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기념할 날 <큐티노트_김양재 목사>
날짜 : 24.06.19 본문 : 에스더 9:20-10:3
20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원근을 막론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21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지키라
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23 유다인이 자기들이 이미 시작한 대로 또한 모르드개가 보낸 글대로 계속하여 행하였으니
24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모든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그들을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25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인을 해하려던 악한 꾀를 그의 머리에 돌려보내어 하만과 그의 여러 아들을 나무에 달게 하였으므로
26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따라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하고 유다인이 이 글의 모든 말과 이 일에 보고 당한 것으로 말미암아
27 뜻을 정하고 자기들과 자손과 자기들과 화합한 자들이 해마다 그 기록하고 정해 놓은 때 이 두 날을 이어서 지켜 폐하지 아니하기로 작정하고
28 각 지방, 각 읍, 각 집에서 대대로 이 두 날을 기념하여 지키되 이 부림일을 유다인 중에서 폐하지 않게 하고 그들의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하였더라
29 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 부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게 지키게 하되
30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써서 아하수에로의 나라 백이십칠 지방에 있는 유다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31 정한 기간에 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가 명령한 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으로 말미암아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이더라
32 에스더의 명령이 이 부림에 대한 일을 견고하게 하였고 그 일이 책에 기록되었더라
1 아하수에로 왕이 그의 본토와 바다 섬들로 하여금 조공을 바치게 하였더라
2 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에스더 9장 20절에서 10장 3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기념하여 굳게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기념하여 굳게 지켜야 할 것은,
🌈첫째, 거저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대적자들을 진멸하는 모르드개는 지금까지의 일을 기록하여 각 지방에 있는 유다인들에게 전달합니다. 9장 21절과 22절에선 “슬픔이 기쁨으로 애통이 길한 날로 바뀌었으니 이틀 동안 잔치를 베풀고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고 명합니다.
유다인들이 바사에서 약자로 있었기에 지난날을 회고하면서 그들 또한 가난하고 연약한 이들을 돌아봐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 것이지요. 죽음의 위기에서 건지신 하나님의 은혜를 약자들과 함께 나누라는 거예요.
신명기 16장 14절에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내 자녀와 노비와 내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라고 하셨죠. 공동체 안에 소외된 지체가 없도록 살피고 연약하고 아픈 이웃들을 돌아보면서 구원의 은혜를 나누는 것이 성도의 책임이에요. 지체들과 나누고 섬기다 보면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기 마련입니다.
23절부터 28절까지는 부림절의 유래와 제정을 설명해요. 유다인들은 모르드개가 보낸 글대로 행하여 부림절을 공식적으로 지킵니다. 26절에 “무리가 부르의 이름을 따라 이 두 날을 부림이라 했다”고 해요. 부림절이라는 이름은 제비 뽑기에 해당하는 단어 부르에서 나왔어요. 유다인 진멸의 날이 제비 뽑기로 결정되었는데, 이 단어를 따라 그 절기를 부림이라고 불렀어요. 이날은 그들이 구원받게 된 것을 축하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모두가 기쁨으로 지켰을 거예요.
27절-28절에서는 “뜻을 정하여 이 두 날을 지켜서 폐하지 않기로 작정하고 대대로 후손들이 계속해서 기념하게 했다”고 해요.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과 안식을 얻게 된 것을 기념하며 지키게 한 것이죠.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떡과 잔을 주시면서 나를 기념하라고 하셨지요.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려고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를 기억하고 기념하고자 성찬을 행하는 것처럼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공동체로 모여서 드리는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이 곧 예배예요. 그렇기에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을 기뻐하며 그분께 감사하는 잔치이자 축제입니다.
[적용 질문]
- 내가 기억하고 기념하며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나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념하는 마음으로 예배와 소그룹 모임, 생활예배를 잘 드리며 지키나요?
기념하여 굳게 지켜야 할 것은,
🌈둘째,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전하는 것입니다.
29절-30절을 보면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부림절을 유다인의 명절로 지정하는 두 번째 편지를 써서 127개의 각 지방으로 보냅니다. 그것을 읽을 유다인들이 부림절을 잘 지키도록 권면하고자 특별히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편지를 쓰지요.
우리가 누군가에게 권면하고 설득할 때도 그래요. 내가 전달하는 내용이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그것을 담아내는 그릇, 즉 말투나 태도가 형편없다면 듣거나 보고 싶은 마음이 들까요? 그렇지 않겠죠. 그래서 화평하고 진실한 말이 중요한 것이죠. 화평하고 진실한 말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설득하는 힘이 있어요.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3장 3절에서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라”고 했어요. 성도된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이기에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서 그분을 전해야 합니다. 즉 화평하고 진실한 우리의 삶의 모습으로 그리스도를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죠.
