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의 눈물<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09.20 본문 : 예레미야 8:18-9:2
18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19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한가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는고 하시니
20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
21 딸 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
22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찌 됨인고
1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2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가 머무를 곳을 얻는다면 내 백성을 떠나 가리니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요 반역한 자의 무리가 됨이로다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예레미야 8장 18절에서 9장 2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구원을 위해 애통하며 눈물 흘리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구원을 위한 눈물은
첫째_죄를 보며 애통해하는 눈물입니다.
오늘 18절에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라고 해요. 첫 시작이 슬프다입니다. 어제 본문에서 예레미야는 여호와께 범죄한 결과로 심판 선언을 받은 백성의 공포와 절망을 말했어요. 오늘 본문은 이제 곧 포로로 끌려가게 될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부르는 애가입니다.
유다가 멸망하고 백성이 포로로 끌려가는 것은 미래의 일이죠. 그럼에도 예레미야는 마치 이 상황을 지켜보는 것처럼 슬퍼합니다. 유다 백성이 망할 수밖에 없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냥 이 땅에서 망하는 것이 아니라 이대로 가다가는 영원한 심판을 면하지 못할 것이기에 마음이 병들었다고까지 표현해요.
오늘의 이 본문 때문에 예레미야가 눈물의 선지자라는 별명을 얻었을 것이라고 해요. 저 역시 남편을 바라보며 목숨을 내어 걸고 기도하기 시작한 것은 저의 삶이 힘들어서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어려워서도 아니었어요. 이대로 가다가는 남편이 구원받지 못할 걸 알기에 생명을 내어놓고 눈물로 기도한 것이죠.
내 곁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살아가는 가족이나 지체가 있다면 그들을 바라보며 울어야 해요. 그들이 하나님 없이도 잘 먹고 잘 산다면 더 애통하면서 울어야 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지옥 갈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절에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라고 해요. 포로로 끌려감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여전히 깨닫지 못해요. 회개는 하지도 않고 여전히 현실에서 잘 되기만을 바라며 회복의 때만 기다립니다. 육적으로 포로된 곳에서 풀려나기만을 학수고대하는 것이죠.
하나님이 포로로 잡혀가게 하신 이유는 단 한 가지예요. 안 되고 막히는 상황을 통해 내 죄를 보고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심판을 받더라도 회개하며 돌이킨다면 영원한 멸망을 피할 수 있어요. 망한 뒤에라도 하나님께 돌아올 수만 있다면, 우리에게 닥친 모든 고난은 오히려 복입니다. 내 죄가 안 보이니 마냥 추수할 때만 기다리는 거예요.
적용질문
-지금 무엇 때문에 슬픈가요? 나는 언제 눈물을 흘리나요?
-포로로 잡혀가고 망한 환경이 내 죄가 보이는 최고의 환경임을 인정하나요?
구원을 위한 눈물은
둘째_회복을 위한 눈물입니다.
우리가 울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아직 이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기 때문이에요. 19절에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라고 하지요. 하나님을 멀리 떠나 우상을 숭배하며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이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바라보며 내 딸아 내 백성아라고 부르십니다.
21절에서도 딸 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라고 해요. 아직은 기회와 시간이 있기에 구원을 위해 애통한 마음으로 울며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22절에서 예레미야는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하면 어찌 됨인고라고 탄식해요.
길르앗은 모압의 북쪽에 있는 산악지대로 나무에서 채취한 송진으로 만든 유향이 유명하지요. 사람들이 피부병을 앓게 되면 길르앗의 유향을 바르고 아프면 그곳에 의사를 찾아갔어요. 병을 앓은 사람이 의사에게 치료받으면 나을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영적으로 병들었을 때 치료자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을 찾는다면 나을 수 있습니다. 내가 병들었음을 깨닫고 나를 능히 고치시고 살리시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예레미야를 통해 눈물과 애통의 메시지를 주시는 이유는 나를 찾아오라 하시는 거예요. 내가 너를 고쳐주고 싶으니 제발 너희 죄를 깨닫고 돌아오라 하시며 애통함으로 우시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바라보며 연민에 빠져 우는 눈물이 아니라 나를 고치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는 눈물을 흘릴 때 주님이 나를 고치고 싸매어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현재의 내 삶을 해석하며 울어야 해요. 망해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회복을 위한 눈물이 되어야 합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범죄한 후에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에게 네가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을 것이다 고 예언했을 때 다윗은 아이를 위해 하나님께 금식하며 애통함으로 부르짖었어요. 그런데 그 아이가 죽자 다윗은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서 다시 여호와 앞에 섰지요.
