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을 제하게 하라<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5.02 본문 : 호세아 2:1-13
1 너희 형제에게는 암미라 하고 너희 자매에게는 루하마라 하라
2 너희 어머니와 논쟁하고 논쟁하라 그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그의 남편이 아니라 그가 그의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 사이에서 음행을 제하게 하라
3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그를 벌거벗겨서 그 나던 날과 같게 할 것이요 그로 광야 같이 되게 하며 마른 땅 같이 되게 하여 목말라 죽게 할 것이며
4 내가 그의 자녀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음란한 자식들임이니라
5 그들의 어머니는 음행하였고 그들을 임신했던 자는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이는 그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그들이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음이라
6 그러므로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그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니
7 그가 그 사랑하는 자를 따라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그들을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그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하리라
8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요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그에게 더하여 준 것이거늘 그가 알지 못하도다
9 그러므로 내가 내 곡식을 그것이 익을 계절에 도로 찾으며 내가 내 새 포도주를 그것이 맛 들 시기에 도로 찾으며 또 그들의 벌거벗은 몸을 가릴 내 양털과 내 삼을 빼앗으리라
10 이제 내가 그 수치를 그 사랑하는 자의 눈 앞에 드러내리니 그를 내 손에서 건져낼 사람이 없으리라
11 내가 그의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고
12 그가 전에 이르기를 이것은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내게 준 값이라 하던 그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거칠게 하여 수풀이 되게 하며 들짐승들에게 먹게 하리라
13 그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가 사랑하는 자를 따라가서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대로 내가 그에게 벌을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호세아 2장 1절에서 13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안에 있는 음란을 제하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음란을 제하려면
첫째_가족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어제 본문 마지막 부분에서 회복을 약속하신 주님은 오늘 1절에서 너희 형제에게는 암미라 하고 너희 자매에게는 루하마라 하라고 하십니다.
안 믿는 나의 백성 루하마는 긍휼함을 입은 자라는 뜻이에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해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받지 못하던 그들이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새로운 이름을 주심으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게 될 것임을 선포하시는 거예요.
2절에 너희 어머니와 논쟁하고 논쟁하라 그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그의 남편이 아니라 그가 그의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 사이에서 음행을 제하게 하라고 하세요.
같이 살면서 아내를 아내가 아니라 하고 남편을 남편이 아니라 하는 비극적인 가정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함께 듣는 말씀이 없으니 각자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기에 한마음이 될 수가 없지요.
여기서 불화의 원인이 되는 아내로 인해 그 자녀들이 논쟁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부모도 자식도 말씀으로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에요. 구원과 상관없이 가족끼리 너무 사이가 좋아서 세상으로 흘러 떠내려간다면 그것은 평안한 것이 아니라 논쟁해야 할 일입니다.
감정적인 말로 싸우라는 의미가 아니죠. 우리 가정 안에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음란의 악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절과 4절에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그를 벌거벗겨서 그 나던 날과 같게 할 것이오, 그로 광야 같이 되게 하며 마른 땅같이 되게 하여 목말라 죽게 할 것이며, 내가 그의 자녀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음란한 자식들이니라고 해요.
음란을 제하지 못하면 수치가 드러나게 되고, 광야처럼 메마른 땅이 되어 날마다 만족함 없이 살다가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음란하면 자식도 똑 닮게 되는 것이 형벌이에요. 문자적인 음란이 아니더라도 순간순간 부모가 하나님이 아닌 세상을 선택하는 모습을 자녀들이 보고 배우는 것이지요.
5절을 보니 쾌락에는 한계가 없다고 임신 중에도 간음을 저지르는 모습이 기록됩니다. 대단한 사랑을 한다고 착각하겠지만, 결국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삶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고 했기에 음란에 홀랑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6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그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시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술과 떡과 양털이 생겨서 좋아하다가 영영 죽을 뻔한 인생인데, 그것을 못 찾는 환경 속에 두신 것이 복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적용질문
-말씀의 기준에서 가족을 객관적으로 봐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평안하고 화목한 가정이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예배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서 멀어지고 있지는 않나요?
-하나님이 아닌 세상을 선택하는 게 음란이라는 것이 인정되세요?
🌸음란을 제하려면
둘째_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8절에 곡식과 새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오,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그에게 더하여 준 것이거늘 그가 알지 못하도다라고 하세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청년의 때에 연애할 때도 그래요. 하나님을 사랑해야 상대방을 건강히 사랑할 수 있는데, 하나님보다 이성 친구를 절대적으로 여기며 말씀과 공동체를 내 팽개쳐서는 안 되죠.
