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으로 갚아 주시리라 <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26.06.26 본문: 사무엘하 16:9-14
9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께 여짜오되 이 죽은 개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하건대 내가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 하니
10 왕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나를 격동하게 하느냐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11 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 두라
12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13 다윗과 그의 추종자들이 길을 갈 때에 시무이는 산비탈로 따라가면서 저주하고 그를 향하여 돌을 던지며 먼지를 날리더라
14 왕이와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들이 다 피곤하여 한 곳에 이르러 거기서 쉬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무엘하 16장 9절에서 14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선으로 갚아주실 것을 기대하며 악을 악으로 갚지 않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하나님이 선으로 갚아주시는 인생은
첫째_모든 것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9절에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께 여짜오되 이 죽은 개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하건데 내가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 하니라고 해요. 계속 저주하는 시므이에게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분노합니다.부하 중에 이렇게 분연히 일어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면 오히려 이상하지요. 이런 역할도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10절에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라”고 해요. 시므이가 저주하는 것은 하나님이 명하신 일이라는 거예요. 억울하게 욕하고 돌을 던지는 시므이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죠. 다윗은 이제 숨겨진 하나님의 작정을 예전보다 빨리 발견합니다.
그만큼 성숙해진 거예요. 자신에 대한 저주를 그만큼 당연하게 여긴 거지요. 이렇게 듣기 싫은 소리를 잘 듣고 가는 것이 영적 실력이에요. 다윗은 이 저주를 통해 자신이 깨끗해지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함께한 자들을 무작정 막지 않고 설득합니다.
11절에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고 하지요. 내 아들도 내 생명을 노리는데 원수인 베냐민 사람은 얼마나 더 하겠냐는 거예요. 압살롬의 반역이라는 큰 시련 앞에서 시므이 저주쯤은 작은 시련으로 여기며 참을 수 있는 것이죠.
영적 진실성의 결론은 인내예요. 이렇게 다윗은 혼자 의인이 되지 않고 자기 아들이 자신을 헤아려 하는 지금의 아픔을 꺼내 무리를 설득합니다. 영적 지도자는 이렇게 함께한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선을 행하도록 설득하는 거예요.
12절에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주시리라”고 해요. 가장 원통한 사람은 다윗 자신이었지만 하나님이 그 원통함을 감찰하시고 선으로 갚아주실 것을 바라는 거예요.
이렇게 모든 사건과 환경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기에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내 죄만 보며 인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 나를 억울하게 하는 사람과 환경의 너머에 하나님이 계시기에 인내할 수 있나요?
-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자 말씀으로 해석된 내 상처와 아픔을 꺼낼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선으로 갚아주시는 인생은
둘째_끝까지 인내하며 살핍니다.
인내하겠다고 했다 해서 저주가 그치는 건 아니에요. 13절에 “다윗과 그의 추종자들이 길을 갈 때에 시므이는 산비탈로 따라가면서 저주하고 그를 향하여 돌을 던지며 먼지를 날리더라”고 해요.
다윗과 그의 추종자들이라고 하지요. 단순히 다윗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원통함을 하나님께 맡기겠다는 다윗의 신앙 고백을 따라가는 사람들이에요. 이렇게 고난 가운데 해석된 한 말씀으로 나아갈 때 전심으로 따르는 공동체를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앞서 6절에서 시므이가 다윗과 모든 신하들을 향해 돌을 던졌는데 다윗 일행이 흔들리지 않고 가니 그 돌이 이제 더는 위협이 되지 못해요. 영적 지도자가 자기 상처를 말씀으로 해석해서 내어놓으니 시므이의 돌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거예요.
시므이가 해석되고 그 너머에 계신 하나님이 보이니 비탈을 내려가면서도 반응하지 않고 인내할 수 있는 것이죠. 하나님의 형벌과 분노에 털 깎는 양같이 잠잠히 가는 다윗이고 그를 따르는 공동체입니다.
그렇게 가니 14절에 ”왕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들이 다 피곤하여 한 곳에 이르러 거기서 쉬니라“고 해요. 아무 일이 없어도 지칠 텐데, 저주를 인내하며 돌을 피해 걸으니 더 피곤했을 거예요.
