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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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크신 하나님<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4.16 본문 : 욥기 33:1-12

1그런즉 욥이여 내 말을 들으며 내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하노라
2내가 입을 여니 내 혀가 입에서 말하는구나
3내 마음의 정직함이 곧 내 말이며 내 입술이 아는 바가 진실을 말하느니라
4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5그대가 할 수 있거든 일어서서 내게 대답하고 내 앞에 진술하라
6나와 그대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하니 나도 흙으로 지으심을 입었은즉
7내 위엄으로는 그대를 두렵게 하지 못하고 내 손으로는 그대를 누르지 못하느니라
8그대는 실로 내가 듣는 데서 말하였고 나는 그대의 말소리를 들었느니라
9이르기를 나는 깨끗하여 악인이 아니며 순전하고 불의도 없거늘
10참으로 하나님이 나에게서 잘못을 찾으시며 나를 자기의 원수로 여기사
11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고 나의 모든 길을 감시하신다 하였느니라
12내가 그대에게 대답하리라 이 말에 그대가 의롭지 못하니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심이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욥기 33장 1절에서 12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구원을 위해 정직하고 진실한 말을 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구원을 위해 정직하고 진실한 말을 하려면
첫째_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엘리후는 욥의 이름을 부르면서 자신이 하는 모든 말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합니다. 자신의 조언과 가르침을 한마디도 놓치지 말고 잘 들어달라는 것이죠.

2절과 3절에서 엘리후는 내가 입을 여니 내 혀가 입에서 말하는구나 내 마음의 정직함이 곧 내 말이며, 내 입술이 아는 바가 진실을 말하느니라고 해요. 자신이 하는 말은 결코 거짓이 없고 정직하며 진실하다고 천명합니다.

게다가 4절에서 하나님의 영이 자신을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자신을 살린다는 말로 자기 말에 스스로 권위를 부여합니다. 내가 너에게 하는 말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하는 것이기에 곧 하나님의 말씀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이지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언제나 한결같이 정직하고 진실한 말만 할 수 있나요? 그렇지 않죠. 내가 틀릴 수도 있고 잘못 말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교만해지지 않습니다.

엘리후도 그래요. 자기가 욥을 향해 하는 말이 아무리 진심일지라도 그것이 곧 진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나의 잘못을 시인하고 내 죄를 보는 회개의 언어야말로 진실하고 정직한 말이에요. 그것은 곧 전능자의 기운이 죄인인 나를 살리고 구원하셨다는 걸 고백하고 시인하는 말이죠.

우리는 대화할 때 어떤가요? 내가 하는 말이 언제나 진리인냥 내 말과 행동이 스스로 권위를 부여하며 상대방에게 가르치려고 하지는 않나요? 자기 확신에 가득 차서 내가 하는 말이 모두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곧 자만이고 교만이에요. 엘리후는 탁월한 지혜를 가지고 있을지는 몰라도
교만한 사람인 거예요.

적용질믄
-내 말과 행동에 스스로 권위를 부여해서 전달하지는 않나요?
-내가 하는 말이 언제나 옳으며 진실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구원을 위해 정직하고 진실한 말을 하려면
둘째_겸손한 환경을 통해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5절부터 7절에서 엘리후는 자신이나 욥이나 다 흙으로 지어진 존재로서 하나님 앞에서는 동일하기에 어디 할 수 있다면 일어서서 내가 하는 말에 대답하고 반박해보라고 도전합니다. 그는 나이와 사회적 지위, 연륜 등을 고려할 때 자신이 욥을 위엄으로 누를 수 없음을 인정하지만, 욥이 그동안 했던 말들을 언급하면서 욥을 지적합니다.

9절부터 11절에서 이르기를 나는 깨끗하여 악이 아니며 순전하고 불의도 없거늘 참으로 하나님이 나에게서 잘못을 찾으시며 나를 자기의 원수로 여기사 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고 나의 모든 길을 감시하신다 하였느니라고 해요.

엘리후는 욥이 친구들에게 했던 말들을 신중하게 듣고 정확히 반박합니다. 우리가 대화할 때도 그렇지요 상대방이 한 말을 잘 경청하고 정확한 사실에 근거를 두어야 하지요. 있지도 않은 사실, 상대방이 하지도 않은 말을 근거로 제시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것은 엘리후에게서 배울 점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엘리후는 욥이 했던 말을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요. 듣기는 들었지만 욥이 어떤 심정으로 그런 말을 하게 되었는지는 전혀 몰라요.

그런 욥의 친구들처럼 욥에게 고통만 더하는 또 다른 훈계자에 불과하지요. 마치 하나님을 대변하는 것처럼 말하면서 스스로 하나님 자리에 앉는 교만함을 보입니다. 그야말로 고등 교만을 가진 사람이에요. 그러면서도 자신은 겸손하다고 생각하니 스스로 속고 있는 것이죠.

