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빛나게 하는 즐거움<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5.30 본문 : 잠언 15:1-18
1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2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
3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
4 온순한 혀는 곧 생명 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5 아비의 훈계를 업신여기는 자는 미련한 자요 경계를 받는 자는 슬기를 얻을 자니라
6 의인의 집에는 많은 보물이 있어도 악인의 소득은 고통이 되느니라
7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지식을 전파하여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정함이 없느니라
8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9 악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공의를 따라가는 자는 그가 사랑하시느니라
10 도를 배반하는 자는 엄한 징계를 받을 것이요 견책을 싫어하는 자는 죽을 것이니라
11 스올과 아바돈도 여호와의 앞에 드러나거든 하물며 사람의 마음이리요
12 거만한 자는 견책 받기를 좋아하지 아니하며 지혜 있는 자에게로 가지도 아니하느니라
13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14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요구하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즐기느니라
15 고난 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
16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17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18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잠언 15장 1절에서 18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얼굴을 빛나게 하는 구원의 즐거움이 있기를 원해요.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얼굴을 빛나게 하는 구원의 즐거움이
있으려면 첫째_대답을 잘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앞부분은 특별히 언어 생활에 대해 언급합니다. 말은 지혜와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척도이지요. 1절의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고 해요.
여기서 유순하다는 것은 부드럽다 못해 연약해 보인다는 뜻입니다. 이는 상대방의 원망과 무시와 조롱 등 분노의 말을 과격히 쏟아낼 때 그가 왜 그러는지 귀를 기울인다는 말이에요.
내가 옳다고만 생각하면 상대방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살피기보다 나의 옳음을 증명하려고 애쓰겠지요. 과격한 말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래서 노를 격동하여 싸움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아내는 남편이 무심한 것 때문에 상처받은 아픔을 토로하는데, 남편은 아내가 하는 말 중에 조금이라도 사실과 다르면 그건 아니지 하며 말꼬리를 잡고 늘어집니다.
그럴 때 남편이 자기 죄가 보인다면 죄인의 자리에서 그저 아내의 마음을 만져주며 사과할 텐데, 자존심을 내려놓지 못하니 2절이 말하는 미련한 자가 되어 그의 입으로 미련한 것을 쏟아내는 것이죠. 이럴 땐 성급히 말하기보다 상대가 왜 저런 말을 쏟아내는지 먼저 경청하는 것이 대답을 잘하는 것입니다.
침묵과 경청이 곧 지혜로운 대답이지요. 저 역시 남편이 저에게 병원에서 왜 환자들에게 전도하냐며 불같이 화를 냈을 때 긍정도 부정도 아닌 신비한 미소를 지으며 알았어요 라고 대답했어요. 내 감정대로 대답하기보다 남편의 구원을 끝없이 생각했더니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유순한 대답을 할 수 있었죠.
이처럼 구원을 길로 놓고 가는 사람의 혀는 상대방의 분노를 쉬게 하며 지식을 베푸는 힘이 있어요. 4절에서 온순한 혀는 곧 생명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고 합니다.
내 말 한마디로 상대방에게 생명이 전해지기도 하고 그 마음을 상하게 하기도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끝없이 구원을 위해 생각하며 말하고, 또 말하면서도 구원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온순한 혀는 나에게 있지 않아요. 그것은 3절 말씀처럼 여호와의 눈이 모든 것을 감찰하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에서 나옵니다. 악과 선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숨길 수가 없음을 기억한다면 겸손해질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내 혀로 나를 변호하기를 그치고 잠잠히 입을 다물며 회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질문
-구원을 위해 침묵할 때와 말할 때를 잘 분별하나요?
-상대가 이 말을 들으면 화를 낼 줄 알면서도 결국 내뱉어 분노를 일으킨 적은 없나요?
-내가 하는 말은 생명을 주는 말인가요?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인가요?
🌞얼굴을 빛나게 하는 구원의 즐거움이
있으려면 둘째_정직히 회개해야 합니다.
8절에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고 해요.
우리가 정직하지 않다면 마음이 불안할 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그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또 다른 거짓을 양산해 냅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습을 미워하십니다. 그렇기에 예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직한 삶이 중요한 거예요. 아무리 예배를 드리면 뭐 합니까? 악인의 제사를 하나님이 미워하신다고 하잖아요.그렇게 내가 정직하지 못함을 드러내며 인정하는 기도를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세요.
그것이 바로 정직한 자의 기도 즉 회개입니다. 정직한 삶은 곧 정직한 회개를 말합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악인이라기보다는 회개하지 않는 사람이 악인이라고 할 수 있지요.
9절부터 11절까지 하나님은 회개하지 않는 악인을 미워하시고 징계하시며 견책하셔서 그 악이 드러나게 하십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거민한 사람은 그 징계와 견책을 받고도 돌이키지 않고 더욱 숨기고 거짓말하며 회피하지요.
