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신들이 어디 있느냐<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09.05 본문 : 예레미야 2:20-28
20 네가 옛적부터 네 멍에를 꺾고 네 결박을 끊으며 말하기를 나는 순종하지 아니하리라 하고 모든 높은 산 위에서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너는 몸을 굽혀 행음하도다
21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 됨이냐
2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네가 잿물로 스스로 씻으며 네가 많은 비누를 쓸지라도 네 죄악이 내 앞에 그대로 있으리니
23 네가 어찌 말하기를 나는 더럽혀지지 아니하였다 바알들의 뒤를 따르지 아니하였다 하겠느냐 골짜기 속에 있는 네 길을 보라 네 행한 바를 알 것이니라 발이 빠른 암낙타가 그의 길을 어지러이 달리는 것과 같았으며
24 너는 광야에 익숙한 들암나귀들이 그들의 성욕이 일어나므로 헐떡거림 같았도다 그 발정기에 누가 그것을 막으리요 그것을 찾는 것들이 수고하지 아니하고 그 발정기에 만나리라
25 내가 또 말하기를 네 발을 제어하여 벗은 발이 되게 하지 말며 목을 갈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나 오직 너는 말하기를 아니라 이는 헛된 말이라 내가 이방 신들을 사랑하였은즉 그를 따라 가겠노라 하도다
26 도둑이 붙들리면 수치를 당함 같이 이스라엘 집 곧 그들의 왕들과 지도자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수치를 당하였느니라
27 그들이 나무를 향하여 너는 나의 아버지라 하며 돌을 향하여 너는 나를 낳았다 하고 그들의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들의 얼굴은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다가 그들이 환난을 당할 때에는 이르기를 일어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리라
28 너를 위하여 네가 만든 네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 구원할 수 있으면 일어날 것이니라 유다여 너의 신들이 너의 성읍 수와 같도다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예레미야 2장 20절에서 28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우상들을 버리고 주님만 따라가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우상을 버리고 주님만 따라가려면
첫째_멍에와 결박을 잘 당해야 합니다.
오늘 20절에 네가 옛적부터 네 멍에를 꺾고 네 결박을 끊으며 말하기를 나는 순종하지 아니하리라 하고 모든 높은 산 위에서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너는 몸을 굽혀 행음하도다라고 해요. 높은 산과 푸른 나무가 나쁜 것은 아니지요. 그곳에서 몸을 굽혀 행음하기에 악한 것입니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도 하나님 때문에 보고 그분을 즐거워하며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목적으로 봐야 하는데, 내 유익을 위해 바라보기에 멍에와 결박이 있는 것이에요. 그래서 그런 멍에는 져야 하고, 결박당하면 잘 매어 있어야 하는 게 맞지요. 늘 말씀으로 우리가 순복해야 할 대상과 몸을 굽히지 않아야 할 대상을 분별해야 합니다.
21절에서 주님은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에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 됨이냐라고 하십니다. 이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몰라보고 푸른 나무 아래서 행음하는 것은 악한 가지가 되는 일이지요.
그런데 한편으로 멍에와 결박은 우리를 순전한 참종자로 심으셨다는 하나님의 사인이기도 합니다.
멍에와 결박을 통해서라도 이제는 나를 바라보라고 하시는 주님의 사랑의 징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반댓말은 무관심이라고 하지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멍에와 결박을 허락하셔서라도 우리를 돌이키길 원하시는 주님이세요.
저도 시집살이 멍에와 남편의 결박이 아니었으면 고상하게 피아노나 치면서 세상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그 아름다움에 뭔가를 보태려고 애쓰며 살았을 것 같아요. 그러나 그 목적이 하나님과 영혼 구원에 있지 않았을 것이 자명하기에 그런 삶이 결국에는 몸을 굽혀 행음하는 악으로 나타났을 것입니다.
결국 그 멍에와 결박이 저를 거룩으로 인도하여 제가 하나님이 심으신 순전한 참 종자로 부르심 받았음을 깨닫게 해 주었어요.
적용 질문
-하나님과 상관없이 탐복하고 있는 세상의 아름다움은 무엇입니까?
-나를 참종자로 불러주시려고 주님 내게 허락하신 멍에와 결박은 무엇인가요?
우상을 버리고 주님만 따라가려면
둘째_성품이 아닌 믿음으로 따라야 합니다.
22절에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네가 잿물로 스스로 씻으며 네가 많은 비누를 쓸지라도 네 죄악이 내 앞에 그대로 있으리니라고 해요. 우리의 무의식 가운데 죄의식이 자리하기에 인위적으로 아무리 죄를 없애려 해도 없어지지 않지요.
아무리 열심히 성경 공부를 해도, 헌금을 하고 봉사를 해도 내 열심만으로는 우리의 죄악을 씻을 수 없어 하나님 앞에 그대로 있을 뿐입니다. 우리의 그 어떤 행위로도 구원받을 수는 없어요. 그렇기에 말씀으로 처절하게 내 죄를 보고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야 해요.
교회에서 아무리 대단한 직분을 맡아도 세상에서는 온갖 악을 행할 수 있지요. 그러나 더 기가 막힌 것은 그러면서도 23절 말씀처럼 나는 더럽혀지지 않았다. 바울의 뒤를 따르지 않았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일까요? 바로 우리의 이야기일 수 있어요.
