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야 할 사랑<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09.03 본문 : 예레미야 2:1-8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
3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위한 성물 곧 그의 소산 중 첫 열매이니 그를 삼키는 자면 모두 벌을 받아 재앙이 그들에게 닥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야곱의 집과 이스라엘의 집 모든 족속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5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기에 나를 멀리 하고 가서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
6 그들이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 곧 사막과 구덩이 땅, 건조하고 사망의 그늘진 땅, 사람이 그 곳으로 다니지 아니하고 그 곳에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는 땅을 우리가 통과하게 하시던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하고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7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에 인도하여 그것의 열매와 그것의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거늘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으며
8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에게 반역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들을 따랐느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예레미야 2장 1절에서 8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기억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우리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주님이 기억해 주시는 것은
첫째_광야에서 하나님을 따르는 모습입니다.
오늘 2절에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고 해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으로 향할 때의 시기를 청년 때의 인애와 신혼 때의 사랑이라고 표현하십니다.
사실상 광야 생활 40년 동안 하나님이 그들을 다 지키고 보호해 주셨죠. 이스라엘 백성이 한 것이라고는 원망과 불평, 불순종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그들이 하나님을 따랐다고 인정하시며 그 사랑을 기억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존재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 3절에 그를 삼키는 자면 모두 벌을 받아 재앙이 그들에게 닥치리라고까지 하세요. 우리는 죄의 공장과도 같은 인생이기에 주님을 믿고 살아가면서도 얼마나 많은 죄를 쏟아내면서 살아가는지 몰라요.
버림받아도 할 말이 없는 인생인데 불평하면서도 꾸역꾸역, 가나안 땅까지 나아간 것을 신혼 때의 사랑으로 주님을 따른 모습이라고 기억하신다니 형언할 수 없는 사랑 아닙니까? 우리가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도 이와 같지 않을까요?
행위로 온전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주님이 네가 나를 사랑한 것을 기억한다고 하시면 그 사랑에 감사해서 또 너무나 죄송해서 하염없이 눈물만 날 것 같아요. 이렇듯 구원의 조건은 우리의 행위에 있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받는 것이기에 우리가 할 일은 그저 씨뿌리지 못하는 땅 광야 같은 우리 인생에서 주님을 떠나지 않고 따르는 것입니다.쉽게 말해 주님과 주님의 몸된 교회에 잘 붙어 있는 것이에요.
적용질문
-하나님과의 첫 사랑을 기억하나요?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어떤 말을 하고 싶습니까?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하나님 온전히 따르며 가나요?
주님이 기억해 주시는 것은
둘째_내가 죄인인 것을 고백하는 모습입니다.
4절에 야곱의 집과 이스라엘의 집 모든 족속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고 합니다. 야곱의 집이 이스라엘의 집이 되게 하고자 하나님이 얼마나 수고하셨나 몰라요. 돈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고 사람들을 속여가면서까지 세상을 너무도 사랑하는 야곱을 아무 조건 없이 택하시고 사랑하셔서 이스라엘이 되게 하셨어요.
그러니 나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고 충분히 명령하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 5절에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기에 나를 멀리하고 가서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고 하세요.
그리고 6절과 7절에서 출애굽 이후 하나님이 그들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내어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안전히 들어가게 하셨어요. 40년 광야 생활 동안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어요.
어디 그뿐인가요?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시며 발이 부르트거나 옷이 헤어지지도 않게 하셨어요. 그야말로 완벽히 보호하셨지요.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했나요?
7절과 8절에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역겨운 것으로 만들었으며,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하였으며, 율법을 다루는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에게 반역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들을 따랐느니라고 합니다.
