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일꾼<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07.04 본문 : 골로새서 1:24-29
-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골로새서 1장 24절에서 29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복음의 일꾼 된 바울처럼 힘을 다해 수고하는 교회의 일꾼이 되기를 원합니다.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교회 일꾼이 되려면
첫째_내 공동체를 위해 받는 괴로움을 기뻐해야 합니다.
오늘 24절에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해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 무엇이죠? 우리 주님이 십자가 고난을 당하셨지만 그것으로 고난이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이에요. 우리가 몸이 아파도 그렇잖아요. 통증은 머리로 느끼잖아요.
그리스도의 고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의 몸된 교회가 이 땅에서 고통받는 한 주님의 고난도 끝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바울도 그 고난을 채우는 일에 기뻐하며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것입니다.
바울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도 그렇습니다. 복음 때문에 당하는 고난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고난이 축복입니다.
제가 11년 전에 우리들 교회 판교 성전에서 헌당예배를 드린 후에 교회 외벽에 고난이 보석이다 하고 첫 현수막을 걸어놓았더니 교회가 왜 고난을 운운하느냐며 교회로 따지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남들이 보기에 정말 이상한 교회 아닙니까?
그러나 디모데후서 1장 8절에 보면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하잖아요. 그러니 예수 믿는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 믿으면 병이 낫는다. 돈을 잘 번다. 학교에 붙는다도 되겠죠. 그게 다가 아니에요.
이런 정도는 예수 안 믿고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그런데 예수 믿고 천국의 주인이신 그분의 뜻대로 살려니 당연히 고난이 시작될 수 있죠. 이전에 그토록 좋아하던 술, 담배, 게임은 음란과 쇼핑 등 온갖 세상 유혹을 끊어야 하니 고난 아니겠습니까? 구원을 위해 인내하고 혈기와 분노를 참아야 하니 그것 또한 고난 아니겠습니까?
적용질문
-지금 어떤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까? 그 고난은 복음 때문입니까? 내 욕심 때문입니까?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육체에 채우고자 복음과 함께 받고 있는 고난은 무엇입니까?
🌷교회 일꾼이 되려면
둘째_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해 수고해야 합니다.
25절에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고 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너희를 위하여 직분을 주셨다는 것입니다.그 어떤 직분도 나를 위한 직분이 아니라는 것이에요.
직분을 주신 목적도 일 때문이 아니라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고 해요. 직분은 영어로 매니지먼트 즉 돌보고 관리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공동 번역 성경에는 이것을 사명이라고 썼어요. 쉽게 말하면 공동체를 위한 직분이 곧 내 사명이라는 말이죠.
그러므로 지금 아내의 자리, 남편의 자리가 힘들어도 그것이 곧 하나님이 주신 직분이요.내 사명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아픈 자리, 망한 자리, 그 어떤 자리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명의 자리에요. 육체는 비록 수고와 슬픔뿐이라 힘들어도 그 직분에는 세상이 알지 못하는 큰 기쁨이 있기에 우리가 직분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26절에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라고 해요.여기서 비밀은 시크릿이 아니라 미스테리입니다.시크릿은 단순히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지만 미스테리는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펼쳐져 있는데도 그 진가를 아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이죠.
쓰레기통에 다이아몬드가 들어있는데 사람들은 이제 모른다는 거죠. 같은 자리에 앉아서 말씀을 들어도 복음이 들리는 사람이 있고 안 들리는 사람이 있지요. 그러니 복음의 미스테리가 맞습니다.
그런데 27절에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고 해요. 비밀의 핵심은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지 않는 사람은 그 복음의 비밀을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28절에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의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라고 해요. 이 한 절 말씀에 각 사람이 세 번이나 나오네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믿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였나가 중요한 것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가족일지라도 대신 가줄 수 없는 곳이 바로 천국이지요. 각 사람이죠. 신앙이란 철저히 개인 구원이기에 자신의 믿음은 자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각 사람을 구원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교회에서 사람을 세우는 것도 그래요. 일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기 위함이지요. 그러므로 공동체 안에서 그 어떤 수고와 섬김도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적용 질문
-여러분에게 맡겨진 각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들을 위해 지금 여러분은 어떤 수고를 하고 있나요?
-교회 직분을 매 순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감당하나요? 그저 내 능력으로 감당하나요?
«공동체 고백_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친정 부모님의 구원을 위해 수고하고 교회를 섬기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잘 받기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악착같이 사신 부모님 밑에서 방황하던 저는 이혼하고 재혼하며 고난 가운데 예수님을 만났어요.그러자 힘든 시절 낙태하지 않고 저의 생명을 지켜주신 부모님의 수고로 지금 이렇게 예수님을 믿게 된 것에 감사하게 되었고, 저의 낙태죄를 회개했어요.
이후 부모님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던 중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급격히 쇠약해지셨고, 그 곁에서 공포에 휩싸이신 어머니를 4개월간 섬겼어요. 아버지는 평안한 모습으로 천국에 입성하셨고, 믿지 않는 친정 식구들과 함께 한 위로 예배에서 기쁨과 감사가 가득했어요.
그런데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하면서 문제가 생겼어요. 어머니는 저와 여동생과 상의도 없이 바로 옆집 단독주택을 남동생에게 주어 이사를 오게 하겠다고 하셨어요. 저는 어머니 지금은 고부 갈등이 심하니 나중에 이사 오게 하는 게 좋겠어요라고 말씀드렸지만 어머니는 흥분하며 제게 거친말을 하셨어요.
이에 저는 어릴 적부터 받은 상처가 올라와 힘들어요 하니 어머니는 제게 인연을 끊자고 하셨어요. 아버지 장례식 이후 친정에 구원의 길이 열리고 저의 수고와 섬김이 열매를 맺는 줄 알았는데 도리어 저의 믿음 없음이 드러나고 가정도 흔들리게 되었어요. 제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주께 살려달라고 부르짖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럼에도 24절 말씀처럼 공동체에 잘 속해 구원을 위한 괴로움을 기쁘게 받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해 육체에 채운 사명을 잘 감당하길 소원해요.
저의 적용은
친정 아버지 기일을 맞아 산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친정 어머니께 전화하겠습니다.
여동생과 남동생에게 한 달에 한 번 이상 안부 연락을 하겠습니다.
29절에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고 해요. 바울 역시나 매 순간 효과적으로 도우시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힘을 다해 수고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이런 은혜가 없으면 그 모든 수고와 섬김도 결국엔 내 자랑만 될 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도 주님의 도우심으로 향방 있는 수고를 하고 내게 맡기신 직분을 사명으로 잘 감당함으로 충성스러운 교회의 일꾼이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부족한 저희를 교회 일꾼 삼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이루어야 하는데, 교회에서 맡은 직분도 남편의 직분도, 아내의 직분도, 부모의 직분도, 자녀의 직분도 사명이 되지 못하니 너무 힘이 들 때가 많아요.
너희를 위해 주신 직분을 나를 위한 직분으로 여기니 자랑과 생색이 가득합니다. 공동체를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것이 그리스도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고 하시니 주님 그 능력을 힘 입길 원합니다.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내 육체에 잘 채우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래서 이 직분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며 교회의 일꾼으로 살아가도록 사명 감당하는 역사가 이루어지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온 성이 평온하더라☀
0704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비결🌟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05 눈을 뜨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