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자초하였느니라 <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26.06.25 본문: 사무엘하 16:1-8
1 다윗이 마루턱을 조금 지나니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안장 지운 두 나귀에 떡 이백 개와 건포도 백 송이와 여름 과일 백 개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싣고 다윗을 맞는지라
2 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것을 가져왔느냐 하니 시바가 이르되 나귀는 왕의 가족들이 타게 하고 떡과 과일은 청년들이 먹게 하고 포도주는 들에서 피곤한 자들에게 마시게 하려 함이니이다
3 왕이 이르되 네 주인의 아들이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예루살렘에 있는데 그가 말하기를 이스라엘 족속이 오늘 내 아버지의 나라를 내게 돌리리라 하나이다 하는지라
4 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므비보셋에게 있는 것이 다 네 것이니라 하니라 시바가 이르되 내가 절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내가 왕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니라
5 다윗 왕이 바후림에 이르매 거기서 사울의 친족 한 사람이 나오니 게라의 아들이요 이름은 시므이라 그가 나오면서 계속하여 저주하고
6 또 다윗과 다윗 왕의 모든 신하들을 향하여 돌을 던지니 그 때에 모든 백성과 용사들은 다 왕의 좌우에 있었더라
7 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8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를 이어서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기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이므로 화를 자초하였느니라 하는지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무엘하 16장 1절에서 8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고난 가운데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을 분별하고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지 않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고난 속에서 사람을 분별하려면
첫째_내 필요를 채우는 사람도 분별해야 합니다.
1절에 보니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두 나귀에 떡 이백개와 건포도 백 송이, 여름 과일 백 개와 포도주를 싣고 다윗을 맞이해요. 다윗이 허기질 때 가장 필요한 것을 가져온 거예요.
다윗이 그 뜻을 묻자 2절에서 ”시바가 이르되 나귀는 왕의 가족들이 타게 하고 떡과 과일은 청년들이 먹게 하고 포도주는 들에서 피곤한 자들에게 마시게 하려 함이니이다“라고 답합니다. 우리도 가장 필요한 순간에 큰 도움을 주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지요. 그런데 시바의 동기는 불순했어요.
3절에 다윗이 네 주인의 아들이 어디 있느냐 하고 묻자, 시바는 므비보셋이 “이스라엘 족속이 오늘 내 아버지의 나라를 내게 돌리리라” 했다고 이간질합니다. 종인 자신도 따르지 않는 므비보셋이 반역을 틈타 왕이 되려 한다고 모함하는 거예요.
사실 시바는 애초부터 탐심이 많은 자였어요. 므비보셋 세계로 넘어간 재산을 다시 차지하려고 가장 어려울 때를 노려 다윗의 환심을 산 거지요. 이렇게 인간은 끊임없이 이간질하고 오해에서 비롯되어 미워하며 죽고 죽이지요. 다윗이 이토록 어려운 와중에도 국익보다 자기 잇속을 챙기려는 시바예요.
그도 재산을 되찾고자 얼마나 애태우며 기도했을까요? 우리에게도 상대의 어려움을 체휼하기보다 그것을 이용하려는 죄성이 있지요. 저도 남편이 죽고 나니 차를 싸게 팔라는 권면을 받기도 했어요.
그런데 다윗이 가장 어려울 때 음식을 준 부분에 대해선 하나님이 인정하셔서 나중에 시바가 그 땅의 절반을 차지하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다윗도 인간인지라 여기서 또 실수해요.
4절에 “므비보셋에게 있는 것이 다 네 것이니라” 하고 한쪽 말만 듣고 성급히 결정해 버립니다. 재난의 상황에 음식이 싫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게 너무 고마웠던 거예요. 그러나 고난 중에는 판단력이 흐려지기 쉽습니다.
그러니 중요한 결정일수록 한쪽 말만 듣고 혼자 결정 내리면 안 돼요. 공동체와 함께 말씀을 듣고 분별해야 합니다. 다윗도 이럴진데 깨어 있기가 참으로 힘든 거예요.
[적용 질문]
- 상대의 어려움을 통해 내 이익을 챙기려 한 적이 있나요?
- 큰 도움을 받았다는 이유로 한쪽 말만 듣고 무조건 편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고난 속에서 사람을 분별하려면
둘째_인생 막대기와 사람 채찍으로 훈련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5절에 보니 다윗이 바후림에 이르자 사울의 친족 시므이가 나와 계속 저주합니다. 하나님은 시바의 아첨에 넘어간 다윗에게 시므이의 저주를 허락하세요. 므비보셋의 재산을 빼앗게 했으니 자기 명예도 빼앗기게 하시는 거예요.
아무리 힘든 배반의 사건 속에서도 다윗의 씨로 오실 예수님을 통해 견고한 나라를 세우겠다는 약속을 지키시고자 하나님은 다윗을 위로만 하지 않으세요. 사무엘하 7장의 다윗 언약에서 약속하신 대로 사람의 막대기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해서라도 그를 빚으시는 거예요.
우리가 고난 가운데서 내 죄를 봐야 진정으로 살아나기에 하나님은 내 곁에 위로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연단하는 사람도 붙여주십니다. 그런데 다윗을 저주하는 시므이는 앞뒤를 못 봐요.