그러나 이렇게 피곤한 영혼이 말씀에 갈급한 법이에요.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상황은 오히려 말씀이 꿀송이보다 달게 느껴지게 하는 환경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곤함을 아시기에 쉴 곳을 주시며 훈련하시지요.
그런데 14절에서는 13절과 다르게 피곤한 이들을 다윗과 추종자들이 아니라 왕과 백성들이라고 표현해요. 내가 아무리 피곤해도 백성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왕이라는 거예요.
내 피곤함만이 아니라 백성의 피곤함을 체휼하기에 한 곳에서 쉬는 것처럼, 우리 하나님도 우리의 왕이시기에 그 백성 된 우리의 피곤함을 아시고 쉴 곳을 주십니다.
[적용 질문]
- 고난 가운데에서 한 말씀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공동체를 만났나요?
- 하나님이 나의 왕이시고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피곤할수록 주님을 찾습니까?
《공동체 고백_청년 큐티인》
자신을 버린 친가 식구들에게 불같이 화를 냈지만 공동체의 권면으로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다는 한 청년의 청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어머니가 외도로 낳은 자식이라는 오해 속에 친가에서 버려져 큰할머니 댁에서 외롭게 자랐어요. 성인이 되어서는 믿었던 군대 동기에게 사기를 당해 6천만 원의 빚을 지고 친척들이 제 유일한 재산인 집마저 근저당을 잡았지요. 충격과 배신감에 1년 넘게 은둔하는 동안 빚은 2억까지 불어났어요.
죽지 못해 살던 저를 한 선배가 교회로 인도했어요. 갈 곳이 없어 공동체에 붙어 있었더니 하나님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제 빚을 기적적으로 해결해 주셨어요. 감사한 마음에 양육도 받았지만 어려움이 해결되자 자의로 빚을 내며 방탕한 생활로 돌아갔지요.
작년 수련회 때 스태프로 섬기던 중 지금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다시 만나기 힘들 것 같다라는 절박함에 뜨겁게 기도했어요. 하나님은 제 고난이 환경 탓이 아니라 회피와 욕심 때문이었음을 알게 하셨고, 회개의 적용으로 저는 빚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갚아 나갔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 친가에서 갑작스레 연락이 왔어요. 아버지가 암에 걸리셨고, 친할머니가 저를 보고 싶어 한다면서 저의 어머니와 키워주신 큰할머니를 욕하고 비난했어요. 저는 존재를 부정당한 것 같아 ”40년 전에 버려놓고 이제 와 뭘 원하느냐“라며 불같이 화를 냈어요.
그런데 12절에서 다윗은 시므이의 비난을 잠잠히 받아들여요. 제가 이 사건을 교회 소그룹에 나누며 기도를 부탁하자 하나님은 친가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어요.
버려진 인생이었던 저를 양육하시고 만나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제는 고난이 약재료가 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해요.
저의 적용은
친가 식구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저처럼 회피와 욕심 속에 고통받는 지체들에게 제 간증을 나누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나를 저주하고 나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에게 분노해 주는 사람이 인간적으로는 고맙게 느껴지지요. 하지만 말씀으로 해석된 내 상처를 꺼냈을 때 그 말씀을 함께 따라가는 공동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위로입니다.
이렇게 사건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함께 바라보면서 여전히 따라오며 저주하는 시므이를 감당할 때 우리의 왕 되신 하나님이 우리 영혼을 쉬게 하실 줄 믿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구원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공동체를 만나 주님이 허락하시는 쉼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드립니다. 주님 🙏
시므이처럼 나를 저주하고 돌을 던지는 사람을 보면 똑같이 미워하고 저주하고 싶은 저의입니다. 아비새처럼 분연히 일어나 복수하려고 칼을 드는 게 익숙한 저희에요.
그러나 억울하고 힘든 그 사건 가운데서도 다윗처럼 그 너머에 숨겨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인내하길 원합니다. 말씀이 들리는 그 한 사람이 되어 말씀으로 해석된 저의 상처와 아픔을 나누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저뿐만 아니라 제가 속한 공동체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추종자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여전히 따라오며 저주하고 나를 향해 돌을 던지는 이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을 붙들길 원합니다.
그리하여 제 영혼을 쉬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받아 누릴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언약을 세우되
새벽큐티_김성우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xOMdXN28qjo?si=NrEmsua82t1I_uFB
0626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고양이 걷어차지 마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