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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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를 베풀어 즐긴지라 <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6.18 본문 : 에스더 9:11-19

11 그 날에 도성 수산에서 도륙한 자의 수효를 왕께 아뢰니
12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명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지방에서는 어떠하였겠느냐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또한 시행하겠노라 하니
13 에스더가 이르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면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이 내일도 오늘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하소서 하니
14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수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매달리니라
15 아달월 십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 명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
16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명을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17 아달월 십삼일에 그 일을 행하였고 십사일에 쉬며 그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겼고
18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은 십삼일과 십사일에 모였고 십오일에 쉬며 이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긴지라
19 그러므로 시골의 유다인 곧 성이 없는 고을고을에 사는 자들이 아달월 십사일을 명절로 삼아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에스더 9장 11절에서 19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완전한 승리를 얻음으로써 잔치를 베풀고 즐기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완전한 승리를 얻으려면,

🌈첫째, 죄를 철저히 진멸해야 합니다.

어제 본문에서는 유다인들에게 예정된 죽음의 날이 오히려 대적하는 이들을 향한 심판의 날로 바뀌었죠. 오늘은 드디어 그 대적자들이 완전히 진멸됩니다.

11절과 12절에서 아하수에로 왕은 수산에서 죽은 자들의 수를 보고받아 에스더에게 전하며 남은 소원을 말해보라고 해요. 그러자 에스더는 13절에서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면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이 내일도 오늘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하소서”라고 답해요.

하루 동안 수산에 있는 유다인들의 대적이 상당수 제거되긴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대적들이 공격할 가능성이 있기에 철저하게 진멸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하만의 아들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아 그의 세력이 완전히 몰락했음을 공개적으로 보이고자 해요.

이에 아하수에로 왕은 에스더의 말대로 허락하고 조서를 내려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합니다.

우리도 그래요. 죄는 철저히 진멸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야고보서 5장에서는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라고 하지요. 내 작은 죄까지도 하나님께 고하며 회개해야 해요. 은밀히 숨겨둔 죄는 나를 또다시 죄악의 포로로 끌고 가기 때문이죠.

그렇게 날마다 나의 죄를 하나님과 공동체 앞에서 고백하고 회개함으로써 그 죄에서 떠나야 합니다. 사막의 교부들은 자기 죄를 아는 사람은 죽은 자를 일으키는 사람보다 위대하고, 자기 죄를 위해 한 시간을 진실로 울부짖는 사람은 온 세상을 가르치는 자보다 더 위대하다고 했습니다.

내 죄 때문에 애통하며 회개할 때 내가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죠. 완전한 승리를 얻으려면 회개가 필수입니다.

한편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나무에 매달린 것은 저주받았음을 의미하지요. 이 당시에 죽은 자를 나무에 매다는 것은 망자가 받는 최고의 수치였어요. 우리가 죄를 고하며 회개할 때 물론 수치심이 들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예수님이 나무 십자가에 우리 대신 매달리심으로 모든 수치와 조롱을 당하셨잖아요.

나의 죄악된 자아를 십자가에 매다는 마음으로 육적 수치를 잘 감당할 때 하나님이 영적 수치를 가려주십니다. 바로 이것이 죄를 완전히 진멸함으로 얻게 되는 승리입니다.

[적용질문]

  • 내가 아직도 회개하지 않는 죄는 무엇인가요?
  • 수치를 당하더라도 잘못을 구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완전한 승리를 얻으려면,

🌈둘째, 손을 대지 않는 적용이 필요합니다.

15절에 “아달월 십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명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라고” 해요. 왕의 조서가 반포되고 조서의 내용이 시행됩니다. 하루 전날에 500명, 이번에는 300명, 이틀에 걸쳐 800명을 도륙합니다. 16절에는 각 지방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7만 5천 명을 도륙했다고 기록이 됩니다.

그런데 15절 16절에서 계속 반복되는 내용이 무엇이죠? 그래요, 유다인들이 대적자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는 거예요. 왕이 내린 조서에는 대적자들을 진멸한 후 그 재산을 탈취해도 된다고 했지만 유다인들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이 재물을 탈취하려는 세속적인 방편으로 비방받는 것을 애초에 차단하려는 조치였어요. 유다인들에게 이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을 거예요. 당장 눈앞에 재물이 쌓여 있는데 그것을 포기하고 돌아선다는 것은 보통 큰 적용이 아닙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위한다며 거룩한 목적으로 시작했다가 어느 순간 물질에 눈이 가고 욕심이 생겨 일을 그르치며 타락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사도바울도 디모데전서 6장에서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지요.