6절에 모든 백성과 용사들이 왕의 좌우에 있는데도 그들에게까지 돌을 던집니다. 자기 혼자 돌을 던지는 게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도 모르는 거예요.
이렇게 내 사연에 갇히면 주변을 돌아보지 못합니다. 내가 불쌍한 피해자가 되어 가해자에게 던진 돌이 정작 내 자녀와 사랑하는 가족에게 맞는 것을 보지 못하는 거예요.
7절과 8절에 시므이는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하며 사울 족속의 피를 흘린 대가로 다윗이 화를 자초했다고 욕합니다. 사울과 아브넬과 이스보셋을 다윗이 죽였다는 거예요.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에요. 그저 자기 가문이 망한 것만 분한 것이죠.
이처럼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혈통과 지역, 진영 논리에 빠지면 남의 말이 전혀 안 들립니다. 내 가족만 옳고 남은 틀렸다 여기니 저주를 그치지 않아요. 심지어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모르니 이기심과 혈연에 근거해 하나님의 이름까지 도용하여 저주하는 거예요.
그런데 모두가 위로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억울하게 욕하는 시므이가 도리어 다윗을 겸손한 환경으로 인도해 줍니다. 다만 시므이는 후에 솔로몬에게 죽임을 당하지요.
그러니 나를 힘들게 하는 그가 심판의 막대기로 끝나지 않도록 그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고난 가운데서 사람을 분별하는 일이에요.
[적용 질문]
-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보다 혈연, 지연, 학연에 빠져 저주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나를 더 힘들게 하고 욕하는 사람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한 적이 있습니까?
《공동체 고백》
직급이 낮음에도 지시에 따라 회사의 프로젝트를 주도해야 하는 상황이 두렵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얼마 전 직장에서 다른 팀원과 함께 새 프로젝트를 맡았어요. 의료 관계자들을 만나 컨설팅 하는 일이 처음이라 두려웠고, 저의 부족이 드러날까 봐 몸과 마음이 위축되었지요.
또 한편으로는 직급이 낮은 내가 왜 더 책임을 져야 하나라는 생색이 올라왔어요.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제 의견을 자신 있게 말하지도 못했죠.
바후림에 이른 다윗 왕은 사울의 친족인 시므이에게 저주를 받지만 그는 사람의 말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요. 하지만 저는 다윗처럼 제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기보다 억울하다며 사람을 원망하고 좋지 않은 체력과 건강을 걱정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마침 6월 25일이에요. 우리나라가 전쟁으로 모든 것이 흔들리고 무너지던 그때도 하나님은 한결같이 이 땅을 붙드시고 보호하셨어요.
그 혼란한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이 전적으로 우리나라를 다스리셨기에 오늘날 제가 예배드리고 신앙을 지킬 수 있음을 상기하게 되어 나라 전체가 무너질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신 역사를 기억하니 실패의 가능성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바라보게 되어 하나님이 제게 이 프로젝트를 맡기신 이유도 저의 두려움과 교만을 드러내고 회개하게 하시려는 뜻이 있음을 믿어요.
앞으로는 제 속에 욕심을 내려놓고 주께서 허락하신 환경에 겸손히 순종할게요. 먼저 승진한 동료들을 시기하지 않고 존중하며 배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저의 부족을 인정하며 동료의 장점을 배우고 프로젝트를 책임감 있게 감당하겠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불평 대신 감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힘든 상황에서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사람을 분별하기란 쉽지 않지요.
그렇게 하나님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우리를 연단하셔서 억울하고 힘든 상황, 그 너머에 계신 100% 옳으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오늘은 6.25 전쟁이 발발했던 날이에요. 전쟁으로 모든 것이 무너지던 폐허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이 나라를 붙드시고 다스리셨기에 오늘 우리가 예배의 자리에 설 수 있는 거예요.
내 작은 사연에도 흔들리는 우리지만 나라를 지키신 그 주권을 기억하며 사람을 분별하고 구원의 결론으로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
나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만 사랑하고, 나를 억울하게 하는 사람의 구원은 생각하지 못하는 연약함이 저희에게 있습니다.
큰 도움을 주는 척하면서 정작 므비보셋의 땅을 차지하는 시바가 곧 저희임을 인정합니다. 아첨과 눈가림이 아니라 전심으로 사람을 대하길 원합니다.
내 상처와 연민에 빠지고, 학연과 지연과 혈연에 우월주의에 사로잡혀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 채 저주하는 저희의 한계를 인정하고 회개하길 원합니다.
중요한 결정 앞에서 한쪽 말에 휘둘리지 않고 공동체와 함께 말씀으로 분별하게 하시고 오직 구원의 가치관과 십자가의 지혜로 나도 남도 분별하며 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전쟁의 폐허 가운데서도 이 땅을 지키신 주님의 주권을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혼란한 이 나라와 모든 가정을 주님께 맡기오니 주님의 방법으로 다스리시고 지켜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언약을 세우되
새벽큐티_김현우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F26FN5ATlB0?si=mSaZnk5kl_GZnNvh
0625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