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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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귀하게 된 모르드개<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6.14 본문 : 에스더 6:1-13

  1.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2.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
  3. 왕이 이르되 이 일에 대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하니 측근 신하들이 대답하되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4. 왕이 이르되 누가 뜰에 있느냐 하매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뜰에 이른지라
  5.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하만이 뜰에 섰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들어오게 하라 하니
  6. 하만이 들어오거늘 왕이 묻되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냐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7. 왕께 아뢰되 왕께서 사람을 존귀하게 하시려면
  8. 왕께서 입으시는 왕복과 왕께서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가져다가
  9. 그 왕복과 말을 왕의 신하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맡겨서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게 하소서 하니라
  10. 이에 왕이 하만에게 이르되 너는 네 말대로 속히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행하되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라
  11. 하만이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모르드개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되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니라
  12.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 문으로 돌아오고 하만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가서
  13. 자기가 당한 모든 일을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말하매 그 중 지혜로운 자와 그의 아내 세레스가 이르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14. 아직 말이 그치지 아니하여서 왕의 내시들이 이르러 하만을 데리고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빨리 나아가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에스더 6장 1절에서 13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도우심으로 모르드개와 같이 존귀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존귀하게 되려면
첫째_우리가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1절에 그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라고 해요. 그날 밤이란 언제를 말하죠? 하만이 아내와 친구들을 모아놓고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높은 장대를 준비하던 때입니다.

이 밤이 지나면 모르드개는 형장이슬로 사라지고 유다 민족 역시 말살됨을 면하지 못할 위기의 상황이었지요. 그런데 하필 그날 밤에 아하수에로는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래서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게 하지요.

2절에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고 합니다. 모르드개가 이 공을 세운 것은 무려 5년 전의 일이었어요.

그럼에도 5년 동안이나 그 일은 잊혀져 있었지요. 그런데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다짐하는 시점에 그 공이 드러나게 하십니다. 이것이 우연일까요? 우연은 결코 없죠. 모두 하나님의 계획 하에 일어난 일이지요. 감추신 것도 드러내신 것도 다 유다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지금 당장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인정받지 못한다고 해도 주님이 이 일을 드러내시지 않는구나 하며 넘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언젠가 하나님이 그 일을 드러내실 때가 와요.

3절에 왕이 이르되 이 일에 대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하니 측근 신하들이 대답하되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고 해요. 극본도 이런 극본이 없죠. 어떻게 이 모든 것이 딱딱 맞춰서 일어나는지 하나님의 섭리라 하지 않고서는 설명이 안 되는 일입니다.

적용질문
-내가 잘한 것을 하나님이 드러내지 않고 아직 감추고 계신 일은 무엇입니까? 그래서 섭섭한가요?
-전혀 기억하지 못하다가 하나님이 드러내셔서 존귀하게 된 경험이 있습니까?

🌈존귀하게 되려면
둘째_교만과 자만을 늘 경계해야 합니다.

모르드개에게 어떤 관작도, 어떤 존귀하게 여겨질 보상도 하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아히수에로 왕은 의견을 구하고자 누가 뜰에 있느냐 하고 묻습니다. 그때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개를 달기를 왕께 요청하려고 왕궁 바깥들에 이르렀어요.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려는 생각으로 들어선 것인데, 오히려 왕은 모르드개를 높이려고 그를 부릅니다. 이 기가 막힌 타이밍을 사람이 어떻게 맞출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때와 시기에 고난을 우리에게 두지 않으시고 하나님 자신에게 두신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러니 내가 생각하는 때 내가 생각하는 방법으로 되지 않는다고 해도 낙심할 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지혜보다 앞서지 못하기에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진정한 지혜입니다.

6절에 아하수에로가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냐라고 하만에게 물어요. 그러자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합니다. 여전히 자신한테 도취되어 자기를 남보다 높게 여기는 하만이에요.

그가 누구인지 왕에게 묻지도 않아요. 아주 지독한 나르시시즘의 끝판왕입니다. 당연히 자기한테 하는 말인 줄 알고는 왕의 옷을 입히고 왕이 타는 말에 태워서 방백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맡겨서 온 거리를 다니게 해야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아하수에로 왕이 10절에서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라고 명하잖아요. 원수같이 여기는 모르드개가 오히려 자신이 한 그 말대로 영광을 얻고, 자신은 모르드개가 탄 말을 붙잡고 외치는 마부의 신세가 되어 수치를 당하지요. 결국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판 꼴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그 길을 피해갈 수가 없어요. 모든 게 자기 뜻대로 되면 오히려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하는데, 환경 앞에 장사가 없다고 교만과 자만에 빠지면 이처럼 수치를 당할 일밖에 없지요. 어떤 일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어 갈수록 더욱 옷깃을 여미고서 교만한 자리에 가지 않도록 말씀과 믿음의 공동체에 붙어 있어야 합니다.

