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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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25.10.29 본문: 사도행전 20:1-12

1   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2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3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4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5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
6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7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8   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9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12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도행전 20장 1절에서 12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인생이 되어 적지 않게 위로하고 위로받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적지 않게 위로를 받으려면
첫째_함께하는 우리 공동체가 있어야 합니다.

어제 말씀에서 연극장에 모여 소동하는 사람들을 서기장이 흩어지게 했지요. 그래서 오늘 1절에 소요가 그치매라고 합니다. 앞서 소동이 나서 제자들의 목숨이 위험할 때는 연극장에 들어가려 했던 바울인데 이제 소요가 그치니까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오히려 마게도냐로 떠납니다.

2절에 그 지방으로 다녀가면서 바울이 한 일은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는 것이었어요. 이렇게 바울의 관심은 오로지 제자들입니다. 예수님도 그러셨죠. 많은 무리가 아니라 제자들을 집중적으로 양육하셨어요.

예수 믿는 우리도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것보다 복음을 전하여 한 사람이 살아나는 것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지고 나도 주님의 제자로 살아갈 때 진정한 위로를 얻는 것입니다.

이렇게 제자를 만나 권면하며 도착한 곳이 헬라예요. 이는 고린도 지역을 지칭하는 말이지요. 바울은 그 지역 사람들이 가진 헬라인이라는 자부심과 선민의식을 잘 알기에 그 명칭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렇게 헬라에 석 달 동안 있다가 배를 타고 수리아로 가려던 바울은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한다는 것을 알고서 다시 마게도냐로 돌아가는 육로로 가려고 해요. 이런 고난 가운데에서도 바울은 혼자가 아니었어요.

4절에 보니 아시아까지 바울과 함께 가는 사람들의 이름이 소바더 아리스다고, 세군도, 가이오, 디모데, 두기고, 그리고 드로비모라 기록됩니다. 이들은 출신 지역도 베뢰아, 데살로니가, 더베, 아시아 등 서로 다르지만 한결같이 각 교회를 대표하는 리더들이었어요.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바울과 함께하는 우리 공동체를 이룬 것입니다.

5절에 보니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고 해요. 긴 육로 여행을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은 갖가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기에 바울은 이들을 아시아의 맨 끝 드로아로 먼저 보내고 자신은 돌아서 갑니다.

그만큼 신뢰가 형성된 지체들이었음을 알 수가 있죠. 주님은 이렇게 함께하는 우리 공동체를 통해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환난 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겸손한 환경에서 주님을 만나 함께 제자가 되면 고난 중에서도 함께하는 성령의 위로 공동체가 됩니다.

말씀으로 통하는 지체가 내 곁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이 세상에서 진정한 위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적용질문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것보다 한 사람이 복음으로 살아나는 것에서 진정한 위로를 얻나요?
-내 고난을 함께 말씀으로 해석할 우리 공동체가 있나요?

적지 않게 위로를 받으려면
둘째_떨어지는 사건 가운데 오히려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6절을 보니 바울이 주어가 아니라 우리가 주어예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이제 바울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되었다고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지난 16장에서는 바울이 드로아에서 빌립보까지 이틀 만에 왔는데, 거꾸로 빌립보에서 드로아까지 닷새나 걸립니다. 그래서 잠시 쉬기 위해 드로에서 7일을 머무는 것이지요. 그래도 이 힘든 여정을 우리가 함께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를 위해 자기 몸을 내어주신 예수님 때문입니다.

7절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라고 하는데, 이것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성찬을 의미하지요. 우리가 저마다 바쁘고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어 지체의 나눔을 들어주고 함께 기도해 줄 수 있는 이유 역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어주신 예수님 덕분입니다.

이제 바울은 이튿날 떠나야 하기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밤중까지 강론합니다. 8절에 보니 윗다락에 등불도 많이 켰다고 해요. 사람도 많고 등불도 많이 켰으니 산소도 모자라고 졸렸을 것입니다. 그래서 유두고라는 청년은 말씀을 듣다가 깊이 졸았어요.