하나님이 징계하고 견책하시면 잘 받고 속히 돌이켜 회개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내가 어떤 죄를 지었든지 정직히 하나님께 아뢰며 엎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기도는 그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주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눈물로 회개했다면 나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그에 따른 수치를 당하며 나의 죄로 인한 아픔을 감당해야 해요.
이런 사람은 비록 세상에서는 죄인이라 손가락질을 받을지라도 우리 주님은 그를 안아주시며 의의 옷으로 갈아입혀주십니다. 바로 이 회개로 인한 사랑과 용서가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얼굴을 빛나게 하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아직도 거짓으로 숨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수치를 무릅쓰고 정직히 나아갈 때 주께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실 줄 믿나요?
«공동체 고백_감사로 가는 즐거움»
아버지를 향한 걱정과 미움을 거치고 감사함으로 마음의 즐거움을 누리길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어머니는 아버지의 여자 문제와 생활비 걱정으로 힘들어하시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셨어요. 저희 오남매는 아버지를 대신해서 어머니를 보살폈지요. 저는 간호하기를 꺼리는 아버지께 화를 내면서도 속으론 어머니가 빨리 돌아가시기를 바랐어요.
그러던 중 어머니는 상태가 악화되어 중환자실에 입원하셨어요. 아버지는 그제야 어머니를 돌보셨고,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를 용서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는 화환과 추모하는 이들로 가득한 어머니의 장례식을 보며 나도 예수 믿으면 이런 장례식 해줄 거냐 하고 물으셨죠.
제가 그러겠다고 하니 아버지는 그 후 교회에 나오셨어요. 그런데 아버지마저 대장암으로 입원하셨어요. 저는 아버지가 저를 힘들게 하실까봐 걱정했는데 아버지는 “교회에 가면 마음이 편해 전도해줘서 고맙다. 그전엔 네 엄마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몰랐어” 라고 하셨어요. 그 말씀에 저는 아버지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미워하기만 한 죄를 회개했어요.
현재 아버지는 퇴원 후 파킨슨 병에 걸려 요양사와 함께 생활하세요. 가끔 아버지가 고집 부리시는데 저는 잘 받아내지 못하지만 암으로 주님을 만난 셋째 여동생은 아버지를 끝까지 받아주어요. 아버지 댁 근처에 막내 여동생 부부도 아버지를 잘 챙깁니다.
15절 말씀처럼 이제는 저도 아버지의 말씀을 잘 듣기를, 또 믿지 않는 남동생들도 저와 같은 마음의 즐거움을 누리길 기도해요.
저의 적용은
막내 여동생 부부에게 고맙다고 하며 그들이 도움을 청하면 듣겠습니다.
아버지가 전화하시면 서둘러 끊지 않고 이야기를 잘 듣겠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힘들게 하는 부모님들 많이 계시지만 이렇게 예수님을 믿게 하고 전도를 하니 이렇게 전도해줘서 고맙다 이런 말을 듣잖아요. 어떤 사람도 변화되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마음을 열고 그렇게 구원의 인내를 보이시면 여러분들 마음에도 평안히 임합니다.
13절에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고 해요.
15절에도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고 합니다. 얼굴은 마음을 드러내는 창이지요 마음에 근심이 있으면 얼굴빛이 어두워지고 마음이 즐거우면 얼굴도 빛이 납니다.
이어 말하는 사랑과 미움, 분과, 노함, 시비 등은 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에요. 피부과에 가고 성형외과에 가야 얼굴에 빛이 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즐거워야 기쁨이 얼굴에 묻어나 빛이 나는 것입니다.
인생 최고의 감정인 회개를 통해 내 마음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만나 그 마음에 참 기쁨이 임하면 그것이 우리에게 영생 화장품이 되어 그 얼굴에서 세상과 비교할 수 없는 광채가 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는 즐거움은 다름 아닌 구원의 즐거움입니다. 이 구원의 즐거움을 풍성히 받아 누림으로 다른 사람에게 생명의 빛을 전하는 얼굴을 소유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저의 말을 통해서 제 마음이 드러남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어떤 상황에서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구원을 길로 놓아 대답을 잘하는 인생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저 들리는 말로 옳고 그름만을 따지며 대답하게 됩니다. 그 속에는 나는 잘못이 없어라는 그 악한 마음이 끊임없이 또아리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는 침묵해야 할 때와 대답해야 할 때를 잘 분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나의 한마디 한마디 대답이 내 옆에 사람들로 하여금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참으로 지혜로운 마음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인생 최고의 감정인 회개가 우리에게 항상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말씀이 들려 내 죄악이 드러나 그 죄 때문에 애통하며 울 때 회개의 기쁨과 즐거움이 임하는 줄 믿습니다.
내가 오늘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이 회개의 기쁨을 전하는 하루를 보내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외부강사설교<이경우 목사>✨
0530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시도 때도 없이 불안합니까?🕯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4
평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