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의 연단<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6.20 본문 : 잠언 27:14-27
14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자기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저주 같이 여기게 되리라
15 다투는 여자는 비 오는 날에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라
16 그를 제어하기가 바람을 제어하는 것 같고 오른손으로 기름을 움키는 것 같으니라
17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18 무화과나무를 지키는 자는 그 과실을 먹고 자기 주인에게 시중드는 자는 영화를 얻느니라
19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
20 스올과 아바돈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
21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22 미련한 자를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공이로 찧을지라도 그의 미련은 벗겨지지 아니하느니라
23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24 대저 재물은 영원히 있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
25 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것이니라
26 어린 양의 털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밭을 사는 값이 되며
27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의 음식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잠언 27장 14절에서 27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성품이 연단을 받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성품이 연단을 받으려면
첫째_배우자로부터 연단을 받아야 합니다.
14절에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자기의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저주같이 여기게 되리라고 해요.이는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때와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웃을 축복하는 것은 좋은 일이죠. 그러나 문제는 때와 방법에 있어요.
이웃이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도 않은 이른 아침은 좋은 때가 아니에요. 또한 방법도 문제죠. 큰소리는 이른 아침의 평온함을 방해하는 경적이에요. 그러므로 아무리 축복하고자 이런 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듣는 이에게는 저주같이 여겨집니다. 우리는 늘 구원을 위해 나 자신이 아닌 듣는 이를 생각해야 해요.
물론 축복하는 사람은 최대한 빨리 빌어주고 싶어서 그랬다라고 변명할 수 있지만, 어떤 일이든 때와 방법이 너무 중요합니다. 구원의 일은 더더욱 그래요. 십자가는 지혜고 지혜는 타이밍이죠. 때에 맞는 한마디 말로 내 옆사람이 구원에서 멀어질 수도 있고, 구원을 받아들이는 은혜를 누릴 수도 있어요.
이때를 알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하십니다. 어떻게 연단하시나요? 가장 가까운 내 옆에 사람을 통해 연단하세요. 그가 누군가요. 15절에 다투는 여자는 비 오는 날에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라 16절에 그를 제어하기가 바람을 제어하는 것 같고, 오른손으로 기름을 움키는 것 같으니라고 해요.
본문에 다투는 여자는 19장에 다투는 아내의 단어 순서를 바꿔 놓았을 뿐 의미는 같아요. 즉 항상 바가지를 긁거나 잔소리를 멈추지 않는 아내를 의미합니다. 이런 여자는 남편뿐만 아니라 온 가족을 참으로 피곤하게 합니다.
오죽하면 잠언 21장에서 차라리 지붕에서 홀로 살거나 광야에서 홀로 사는 것이 더 낫다고 했겠습니까? 그 정도로 힘들다는 것이죠.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은 끊이지 않고 계속 떨어지는 물방울을 의미해요. 고대의 고문법 중에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 옆에 사람을 세워두는 고문이 있었대요. 잠깐은 물방울 소리가 아름답게 들리지만 점점 이성을 잃게 하고 나중에는 생명까지도 잃게 한다고 해요.
그러니 끊임없이 배우자가 다투기를 좋아한다면 고문이 따로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런 배우자는 바람을 만지는 것 같이 기름을 손에 움키는 것 같이 제어가 안 된다고 해요.
그러니 청년들은 얼마나 심사숙고하고 영혼을 사모하며 배우자를 골라야 하겠습니까? 저도 저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해줄 것 같은 남편이라 생각하며 결혼했지만 바람같이 제어가 안 되고 기름같이 손에 잡히질 않았어요. 너무 정직하고 의로운 남편이었기에 쉴 새 없는 잔소리와 간섭으로 모든 것이 서툰 제 자신이 비참하게만 느껴졌어요.
그런데 목회를 하면서 보니 그 남편을 통해 제가 구원을 위한 모든 타이밍과 지혜를 배웠음이 인정되는 거예요. 이렇듯 하나님은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 그것도 집 안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도 나를 연단해 나가십니다.
적용질문
-축복의 말 맞는 말이라며 생각 없이 쉽게 말하고 때에 맞지 않는 옳은 말만 하지는 않나요?
-쉬지 않는 잔소리로 나를 연단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성품이 연단을 받으려면
둘째_공동체를 통해 연단을 받아야 합니다.
17절에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고 해요. 고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질 중 가장 강한 것은 철이었어요. 그 철을 단련시키고 날카롭게 할 수 있는 것은 또 철이라고 해요. 너무 단단해서 재질이 같은 것끼리 부딪침을 통해서만 연단이 되는 것이죠.
