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시니 나아온지라<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26.02.06 본문: 마가복음 3:7-19
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
8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
9 예수께서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에게 명하셨으니
10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
13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15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16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19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마가복음 3장 7절부터 19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부르시고 세워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도 그 부르심 앞에 아멘으로 응답하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려면
첫째_치유의 목적을 분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앞서 바리새인들의 미움을 사시자 곧장 물러가십니다. 사역의 위협과 시기 앞에서도 조용히 피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인상적이지요. 괜한 시기와 질투를 받으면 일을 감당도 하기 전에 그르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지금 물러나시는 것은 패배가 아니라 사역을 위한 지혜로운 분별이자 필요한 사명을 더 멀리 오래 감당하시기 위한 선택입니다.
저의 큐티 사역 역시 유명하지 않았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때로는 저의 진심이 통하지 않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면 드러낼 때는 드러내 주시고, 숨겨야 할 때는 또 숨겨 주심으로 저를 보호해 주신 것 같아요.
8절에 보니 많은 무리가 예수님이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왔다고 하지요. 예수님의 치유와 기적의 소문은 멀리까지 퍼져서 갈릴리뿐 아니라 유대, 이두매, 요단 건너편 두로와 시돈에 이르는 지역에서 두루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신자든 불신자든 예수님이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온 거예요.
9절에 수많은 무리가 몰려 예수님을 밀쳐대자 예수님은 그 무리의 열광을 피하려고 작은 배를 대기하게 하십니다. 10절을 보니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만지려고 몰려왔다고 해요. 병과 고난이 참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병과 고난이 있어야 주님을 간절히 찾게 되네요.
무기력하고 무감각한 자는 예수를 만지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간절함 없는 신앙은 무감각과 타협 속에 머무를 수밖에 없지요.
11절을 보니 ”더러운 귀신들도 예수를 보면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다“라고 부르짖는다고 해요. 귀신들이 예수님의 정체를 누구보다 정확히 알았다는 것이죠.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경고하며 잠잠하라고 하십니다.
겉으로 볼 땐 착하고 훌륭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서 자신이 의롭다 여긴다면 그 자체가 더러운 귀신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칭찬받는 것처럼 무서운 것이 없어요. 사람들이 나를 칭찬한다고 내가 의인이 되는 것이 아니고 욕한다고 악인이 되는 것도 아니에요.
예수님도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조차 경계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칭찬과 인기, 감정과 인정이 아니라 십자가를 통해 드러나야 할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적용질문]
- 병든 자처럼 주님을 만지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습니까?
- 사람의 칭찬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묵묵히 걷는 순종의 자리에 있습니까?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려면
둘째_함께하고 보내심을 받아야 합니다.
13절에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고 해요. 예수님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늘 산으로 올라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셨어요. 제자를 세우시는 일도 단순한 선택이 아닌 기도와 뜻 가운데 부르신 일이었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입니다. 예수님이 쓰시는 제자는 잘나고 유능한 자가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자입니다. 우리가 제자가 된 것은 우리의 자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의 은혜임을 기억해야 해요. ”나온지라“라는 표현도 그래요. 부르실 때 아멘으로 응답하여 나오는 것이 제자의 첫 걸음입니다.
14절 15절에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로라고 해요. 예수님은 제자들을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셨습니다.
제자의 첫 번째 사명은 함께 있음이에요.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이 사역보다 먼저입니다. 말씀을 배우고 삶에서 주님을 가까이하며 주님과의 친밀함 속에 살아가는 것이 제자도의 기초입니다. 그런 후에야 전도하고 귀신을 내쫓는 사명, 곧 말씀을 나누고 영혼을 살리는 사역이 주어지는 것이지요.