저 역시 남편이 살아있을 때 구원을 위해 애통하며 눈물을 흘렸어요. 하지만 남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그날 눈물을 닦고 큐티 책을 폈습니다. 그날 30대의 과부가 되었다고 연민의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니라 신실하신 하나님이 내 눈물을 기억하시고 남편을 구원하셨다며 기쁨과 감사의 고백을 드릴 수 있었지요.
적용질문
-문제가 생기면 누구를 찾아가나요?
-내가 고침을 받아야 할 부분은 어디입니까?
-지금이라도 주께로 돌이키고자 오늘 바로 적용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공동체 고백_상하고 슬퍼 하는 마음》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깨진 가정, 마음의 병 등이 주께서 허락하신 환경임을 알고 친정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하나님을 모르지만 남부럽지 않게 화목한 가정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그러다 아버지의 사업이 IMF 외환위기로 어려워지면서 가정의 평화도 깨졌어요.
아버지는 제가 중학교 때 집을 나가셨고, 이후 어머니 혼자 생계를 책임지셨죠. 시간이 흘러 저희 가족은 아버지가 다른 분과 살고 계신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이런 사건들을 겪으며 전 하나님을 믿게 되었지만 고난은 끝나지 않았죠.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에 들어갔지만 마음의 병으로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폭식증과 거식증까지 반복되었어요. 삶의 희망을 잃어갈 때 하나님은 저를 믿음의 공동체로 인도하셨습니다.
그곳에서 양육을 받으며 저희 가정의 아픔과 질병의 고난이 나를 구원하시고자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임을 깨닫게 되었지요. 이렇게 말씀으로 제 삶 해석되니 더는 자기 연민으로 울지 않게 되었어요.
9장 1절 말씀에 우상을 섬기는 유다 백성을 안타까워하는 예레미야를 보면서 교회를 다니셨던 아버지를 정죄하고 판단한 죄를 회개했어요. 그러나 여전히 친정 식구들은 아버지가 교회를 다니면서도 가정을 버리셨다는 이유로 교회를 거부해요.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저도 날마다 큐티와 기도로 주께 긍휼한 마음을 주시기를 간구할게요.
저의 적용은
친정 식구들과 함께 있을 때 아버지를 험담하지 않겠습니다.
주일에 어머니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세례를 받으시도록 지혜롭게 권하겠습니다.
9장 1절에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를 울리로다라고 하지요. 이렇듯 애절한 예레미야의 눈물, 그 눈물의 근원이 되는 영혼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절절한 눈물을 기억하며 오늘도 나를 능히 살리고 고치시는 주께로 돌이키는 하루를 보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오늘 돌이키지 않는 유다 백성을 보며 애통함으로 눈물 흘리는 예레미야를 보았습니다.
영혼 구원을 생각하며 절절한 애가를 부르며 우는 예레미야처럼 우리도 내 죄악을 보며 울기를 원하고, 내 가족의 죄악을 보고 대신 회개하며 울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모든 눈물이 망해서 흘리는 눈물, 연민의 눈물이 아니라 구원을 위한 눈물, 회복을 향한 눈물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우리를 위해 울어주는 예레미야 선지자 같은 공동체의 눈물을 기억하고 능히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고쳐주시는 예수께로 속히 돌이키는 저희가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내가 상하고 범죄하였음을 기억하고 회개하며 돌이킬 때 나와 내 가족의 구원이 임할 줄로 믿습니다. 주여 구원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구원의 화살
새벽큐티_ 손윤상 목사
0920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사과 좋아하세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11
거주할 처소를 세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