여러분 적용은 이렇게 어렵습니다. 칼날 위에 물방울처럼 정신을 차리고 분별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깨달으면서도 손과 발이 가는 적용이 없으면 열매가 맺히질 않아요.

그래서 큐티의 꽃은 적용입니다. 내가 사건 속에서 말씀을 통해 책망 받고 교훈을 얻었다면, 어렵더라도 받은 교훈대로 살아내야 합니다. 그래야 완전한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적용질문]

  •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일은 없나요?
  • 말씀이 주는 교훈대로 칼날 위에 물방울처럼 분별하며 적용하고 있습니까?

《공동체 고백_질투는 그만, 큐티로 충만!》
질투를 멈추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충만해지기를 원한다는 한 고등학생의 청소년 큐티인 묵상간증이에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저는 가족보다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게임하고 밖에서 놀며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고 모임을 주도하는 리더의 역할도 했지요. 그러다 보니 친구들에게 집착하며 ‘리더로서 나만큼 친구들을 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하는 자만심까지 생겼어요.

그런데 고2가 되면서 저와는 잘 맞지 않는 친구가 모임에 들어와 마음이 불편해졌어요. 다른 친구들이 그 친구를 따르며 저에게서 마음을 돌리는 것 같아 불안하고 친구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어요.

그런데 오늘 14절과 16절 말씀을 묵상하니 하나님은 하만 같은 권력자를 하루아침에 심판하실 수도 있고, 죽음의 위기에 있던 비천한 유대인들을 하루아침에 높이실 수도 있는 분임을 깨닫게 돼요. 그동안 제가 친구 관계를 잘 안다며 교만했기에 다른 친구의 출현이 위협과 불안처럼 느껴졌던 것 같아요.

리더로 자처하던 저를 하루아침에 낮추신 이 사건이 큐티와 예배를 회복하라는 하나님의 사랑의 책망임이 인정돼요. 이제는 저도 친구 관계에 집착하기보다는 부모님과 큐티하고 나누며 하루하루 말씀으로 제 내면을 강건히 세워가기를 기도해요.

저의 적용은,
“친구의 문제보다는 큐티와 예배를 통해 제 문제를 먼저 돌아보겠습니다.제 시기와 질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친구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입니다.

19절을 보면 대적자들을 진멸한 유다인들은 아달월 십사일을 명절로 삼아 잔치를 베풀고 즐깁니다. 수산성에 거주하는 유다인뿐만 아니라 지방 고을에 사는 이들도 이날을 명절로 삼아 잔치하며 서로 예물을 주었습니다.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 구원을 얻은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겠습니까? 사망의 날이 될 뻔한 그날이 기쁨의 잔칫날이 된 것이죠.

오늘 우리가 공동체로 모여 함께 예배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죄의 세력에서 건져주시고 구원받은 자녀로서 승리를 누리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래서 우리가 함께 모여 하나님이 하신 구원의 일을 기념하고 기뻐하며 예배하는 것이죠. 나 혼자서 즐거워하지 않고 공동체 지체들에게 나를 살려주신 이야기를 전하며 함께 음식을 나누는 것이 곧 성도의 교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유다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의 근심을 구원의 기쁨으로 바꾸어 주셨어요. 이 구원의 하나님이 걱정과 두려움 가운데 있는 우리 또한 구원하심으로 크고 완전한 승리의 기쁨을 허락하셔서 잔치를 베풀게 하실 줄 믿습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완전한 승리를 얻기까지 오늘도 치러야 할 영적 싸움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내 속에 있는 죄의 세력을 진멸하려면 사소한 잘못까지도 고하며, 회개하는 영적 민감함이 우리에게 너무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나의 옛 자아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다고 해도 이렇게 또다시 올라오는 죄의 소욕이 있습니다. 주님 불쌍히 여겨주셔서 나의 옛 자아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고 하늘에 속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도와주시옵소서.

내 죄를 주님께 고하고 회개하며, 공동체 앞에서 용서를 구할 때 죄의 세력이 힘을 잃을 줄 믿습니다. 내 육적인 수치가 드러남으로 영적 수치가 가려지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칼날 위에 물방울 같은 마음으로 분별하며 재물에 손대지 않는 적용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내가 받은 구원의 감격을 공동체의 지체들과 함께 나누며 기념함으로 온전한 예배를 드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일 때마다 승리의 기쁨이 우리 안에 넘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하늘이 열리며☀

0617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밑바닥에서 씨름하기🌈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5 눈을 뜨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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