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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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으면 죽으리이다<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6.12 본문 : 에스더 4:1-17

  1.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 통곡하며
  2.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3.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4.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왕후가 매우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5. 에스더가 왕의 어명으로 자기에게 가까이 있는 내시 하닥을 불러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인가 알아보라 하매
  6. 하닥이 대궐 문 앞 성 중 광장에 있는 모르드개에게 이르니
  7.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8.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
  9. 하닥이 돌아와 모르드개의 말을 에스더에게 알리매
  10. 에스더가 하닥에게 이르되 너는 모르드개에게 전하기를
  11. 왕의 신하들과 왕의 각 지방 백성이 다 알거니와 남녀를 막론하고 부름을 받지 아니하고 안뜰에 들어가서 왕에게 나가면 오직 죽이는 법이요 왕이 그 자에게 금 규를 내밀어야 살 것이라 이제 내가 부름을 입어 왕에게 나가지 못한 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 하라 하니라
  12.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1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에스서 4장 1절에서 17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말씀 따라 내리는 우리들의 모든 적용에 죽으면 죽으리다의 신앙고백을 담을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다의 신앙 고백은
첫째_나의 슬픔과 괴로움을 솔직히 드러내는 것입니다.

유다인을 멸하라는 하만의 조서가 반포되자 오늘 1절에서 모르드개는 자기 옷을 찍고 굵은 배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통곡하며 대궐 문 앞까지 이릅니다. 고고하고 고상한 척하며 괴로움을 숨긴 것이 아니라 수치를 무릅쓰고 성중으로 나아갑니다. 자신에게 닥친 위기와 슬픔을 감추지 않고 많은 사람에게 드러낸 것이죠.
우리에게도 우리 가정에도 이렇게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 대성통곡해야 할 일이 있을 수 있어요. 그것을 감춘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지요. 우리가 받아야 할 수치와 모욕이 있다면 다 받아내고 그 일이 말씀으로 해석되어야 해결이 됩니다.

그런데 2절에서 왜 굵은 배 옷을 입고는 대궐문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했을까요? 왕궁에서는 기쁜 일만 있기를 바랐기 때문이지요. 어제 마지막 구절에도 수산성 전체가 어지러워졌는데 정작 궁에서는 잔치를 열었다고 했잖아요.

그렇다고 왕실에서 슬픈 일이나 고난이 없었겠습니까? 그 안에 암투와 경쟁 보이지 않는 칼이 얼마나 난무했겠어요. 그런데 그것을 숨기기 바빴기에 아예 굵은 베 옷을 입고는 대궐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법까지 정해 놓은 것입니다.

3절에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의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고 해요. 놀라운 것은 모르드개가 하만을 자극해서 이런 재난을 초래했다고 원망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포로생활로 비록 흩어져 지냈지만 같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갔다는 것을 보여주지요.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에스더 역시 크게 근심하며 모르드개를 위해 의복을 보내지만 모르드개는 입기를 거절해요. 이 일이 얼마나 절체절명의 문제인지 알려주려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여러분은 슬픔과 괴로움을 믿음의 공동체에서 솔직하게 고백합니까?
-그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즐거운 모습만 보입니까?
-고난 가운데서 남 탓을 하며 원망하나요? 오히려 함께 나누고 아파하며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나요?

🌈죽으면 죽으리이다의 신앙 고백은
둘째_내가 있는 자리가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명의 자리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슬퍼하는 모르드개에게 에스더가 내시 하닥을 보내 무슨 일 때문인지를 묻자 모르드개는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합니다.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전하며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우리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고 부탁해요.

이 말을 들은 에스더는 누구든지 부름을 받지 않고 왕에게 나가는 것은 법으로 사형에 해당한다는 말을 전하며 자신이 왕에게 나아가지 못한 지 벌써 삼십 일이 되었다고 완곡히 거절하지요. 그럼에도 모르드개는 바사의 법도 유다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넘어설 수 없다며 에스더에게 아하수에르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다시금 권면합니다.
그리고 14절에서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내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내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고 단호히 말합니다.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서 정치적으로 왕을 구슬려 보라는 말이 아니지요. 그것은 오히려 하만의 태도입니다. 모르드개는 하나님이 왕후 에스더를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유대인을 반드시 구원하실 것인데, 왕후의 자리가 이 일을 위한 사명의 자리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에스서를 양육하는 것이지요.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명의 자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라고 세우신 자리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나의 유익과 편안과 안락함만을 구하며 구원을 위한 수고를 멈추면 안 된다는 것이지요.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정작 사명의 자리에서 사명을 감당하지 않는 나는 그 구원 역사에서 배제될 수도 있다는 무서운 선포입니다.

