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9.29 본문 : 사도행전 10:24-35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30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도행전 10장 24절에서 35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다 하나님 앞에 있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다 하나님 앞에 있으려면
첫째_말씀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베드로는 고넬료가 보낸 세 사람과 유대인 형제 몇 사람을 데리고 약 50킬로미터 되는 길을 걸어 이튿날 고넬료 집에 도착합니다. 24절에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라고 해요.
고넬료가 환상을 본 후에 9절에서 그 이튿날 하인들을 보내고, 또 23절에서 하인들은 베드로를 만난 그 이튿날에 떠나고, 그리고 또 24절에 그 이튿날이 되어서 고넬료의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러니까 고넬료가 기다린 시간은 이튿날에 이튿날에 이튿날인 거죠.
말이 쉽지 그때는 핸드폰도 없고 메신저도 없으니 온다 안 온다 소식도 미리 듣지 못했을 것 아닙니까? 언제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데 친척과 친구들에게 복음을 들려주겠다고 그들을 자기 집에서 먹이고 재우며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고넬료의 친척과 친구들도 그래요. 이름도 없는 이 평범한 사람들이 인내하며 잘 기다린 것 하나 때문에 역사적인 현장의 증인이 되고 성경에 기록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25절에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려 절하니라고 해요. 백부장인 고넬료가 무엇이 아쉬워서 한낱 시골 어부 출신에 불과한 베드로의 발아래 엎드렸겠습니까? 그때 당시 백부장은 대단한 권세가 있었어요. 로마 군대의 백부장이 식민지인 이스라엘 땅 어부에게 엎드려 절하기란 쉽지 않았을 거예요.
말씀을 가르쳐줄 사람을 사모함이 하늘에 닿았기에 그 말씀에 꿇어 엎드린 것입니다. 기복이 아니라 겸손입니다. 내가 아무리 세상 백부장, 천부장이어도 그래요. 하나님의 잣대로 나를 측정해서 내가 한없이 작고 초라한 존재임을 아는 것이 진정한 겸손입니다.
저는 사람들로부터 왜 우느냐는 이야기를 너무나 자주 듣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면 할수록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거예요. 다 고칠 수 있어 살릴 수 있어가 아니라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에요. 내 한계를 아니까 눈물이 날 수밖에 없지요. 26절에 베드로도 보세요. 고넬료가 베드로 발 앞에 엎드려 절을 하니까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합니다. 주 앞에서는 자신이 고넬료와 동등하다는 것입니다.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하는 것이 위법인 줄 알면서도 29절에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한 것도 그래요. 이 초청을 하나님의 초청으로 받아들였기에 베드로가 온 것이에요. 이 단어 하나하나에 베드로의 겸손과 순종이 진하게 배어 있습니다. 베드로나 고넬료나 자신의 한계를 깨달으니 이런 성령의 만남을 허락하십니다.
적용질문
-지금 무작정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고넬료처럼 말씀을 사모하여 기다리나요? 나는 어디에 엎드려 절하나요?
-세상 권세인가요? 말씀의 권위인가요?
다 하나님 앞에 있으려면
둘째_기도하며 내 연약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30절에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라고 해요. 고넬료는 자신의 일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천사가 그에게 나타난 일을 나흘 전이라 말합니다. 고넬료가 나흘 전 제 구시 기도를 할 때부터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신 것이죠.
어떻게 일하셨나요? 베드로가 이튿날 제 육식 기도를 하러 지붕에 올라갔을 때 하나님이 환상을 보여주셨어요. 하늘이 열리며 각종 부정한 짐승을 담은 보자기 같은 한 그릇이 네 귀가 매어 내려오는 환상이었어요. 그리고 하늘로부터 잡아먹으라라는 음성이 들렸지요. 그때 베드로는 부정한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며 단호한 어투로 거절했어요.