31절에서는 “정한 기간에 이 부림일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왕후 에스더가 명령한 바와 유다인이 금식하며 부르짖은 것으로 말미암아 자기와 자기 자손을 위하여 정한 바가 있음니더라”고 합니다. 유다인들은 부림일을 자손과 자기 자신을 위하여 지키게 했어요. 자신뿐만 아니라 자손들도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고 감사하도록 한 것이에요.
하나님 우리 공동체 허락하신 믿음의 유산은 우리 자녀들에게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주일에 시험공부를 하라고 예배를 빼먹게 하고, 학원 때문에 자녀를 수련회에 보내지 않는 건 정말 어리석은 일이에요. 부모가 먼저 예배를 온전히 드리는 본을 보이며, 자녀와 함께 큐티하며 삶을 나누는 것이 곧 최고의 자녀 교육입니다. 그것이 진정 자녀를 위한 길이에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적용질문]
- 화평하고 진실한 말을 사용하나요? 자녀들에게 어떻게 신앙을 교육하나요?
- 자녀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큐티하나요?
《공동체 고백_그래, 나 아줌마다》
난임의 고통을 겪었기에 이제는 세 아이의 엄마로 아내로 기쁘게 사명을 감당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몇 달 전 막내를 유모차에 태우고 하원하는 길이었어요. 누군가 제 이름을 부르길래, 뒤돌아보니 오랜만에 만난 중학교 동창이 제게 인사하며 “너 왜 이렇게 늙었어?” 하는 거예요. 저는 발끈했지만 집에 와서 보니 대충 묶은 머리에 후줄근한 옷차림이 영락없는 아줌마였어요.
청년 시절 저는 비싼 화장품을 바르고 높은 구두에서 절대 내려오지 않았죠. 늙고 초라해지기 싫어서 결혼도 안 하고 아기도 낳기 싫었는데 어느새 세 아들의 엄마가 된 거예요. 이르기까지 하나님은 난임의 고난으로 제게 찾아오셨어요. 시험관 시술로 5년 만에 아이를 얻으며 하나님은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임을 깨달았습니다. 연이어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얻고 막내는 자연 임신으로 낳았어요. 난임의 고통을 겪었기에 아들 셋의 양육을 기쁘게 감당할 수 있었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저를 난임의 고난과 적절한 고난으로 낮추시고 말씀으로 소망을 주시며, 공동체의 따뜻한 위로와 사랑의 권면으로 견딜 힘도 주셨어요.
오늘 말씀에서 에스더가 유다 민족을 구원할 왕비가 되기까지 자기 인생의 삶을 산 모르드개를 묵상하며 초라해 보여도 주부로 살아가는 것이 남편과 자녀를 에스더로 세우는 사명임을 깨닫게 되어 저출산 시대에 세 자녀 양육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길임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어진 하루를 잘 살아내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가계부를 작성하고 지출을 줄이겠습니다.
매일 10분씩 운동하면서 체력을 키우겠습니다” 입니다.
이 집사님이 이런 고난이 없었다면 왜 이렇게 늙었냐는 말을 듣고 다들 한 달 열흘은 그 친구를 미워했을 것 같아요. 근데 우리의 진실함은 “그러게”라고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했는데, 이 집사님이 바로 이렇게 그 말을 받아들이는 적용을 하셨네요.
10장 1절에서 3절까지는 에스더서의 마무리입니다. 바사 본토와 바다 섬들로부터 조공을 받을 만큼 막강한 힘을 가졌던 아하수에르 왕은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했습니다. 3절을 보면 모르드개는 왕 다음가는 권력을 갖게 되고 유다인에게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고 해요.
그 이유는 그가 유다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고 언제나 동족의 안위와 평안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안위보다 지체들의 안위를 먼저 돌아보는 이타적인 지도자였어요. 그러니 바사에 있는 유다인들은 그를 통해 위로와 안위를 받은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모르드개는 자신에게 주어진 권세를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했어요. 그러니 하나님도 그를 존귀하게 하시고 백성에게 사랑받는 지도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신 것들을 영혼 구원을 위해, 또 지체와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함으로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우리가 기념하여 굳게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잊지 말라고 예배와 공동체를 허락해 주셨는데, 이 땅의 것만 기념하며 내 만족을 위해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공동체로 모여 예배드릴 때마다 주님을 기념하고 제게 베푸신 사랑을 이웃들과 나누길 원합니다.
특별히 가난하고 연약한 지체들을 돌아보고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편지임을 기억하며 우리의 가족과 지체들에게 화평하고 진실한 말로 다가가 설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공동체에 허락하신 귀한 믿음의 유산을 자녀들에게도 전할 수 있도록 삶으로 먼저 본을 보이기를 기도합니다. 자녀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큐티하며 삶을 나눌 때 우리 자녀들의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구원을 생각하며 식구들과 공동체 지체들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특별히 이 나라 국민의 안위를 도모하는 그 한 사람의 위정자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하늘이 열리며☀
0619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밑바닥에서 씨름하기🌈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5 눈을 뜨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