적용질문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하나님의 섭리인 줄 믿고 감사하나요?
-나 자신에게 도취되어 교만한 생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일이 잘될수록 더욱 말씀과 믿음의 공동체에 붙어 있으려고 하나요?

«공동체 고백_사과하지 못하는 죄인»

스스로 존귀하게 여기기에 아들에게 사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초등학생 때 주일학교 선생님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다 신결혼했지요. 안락한 결혼 생활을 하니 내가 잘나서 믿음 생활도 잘한다고 착각하며 최선을 다해 교양 있는 척했어요.

그러나 예민하고 혈기 많은 아들은 매년 학교에서 사고를 쳤어요.모범생이었던 저는 아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 아무리 아들의 일이어도 내가 하지 않은 잘못을 사과하기가 억울했어요.

그래서 선생님이나 다른 학부모에게 사과하는 일 등 사건의 뒤처리는 모두 남편에게 맡겼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온라인 메신저로 친구와 그 어머니를 모욕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저는 이전처럼 남편에게 수습을 맡겼지만 상대측은 저에게도 아들과 함께 사과하길 요구했고, 제가 회피하자 결국 아들을 학교 폭력 가해자로 신고했어요.

여전히 억울해하는 제게 교회의 소그룹 지체들은 우리 때문에 아무 죄 없이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하세요라고 권면했지요. 그제야 저는 아들, 친구, 어머니께 사과했고, 아들은 가벼운 처벌을 받았어요.

13절 말씀처럼 스스로 존귀해지려다 굴욕을 당한 하만이 다름 아닌 저임을 깨달아요. 스스로 거룩해서 공동체에 잘 속해 있다고 생각하며 어떤 희생도 감수하기 싫어 아들을 곤경에 빠뜨릴 뻔한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합니다.

여전히 존귀해지기만 바라는 제 모습을 경계하고 공로 없이 받은 구원의 은혜를 전하며 복음의 빚을 갚아나가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교회를 떠난 직장 동료에게 큐티인을 주고 예배드리기를 권하겠습니다.
아들 일로 연락을 받으면 즉각 사과하고 아들에게 혈기를 뿌리지 않겠습니다.

12절에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문으로 돌아오고, 하만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갔다고 해요. 에스더의 잔치에 초대받아서 갔다가 돌아왔을 때만 해도 기고만장하던 하만이 그 기세가 확 꺾여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감정의 기복이 대단히 심한 사람이죠. 그런데 모르드개는 영광을 받았다고 해서 들리지도 않고 그저 조용히 자신의 자리인 대궐문으로 돌아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섭리를 아는 사람은 환경에 따라 일희일비하지 않아요. 하나님이 아니라 나 자신을 믿고 싶기에 조금만 요동하는 일이 와도 감정이 널뛰는 것입니다.

허탄한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마시고,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믿음으로 각자에게 주신 자리를 잘 지키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대단한 공을 세워도 관심 받지 못하던 모르드개가 5년이나 지나서 그 공을 인정받는 것을 봅니다.

유다 민족이 바람 앞의 등불처럼 절체절명의 순간일 때 그 공을 드러나게 하셔서 가장 귀한 존귀함을 얻게 하십니다.

이렇듯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낙심할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을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것을 인정하며 주님의 섭리를 믿고 살아가는 저희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자기밖에 모르는 하만이 결국 그 교만이 머리 끝까지 차서 한말로 인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리는 것을 봅니다. 서 있다고 생각할 때가 곧 넘어질까 조심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하시는데, 우리는 하만처럼 늘 나만 생각하는 나르시시즘이 있습니다.
이렇듯 교만과 교양에 빠져 자기만 생각하며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주님 이 시간 찾아가 주셔서 그 마음을 돌이키게 도와주시옵소서.

스스로 쌓은 교만 때문에 수치와 굴욕을 당하지 않도록 내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하며 살아가게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왕의 만세👑

0614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평안하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5 눈을 뜨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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