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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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낮추는 자<큐티 노트 _김양재목사>
날짜 : 2023.03.17 본문 : 마태복음 23:1-12

1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3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4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5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6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7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8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11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마태복음 23장 1절에서 12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자기를 낮춤으로 진정한 큰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진정으로 큰 자는
첫째_말과 행함으로 본이 되는 자입니다.

어제 바리새인들은 다윗이 예수님을 주라 칭한 것에 대해 대답하지 못했지요.

오늘 1절에 보니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을 시작하십니다. 2절과 3절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라고 하세요.

바리새인들이 주님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 것은 그들 스스로 모세의 자리에 앉아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엔 순수한 열정이 있었지요. 그런데 계속 백성을 가르치는 역할을 하다 보니까 절대적인 권위를 행사하면서 변질된 것입니다.

그리고 오래 전통에 매여 아무도 그 권위를 깨부수지 못했지요. 그러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자격 없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모세의 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노력해서 모세의 자리에 앉고 싶어 했어요. 그리고 한 번 앉으면 그 자리에 연연했지요. 그러면서 백성에게도 노력을 강요했습니다.

4절에 보니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라고 해요. 백성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세세한 조항까지 엄격히 지키도록 요구하면서 자신들은 피할 방법만 찾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모세의 자리에 앉아 칭찬만 받고 핍박은 받기 싫은 게 있지요. 그래서 부모 형제 배우자 자녀에 대한 의무는 행하지 않으면서 교묘히 무거운 짐을 다른 이에게 지우고 자신은 손가락 까딱안 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시댁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제사는 우상숭배야 나는 예수 믿으니까 안돼 그러니까 음식은 동서가 다해’ 이러면 안된다는 거예요. 시댁에도 가고 음식도 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절은 못하겠다고 겸손히 말하셔야 해요.

의무는 행하되 핍박은 달게 받으라는 것이지요.그런데 이렇게 하기 싫으니까 바리새인들처럼 옳고 그름의 기준을 정해놓고 판단만 하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여러분이 앉은 모세의 자리는 무엇입니까?
-나는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려는 것은 무엇입니까?

✨️진정으로 큰 자는
둘째_사람에게 보이려고 행동하지 않습니다.

5절부터 7절에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출애굽기 13장과 신명기 6장에 종 되었던 애굽에서 구원해 내신 여호와라는 구절을 양피에 써서 가죽띠를 만들어 이마에 차고 다녔어요.이것이 경문입니다.

옷술은 옷단귀에 매단 끈으로 계명을 기억해서 마음과 눈에 원하는 대로 하지 않겠다는 표시입니다. 경문과 옷술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에요. 그런데 넓게 하고 길게 하고가 문제입니다.

모든 사람이 경문을 차고 다니니까 그들은 내가 바로 서기관이다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더 크게 경문을 만든 것이지요. 그래야 사람들이 알아보고 상석에 앉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도 남들에게 보이고 싶어서 행동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저는 거듭나고 처음에 성경책을 막 초록색 빨간색 보라색 색연필로 막 그어가며 읽었어요. 그리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어 했지요.

시집살이하고 남편 때문에 힘들어도 내가 얼마나 열심히 성경을 읽는지 내가 얼마나 경건한지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줄을 얼마나 열심히 쳤는지 나중엔 책이 너덜너덜해졌지요.

그것을 또 영원히 기념하려고 인쇄소에 가서 제본까지 다시 했어요. 그러나 지금 제 성경책은 깨끗합니다. 줄 하나 안 치고 읽어요.

그런데 주님은 왜 제자들에게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라고 하신 걸까요. 우리가 무거운 짐을 지우는 가르침을 날마다 받게 되면 노예 근성으로 권위에 복종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도자가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고 다른 권위에 복종하면 나라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우리가 자신도 모르게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상석에 앉아 문안받고 싶어서이지요.

인간의 자존적인 교만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가르치는 것은 좋아하고 가르침 받는 것은 싫어합니다.

