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한 백성<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09.10 본문 : 예레미야 4:19-31
19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20 패망에 패망이 연속하여 온 땅이 탈취를 당하니 나의 장막과 휘장은 갑자기 파멸되도다
21 내가 저 깃발을 보며 나팔 소리 듣기를 어느 때까지 할꼬
22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23 보라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
24 내가 산들을 본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
25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26 보라 내가 본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의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
2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길 이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며
28 이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할 것이며 위의 하늘이 어두울 것이라 내가 이미 말하였으며 작정하였고 후회하지 아니하였은즉 또한 거기서 돌이키지 아니하리라 하셨음이로다
29 기병과 활 쏘는 자의 함성으로 말미암아 모든 성읍 사람들이 도망하여 수풀에 들어가고 바위에 기어오르며 각 성읍이 버림을 당하여 거기 사는 사람이 없나니
30 멸망을 당한 자여 네가 어떻게 하려느냐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밀지라도 네가 화장한 것이 헛된 일이라 연인들이 너를 멸시하여 네 생명을 찾느니라
31 내가 소리를 들은즉 여인의 해산하는 소리 같고 초산하는 자의 고통하는 소리 같으니 이는 시온의 딸의 소리라 그가 헐떡이며 그의 손을 펴고 이르기를 내게 화가 있도다 죽이는 자로 말미암아 나의 심령이 피곤하도다 하는도다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예레미야 4장 19절에서 31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무지한 백성이 아니라 선을 행하는 백성으로 살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선을 행하는 백성은
첫째_하나님을 기준으로 삼는 백성입니다.
오늘 19절에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라고 해요. 그래서 예레미야가 눈물의 선지자라고 하지요. 예레미야가 이 말씀을 전할 때만 해도 이스라엘은 겉으로 볼 때 번성을 누리고 있었죠.
그런데 모두가 즐거워할 때 예레미야는 이런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슬퍼합니다.세상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보고도 슬플 수 있다는 게 이해되세요? 결국은 그 화려함과 아름다움이 가려서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기에 이제 곧 심판당할 현실을 알기에 슬픈 것입니다.
내 자녀가 공부 잘하고 건강하고 부모의 뜻대로 커주는 것이 물론 감사 제목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그렇게 살다가 주님을 떠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며 눈물로 기도하는 것이 선지자의 마음이에요.
20절처럼 어떤 인생도 탈취당하지 않을 인생이었고, 파멸되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에요. 그런 그들을 위해 심판의 나팔 소리를 함께 듣고 가는 것이 진정한 지체지요. 22절에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여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라고 해요.
교회는 다니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죠. 하나님을 모르니 그 어리석음이 결국 악을 행하기 위한 지각으로 나타납니다.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알지를 못하기 때문이에요. 그 기준이 자신에게 있으니 어제는 악이었다가 오늘은 선이 되는 경우가 있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그분의 말씀이 선과 악의 기준이 되어야 우리가 선을 행할 수 있습니다.
적용질문
-세상의 즐거움과 화려함을 보고도 말씀 때문에 오히려 슬펐던 적이 있나요?
-정죄와 판단을 내려놓고 심판의 말씀을 함께 듣고 가 주는 지체가 있습니까?
-나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서 선을 행하고 있나요?
선을 행하는 백성은
둘째_남겨주신 것을 보는 백성입니다.
23절과 24절에 보라 내가 땅을 본 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 내가 산들을 본 즉 다 진동하며 작은 산들도 요동하며라고 해요.
견고하게 여기던 산들을 봐도 다 요동한다는 거예요. 그동안 쌓아온 신앙의 근간이 다 흔들리는 일을 겪게 되는 것이지요 25절 26절에 내가 본 즉 사람이 없으며 공중의 새가 다 날아갔으며 보라 내가 본 즉 좋은 땅이 황무지가 되었으며 그 모든 성읍이 여호와의 앞 그의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졌으니라고 하지요.
이 네 두절에 내가 본즉이라는 말이 무려 네 번이나 등장합니다. 여러분 복음의 시작이 무엇일까요? 우리의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겠죠. 지금까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켜 그분의 백성 사막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는데, 이스라엘 백성은 그 하나님을 잊고 자신들이 받아 누린 복만 생각하며 살다가 타락했어요.
그런 삶의 결론으로 심판을 받게 되었다면 이제라도 혼돈하고 공허하며 빛이 없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주님 앞에 엎드리는 것에서 복음의 역사가 시작되지요. 27절에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길 이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며라고 하세요.
