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한 바를 다 말하리라<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09.02 본문 : 예레미야 1:11-19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1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시니라
1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부어지리라
15 내가 북방 왕국들의 모든 족속들을 부를 것인즉 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 각기 자리를 정하고 그 사방 모든 성벽과 유다 모든 성읍들을 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16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들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그들에게 선고하여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
17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다 그들에게 말하라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리라
18 보라 내가 오늘 너를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지도자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19 그들이 너를 치나 너를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예레미야 1장 11절에서 19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명령하신 것을 다 전하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명령하신 것을 전하려면
첫째_주님이 반드시 나를 지키심을 알아야 합니다.
어제부터 예레미야서 큐티가 시작되었어요. 남유다가 패망의 길로 가고 있을 때 몰락한 제사장 가문의 후손인 예레미야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합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사명을 주시려는데 예레미야는 자신은 말할 줄 모른다며 슬퍼하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예레미야가 태어나기 전부터 그를 아시고 성별하여 열방의 선지자로 택하셨어요.
그렇게 손을 내밀어 그의 입에 대시며 내 말을 네입에 두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너를 세워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려야 건설하고 심게 된다는 거예요.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는 그렇게 세워집니다.
오늘 11절에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라고 해요. 그 당시 살구나무는 굉장히 흔한 나무였는데, 다른 나무가 다 시들어 있을 때도 홀로 깨어 꽃을 먼저 피우기에 봄을 예고하는 나무로 여겨졌지요. 살구나무라는 단어의 원어는 깨어있다 지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12절에서 하나님은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고 하십니다.
당시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이 어디 있어 있으면 나타나보라 그래’ 하면서 하나님과 선지자들을 비웃었어요. 그러면서도 그들은 나무나 돌로 우상을 만들고 거기에다가 복을 빌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명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니 예레미야가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겠어요.
그러니 하나님은 이 환상을 통해서 모두가 다 시들어 있어도 생명력이 있는 살구나무처럼 나의 말은 반드시 살아서 역사할 것이다라고 예레미야를 안심시키십니다. 그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를 꼭 지키겠다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저도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라고 주님이 세워주셨지만 할 수만 있다면 안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어요.
저야말로 예레미야처럼 두려움이 많고 말할 줄도 모르는 사람이거든요. 큐티 선교회를 창립하는 날에 큐티 본문이 그래서 엘리 제사장의 목이 부러져 죽는 본문이었어요. 그런데 엘리가 죽고 사무엘이 등극해서 말씀의 시대가 돌입했다는 것으로 해석이 되어서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살 때는 제가 할 수 있는 일도 남편 뒤에 숨어서 못한다고 하면 되었는데 혼자가 되니 책임을 져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날마다 하나님께 살구나무 환상의 말씀이 깨달아지게 해달라고, 주의 명령을 전하는 저를 지켜달라고 기도하며 지금까지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적용 질문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사명은 무엇입니까?
-그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나님이 보여주신 살구나무 환상이 있나요?
-주님이 나를 지켜주심을 확실히 믿나요?
명령하신 것을 전하려면
둘째_속이 끓는 것 같은 애통함이 있어야 합니다.
13절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하니라고 해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확신으로 위로를 얻었다면 이제는 끓는 가마를 보라고 하십니다.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는 소망과 위로의 주님을 보며 은혜받고 좋아하지요. 그 기쁨으로 다른 사람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게 되면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보며 속이 끓는 것 같은 애통함과 안타까움을 절로 느끼게 되지요.
그런데 가만히 있어도 위험한 끓는 가마가 기울어져 있다고 해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임박했다는 거예요. 14절에서 주님은 예레미야에게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부어지리라고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15절에서는 내가 북방 왕국들의 모든 족속들을 부를 것인 즉 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 각기 자리를 정하고 그 사방 모든 성벽과 유다 모든 성읍들을 치리라고 하세요.내 것이라 생각하며 자리 잡고 있던 그 자리를 다른 사람이 와서 빼앗고 칠 것이라는 말씀이지요.
