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찬송하리라<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06.21 / 본문 : 시편 22:12~31
-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러쌌으며
-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으며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그들이 나를 주목하여 보고
-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 여호와여 멀리 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
-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 큰 회중 가운데에서 나의 찬송은 주께로부터 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
- 세상의 모든 풍성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 후손이 그를 섬길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 와서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시편 22편 12절에서 31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들소의 뿔 같은 고난에서도 구원받아 주를 찬송하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고난에서 구원받아 주를 찬송하려면
첫째_내 죄를 보고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감당할 수 없을 만한 고난들이 계속 언급됩니다. 황소와 힘센 소가 에워싸며 둘러싸고, 사자가 삼키려고 달려듭니다. 개들이 에워싸고 악한 무리가 둘러서 수족을 찌릅니다. 황소나 사자나 개나 악한 무리도 모두 하나님이 지으셨는데, 창조주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그게 바로 짐승입니다.
예수님도 이런 짐승 같은 유대인들에게 둘러싸여 온갖 겁박을 당하셨지요. 14절 15절에 나는 물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내 입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라고 해요. 비록 다윗의 고백이지만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도 이런 고통을 그대로 감내하셨을 것입니다. 저 역시나 이런 고난이 없지 않았죠. 하나님을 사랑하고 착실히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를 했지만 때마다 이런 고난이 있었어요. 시집살이 고난, 남편 고난과 사별 고난, 그리고 정작 더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이런 저를 향해 믿는 사람이 왜 저래? 예수 믿으면 잘 돼야는 거 아니야? 라는 조롱과 비웃음이었어요.
그런데 16절에 개들이 에워싸고 악한 무리가 둘러 수족을 찌르는데, 왜 다윗은 17절에서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라고 고백했을까요?
이 말은 고난 가운데 피골이 상접한 비참함을 한탄한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이런 고난의 사건을 통해 뼛속까지 죄인인 내 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수족을 찔러도 그래요. 그 사람의 악을 보아야지 사람 자체를 미워하면 안 돼요. 우리 인생의 목적은 구원이기 때문이에요.
18절에 다윗은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하며 자신이 당한 극심한 고난을 겉옷과 속옷마저도 다 빼앗겨 발가 벗겨지는 수치에 비유합니다. 천 년의 세월이 지난 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처형되실 때 이 일은 실제로 일어났어요. 지금 내가 십자가를 길로놓고 가기로 결단해도 그렇지요.
이런 일이 꼭 일어납니다. 그러면 이럴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19절처럼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고난의 결론은 결국 나의 무가치함, 무능함을 인정하는 거예요.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의 주권을 인정하며, 나를 칼에서 개의 세력에서 사자의 입에서 들소에 뿔에서 구원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이 성도의 인생입니다.
[적용질문]
- 내 입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가 입 천장에 붙고 주께서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신 것 같은 고난의 사건은 무엇입니까?
- 그때 여호와가 나의 힘이 되어 주신 간증이 있습니까?
🌈고난에서 구원받아 주를 찬송하려면,
둘째 _내 고난을 형제에게 선포해야 합니다.
고난이 해결되었다는 얘기가 하나도 없는데도 다윗은 22절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다라고 하네요. 할렐루야 이렇게 다윗과 예수님의 큰 고난 때문에 우리가 지금 얼마나 유익을 얻고 있습니까?
우리도 다윗처럼 주님처럼 기가 막힌 고난 가운데에서 비록 세상 문제는 하나도 해결되지 않을지언정 나의 악을 보게 되니까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알게 되니까 내 고난을 선포하고 간증하며 찬송할 수 있는 것이죠.
제가 섬기는 우리들 교회에도 날마다 이런 간증이 차고 넘칩니다. 먼저 이혼하고 먼저 망하고 먼저 감옥 다녀오신 분들의 간증과 찬송 때문에 이혼이 막아지고, 욕심이 막아지고 죄가 망가집니다. 죽을 지경에 있는 분들이 살아나고 위기의 가정이 회복됩니다.
24절에서 보듯이 이 세상은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지만, 하나님은 멸시하지 않고 싫어하지 않고 얼굴을 숨기지도 않으십니다. 내가 부르짖기만 하면 응답하십니다. 나의 소원을 갚아주십니다.
