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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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세겜 성<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7.22 본문 : 사사기 9:34-45

34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밤에 일어나 네 떼로 나누어 세겜에 맞서 매복하였더니
35 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읍 문 입구에 설 때에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매복하였던 곳에서 일어난지라
36 가알이 그 백성을 보고 스불에게 이르되 보라 백성이 산꼭대기에서부터 내려오는도다 하니 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산 그림자를 사람으로 보았느니라 하는지라
37 가알이 다시 말하여 이르되 보라 백성이 밭 가운데를 따라 내려오고 또 한 떼는 므오느님 상수리나무 길을 따라오는도다 하니
38 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전에 말하기를 아비멜렉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를 섬기리요 하던 그 입이 이제 어디 있느냐 이들이 네가 업신여기던 그 백성이 아니냐 청하노니 이제 나가서 그들과 싸우라 하니
39 가알이 세겜 사람들보다 앞에 서서 나가 아비멜렉과 싸우다가
40 아비멜렉이 그를 추격하니 그 앞에서 도망하였고 부상하여 엎드러진 자가 많아 성문 입구까지 이르렀더라
41 아비멜렉은 아루마에 거주하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을 쫓아내어 세겜에 거주하지 못하게 하더니
42 이튿날 백성이 밭으로 나오매 사람들이 그것을 아비멜렉에게 알리니라
43 아비멜렉이 자기 백성을 세 무리로 나누어 밭에 매복시켰더니 백성이 성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일어나 그들을 치되
44 아비멜렉과 그 떼는 돌격하여 성문 입구에 서고 두 무리는 밭에 있는 자들에게 돌격하여 그들을 죽이니
45 아비멜렉이 그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마침내는 점령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사기 9장 34절에서 45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멸망당하는 세겜 성을 바라보며 깨닫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멸망 가운데 깨달으려면
첫째_내 자리를 알아야 합니다.

어제 본문에서 술에 취한 가알이 아비멜렉의 통치를 비난하고 비하한 것 기억나시죠? 가알과 그의 형제들은 세겜에 정착해 아비멜렉을 비난하며 심지어 군사적으로 도전장까지 내밀었어요. 아비멜렉을 싫어하던 세겜 사람들은 가알을 가뭄 속 단비처럼 반겼겠죠. 이 일은 곧장 아비멜렉에게 보고되었고, 분노한 아비멜렉은 군사를 동원해 세겜을 공격합니다.

34절에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밤에 일어나 네 떼로 나누어 세겜에 맞서 매복하였더니라고 해요. 그때 가알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35절에 보니 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읍 문 입구에 설 때에라고 해요.

성읍 문은 성을 드나드는 중요한 출입구입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이 문을 관리하는 자가 곧 성읍을 통제하는 고난을 지닌 자였습니다. 가알은 성읍 문을 여닫는 일을 통해 자신의 권력을 과시했던 것이죠. 그런데 결국 이 자리가 가알을 죽음으로 내몰게 됩니다.

가알의 이름의 뜻은 싫어하다입니다. 사실 이 성읍문을 관리하는 역할은 누구의 몫인가요? 아비멜렉이 왕이 되었을 때 세겜을 다스리던 장관 스불의 몫이잖아요. 스불의 이름의 뜻은 거주지입니다.

가알은 자신을 과시하며 세겜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을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자리를 넘어 탐욕과 허영에 빠져 스불의 자리까지 탐내다 결국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맙니다.

저 역시 부잣집에 시집 갔지만 시집살이가 너무 힘들어 저희 집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를 내 편으로 만들려고 한 적이 있어요. 시어머니 몰래 잘해주고 돈까지 줬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그 모든 걸 시어머니에게 말하겠다며 저를 협박하더라고요.

이렇듯 내 위치를 모르고 내 자리를 모르면 지혜 없이 행동하다가 사람을 잃게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제 자리를 아는 것이 겸손이며, 떠나야 할 자리를 떠나는 것이 지혜입니다. 가알은 처음부터 자기 편이 아니었던 스불은 분별하지 못해 결국 그에게 배신당합니다.

36절에서 가알은 공격해 오는 아비멜렉의 군대를 보고서 스불에게 물어요. 그러자 스불은 그것은 산의 그림자다라고 속입니다. 37절에 가알이 다시 말하여 이르되 보라 백성이 밭 가운데를 따라 내려오고 또 한 때는 므오느님 상수리나무 길을 따라 오는도다라고 하자 스불이 뭐라 대답하죠?

38절에 네가 전에 말하기를 아비멜렉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를 섬기려 하던 그 입이 이제 어디 있느냐 이들이 네가 업신 여기던 그 백성이 아니냐 청하노니 이제 나가서 그들과 싸우라고 비아냥거립니다. 네 말대로 혼자 나가서 싸워보라는 것이죠.

아비멜렉을 멸시하며 비아냥거리던 그 말대로 이제는 자신이 스불에게 멸시를 당합니다. 결국 가알은 실력에 맞지 않는 자리를 욕심내다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적용질문
-내가 욕심내는 자리는 무엇인가요?
-그 자리를 얻고자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있지는 않나요?
-내 주변 사람에게 신뢰를 얻고 있나요? 내가 떠나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요?

멸망 가운데 깨달으려면
둘째_함께하는 자들이 중요합니다.