이와 같은 원리를 통해 솔로몬은 사람을 빛나게 하는 것도 오직 그 옆 사람, 그 친구를 통해서 가능함을 깨달았어요. 여기서 빛나게 하다라는 말은 날카롭게 하다는 뜻이에요. 친구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난다는 것은 내 옆에 친구의 마음속에 있는 단단함이 내 안에도 있다는 것이죠.
갈등 속에서 내 안에 깨어지지 않는 단단함을 깨닫고 깨뜨릴 때 나는 그 친구를 통해 더 빛나게 되는 것이에요. 그러므로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 상황에서 회피하는 사람은 성장하고 성숙하여 더욱 빛날 기회를 잃는 것입니다.
19절에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고 해요. 공동체 속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그 사람들의 마음속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지혜예요.
22절에 보면 사람의 미련한 것은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공이로 찧을지라도 벗겨지지 않는다고 하죠. 공이로 찧을지라도 벗겨지지 않는 나의 죄성과 욕심이 오직 공동체 안의 지체들로 말미암아 깨어지고 부서지는 것이죠.
그러니 공동체 속에서 온갖 인간 군상을 보며 내 모습이 보이고 내 죄가 깨달아지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적용질문
-나는 공동체 안에서 누구를 통해 연단 받고 있나요?
-그 사람의 모습 속에서 내 죄와 단단함이 보이나요?
《공동체 고백》
망하고 배신당하고 중독에 빠진 불신 남편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고 예배로 인도하니 남편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결혼하면 교회에 다니겠다던 남편은 저와의 약속을 잊고 회피했어요. 오직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고 회사 일과 동료들, 친구 관계에 매어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다니던 대기업에 사표를 내고 개인 사업을 했어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보증을 서준 지인에게 배신당하고 IMF 외환 위기로 사업도 망하고 말았어요. 주변 사람들이 다 떠나자 남편은 술과 음란 도박에 빠졌습니다.
술에 만취한 날이면 저에게 전화해서 난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니라며 통곡했어요. 그 울부짖는 소리에 저는 남편에게 구원자 예수님 필요함을 느꼈어요. 그로부터 며칠 후 저는 남편에게 내 생일 선물로 교회에 한 번만 같이 가요라고 했어요. 남편은 제 부탁을 들어주었고 그때부터 계속 예배에 참석했어요.
23절처럼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시며 소떼에게 마음을 주신 하나님의 열심과 인도하심으로 남편은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그 사랑을 남편에게 비추니 어느새 남편 마음에도 하나님이 자리하고 계셨던 것 같아요.
현재 저희 부부는 날마다 큐티하며 서로의 모난 부분을 다듬어주고 인내하며 살고 있어요. 앞으로도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주께서 거하시는 처소를 든든히 세워가는 저희 부부가 되길 소원해요.
저의 적용은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두 딸의 마음을 살피고자 종종 안부를 묻겠습니다.
교회 소그름 모임에 한 번 오고 안 오는 지체에게 식사를 대접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배우자를 통해 친구를 통해 우리를 연단하세요. 그 이유는 오직 한 가지 구원 때문입니다. 24절에 대저 재물은 영원히 잊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라고 해요. 우리의 모든 연단은 재물의 복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영원한 면류관을 위한 것이에요.
이것을 기억하며 오늘 나에게 맡기신 양떼 소떼의 마음을 다하여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면 하나님이 더 많은 사명을 맡기시고자 우리의 가정과 일터에 재물도 풍성히 채워주실 줄을 믿습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옳은 말이라 생각해서 아무 때나 분별 없이 말하고 살아왔습니다. 때와 방법을 깨닫게 하시니 이제는 구원을 위해 말하기를 원합니다.
이런 부족한 저를 연단하시려고 비 오는 날 떨어지는 물방울 같은 배우자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제어할 수 없는 사랑과 환경을 통해 영혼을 깨닫길 원합니다.
내 옆에 함께 가는 공동체와 지체를 통해 연단을 받아 더욱 빛나기를 원합니다. 서로의 나눔 가운데 나의 모습을 깨닫게 하심으로 단단해서 결코 깨어지지 않는 나의 욕심과 죄성이 깨어지게 도와주시옵소서.
절기에 넣어도 벗겨지지 않는 저희의 미련함이 깨어져 이제는 구원을 위해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모든 것의 끝에 돈이 있다고 하는데, 이 돈을 내려놓고 주께서 맡기신 양떼와 소떼를 잘 돌보며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우연이 아닌 창조입니다.
새벽큐티_박성근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Ol7cJMp8NYg?si=LHNvWQcmqrceeqv9
0620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