적용 질문
-여러분이 사람에게 보이고자 넓게 하고 길게 하고 크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는 가르치는 것을 좋아합니까? 가르침 받는 것을 좋아합니까?

<공동체 고백>

아내의 어려움을 외면한 채 인정받는 것에 취해 효자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못한 것을 회개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아버지는 제가 어릴 때 폐암으로 돌아가셨어요.
혼자 되신 어머니는 삼남매를 키우고자 억척스럽게 일하셨지요. 이후 어머니가 우상이었던 저는 결혼하고 어머니를 극진히 모셨답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효심이 대단하다는 칭찬을 들을 때마다 겸손한 척 하면서 속으론 ‘내가 최고 효자지’ 라고 생각했지요. 그러다 결혼한 지 4년 만에 아내가 임신하고 직장을 그만두었어요.

그런데 어머니와 온종일 집에서 지내게 된 아내가 하루는 ‘여보 나 어머니 모시는 게 너무 힘들어’ 하고 울면서 말했어요. 하지만 저는 항상 부지런히 집안일을 도와주시는 어머니가 뭐가 문제냐며 오히려 화를 냈지요.

오늘 7절에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처럼 저도 효자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며 당신하고 이혼하면 했지 홀어머니를 두고 분가할 수 없다고 했어요.

그러다 저희 부부는 아내 지인의 소개로 한 교회 소그룹 모임에 참석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아내가 그동안 제가 쏟아낸 악독한 말 때문에 큰 상처를 받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내의 고난은 어머니가 아니라 바로 저였던 거예요.

이후 저는 아내의 어려움을 외면한 채 아내를 가르치려고만 했던 저의 모습을 깨닫고 회개했습니다.

현재 저는 희망퇴직을 하여 삼식이로 살고 있어요. 겸손할 수 밖에 없는 지금의 환경에서 아내와 함께 날마다 말씀을 나누며 제 죄만 보며 가길 기도해요.

저의 적용은
저의 실직으로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맛있는 밥을 지어주겠습니다.
두 딸과 어린이 큐티인으로 큐티하며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8절 이하를 보니 주님이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아버지라 하지 말라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선생도 아버지도 지도자도 그리스도 한 분 뿐이라고 하세요.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이니라 하는 말씀처럼 저도 여러분도 다 형제입니다.

그러니 누구도 모세의 자리에 앉아 가르치지 말라는 겁니다. 그런데 사람은 권위를 필요로 하고 질서로 훈련됩니다. 압도적인 권위가 없으면 말씀을 듣고 구원될 사람이 없지요.

그래서 우리에게 인도받고 갈 말씀과 더불어 지도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시는 권위는 가르치는 권위가 아니라 섬기는 권위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어지심으로 섬김의 본, 섬김의 권위를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주님처럼 섬기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진다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모르고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정체성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천국에서 큰 자가 되려면 주님처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낮은 자리에서 섬김으로 주님이 큰 자라고 불러주시는 은혜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참으로 말과 행함에 본이 되지 못하고 가책도 없이 무거운 짐을 남에게 떠맡기면서도 한 손가락도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 저희에게 있음을 고백합니다.

또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크게 하고 넓게 하고 길게 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다 그리스도의 형제라는 말씀대로 형제 의식으로 서로 섬겨야 마땅한데 모세의 자리에 앉아 인정받고 지도자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저희입니다. 주여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오늘 이 말씀을 다른 누구에게 주시는 말씀이 아니라 저희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기 원합니다.
참으로 사람에게 인정받기 원하는 마음을 성령의 불로 소멸해 주시옵소서.

주님이 십자가에서 낮아짐에 본을 보이신 것처럼 저희도 낮은 자리에서 섬길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천국에서 큰 자라고 다 칭함 받을 수 있도록 주여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주가 쓰시는 인생<김의환 목사>🍒
https://youtu.be/dH55Licz9W8

0317큐티노트⚘️
https://youtu.be/LFGYTlfe_kE

김양재 목사의 ost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https://youtu.be/vlCy5R8v3p0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73 안심💫
https://youtu.be/Quk7q2EF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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