이렇듯 내 자리가 가정 주부이든 학생이든 일용직 근무자든 가사도우미든 그 어떤 자리라도 하나님이 보내신 자리임을 아는 것이 성도가 지녀야 할 정체성입니다.

적용질문
-나의 자리가 하나님이 보내신 사명의 자리임을 인정하나요?
-그것이 볼품없는 자리라며 스스로 무시하고 가벼이 여기며 그냥 널브러져 있지는 않나요?

«공동체 고백_어린이 큐티인»

아니라고 말하지 않고 네라고 말하며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한다는 한 초등학생의 어린이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요즘 아니라는 말을 많이 해요. 부모님이 간식을 챙겨주실 때도 공부하라고 말씀하실 때도 아니라는 부정적인 대답이 먼저 나오는 습관이 생겼어요.

오늘 16절 말씀에 유다 사람을 살리려고 믿음의 결단을 하며 기도를 부탁하는 에스더 왕비가 나와요. 습관을 고치는 일이 어려워도 에스더 왕비가 기도 부탁을 한 것처럼 저도 부모님에게 기도를 부탁드릴래요.또 안 좋은 습관을 버리는 믿음의 결단으로 부모님에게 순종하고 싶어요.

저의 적용은
부모님에게 순종의 말로 네라고 대답할게요.

«공동체 고백_새싹 큐티인»

모르드개와 에스더처럼 곤경에 빠진 언니를 위로해 주기 원한다는 6살 어린이의 새싹 큐티인 간증이에요.

저에게는 5살 많은 언니가 있어요. 평소에는 즐겁게 놀지만 뭐든지 잘하는 언니를 볼 때면 질투가 나요. 언니가 저를 이길 때마다 언니가 미웠지요. 그런데 어느 날 언니가 엄마한테 크게 혼났어요.
그래서 저는 언니를 위로하려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탕을 주었지요.

엄마는 저와 언니에게 하나님이 우리를 가족으로 만나게 해주신 이유가 있단다. 사이좋게 지내렴이라고 하셨어요. 14절에 유다 백성을 위하는 모르드개와 에스터처럼 앞으로는 언니와 사이좋게 지내도록 노력할게요.

저의 적용은
언니에게 질투가 날 때도 야라고 부르지 않고 언니라고 부를게요.

15절 16절에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화답하여 이르되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3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고 합니다.

모르드개의 양육에 에스더가 자신의 사명을 다시금 깨닫고 적용하겠다고 하면서 자신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에스더 혼자서 이런 적용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지요. 하나님 유다인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 모르드개의 끊임없는 양육과 권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적용만 하면서 사명을 부르짖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공동체에서 받은 양육을 힘입어 구원을 위해 내가 할 수 없는 적용도 하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 귀한 축복을 받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수치와 슬픔을 감추지 않고 옷을 찢으며 대성통곡하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더 믿음이 있는 삶이라고 하십니다.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멸망의 사건이 눈앞에 닥칠 때 우리가 해야 할 적용은 이렇게 수치와 슬픔을 잘 당하는 것인데, 여전히 내려놓지 못하는 자존심과 열등감 때문에 숨기기에만 급급합니다.

오늘 하나님이 반드시 구원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권면하며 양육하는 모르드개와 두려운 것이 많아도 말씀에 의지하여 적용하는 에스더를 통해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구원 역사를 보았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적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적용도, 죽으면 죽으리다의 신앙고백으로 순종하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옷을 찢고 대성통곡할 수밖에 없는 질병과 마음의 아픔과 해달별이 떨어지는 사건 가운데 있는 성도님들을 이 시간 찾아가 주시오서 죽음이 아닌 주님을 두려워함으로 그 자리에서 담대히 일어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왕의 만세👑

0612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평안하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5 눈을 뜨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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