놀랍게도 나를 망하게 할 북방 왕국들의 모든 족속을 부르시는 분이 다름 아닌 주님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지 않으면 빼앗기고 도륙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 이런 심판을 당하게 되었을까요? 바로 하나님이 아닌 우상에 분향하며 절했기 때문입니다.이 우상은 자녀나 배우자일 수 있고 입시와 사업, 쾌락, 건강 등일 수도 있지요.
적용질문
-위로와 소망의 말씀만 좋아하십니까?
-끓는 가마의 환상과 같은 두렵고 무서운 말씀을 보면 어떤 마음이 드세요?
-내가 분향하며 절하는 내 우상은 무엇인가요?
《공동체 고백_하나님의 부르심》
자신은 갑상샘암에 걸리고 아들은 등교를 힘들어하는 끊는 가마와 같은 사건이 주님의 부르심의 사건이 되어 사명을 감당하는 인생이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목상 간증이에요.
남편은 수가 없는 마약과 도박 등 온갖 중독에 빠져 많은 빚을 졌어요.저는 소망이 없는 환경에서 저의 결핍과 상처를 어린 아들에게 표출하고 일관성 없는 저의 양육으로 아들을 병들게 했지요. 교회를 다녀도 말씀의 가치관이 없어 자기 연민에 우울하고 무기력했어요.
하나님은 이렇게 영육이 무너져가던 저를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성경적 가치관이 세워지니 저의 헛된 열심과 교만을 깨닫고서 저의 구원을 위해 수고해 준 남편에게 감사하게 되었어요. 이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남편은 교회 소그룹 리더로 세워지고 소망이 없던 저희 가정도 영육간에 살아났답니다.
그러나 환경이 편해지니 저는 다시 세상으로 흘러 떠내려갔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받은 건강검진에서 제가 갑상샘암에 걸린 것을 알게 되었어요.그 와중에 아들은 심각한 우울과 불안으로 학교에 가기 힘들어했지요. 제게 끓는 가마와 같은 재앙이 임한 거예요.
17절 말씀에서 주님이 예레미야에게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다 그들에게 말하라고 하셨듯이, 저도 갑상샘암 수술을 앞두고서 소그룹 리더로 부르심을 받았어요. 이제는 끓는 가마의 심판을 불러오는 저의 가족 우상과 세상의 행복을 탐하는 죄를 회개하고, 저와 항상 함께하시는 주의 사랑에 힘입어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하길 기도해요.
저의 적용은
아들의 연약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귀하게 여기고 조급한 마음에 잔소리하지 않겠습니다.
소그룹 지체들과 친정, 식구들에게 말씀으로 해석된 저희 가정의 구속사를 전하겠습니다.
17절에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다 그들에게 말하라.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리라고 하세요.
하나님이 명하신 것을 사람의 눈치를 보며 가려서 전할 것이 아니라 다 구해야 하니 얼마나 좁은 길입니까? 그렇게 말씀을 전하는 일이 얼마나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야 하는 일인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런데 18절 19절에 보니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내가 너를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며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고 하세요.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오늘 하루도 두려운 일 앞에서 너희는 나를 치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에 나를 이기지 못한다라고 외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두려움이 많은 저희에게 살구나무 가지의 환상을 통해 우리를 지키시기로 약속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심으로 그 일에 쓰임을 받는 것이 얼마나 영광된 삶인지를 알게 도와주시옵소서
남을 향해 심판의 말씀을 선포하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이 얼마나 성공과 열심, 자기 의와 자녀 교육을 우상 삼고 분향하며 절한 죄인인지를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끓는 가마가 쏟아지는 재앙을 주셔도 정말 할 말이 없는 인생임을 고백합니다.
이제는 다른 신들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로 돌아와 내가 당한 심판의 이야기와 내게 주신 주님의 명령을 다 고하며 전하는 사명의 인생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수많은 조롱과 핍박과 멸시 속에도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믿으며 담대히 일어나 사명 감당하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저희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김완규 목사>
새벽큐티_염승훈 목사
0902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기회를 놓치지 않는 작은습관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11 후한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