그렇게 세심히 인도하여 들여 보내신 가나안 땅을 하나님이 없는 땅처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제사장들과 율법 선생들과 관리들까지 동조했다고 하니 얼마나 기가 막힌 노릇입니까? 환경에 장사가 없지요. 내가 그 환경에 처해보지 않아서 그렇지 100% 죄인인 우리는 똑같이 죄를 지을 수밖에 없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나를 이곳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날마다 찾지 않고 그저 등 따습고 배부른 환경을 사모하며 편안함만 누리려고 한다면 우리도 이런 책망을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문제는 우리의 분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부자가 되고 나면 가난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별로 하고 싶어 하지 않지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때를 기억하고 싶지 않으니 편하게 누릴 것만 찾고 그러다 보니 하나님을 점점 멀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죄 이야기, 회개 이야기 좀 그만하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날마다 우리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깨닫고 고백하길 원하십니다. 이것은 날마다 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내가 죄인임을 기억할 때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우리 인생 가운데 찾아옵니다.
죄 이야기 좀 그만하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지요.
적용질문
-날마다 말씀 앞에서 내가 죄인임을 고백하며 회개합니까?
-죄 이야기 회개 이야기를 꺼리진 않나요?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기억해 주시기를 바라나요?
《공동체 고백_청소년 큐티인》
친구 관계도 학교 공부도 큐티 말씀으로 해석하며 자기 힘이 아닌 주님을 의지하길 원한다는 한 고등학생의 청소년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모태 신앙인이지만 아직 하나님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또 외동딸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해서 그런지 저밖에 몰라 친구들을 잘 공감해 주지 못하고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말도 잘 못해줘요.
그리고 저는 완벽을 추구하면서도 게으른 면이 있어요. 그러면서도 모든 걸 제가 해결해야 하고 저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요 큐티할 때나 예배드릴 때만 하나님을 찾고 평소에는 제 방식과 고집대로 살았어요. 그리고 친구들과 있을 때는 괜히 할 일이 많은 척하고 내 성적이 너보다 낫다라고 말해서 친구들에게 상처를 준 적도 많아요.
이렇게 성적에 집착하다가 가끔 지쳐서 미디어로 회피하면 허무함이 커져요. 헛된 줄 알면서도 멈출 수 없었어요. 그러다 중학교 2학년 때 교회에서 양육 훈련을 받으면서 말씀 묵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말씀을 묵상하기 전에는 사건이 찾아오면 무조건 제가 피해자라고 생각하며 왜 이런 사건이 왔는지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큐티를 하다 보니 내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말씀으로 해석하려고 해요. 그러면서 고난이 조금씩 이해가 되고 스트레스도 덜 받게 되어요.
저는 여전히 욕심을 따르려는 죄인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말씀을 붙들면 7절 말씀처럼 주께서 기름진 땅으로 인도해 주실 줄 믿어요.
저의 적용은
공부할 때 잘 안 풀려도 인내하며 자기 비하를 하지 않겠습니다.
힘들고 지치는 일이 있으면 하나님께 먼저 기도드리겠습니다.
요즘 고등학생들이 다 외동딸 아니면 외동아들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참 많으리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나 이랬든 저랬든 큐티하면서 이렇게 자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가장 귀한 일이라고 생각이 돼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정말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가지지 못하거나 이루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가지거나 이러고 나서 하나님을 떠나게 되는 것을 늘 두려워해야 합니다.
가나안 땅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젖과 꿀이 흐르는 유토피아와도 같은 땅이었지만 정작 그 땅에 들어온 백성은 편안하게 누릴 것만 찾잖아요. 하나님이 자신들을 그 땅으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는 새카맣게 잊어버리고 말입니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님을 늘 말씀으로 깨닫고 편하게 누릴 것이 아니라 감사할 것을 찾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광야에서 원망과 불평, 불순종밖에 한 것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임에도 하나님은 내 청년 때의 인애와 내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한다고 하십니다.
저희도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지만 여전히 땅의 것을 죽이지 못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원망과 불평이 앞설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저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이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기억한다고 해주시니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광야와 같은 고난의 시간 참 두렵지만 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이 광야를 잘 통과하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말씀 앞에서 우리가 죄인임을 깨닫게 도와주시옵소서 이제 죄 이야기, 회개 이야기 좀 그만하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하나님을 떠나려는 생각인지를 깨닫게 인도해 주시옵소서. 선 줄로 알 때 넘어질까를 두려워할 수 있는 저희가 되도록 주여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김완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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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큐티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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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11 후한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