이든 그 안에 내 주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끼리끼리 모여서 죽이는 의논을 하고 사람의 말에 솔깃 넘어가 악하고 음란한 세상을 따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말이 아닌 주님의 말씀이 들리는 환경, 참된 예배를 드리는 구조 속에 거해야 합니다.

[적용질문]
-나는 요즘 누구를 고발합니까? 그 고발을 위해 누구와 밤낮으로 무슨 모의를 합니까?
-나의 구원을 위해 악역을 맡아 준 사람은 누구입니까? 배우자입니까? 부모 자식입니까? 직장 상사입니까?

당신이나보다 옳도다의 신앙은
둘째_내 십자가를 기꺼이 지는 것입니다.

3절에 빌라도가 예수께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하니 예수께서 뭐라고 대답하시죠? ” 네 말이 옳도다.” 하세요. 십자가를 죽기로 작정하신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이미 겟세마네에서 자기 부인을 다 이루셨기에 무서울 것도 없습니다. 죽기로 작정하면 두려울 게 없지요.

대제사장에게 유대인의 왕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그러나 빌라도에게 유대인의 왕이라는 신분은 그저 로마로부터 독립하려는 세력의 주동자로만 여겨집니다. 그러므로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는 그의 질문은 “네가 감히 로마에게 반기를 드는 유대인의 왕이 맞느냐?”는 말이지요.

그럼에도 주님이 “네 말이 옳다”고 대답하신 것은 “그래, 내가 반역의 주동자다”라고 인정하신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것을 각오하신 거예요. 그런데 마가복음의 병행 구절에서는 이때 빌라도가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놀랍게 여겼다고 해요. 그런 담대한 모습을 보니 입이 다물어진 것이죠.

그렇지 않아도 예수님과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동안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범접할 수 없는 권위를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고 하는 것이죠.  그뿐이 아닙니다. 무리가 더욱 강하게 예수를 잡아 죽여라 하니 지금 빌라도가 어떻게 하죠? “아, 예수가 갈릴리 사람이냐? 그런 갈릴리는 헤롯의 관할이니 그리로 보내자” 하고 발뺌합니다.

그런데 8절에 헤롯은 왜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했을까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오래전부터 보고자 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왜 그토록 보고자 했죠? 예수 믿고자 그런 것인가요?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해서 바랐던 연고라고 해요.

그래서 9절에 주님은 헤롯이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십니다. 관심 많은 헤롯 앞에서 대답만 잘하면 풀려날 수도 있었을 텐데, 주님은 왜 아무런 대답을 안 하셨을까요? 이사야 53장에 어떻게 기록되어 있죠?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으며,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하지요.

예언의 성취입니다. 아무 말 안 하고 십자가를 지기로 하셨기 때문이죠. 그러니 보세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아무리 힘써 고발하여도 헤롯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도로 보냅니다. 그런데 12절에 보니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었다고 해요. 예수님 죽이는 것에 서로 이해타산이 맞으니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된 것입니다.

[적용질문]
-누가 나를 향해 터무니없는 말을 해도 “구원을 위해 네 말이 옳도다” 하고 인정합니까?
-아니면 분통을 터트리고 화내며 변명합니까?

《공동체 고백》

편식이 심한 쌍둥이 아들 때문에 분노를 폭발했지만, 묵묵히 고발당하는 아들을 통해 자신의 이기심을 보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린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의사인 저는 제가 원하는 때에 임신하고 출산하고자 30대 초반에 시험관 시술과 인공 수정을 병행해 쌍둥이 남매와 막내 아들을 출산했어요. 이후 전업주부로 살며 아내와 엄마의 때를 보냈지요.

그런데 세 아이와 갈등이 생기면서 쌍둥이의 아픔을 보게 되었어요.  쌍둥이는 ADHD, 소아 우울증, 틱, 빈뇨, 적대적 반항 장애 등이 있어서 각각 필요한 치료를 받았어요. 그렇게 자란 쌍둥이는 중학생이 되었는데, 그중 아들은 어릴 때부터 편식이 심했지요. 어느 날 아들은 제가 정성껏 차린 밥 대신 감자 튀김을 먹겠다고 했어요.

“엄마가 차려 준 음식을 먹으면 해 줄게.” 했지만, 아들은 조금 먹다가 못 먹겠다고 했어요. 밥알을 하나씩 분해하다가 “이게 양파인 것 같으니 못 먹겠다.”고 한 거예요. 순간 그동안 쌓인 분노가 폭발해서 “너 같은 정신병 환자는 입원해야 해!”라고 외치며 아들을 고발했어요. 

그러자 아들은 “맞아요, 저는 정신병 환자예요.”라고 했지요. 그 말에 저는 더 화가 나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5절처럼 온 집안을 소동하게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아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듯하지만, 실상 제 뜻대로 안 되는 아들을 미워하는 마음이 가득함을 보게 되어 묵묵히 고발당하는 아들이 저의 구원을 위해 수고하고 있음도 인정해요. 자녀들을 통해 저희 이기심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저희 적용은
아들과 함께 큐티하며 폭언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겠습니다.
아들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어 주겠습니다.

여러분 십자가는 지혜이고, 지혜는 타이밍이에요. 십자가 없이는 지혜 없이는 주님을 증언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십자가의 지혜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언어의 지혜, 말의 지혜입니다. 침묵할 때와 말할 때를 아는 것입니다. 구원을 위해서도 그래요. 말할 때 말하고, 침묵할 때 침묵하면 세상 사람들도 우리를 놀랍게 여길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 드릴께요

주님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그저 이적 행하심을 볼까에만 관심이 있고, 날마다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가족을 십자가에 못 박는 저희들입니다.

십자가는 지혜고, 지혜는 타이밍인 것을 날마다 생각하고 입으로 외워도 말할 때 말하고 침묵할 때 침묵하는 게 참 어렵습니다. 때에 맞는 말로 세상 사람들이 놀랍게 여기는 지혜로운 저희가 되기를 원해요 주님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아무런 죄 없이 저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의 길을 가신 주님을 제 삶의 유일한 왕으로 모셔 드리기를 원합니다.  가정과 학교와 일터에서 그저 구경꾼이 되지 않고 주님을 따라 십자가의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고발당하시는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기 원하오니 함께 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구원을 위한 고난<김현중 목사>

새벽큐티_김성권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hygxRYxlKNE?si=7anpkPJtvej2rHU_

0414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한때 잘나갔었나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28 이세벨을 내려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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