이렇게 진노와 징계를 받는 중에도 하나님이 남겨두신 것을 보고 진멸하지 아니할 것을 믿는 자가 바로 남은 자입니다. 내가 망하고 아프고 괴로운 가운데서도 끝까지 주님을 놓치지 않고 내가 만난 주님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남은 자이지요. 내가 잘해서 남은 자가 되는 것이 아니에요. 주님이 남겨주신 것이고 사명을 주셨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저도 하루아침에 남편이 천국으로 간 사건이 겉으로 보면 얼마나 하늘이 무너지는 이야기겠습니까? 그런데 슬픔과 연민에 갇혀 있게 하지 않으시려고 에스겔 말씀으로 남편의 죽음을 해석해 주시고 사명을 주셔서 저희 가정에 남은 자가 되게 하셨어요. 그리고 남편 한 사람을 섬기던 사명에서 이제 수많은 사람을 섬기는 사명으로 옮겨주셨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지요. 그냥 살려고 말씀을 봤던 것뿐이고 살려주셔서 말씀을 전한 것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어 저의 삶을 돌아보니 그 자체로 남은 자로서의 사명의 길을 걸어가게 하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감격이 됩니다.
적용질문
-지금의 현실을 말씀으로 잘 인정하며 받아들이고 있나요?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서도 주님이 남겨주신 것을 잘 발견하고 있습니까?
《공동체 고백_하나님의 눈물겨운 사랑》
남편의 외도 상대를 알고서 충격을 받고 이혼까지 결심했지만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 아님을 깨닫고 감사하며 이제는 믿지 않는 형제자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굿을 하던 외가의 영향을 받은 저는 성경에 손을 얹고 결혼하고도 남편에게 부적을 지니게 하는 등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행했어요.
결혼 생활 중 여러 사건이 있었는데 저 스스로 해결하려 애쓰다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휴직했어요. 휴직 중 15년 전 남편의 외도녀가 같은 은행 동료 직원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자살을 시도하고 이혼을 결심했지요.
그때 셋째 언니의 권면으로 구속사가 담긴 설교를 듣다가 말씀이 들려 교회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어요. 저는 소그룹 모임에서 어린 시절의 상처와 열등감, 불안을 직면하며 양육을 통해 치유받고 말씀으로 삶이 해석되는 은혜도 누렸지요.
현재 저는 자궁경부암이 폐로 전이되어 항암 치료를 받고 있지만 하루하루 은혜 가운데 평강을 누리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언니들과 함께 이혼한 둘째 언니의 재결합 문제를 이야기했을 때 셋째 언니는 누구든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재결합을 반대했어요.
셋째 언니 덕분에 저는 살아나고 있는데, 오히려 세상 가치관으로 행복을 부르짖는 언니가 참으로 애통해요. 이 일로 수많은 사람의 기도 덕분에 천국 백성이 되고도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은 것을 회개하게 됩니다.
27절에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라 하신 말씀을 붙잡고 믿지 않는 형제자매의 구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저의 간증이 실린 큐티인을 가족에게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겠습니다.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불신앙의 죄를 회개하며 믿지 않는 가족을 위해 매일 10분씩 기도하겠습니다.
심판의 이야기를 듣고도 잘못된 반응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29절에 보니 도망하고 피하려는 자가 있고, 30절에 보니 하나님의 심판 따위는 없다면서 여전히 세상이 화려함으로 치장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사랑하는 여러분
태초에 인간에게 죄가 들어오고 난 다음에 하나님은 인간으로 하여금 고통을 겪게 하셨어요. 남자에게는 땀 흘려 수고하는 고통을, 여자에게는 임신과 해산의 고통을 주셨죠.
죄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될 수밖에 없는 우리지만,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를 성숙시키심으로 주님을 바라보게 하셨어요.
여러분은 지금 어떤 고통과 고난 가운데 계십니까?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경험하고 더욱 주님을 바라보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아무리 잘 살아도 말씀이 없으면 슬픈 인생인데, 말씀이 없어도 세상 가치관을 따르며 남들보다 더 잘 살길 바라는 무지함이 있습니다.
말씀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오로지 내 욕심과 성공과 야망을 이루고자 옳고 그름을 그렇게 따지면서도 정작 선과 악을 분별하지도 못하는 미련함도 있습니다.
전적으로 내가 타락한 것을 깨달아야 100% 옳으신 하나님을 인정할 수 있기에 심판의 사건을 통해서라도 우리의 밑바닥을 보게 하시는 것이 참으로 특별한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심판 가운데서도 내 죄를 보고 회개함으로 남은 자가 되어 우리의 가정과 학교와 직장, 교회와 나라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인생이 되기를 원합니다. 나를 의지하지 않고 주님을 의지하며 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리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간구하매 들으셨으니
새벽큐티_ 김현중 목사
0910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여러분 배 아프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11 후한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