39절에 보니 가알이 세겜 사람들보다 앞에 서서 나가 아비멜렉과 싸우다가라고 해요. 가알은 아비멜렉과 싸우려고 세겜 사람들보다 앞장섭니다.
세겜이 어떤 곳인가요? 세겜은 과거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 베델로 가던 중에 장막을 치고 머물던 장소입니다.

그곳은 교통의 요지로서 야곱이 터를 잡고 머물고 싶을 만큼 좋아 보였겠지요. 하지만 그곳은 최종 목적지가 아니었어요. 야곱은 하나님의 집인 베델로 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세겜이 좋아 그 곳에 머물던 야곱은 자신의 딸 디나가 강간을 당하는 사건을 마주하게 됩니다.

창세기 34장 2절을 보면 히위 족속 중 하몰 아들 그 땅에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라고 해요. 디나를 강간한 사람은 다름 아닌 하올의 아들 세겜입니다.

그런데 어제 보면 28절에서 가알이 뭐라고 했죠?
차라리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후손을 섬길 망정 아비멜렉은 섬기지 않겠다고 말했잖아요. 가알은 이런 세겜 사람들을 대표하여 앞장서 싸우고 있는 거예요.

반면에 아비멜렉은 어떤가요? 비록 악을 행하기는 했지만 기드온의 아들로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 편에 서 있습니다. 그렇기에 결국 이 전쟁은 어떻게 되나요? 40절에 아비멜렉이 그를 추격하니 그 앞에서 도망하였고 부상하여 엎드려진 자가 많아 성문 입구까지 이르렀더라고 해요.

또 45절에 아비멜렉이 그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마침내는 점령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고 하죠. 아비멜렉은 세겜 성을 도륙한 후에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립니다. 이는 다시 사람이 살지 못하도록 한다는 의미예요.

적용질문
-나는 누구 편에 서 있나요? 옳고 그름을 따지며
-교회 공동체와 하나님을 비방하고 있지는 않나요?
-완전히 떠나고 소금을 뿌려야 할 물이나 장소는 무엇인가요?

《공동체 고백》

세상과 타협하고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자기 죄의 성을 헐고 소금을 뿌려야 함을 말씀으로 깨닫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남편이 도박죄로 감옥에 가면서 저는 자녀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시작했어요. 남편은 출소한 뒤에도 계속 방황했고 사업이 잘 되자 목숨 같은 돈을 부르짖으며 믿음의 공동체를 떠났어요. 그런데 번창할 것 같던 남편의 사업은 거래처였던 대기업이 국세청 조사를 받으며 위기를 맞았어요.

그 일로 남편은 유명한 타로 점술가를 찾아가 전궤를 듣고 왔어요. 사람을 보고도 산 그림자라고 하는 어리석은 스불의 말처럼 조사를 면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죠. 그러나 결국 남편은 세무조사를 받으며 관행으로 처리한 일들이 드러나 많은 세금과 벌금을 물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남편의 도박 사건 때도, 세무조사 사건 때도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나는 내 일만 하면 돼라며 안일한 태도로 회피했어요.

그리고 45절에서 아비멜렉을 업인 여긴 가알처럼 남편의 잘못만 탓하며 무시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일이 남편의 죄에 소금이 뿌려진 사건이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러나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니 정직한 척하며 남편의 구원보다 안정적인 삶을 우선시하고 언제든 세상과 타협하려는 내 죄의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라고 주신 사건임을 인정하게 되었어요. 멸절당해 마땅한 죄인을 살리시고 보살펴주시는 주께 감사드려요.

[맞습니다. 이렇게 깨닫는 것이 구속사입니다.]

저의 적용은
남편과 각방을 쓰지 않고 안방에서 같이 자겠습니다.
잠들기 전에 남편의 손을 잡고 오늘 주신 큐티 말씀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가알의 결말은 45절에 보니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린 니라로 나타납니다. 헐고라는 말은 완전히 초토화되었다는 뜻이에요. 소금을 뿌리니라는 말은 미래에도 결코 회복하지 못하도록 저주하며 파괴하는 행위를 뜻해요.

이방인들과 손을 잡는 불신결혼, 믿음의 공동체를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며 비방하는 말들은 내 가정을 헐고 미래의 자녀들까지 저주하는 행위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가알의 멸망을 반면교사 삼아 내 말과 내 자리, 그리고 나와 함께하는 자들을 돌아보며 주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는 하루를 보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아비멜렉의 행위를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며 비방하던 가알의 모습이 우리에게 다 있습니다.

내 말을 지지해 주는 사람을 철석같이 믿으며 멸망의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가알의 모습도 바로 저의 모습이에요. 그래서 내 옆에 있는 스불이 내 편인지 남의 편인지조차 분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도 있습니다.

주님이 이제 옳고 그름을 외치며 사람들의 편에 설 것이 아니라 믿음의 편에 서기를 원합니다.
나를 지지하는 무리가 아닌 믿음의 공동체에 묶여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나를 위해 말하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나라를 위해 선봉장이 되어 구원의 선한 싸움을 힘써 싸우게 도와주시옵소서 멸망의 사건 가운데 말씀으로 깨달아 돌이키고 살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아비,멜렉<이성훈F목사>

새벽큐티_김용호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I8tdVe5g-q8?si=IfGBzAaJnZalh7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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