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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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만 바라봅니다<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06.24 / 본문 : 시편 25:1~10

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6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7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9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10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시편 25편 1절에서 10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의 영원히 우러러 주만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주만 바라보려면
첫째_내 옆에 원수가 있어야 합니다.

아침에 눈을 떠 밤에 잠들기까지 주님만 온종일 바라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죠. 불안과 걱정이 나를 사로잡기도 하고, 바쁜 일정에 내 모든 생각을 가득 채우기도 합니다. 그러하게 하나님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환경이 가장 복된 환경이지요.

1절에 여호와여 나의 영원히 주를 우러러 보나이다라고 해요. 여기서 우러러 보다라는 말은 기도할 때 손을 드는 것과 관련된 단어인데, 원어로는 미완료 형태로 쓰였어요. 즉 나의 영혼이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며 기도하고 있다는 것이죠.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하는 일마다 잘 되고 복받고 인정받을 때 내 영혼이 하나님을 우러러 볼까요? 아니면 정반대로 배신당하고 무너지고 억울한 누명으로 신음할 때 그럴까요?

2절에서 다윗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라고 고백합니다.

1절부터 계속 하나님 여호와를 부르짖는 다윗의 상황은 원수들에게 둘러싸여 부끄러움을 당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수치가 드러나 부끄러움을 당하고 원수들이 나를 이기려고 공격해오는 이런 기가 막힌 상황이 바로 내 영혼이 오직 하나님만을 우러러 보게 되는 축복의 환경입니다.

땅 끝까지 내려가고 낮아지니 애써 말씀을 깨닫고자 노력하지 않아도 말씀으로 내 삶이 해석되어서 그 말씀이 온종일 생각나게 되는 것이죠. 주야로 말씀을 읍조리며 생각하니 저절로 내 영혼이 하나님만을 향하게 됩니다.

저 역시 고된 시집살이 가운데서 문밖 출입도 자유롭지 못하니 피아노 치는 것을 내 능력으로 여기던 저의 시선이 비로소 하나님께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저 하나님이 를 부르짖게 되었고 땅끝까지 내려가고 낮아지니 제 죄가 보였어요. 그렇게 원수 같은 사람과 원수 같은 환경은 내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주님만 바라볼 수 있는 축복의 환경인 것입니다.

적용질문
-힘든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요 하고 부르짖고 있나요?
-아니면 나를 도와줄 누군가를 찾아다니나요? 원수를 없애주시기를 기도하나요?
-원수를 통해 내 죄를 깨닫고 회개함으로 하나님만 바라보기를 기도하나요?

☀주만 바라보려면
둘째_내 죄와 허물을 기억해야 합니다.

6절에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라고 해요. 그런데 이어 7절에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라고 하네요. 다윗이 여호와의 긍휼과 인자를 기억하는 이유는 젊은 시절 자신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시절의 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다윗이 미성숙했던 때에 하나님께 저지른 죄와 잘못을 말하지요, 다윗은 6절과 7절에서 기억하다라는 단어를 세 번이나 사용해요.
이렇듯 내 죄를 기억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의 긍휼과 인자, 내 죄와 허물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기억해야 합니다.

죄만 기억하다가는 우울증과 불안, 피해의식에 사로잡히게 되지요, 또한 긍휼과 인자만 기억하다가는 죄에 대한 심각성을 잊기에 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뻔뻔한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내가 용서받지 못할 큰 죄인인 동시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용서를 받은 존귀한 자임을 기억해야 하는 것이죠. 그러면 하나님이 내 죄를 십자가의 보혈로 덮어주십니다. 이것이 은혜예요.

이렇게 나의 끝없는 죄를 바라보는 것이 결국 하나님의 십자가의 용서와 사랑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의 시선이 주님께로 향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잘한 일은 평생 기억하려 하고, 잘못한 일은 왜곡하고 축소하여 기억에서 지우려고 할 때가 많아요.

이것이 죄인 된 우리의 모습입니다. 이런 우리가 죄를 기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윗의 젊은 시절 죄와 허물을 온 천하 모든 사람이 어떻게 다 알고 있죠? 바로 그것을 솔직히 고백했기 때문이에요. 어떤 분은 수십 년 전에 바람 피운 이야기를 아내가 아직도 교회 소그룹 모임에서 고발한다며 화를 냈다고 해요. 나는 잊어버렸는데 옆사람이 기억해주니 얼마나 좋아요.

아내의 고발을 들으며 수치스럽기도 하지만 또 다시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기억하게 되고, 어떻게 용서를 받았는지 기억하게 되니 축복인 것이죠. 그저 감추며 왜곡하고 축소하며 합리화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죄입니다.

적용질문
-이것만큼은 고백하지 못하겠다고 하는 죄와 허물은 무엇인가요?
-내가 결코 잊지 못할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의 경험은 무엇인가요?

«공동체 고백»

남의 것을 탐할 때마다 더 큰 손해를 보게 하셔서 돈의 진짜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심에 감사드린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부유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 늘 용돈이 부족했던 저는 엄마와 할머니 지갑에서 몰래 돈을 꺼냈어요. 심지어 어머니가 주신 헌금에서 반만 헌금하고 나머지 반은 사탕을 사먹기도 했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저의 모든 행동이 빠짐없이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물질은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 것이니 올바른 방법으로 벌고 써야 해라며 야단치셨어요. 시간이 흘러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저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마트에 간 적이 있어요.
유모차와 카트를 함께 끌 수 없어서 유모차 지붕에 고른 물건들을 올려놓고 장을 봤는데, 나중에 차에 실으려고 보니 유모차 아래 주머니에 깜빡하고 결제하지 않고서 넣어둔 물건이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아이를 데리고 다시 매장으로 올라가기 번거로워서 그냥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못 가 갑자기 타이어에 구멍이 난 거예요.
저는 많은 돈을 주고 타이어를 교체해야 했지요. 그때 어릴 적 남의 것을 탐하다 결국 더 큰 돈을 써야 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어요. 어릴 때 충동적으로 시작한 사소한 도둑질이 계속되었다면 저는 아마 중독에 빠졌을 거예요.

하지만 하나님은 4절 말씀처럼 적절한 때에 딱 맞는 방법으로 주의 도을 보이시고 주의 길을 가르쳐 주셨어요. 여전히 돈이 우상이지만 돈의 진짜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두고 살아가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자녀에게 용돈을 줄 때마다 물질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가르치겠습니다.
십일조를 드리기 전에 감사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다윗은 8절에서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라고 해요. 하나님은 정직하시기에 결코 죄를 묵인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동시에 선하신 분이기에 죄를 용서하세요.

이렇게 상반된 용서와 심판이 서로 만나는 역설의 장소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나를 용서하시고자 죄 없는 예수님이 나 대신 십자가에서 심판을 받아 죽어주신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나의 죄인 됨과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동시에 기억하며 회개와 감사로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주님

수치를 당하며 원수들에게 둘러싸인 환경이 주님을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환경임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힘든 환경을 원망하며 남을 탓하고 원수들을 없애달라는 기도만 하는 저희예요 이제는 어떤 환경에서도 내 영원히 주님을 우러러보기를 원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환경 가운데서 내재가 보이고 십자가가 보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고 고백할 때 여호와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을 기억하게 될 줄을 믿습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유를 기억하오니 아직도 끊지 못한 죄와 중독들을 이제는 하나님과 공동체 앞에서 솔직히 고백하며 끊어낼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온전히 주님만 바라보는 저희의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영광의 왕<성승완 목사>👑

0624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밑바닥에서 씨름하기🌈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5 눈을 뜨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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