하나님께 사랑받는 사람이 사람에게도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의 감정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만, 그 감정 자체를 소유하고 집착하게 되면 정말 매력이 없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내고 그 시간에 하나님과 교제할 줄 아는 사람이 연애도 잘합니다. 그 자체로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것을 알지 못하기에 9절에 하나님이 도로 찾으시고 빼앗으신다는 거예요. 10절에 이제 내가 그 수치를 그 사랑하는 자의 눈앞에 드러내리니 그를 내 손에서 건져낼 사람이 없으리라고 하세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눈앞에서 수치가 드러나는 것만큼 치명적인 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지요 그러나 더 치명적인 것은 무엇일까요?
11절에 내가 그의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고 라고 하시네요.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경배할 수 없고, 공동체 안에서 누리는 교제의 기쁨과 감격이 사라지는 게 더욱 치명적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만 눈에 보인다면 말씀도 공동체도 소홀히 여기게 되지요. 그게 더 치명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해요.
12절에서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내게 준 값이라 하며 좋아하던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를 하나님이 거칠게 하여 수풀이 되게 하고, 들짐승들의 먹이가 될 만큼 쓸모없게 하실 것이라고 하세요.
적용 질문
-하나님이 주신 것인 줄도 모르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깨닫지 못해서 하나님이 도로 찾으시고 빼앗으신 것이 있나요?
-수치가 드러나는 것보다 공동체와 말씀에서 끊어지는 것이 더 치명적인 것임이 인정되세요?
«공동체 고백_음행한 어머니»
겉으로는 신앙을 가르쳤어도 자녀의 성공을 내려놓지 못해 세상과 음행하던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어릴 적부터 성공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고서 먹고 자는 시간도 아껴가며 공부했어요. 교회를 다닌 것도 주님 덕에 성공해 보려는 욕심 때문이었지요.
저는 삼수까지 하며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려 했지만 실패하자 크게 좌절하고 죽음까지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저는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하게 되었고, 이후 믿는 사람과 결혼하여 세 아이를 낳았지요.
그런데 시간이 흘러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된 자녀들이 시험을 치를 때가 되니 성공을 우상 삼고 세상을 따르는 저의 음란이 드러나고 말았어요.
중간고사 때 수학 시험을 망친 첫째는 기말고사에서 저와 함께 공부하며 점수를 만회하고자 했어요. 그러나 70점대를 받자 저는 딸에게 무척 실망하여 화를 냈어요. 이 일로 그동안 제가 믿음의 부모라고 자부했던 것들이 무색하게 오직 자식의 성공만 바라왔음이 깨달아져 부끄러웠어요.
엄마는 다른 엄마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표현의 차이일 뿐 똑같아라는 첫째의 말이 100% 인정되어 하나님이 제게 맡기신 세 아이를 세상 성공을 탐하는 저의 욕심에 따라 양육했던 것을 회개해요.
주님은 그들의 어머니는 음행하였고, 그들을 임신했던 자는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라는 5절 말씀으로 저의 실체를 직면하게 하십니다. 자녀들을 통해 세상 성공을 탐하는 저의 음란을 죄하게 하시는 하나님 감사해요.
저의 적용은
세 자녀의 시험 기간에 내 기준을 내려놓고 아이들을 격려하겠습니다.
가정 예배를 드릴 때 오늘 묵상한 내용을 나누며 세상을 사랑하는 저의 음란함을 고백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13절에 그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가 사랑하는 자를 따라가서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발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대로 내가 그에게 벌을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하세요.
치장을 요란하게 하고 패물을 좋아하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기가 참 쉬운 것 같아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이렇게 바알과 같은 우상을 섬기기에 벌 주시는 사건이 있으신가요?
오늘 말씀을 통해 이것이 내 삶의 결론이구나 여기면서 이제라도 하나님을 잊지 않겠다고 고백하길 바라요. 그렇게 나의 귀고리와 패물을 내려놓는 적용을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주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살기에 하나님의 긍휼을 입지 못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저희의 인생입니다.
그럼에도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다시금 내 백성이라 부르겠다고 약속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무런 공로가 없는 저희인데 예수님의 십자가로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이제는 그 이름에 걸맞게 살아야겠는데, 여전히 우리 안에는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음란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인지도 모르고 향방을 잃은 채 복만 받기 위해 달려갑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가로막으시고 담을 쌓아주시는 고난을 마주하게 된 것이 저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믿습니다.
수치를 당해 빼앗기고 잃어버리는 것보다 하나님과 공동체에서 끊어지는 것이 더 치명적인 것임을 알게 도와주시고, 하나님을 잊지 않겠다고 고백하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이 편지가 이르거든💌
0502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억울함을 풀고 싶다면🕊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2
기름 한 그릇의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