주님 저는 부정하고 더러운 것을 입에 댄 적이 없습니다. 저는 절대 먹지 않겠습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주님은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고 답하셨어요. 이 일이 세 번이나 반복되었어요. 세 번은 베드로에게 참 특별하지요.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며 저주한 베드로잖아요.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세 번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며 그를 양육해 주셨죠. 그리고 또 이렇게 세 번 같은 방법으로 베드로를 설득하십니다. 이방인 고넬료는 그저 기도만 했을 뿐인데, 하나님은 베드로의 고정관념과 오랜 전통을 깨뜨리며 설득해 나가십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끔찍한 실패와 배신에도 불구하고 용서받은 경험이 있기에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듯 말씀으로 기도를 계속하면 내 연약함이 보입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100% 옳으신 하나님의 생각에 나를 맞출 때 33절 말씀처럼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의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적용질문
-기도할 때마다 내 연약함이 보이나요?
-그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생각에 내 생각을 맞추나요?
-깨지기 힘든 내 고정관념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
말씀을 듣는 공동체 안에서 겉으론 경건한 척 다른 이들을 정죄하고 가족을 괴롭게 하는 뿌리 깊은 죄악을 회개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어릴 적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닌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교회 수련회에서 예수님을 만나 방언의 은사도 받았어요. 대학생이 되어서는 교회에서 청년부 회장과 찬양 인도자, 주일 학교 교사 등으로 공동체를 섬겼지요. 그러다 보니 난 하나님 보시기에 거룩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했어요.
그러던 어느 주일 교회 청년부 모임에 한 형제가 왔어요. 저는 반갑게 그를 맞이하고 주일 예배 후 함께 성경 공부도 했지요. 그때 그는 직장에서 술 문제 때문에 신앙적으로 괴롭다고 나누었는데, 저는 그를 거룩하지 않은 이방인처럼 여기면서 속되다고 판단하여 그의 말에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죠.
그날 이후로 그 형제는 교회에 나오지 않았어요. 그 후 저는 결혼하고 큐티하는 공동체로 인도되어 말씀을 묵상하고 지체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가치관이 바뀌었어요. 무엇보다 교회 소그룹 모임에서 말씀으로 삶을 나누면서 뿌리 깊은 저의 죄악을 보게 되었어요.
겉으로는 교회에서 성실한 척 봉사했지만 실상은 말과 행동으로 가족을 살인한 죄인임을 깨닫게 된 것이죠. 또한 34절처럼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구원의 대상으로 바라보시는데, 그때 그 형제를 외모로 판단하며 구원을 방해한 일이 생각나 회개했어요.
날마다 큐티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주께서 저에게 명하시는 말씀을 듣고 죄인 된 저의 주제를 인정하길 원해요.
저의 적용은
교회 소그룹 모임에서 지체들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두 아들을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며 격려하겠습니다.
34절과 35절에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라고 해요.
성령의 설득으로 자신을 호호 불어 가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베드로가 드디어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이방인 구원의 가능성을 인정하기에 이릅니다. 외모나 자격으로 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만이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홍빛 같은 내 죄를 깨닫고 이런 나라도 용납해 주시는 그 은혜를 경험해야 하나님의 눈으로 다른 사람을 대할 수가 있습니다. 오직 은혜로만 다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우리가 다 하나님 앞에 있으려면 말씀 앞에 엎드려야 하고 기도하며 내 연약함을 인정해야 하는데, 교만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엎드리는 것도 인정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속되다 깨끗하지 않다 속으로 판단하며 내가 옳다를 부르짖는 저희입니다. 주여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 앞에 엎드린 고넬료처럼 성령의 설득을 듣고서 자신의 고정관념을 깨닫고 하나님의 옳으심을 깨달은 베드로처럼 그렇게 모두 다 하나님 앞에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주님이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 깨닫고 절대 순종, 절대 복종하는 저희가 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내가 말씀을 깨닫도록 호호 불어 가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알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하늘이 열리며<김성우 목사>
새벽큐티_이성은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yKxHc7ZiTXs?si=jQkMdN0LcBHS7Hmm
0929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