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말을 버린 백성<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09.19 본문 : 예레미야 8:4-17
4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이 엎드러지면 어찌 일어나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떠나갔으면 어찌 돌아오지 아니하겠느냐
5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
6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악을 뉘우쳐서 내가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쟁터로 향하여 달리는 말 같이 각각 그 길로 행하도다
7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8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냐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의 붓이 거짓되게 하였나니
9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며 두려워 떨다가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의 아내를 타인에게 주겠고 그들의 밭을 그 차지할 자들에게 주리니 그들은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욕심내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11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12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질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할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이 없어지리라 하셨나니
14 우리가 어찌 가만히 앉았으랴 모일지어다 우리가 견고한 성읍들로 들어가서 거기에서 멸망하자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멸하시며 우리에게 독한 물을 마시게 하심이니라
15 우리가 평강을 바라나 좋은 것이 없으며 고침을 입을 때를 바라나 놀라움뿐이로다
16 그 말의 부르짖음이 단에서부터 들리고 그 준마들이 우는 소리에 온 땅이 진동하며 그들이 이르러 이 땅과 그 소유와 성읍과 그 중의 주민을 삼켰도다
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술법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뱀과 독사를 너희 가운데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를 물리라 하시도다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예레미야 8장 4절에서 17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여호의 말을 버리지 않고 마음에 새기기를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여호와의 말을 버린 백성은
첫째_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거절합니다.
4절에서 하나님은 사람이 넘어지면 일어나고, 잘못된 길로 들어서면 다시 바른 길로 가는 것이 당연지사인데, 유다 백성은 그렇지 않다고 책망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나 거짓을 고집하면서 주께로 돌아오기를 거절하는 그들입니다. 거짓에 사로잡혀 있다 보니 어떤 말씀도 들리지 않아요.
이처럼 죄는 자연적 본능마저 마비시키죠. 교양을 중시하는 사람은 이웃과의 약속을 잘 지키려고 해요. 그런데 정작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고서 죄의식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는 곧 거짓을 고집하면서 돌아오기를 거절하는 모습입니다.
또 6절에서는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악을 뉘우쳐서 내가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쟁터로 향하여 달리는 말같이 각각 그 길로 행하도다라고 하세요.
우리는 때론 상대방의 말을 무시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한결같이 내가 하는 모든 말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지금도 내 곁에서 내 말을 듣고 계세요. 그런데 백성은 정직을 말하지도 않고 악을 뉘우치지도 않았어요. 말씀을 듣지도 보지도 않으니 당연히 뉘우칠 일도 없겠죠.
꼭 전쟁터를 향해 자기 마음대로 열심히 달리는 말과 같아요. 내가 아무리 열심을 내며 살아도 하나님 없는 열심은 그저 악일 뿐입니다. 철새들은 때를 따라 이동하며 정해진 시기를 지키는데, 유다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도 못합니다.
주의 규례를 모르니 주님이 정하신 시기와 때에는 관심조차 없이 살아갑니다. 바로 이것이 악인 것이죠. 반면에 때를 잘 아는 것이 곧 선이에요.철새들이 때를 알아야 자기 생명을 지킬 수 있듯이, 하나님의 백성도 규례와 때를 알아야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지혜이고 지혜는 타이밍인 것이죠.
적용 질문
-말씀을 듣고 공동체의 권면을 들어도 거짓을 고집하면서 돌이키기를 거절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규례를 몰라 자꾸만 때를 놓치는 일은 무엇인가요?
여호와의 말을 버린 백성은
둘째_거짓 평안을 믿고 망하지 않으리라 착각합니다.
8절에서 유다 백성은 자신들에게 지혜와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고 말하지만 이것은 서기관의 거짓된 붓이 만들어낸 날조에 불과합니다. 당시 요시샤 왕과 힐기야가 성전 개혁을 하면서 말씀을 찾아내어 읽었는데 그것으로 자신들은 율법을 잘 알며 지혜롭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오늘날도 각종 세미나와 교회 모임에 참석하는 것만으로 스스로를 지혜롭다 여기는 사람이 있지요. 하지만 예레미야 당시에 거짓 선지자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들로 인해서 모두가 거짓 평안을 믿고 있었죠. 말씀을 통해 내 죄를 보지 않으면 얼마든지 속을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수치와 두려운 사건 앞에서 그 믿음의 현주소가 드러납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함을 받지 않고 도리어 그 말씀을 버립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고 사람을 찾아다니지요. 평소에는 큐티도 하지 않고 십자가 지는 적용도 하지 않으면서 나는 예수 믿으니 절대 망할 일이 없어라고 착각합니다.
구원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사라져 전도도 하지 않아요. 그러다 수치를 당하고 두려운 일이 생기면 들어온 말씀이 없어서 해석도 안 되고 해결할 길도 없지요. 결국 내가 갖고 있던 것들을 다 빼앗기는 날이 찾아옵니다.
유다 백성은 선지자부터 제사장에 이르기까지 다 거짓을 행하기에 평강이 없다고 해요. 이혼하겠다는 부부에게 ‘그래 이혼해도 괜찮아 네가 어디가 못나서 그러고 사니’라고 하고, 아픈 지체에게는’ 어느 기도원에 가서 기도 받으면 낫는다더라.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으니 아멘으로 받아’라고 하면 이런 말이 듣기엔 전부 그럴듯하죠.
