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수에로의 잔치 <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6.07 본문 : 에스더 1:1-9
1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었던 일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왕이라
2 당시에 아하수에로 왕이 수산 궁에서 즉위하고
3 왕위에 있은 지 제삼년에 그의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 바사와 메대의 장수와 각 지방의 귀족과 지방관들이 다 왕 앞에 있는지라
4 왕이 여러 날 곧 백팔십 일 동안에 그의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니라
5 이 날이 지나매 왕이 또 도성 수산에 있는 귀천간의 백성을 위하여 왕궁 후원 뜰에서 칠 일 동안 잔치를 베풀새
6 백색, 녹색, 청색 휘장을 자색 가는 베 줄로 대리석 기둥 은고리에 매고 금과 은으로 만든 걸상을 화반석, 백석, 운모석, 흑석을 깐 땅에 진설하고
7 금 잔으로 마시게 하니 잔의 모양이 각기 다르고 왕이 풍부하였으므로 어주가 한이 없으며
8 마시는 것도 법도가 있어 사람으로 억지로 하지 않게 하니 이는 왕이 모든 궁내 관리에게 명령하여 각 사람이 마음대로 하게 함이더라
9 왕후 와스디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여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에스더 1장 1절에서 9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부터 에스더서를 묵상합니다.
세상 왕의 잔치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는 저희가 되도록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하나님 나라 잔치에 참여하려면
첫째_말씀으로 늘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오늘부터 묵상하게 될 에스더서는 남유다의 1차 포로 귀환이 있고서 아직 2차 포로 귀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때를 배경으로 기록된 책입니다. 소설 형식으로 쓰여 있어서 읽기도 쉽고 재미도 있는 책이에요.
그동안 욥기랑 잠언 묵상하시느라 너무 힘드셨을 텐데 긴장을 조금 푸시면서 날마다 드라마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큐티를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1절에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었던 일이 니 일로 시작하지요. 그리고 이 아하수에로에 대해서는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왕이라고 합니다.
당시 천하를 호령하던 바벨론 제국을 무너뜨리며 세워진 바사, 즉 페르시아 제국의 권세는 아주 막강했지요. 아하수에로 왕은 바사의 4대 왕인 크세르크세스인데 역사적 기록을 살펴봐도 매우 포악한 왕이었습니다.
포악한 왕이 천하를 호령하던 때에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인 남유다 사람들을 주목하십니다. 구속사의 주인공은 항상 하나님이 택하신 그분의 백성입니다. 세상에서는 힘 있고 권세가 있고 재물이 있는 사람이 주목받고 위대해 보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가장 연약하여 여전히 포로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수산 궁에서 직위하고 3절에 왕 위에 있은지 제 삼년에 그의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고 하네요.
이어서 4절을 보니 그 잔치가 무려 6개월이나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에 혁혁함을 나타내기 위해서죠. 5절에 보면 그것도 모자라 다시 일주일 동안 더 잔치를 벌였다고 해요. 부귀와 영화를 다 얻었으니 잔치를 벌여야 했겠지요. 온갖 즐거움과 쾌락이 난무하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바사 시대 이전에 바벨론의 마지막 왕이었던 베르사살 왕이 어떻게 하다가 하나님께 죄를 범했는지 아세요? 그도 잔치하다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은 기명으로 술을 마셨지요. 쾌락의 잔치는 이렇게 멸망으로 이끄는 도화선이 됩니다.
역사를 통해 이런 것들을 배워야 하는데, 구속사를 깨닫지 못하니 그저 더 가지려 욕심부리고 가지고 나면 음란해지는 역사가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것이지요. 말씀으로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멸망에 이르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적용질문
-내가 가지게 된 것과 누리게 된 것으로 쾌락의 잔치를 벌이고 있지는 않나요?
-주님이 말씀을 통해 알려주심에도 깨닫지 못하고 반복하는 실수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나라 잔치에 참여하려면
둘째_화려함이 아닌 말씀이 있는 곳에 머물러야 합니다.
5절에 이 날이 지나매 왕이 또 도성 수산에 있는 귀천간의 백성을 위하여 왕궁 후원 뜰에서 칠 일 동안 잔치를 베풀새라고 해요. 백 팔십일 즉 6개월이 지나고서 또 연회를 베푸는데 좋은 것도 하루 이틀이지 정말 지긋지긋하고 실증이 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도 계속 잔치를 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세상의 쾌락과 욕망은 끝이 없다는 거예요. 즐기면 즐길수록 더 공허해질 뿐인데도 쾌락에 중독되어 그것을 계속 탐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욕망의 반댓말은 만족입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서 4장에서 말한 것처럼 부하든지 가난하든지 자족하기를 배우는 것이 일체의 비결을 배우는 것이에요. 그러면 우리가 언제 이런 만족을 경험할 수 있나요? 내가 가지고 누리는 것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때 이런 삶을 살 수가 있지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늘 잔치하려고 열심히 살고, 잔치가 끝날까 봐 두려워하는 인생을 살 뿐이에요. 6절과 7절을 보니 잔치가 벌어진 장소가 어떤 곳이었는지를 설명합니다. 백색, 녹색, 청색 휘장을 자색가는 베줄로 대리석 기둥에 은고리에 매었다고 하지요.