교회에 출석하고 봉사하며 섬기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진실하다는 것을 모두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뒤에 숨어서 나도 속고 남도 속이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저도 어려서부터 교회 피아노 반주를 하며 장로님 댁에 시집 갔으니 겉으로는 얼마나 예수 믿고 복받은 인생으로 보였겠어요. 그러나 그렇게 살았어도 저에게는 믿음이라고 할 것이 없었어요.
열심히는 살았지만 발이 빠른 암낙타가 어지러이 달리는 것처럼 행방을 잃은 삶이었지요. 오히려 그렇게 열심히 살아온 것이 벼슬로 여겨지니 생색이 나서 도대체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있느냐며 원망만 했어요.
24절에 너는 광야에 익숙한 들암나귀들이 그들의 성욕이 일어나므로 헐떡거림 같았도다. 그 발정기에 누가 그것을 막으리오 그것을 찾는 것들이 수고하지 아니하고 그 발정기에 만나리라고 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런 원색적인 표현을 쓴 것은 그만큼 식욕, 성욕 등 우리 육체의 정욕에서 죄가 비롯되기 때문이에요.
25절에 내가 또 말하기를 네 발을 제어하여 벗은 발이 되게 하지 말며 목을 갈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나, 오직 너는 말하기를 아니라 이는 헛된 말이라 내가 이방 신들을 사랑하였음즉 그를 따라 가겠노라 하도다고 해요.
하나님의 말씀을 오히려 헛된 말이라고 하며 이방의 신들을 목이 말라 갈증이 날 정도로 따라가겠다는 것이지요 이런 발정난 들암나귀를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하나님이 기다리실 수밖에 없지요.
적용 질문
-내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성품과 교양 때문인가요?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향한 믿음 때문인가요?
-교회 직분을 내 믿음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내가 깨닫지 못해서 아직도 하나님이 기다리시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_니들이 뭘 알아》
직장을 잃고 사기 혐의로 고소도 당하는 일로 작은 기업에서 혼자 일하며 도움과 쾌락을 쫓던 죄를 회개하고 이제는 복음을 전하길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대기업 차장으로 근무하던 저는 다른 회사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았어요. 교회 지체들은 절대 가지 말라며 말렸지만 저는 억대 연봉에 부장 자리까지 준다는 말에 혹해서 공동체 권면을 무시하고 이직을 감행했지요.
그렇게 이직한 회사에서 저는 발정난 들암나귀처럼 능력을 인정받고자 애썼지만 능력 부족이라는 이유로 10개월 만에 권고사직을 당했어요. 이후 대표이사로 세워 주겠다는 사기꾼의 꼬임에 빠져 바지사장 노릇을 하다가 또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2년이 지나서야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그 일로 저는 공동체의 권면을 저버리고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된 제 모습을 직면했어요. 그럼에도 피해자라고 생각하면서 공동체에서 위로받기만을 원했죠. 그러자 하나님은 잿물과 비누로도 씻기지 않는 저희 죄를 보게 하시려고 작은 기업에서 수년간 부하직원도 없이 혼자 일하게 하셨어요.
25절 말씀을 묵상하며 지금의 내 모습은 이방신들을 사랑한 제 인생의 결론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요즘은 회사 재정이 어려워 또다시 이직을 준비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공동체에 먼저 물었더니 지체들도 이직에 찬성했어요.
돈과 쾌락을 쫓다가 환난 당할 때만 하나님을 자꾸 울부짖던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다시금 기회를 주심에 감사해요. 이제는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적용은
이직한 뒤에도 공예배와 교회 소그룹 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겠습니다.
저를 무시하는 아들에게 저의 찌질한 과거를 고백하며 창피를 잘 당하겠습니다.
26절에 도둑이 붙들리면 수치를 당함 같이 이스라엘 집 곧 그들의 왕들과 지도자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수치를 당하였느니라고 해요. 도둑이 도둑질하는 것 자체가 악하고 부끄러운 일인데 그들은 붙들려야 수치를 당한다고 합니다.
양심의 화인을 맞아 도둑질한 것보다 붙들려서 수치를 당하는 것을 더 심각한 일로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누가 봐도 우상이라고 이름표를 달고 있는 것만 우상이 아니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이 우상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우상인지도 모르고 섬기다가 환난을 당하고서야 그것이 우리를 구원할 능력이 없는 우상임을 겨우 깨닫게 되지요.
이방신은 너무도 많지만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십니다. 환난의 때에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내가 섬기던 우상신들을 내어 던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우리 인생의 수많은 멍에와 결박이 너무나 힘들고 괴롭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고 언약을 깨뜨린 우리 삶의 결론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기에 지옥을 살아갑니다.
애굽 같은 세상에 종살이하던 우리의 멍에와 결박을 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자기 욕심을 따라 스스로 멍에와 결박의 길로 들어서는 저희의 죄를 회개하길 원합니다.
당장 나를 구원해 줄 것 같은 세상의 우상을 따르는 결국 수치 당할 일밖에 없음을 기억하며 내 속의 우상을 버리고 오직 한 분 예수님만 따라가는 저희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김완규 목사>
새벽큐티_ 최요한수 목사
0905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기회를 놓치지 않는 작은습관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11 후한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