하지만 멸망의 결과로는 회복을 말하지 않기에 그 어떤 평안도 없어요. 고름이 있는 부위를 찢어서 짜내는 근본적인 치료가 없이는 질병이 치료되지 않아요. 어느 여 집사님은 남편이 집 유리창을 깨고 구타까지 했어요. 게다가 시누이에게 욕을 먹고 집에서 나가라는 모욕을 겪기도 했죠.
하지만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자신이 시댁 식구를 미워했다는 것을 깨닫고 탄식했어요. 남편과 시누이가 아닌 자신의 가증함을 보게 되니 성령의 치료를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의 규례를 깨달으니 그 영혼의 평강이 깃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말씀을 들으며 적용하고 기도하는 것이 죄로부터 해방되고 담대해지는 길이에요.
적용질문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지만 막상 두려운 사건 앞에서 해석도 해결도 못하고 있지는 않나요?
-평강하다 하면서 찰떡같이 믿고 있는 거짓말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_나 돌아갈래》
교회 다니는 것을 의로움으로 여기며 친구를 무시하고 정죄한 죄를 회개한다는 한 청년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여호와의 규례를 알기 전 저는 혈기 왕성하여 어디서든 주인공이 되고 싶었어요. 친구 우상도 있어서 SNS에 친구들과 놀러 간 사진들을 수시로 올리며 인기를 과시했지요.
그렇게 사람들에게 주목받으니 매주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청년부 소그룹 모임을 하는 게 너무 구질구질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되면서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게 되고 회사 사정도 어려워져 마음이 곤고했어요.
때마침 공동체의 권면으로 저는 교회에서 10주 동안 양육 훈련을 받았어요. 말씀으로 제 삶을 돌아보며 저의 수치를 고백하고서야 제가 돌아가야 할 곳이 바로 예배의 자리임을 알게 되었죠.더불어 지난날 방탕했던 삶 속에서도 저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깨달아져 감사가 넘쳤어요.
하지만 여전히 적용까지 나아가기는 어려워요. 믿지 않는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아직도 마음 한편에 혈기와 정죄가 올라오기 때문이에요. 어린 시절 겪은 가정 불화를 숨기고자 11절 말씀처럼 말로는 평강하다. 하지만 주일에 교회 다닌다는 교만으로 친구를 무시하고 정죄했어요.
이제는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술과 담배가 아닌 커피와 간식으로 건강한 이야기를 해요. 과거 제 이기심으로 상처 준 친구들에게 아픈 말을 들을 때면 저의 죄를 다시 보게 됩니다. 앞으로도 날마다 큐티하며 저의 교만을 보고 회개하기를 소망해요.
저의 적용은
직장 동료에게 명령조로 이야기하지 않고 부탁해요라고 말하겠습니다.
친구에게 입으로만 미안하다 하지 않고 진심으로 뉘우치며 사과하겠습니다.
하나님은 13절에서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무화과 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이 없어지리라고 하세요. 이처럼 하나님께 많은 것을 받았을지라도 하루아침에 모두 없어질 수 있어요.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로 택정함을 입었는데 열매를 맺지 못하면 불쏘시개로 전락하고 맙니다.
내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삶의 열매가 없고 전도하고 싶은 사람도 없다면 내 믿음은 가짜인 거예요.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유다 백성은 14절에서 모일지어다 우리가 견고한 성읍들로 들어가서 거기에서 멸망하자고 말합니다. 자기 의가 강하다 보니 곧 죽어도 이렇게 자아가 살아있네요. 하나님은 뱀과 독살을 그들에게 보내어 물게 하십니다.의지가 강한 그들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하셔야만 했어요.
사랑하는 여러분
목이 곧은 백성을 향해 하나 둘, 둘반, 둘반의 반을 세며 돌아오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절절한 마음이 느껴지지 않으세요.
혹시 아직도 주께 돌이키기를 거절하고 주저하는 분이 계시다면 오늘 본문 앞에서 나의 가증함을 회개하고 엎드림으로 진정한 평강을 얻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오늘도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는 백성을 향해 오래 참으사 심판을 선포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봅니다.
철새들도 자기의 때를 아는데, 어리석은 여인은 때를 모르고 전장을 향해 질주하는 말처럼 하나님 없는 열심으로 살아갑니다.
그것이 악인지도 모른 채 스스로 지혜롭다고 착각하며 헛된 평강을 구합니다.정작 수치의 사건이 닥치면 해석도 안 되고 해결도 못하니 열매 없는 포도나무와 다를 바 없습니다.
주님 이제라도 저희의 가증함을 주께 고하며 독사에게 물리는 사건을 통해서라도 주께로 돌이킴으로 참된 평강을 얻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내 곁에서 거짓 평강을 외치며 주께 돌아오기를 거절하는 가족과 이웃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그들에게 십자가의 복음이 들어가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구원의 화살
새벽큐티_ 신승윤 목사
0919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여러분 배 아프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11
거주할 처소를 세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