유두고라는 이름은 당시에 노예와 일꾼의 이름으로 흔했다는 걸 보면 아마도 낮에 노동을 해서 많이 피곤했던 것 같아요. 결국 바울의 강론을 듣다가 졸음을 이기지 못해 3층에서 떨어져 죽고 맙니다. 이렇게 우리도 이기지 못하는 각종 중독과 헤어나오지 못하는 유혹들로 인해서 바닥에 떨어질 때가 있어요.

이 엄청난 사건 앞에서 10절에 바울은 유두고에게로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습니다.
그 사람의 수준까지 내려가서 그 상처를 끌어안은 것입니다. 그리고 청년이 죽은 사건을 이슈 삼아 떠들지 말라고 하며 생명이 그에게 있다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지체가 말씀 앞에 서지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질 때 그에게 내려와 그 위에 엎드려 끌어안아주는 것이 바로 교회의 역할입니다. 그러고서 11절에 보니 다시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고 해요. 유두고가 떨어지는 사건이 오히려 날이 새도록 말씀을 듣게 하는 사건이 된 것입니다.

적용질문
-내가 바쁘고 힘든 상황이어도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시간을 내어 함께해 주어야 할 지체는 누구입니까?
-바닥으로 떨어진 지체를 보면 그의 눈높이로 내려가나요? 소란스레 떠드나요?

《공동체 고백》

하나님이 기다리시는 한 영혼을 섬기며 구원의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길 원한다는 한 청년의 청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희 가정에는 부모님의 불화가 끊이지 않았어요. 아빠는 술과 담배, 도박 외도로 자주 집을 비우셨고, 엄마는 그런 아빠 때문에 바쁘셨어요.

외로웠던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다닌 지금의 교회 공동체에서 소그룹 지체들을 의지하며 청소년기를 보냈지요. 바울과 동역자들이 전도의 발걸음을 쉬지 않아 수많은 사람을 복음으로 살린 것처럼, 하나님은 교회 소그룹 지체들의 사랑과 격려로 저를 살리셨어요.

그리고 지금은 청년부 공동체의 소그룹 리더로 부르셨지요. 하지만 저는 각기 다른 고난으로 힘들어하는 교회 소그룹 지체들을 공감하지 못하고 정죄했어요. 또한 주변에 믿지 않는 친구들이 저보다 잘 나가고 더 행복해 보이면 질투하며 그들에게 일부러 하나님을 전하지 않았어요.

저는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라는 누가 복음 말씀을 외면하고 방해한 죄인이에요. 이제는 교회 공동체를 통해 받은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저도 그 사랑을 흘려보내기를 원해요.

12절에서 죽었던 유두고가 살아나자 많은 성도가 위로받은 것처럼 저도 한 영혼이 주께 돌아오는 것을 저의 위로와 기쁨으로 삼을 수 있길 기도해요.

저의 적용은
퇴근 후 집에 와서 소그룹 지체들의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하겠습니다.
믿지 않는 친구들을 만날 때 큐티 책을 선물하겠습니다.

12절에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고 하지요. 이렇게 적지 않게 위로를 받으려면 함께하는 우리 공동체가 있어야 합니다. 떨어지는 사건 가운데서도 오히려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이렇게 떨어져서 피투성이가 되었더라도 말씀 앞으로 나오시길 바래요. 그러면 하나님이 공동체와 함께 살리시고 다시 올라가게 하심으로 적지 않은 위로를 받게 하실 줄 믿습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많은 사람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으려고 애쓰기보다 영혼 구원을 생각하며 한 사람을 살리고 제자로 세우는 일에 더욱 힘쓰기를 원합니다.

저희에게 함께하는 우리 공동체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공동체와 함께 말씀의 떡을 떼며 가길 원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기지 못하여 바닥으로 떨어진 지체가 있다면 그의 눈높이로 내려가 끌어안아주는 저희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자살률이 높은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피투성이라도 살아냄으로 공동체와 함께 살아나 다시 올라가는 은혜를 경험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말씀의 흥왕과 세력<강승현 목사>

새벽큐티_한인구 초원지기

https://www.youtube.com/live/n7txpBTqus4?si=IVjCH3f4nB10KJ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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