겸손한 사람은 없고 겸손한 환경만 있는 법인데, 엘리후는 욥이 당한 고난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자신이 지금 교만한 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래요. 상대방이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고, 그 사람이 하는 말의 진의도 모른 채 내가 말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여기면서 거룩한 언어만 쓰면 어떨까요?

듣는 사람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지요. 누구나 할 수 있는 보편적인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을 알고 그의 상황에 맞는 말을 하는 것이 진정한 위로가 될 수 있어요.

적용 질문
-나는 상대방이 한 말을 신중하게 듣고 정확히 대답합니까?
-상대방에 대한 이해나 공감 없이 거룩한 언어만 쓰면서 나의 옳음을 주장하지는 않나요?

«공동체 고백_내 열심의 믿음»

불안한 가정 환경의 상처로 자해와 폭식에 시달리던 자신을 살려주신 주님을 기억하며 이제는 가족 구원을 위해 회개하길 원한다는 한 청년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어머니는 제가 어릴 때 이혼하시고 지금의 아빠와 재혼하셨어요. 불안한 가정 환경 속에서 저는 항상 부모님의 눈치를 보았고, 버림받지 않고자 착한 딸로 자랐어요.

그리고 율법을 따르지 않으면 하나님도 나에게 벌 주시고 나를 버리실 거야라고 생각하며 신앙생활을 했지요. 그러다 보니 힘든 일이 생길 때면 늘 내 잘못이라고 여기며 폭식과 자해로 제 몸을 괴롭혔어요.

그러던 중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서 한 분이 제게 큐티 책을 주고 자신의 간증을 들려주며 교회 와보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첫 예배를 드리러 간 그 자리에서 나를 외면하지 않고 나와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이후 공동체 안에서 저와 비슷한 고난이 있는 청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부모님께 받지 못한 사랑을 받고 누릴 수 있었지요.

그러자 내 열심으로 인정과 사랑을 받으며 믿음 있어 보이려고 노력한 것이 잘못임을 깨닫게 되었어요. 하나님은 혼자 몸부림치는 저를 꼭 안아주시며, 4절 말씀처럼 전능자의 기운으로 저를 살려주셨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엘리후처럼 남을 쉽게 정죄하고 부모님께 받은 상처를 돌려주리라는 마음으로 혈기를 부리기도 해요. 이제는 가족 구원을 위해 나의 의와 열심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말씀으로 저의 연약함과 죄를 보며 회개하기를 기도해요.

저의 적용은
날마다 정신과 약을 빠뜨리지 않고 잘 챙겨 먹겠습니다.
교회 공동체를 떠나지 않고 매주 청년부 소그룹 모임에 참석해 저희의 연약함을 나누겠습니다.

욥이 했던 말을 언급한 엘리후는 12절에서 내가 그대에게 대답하리라 이 말에 그대가 의롭지 못하니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심이니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고 위대하시기에 욥이 그런 식으로 말한 것이 잘못됐다는 거예요. 액면 그대로 본다면 틀린 말이 아니지만 욥이 이 말을 듣고서 그 심정이 참 괴로웠을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바울 사도는 빌립보서 2장에서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하면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시기까지 자신을 낮추신 그리스도의 마음이 우리가 맺고 있는 모든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것입니다.

내 곁에 있는 지체의 구원을 위해 내 죄를 회개하고 내 연약함과 잘못을 시인하는 정직하고 진실한 말을 하는 오늘 하루를 보내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귀 기울이고 그 어떤 말도 다 듣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렇게 늘 스스로에게 권위를 부여합니다.

내가 하는 말이 옳고 진실하고 바르다고 여깁니다. 그 지체가 곁에 있는 지체들을 숨 막히게 하는 걸 모릅니다.

진실을 말한다고 하지만 말씀에 근거한 진실이라기보다 내가 알고 있는 경험과 지식에 근거해서 말할 때가 참으로 많지만은 그래서 곁에 있는 사람을 얼마나 많이 힘들게 하는지 몰라요.

주여 상대방이 한 말을 잘 듣고 그의 상황과 마음을 이해하며 공감하는 언어를 사용하기를 원하는데, 주님 그 또한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으로 하다가 보니 지체들의 말을 함부로 결론 내며 끝까지 잘 듣지를 못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 진실한 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그래도 오늘 주님께 기도합니다. 내가 알 수 없사오니 진실하고 정직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내가 하는 말 한마디가 곧 우리의 구원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그것은 바로 내 죄와 연약함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고백인데, 이 고백을 통해 주여 저와 우리 모두에게 구원을 이루어가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전능자의 기운으로 내가 살아나고 내 옆에 식구들이 살아나는 하루가 되도록 주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이세벨을 내려던지라🪩

0416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거짓말쟁이의 언어습관🌛🌜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1
이기고도 진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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