예수님은 사명을 맡기기 전에 늘 함께 있게 하셨고, 동행 속에서 훈련하셨어요. 우리 역시 예수님과 함께하는 시간과 친밀함이 없이는 그 어떤 사역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16절에서 19절까지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라고 하시며 제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십니다. 베드로처럼 다혈질이고, 도마처럼 의심 많고 갸룟유다처럼 배신할 자도 다 포함됩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연약함을 모르지 않으셨지만, 그럼에도 그들을 부르시고 세우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속사이자 주님의 제자 훈련 방식입니다.
제자들은 부끄러울 만큼 평범하거나 부족한 사람들이었어요. 어부도 있고 세리도 있고 과격한 열심 당원도 있었지요. 그런데 주님은 그들을 하나로 묶어 복음 공동체, 곧 교회의 기초로 세우셨어요.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고 어떤 사람이냐가 아니라 ”누가 나를 부르셨느냐“입니다.
[적용 질문]
- 주님의 부르심에 지금 어떻게 응답하고 있습니까?
- 아직 머뭇거리며 내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복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연약함을 품고 함께 사명을 감당하고 있나요?
《공동체 고백》
자폐증 아들을 돌보며 작은 배로 부르셔서 예배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구별된 가치관을 주신 주님을 찬양하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남매 쌍둥이 중 아들이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자폐장애 진단을 받았어요. 학벌을 중시하던 환경에서 자란 저는 연민에 빠져 원망하며 괴로워했어요. 교회 소그룹에서 구속사 말씀을 듣고 전공의 시절의 잘못을 회개했지만, 고쳐지지 않을 아들을 키우는 수고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허무함은 계속되었지요.
예수님을 만지려 몰려온 사람들처럼 저도 자폐아 치유센터를 찾아가 딸은 남편에게 맡기고 1년 반 동안 아들 치료에만 집중하라는 말을 들었지만, 공동체의 권면으로 센터 행을 포기하고 아내와 엄마의 자리를 지키기로 했습니다. 엄마의 자리를 지키려 적용하니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아이가 사랑스럽게 느껴졌어요.
아들이 대소변 실수를 하고 자해하여 힘든 순간도 있지만 현재 온 가족이 예배의 기쁨을 누리고 있어요. 고침받기만 바라는 무리 속에서 허무하게 살던 저를 9절과 14절처럼 작은 배로 부르셔서 제자로 양육하시고 세상과 구별된 가치관을 심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저의 적용은
딸의 입시에 관심을 갖고 아이와 대화를 나눌 정도의 입시 지식을 습득하겠습니다.
어린 장애 아이를 키우는 이웃집 엄마에게 저의 간증을 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완벽한 사람을 찾으시는 게 아니라 연약하고 병든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그저 ”아멘“ 하며 나오는 자를 제자로 세우십니다.
우리의 병과 고난은 때로 우리를 주님 앞으로 밀어주는 통로가 됩니다. 치유만을 목적으로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 속에 있던 우리를 주님이 부르십니다. 주님과 함께 있게 하시고 복음 전하는 제자로 부르시고 보내십니다.
지금 내 삶의 자리에서 여전히 머뭇거리고 있다면 예수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시길 바라요.
내 안에 허무와 무기력을 넘어 주님과 함께 있음의 은혜를 누리며 보내심 받은 자리에서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해 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저희를 부르셔서 주님과 함께 있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우리의 자격을 보신 것이 아니라 원하셔서 불러주셨다는 이 말씀이 저희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무리처럼 치유만을 목적으로 따르던 저희를 작은 배에 태우시고 제자로 불러주셨음을 기억하며 예수님과 함께 있는 삶이 가장 귀한 사명임을 알기를 원합니다.
사람의 칭찬이나 인기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묵묵히 순종하는 믿음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여전히 연약하고 의심 많고 부족한 저희를 끝까지 인도하시는 주님의 손을 붙들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그 부르심 앞에 아멘으로 응답하며 주님과 함께하는 하루, 보내심 따라 순종하며 살아내는 하루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예수의 뒤를 따라가<최대규 목사>
새벽큐티_김성우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dFEpPXLkx3o?si=9JGrpQhAkEQQKLaW
0206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47 평생 자기 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