금과 은으로 만든 걸상을 화반석, 백석, 운모석, 흑석을 깐 땅에 진설하고 모양이 각기 다른 금잔 안으로 마시게 했다고 해요. 지금으로 치면 가장 크고 화려한 궁전에서 식기와 잔만 봐도 눈이 부신 호화로운 연회장이었겠죠.
그런데 그곳이 천국이었을까요? 쾌락과 술주정, 음란이 난무했을 것입니다. 겉으로는 아무리 화려하고 아름다워 보여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이렇게 죄와 허무와 더러움이 가득해서 생명과 가치는 찾아볼 수가 없는 곳이었을 거예요.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 혹하거나 혹하고 싶을 때가 많지요. 그것의 마음을 빼앗겨서 알면서도 속고 싶을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런 아름다움을 주고 싶으셔도 얼마나 망설이실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것들을 초개처럼 여기면서 말씀이 있는 곳을 찾고 그곳에 머무르기를 기뻐하는 우리의 모습을 너무나 간절히 원하실 것 같아요.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 잔치에 참여하는 진정한 셀럽이 아닐까요?
적용 질문
-만족하지 못하고 늘 갈망하는 새로운 즐거움은 무엇인가요?
-지금 내가 마음에 빼앗긴 화려함과 아름다움은 무엇입니까?
-세상의 부귀 영화보다 말씀이 있는 곳을 가장 기쁜 곳으로 여기며 사모하나요?
«공동체 고백_청소년 큐티인»
영원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자신의 진정한 자부심이 되기를 원한다는 한 중학생의 청소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SNS를 거의 하지 않아요. 가끔 유혹되기는 하지만 한 번 시작하면 확 빠져들까 봐 두렵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가끔 친구들의 SNS에 올라온 멋진 공간, 비싸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 예쁜 옷, 희귀 아이템, 셀카 사진 등을 보면 저도 모르게 와 좋겠다, 부럽다라는 생각이 들며 괜히 주눅이 들어요.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님은 알지만 특별한 것이 없는 나 자신과 비교하며 소외감과 쓸쓸함을 느껴요. 친구들이 경험해 본 것을 나도 해보고 싶고 해봐야만 할 것 같은 강박도 생겨요.
오늘 말씀에 아하수에로 왕은 큰 잔치를 열어 사람들을 초대하여 4절 말씀에 그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혁혁함을 나타내는 잔치를 무려 백 팔십일 동안 열었다고 해요.
본인과 왕국의 존재감을 드러내려고 반년을 잔치하는데 보내다니 과시의 끝판왕 같아요. 그러나 저 역시도 아하수에로 왕처럼 저를 돋보이게 하고 즉각적인 만족감을 주는 것들을 찾곤 해요.
하지만 어떤 부와 명예도 영원하지 않기에 그것에 심취해 자랑하는 것 역시 아주 잠깐의 기쁨에 불과하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아요. 이제는 세상이 주는 잠깐의 즐거움보다 영원하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귀하게 여기기를 기도해요. 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날마다 큐티하며 제게 맡겨진 일들을 성실히 할 수 있길 원해요.
저의 적용은
친구들의 SNS를 보는 시간을 줄이겠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가요. 대신 찬양을 들으며 공부하겠습니다.
세상의 화려함에 눈 돌리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말씀을 통해 세상이 주는 잠시 잠깐의 즐거움보다 하나님으로 인해 만족할 줄 아는 것이 복이라고 알게 되는 것은 금은 보화를 죽어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만족이 없는 세상의 잔치에 눈을 돌리지 마시고 말씀이 있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고자 애쓰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아하수에로가 왕이 되고 반년을 넘게 잔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끝없는 과시가 결국 멸망을 가져온다는 것을 말씀으로 우리에게 늘 가르쳐 주시는데도 인간적으로는 얼마나 그런 삶이 부럽게 여겨지는지 모릅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데 내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수고만 하다가 가는 허망한 인생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아무리 좋은 곳으로 잔치해도 인간이 100% 죄인이기에 쾌락만 즐기고 남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처럼 되려는 교만을 버리고 누군가를 위에 굴림할 것이 아니라 섬기는 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그것이 천국의 잔치에 참여하는 것임을 깨닫게 도와주시옵소서.
특별히 이 시간에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남과 자신을 비교하며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나님이 계시기에 위대한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말씀으로 인도함을 받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인생임을 깨달아 알도록 주여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왕의 씨❄
https://youtu.be/jNt6qC5UEvY?si=Qq4C5o7Ht86QRFLx
0607큐티노트🎁
https://youtu.be/Ny3IBNO2xFs?si=8GrxQXlLMd9PIAd-
김양재 목사의 ost 평안하세요?✨
https://youtu.be/K2Q1LcnvBOk?si=1KRF7T7h99U5Ks3v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4
평안입니다💌
https://youtu.be/HFo72B4OjaA?si=gMjr6gIl4eA03VG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