26절에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의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라고 해요. 겸손은 나의 무능을 깨닫고 저절로 낮아지는 것이에요. 무슨 말을 들어도 내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셔도 감사 안 주셔도 감사가 저절로 되지요, 배고플 일도 없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마음이 영원히 살게 되는 것입니다.
[적용질문]
- 오늘 내가 형제들 앞에서 선포해야 할 고난과 수치는 무엇입니까?
- 나의 선포로 말미암아 살아난 지체와 가정이 있습니까?
<공동체 고백_예수 믿어서 됐습니다>
직장의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예수님을 무시한 죄를 회개하고 이제는 힘든 직장에서 주님만 의지하기를 원한다는 한 청년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내가 예수 믿어서 된 게 뭐가 있어? 2년간 이어진 취업 실패 끝에 제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교회 소그룹 지체들의 권면에 따라 신경정신과에도 가고 매주 말씀으로 내 죄를 나누며 적용도 했지만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자 하나님이 원망스러웠어요.
약을 먹어도 우울과 무기력은 심해지기만 하고 일상생활마저 어려웠지요. 이런 제 모습에 마음은 밀랍같이 녹아내렸어요. 그러던 중 저는 한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어요. 면접날 지각하고 준비도 제대로 안 해서 망쳤다고 생각했는데 덜컥 합격했어요.
기분은 얼떨떨했지만 앞날을 생각하며 기대가 되었지요. 하지만 얼마 못 가 그 기대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어요. 취업이 진짜 광야의 시작이었기 때문이에요. 팀장님은 감당 못할 업무량을 요구하며 저를 압박하셨고, 갑자기 월급이 삭감되기도 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존감은 낮아지고 그날 주어진 업무를 마치지 못할까 봐 두려웠어요.
그제야 저는 19절처럼 하나님 저를 멀리하지 마시고 도와주세요 라고 울며 기도했어요. 그러자 지금까지 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시고 말씀하시던 예수님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며 무시해 온 죄가 보였어요.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과 그 은혜를 의지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깨달아져 불신앙의 죄를 회개할 수 있었답니다. 힘든 직장에서도 내 삶의 공의를 이루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제 마음이 영원히 살기를 소망합니다.
저의 적용은
출근하기 전 불안이 올라올 때마다 19절 말씀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청년부 소그룹 지체들에게 저의 냉소적이었던 신앙 태도와 힘들었던 취업 준비 기간을 나누겠습니다.
30절 31절에서는 후손이 그를 섬길 것이오, 대대의 주를 전할 것이며, 와서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하며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라고 해요.
여기서 후손이 누구죠? 바로 성도된 우리죠. 우리에게 무엇을 명하나요? 주를 섬기고 주를 전하라고 해요. 어디를 가나 고난의 끝에는 사명이 있어요. 바로 십자가 사명입니다. 배우자가 바람을 피우고, 아이는 가출하고, 돈 없고 시간 없어도 그렇습니다.
어쩌고 저쩌고 이러쿵저러쿵 해도 결국 내 환경 안에서 내 사명을 찾아야 합니다. 내게 맡기신 그 한 영혼이 여호와를 기억하며 돌아와 주를 예배하도록 견인하시기 위해 나를 이 고난의 칼을, 개의 세력을, 사자의 입을, 들소의 뿔을 허락하신 것이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그럼에도 주님은 나를 멀리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이 나의 힘이 되어 속히 나를 도우시고 구원해 주실 것을 믿으시길 바라요.
고난 가운데서도 구원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오늘도 받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주님 들소의 뿔 같은 고난 가운데서도 우리의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내 인생을 약재료로 삼아서 한 영혼을 섬기는 주의 사자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는 날마다 난 못 살아, 자식 때문에 못 살고, 배우자 때문에 못 살고, 돈 없어서 못 살아가 주제가입니다.
개의 세력 같은 물질과 사자 입 같은 세상 권세에 눌려서 인생이 물처럼 쏟아집니다. 주여 이제라도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서 주를 찬송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사명대로 왔다가 사명대로 가는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지켜 보호해 주시옵소서 이 나라의 인구가 점점 줄어듭니다.
들소의 뿔 같은 인권이 우상이 되어서 창조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법들이 우후죽순 생겨납니다. 그것들이 통과되지 않도록 다 막아주시옵소서 이 나라의 위정자들을 주님 지켜주시옵소서, 이 나라를 구원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하늘이 열리며☀
0621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밑바닥에서 씨름하기🌈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5 눈을 뜨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