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큐티 4월 18일 화요일 ◈
◉ 진노가 임한 이유 ( 스가랴 7:1-14 )
▷ 금식에 대한 질문
1. 다리오 왕 제사년 아홉째 달 곧 기슬래월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2. 그 때에 벧엘 사람이 사레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3.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4.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5.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6.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7. 예루살렘과 사면 성읍에 백성이 평온히 거주하며 남방과 평원에 사람이 거주할 때에 여호와가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외친 말씀이 있지 않으냐 하시니라
8.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10.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 듣기를 싫어하여
11.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12.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
13.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14.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 김양재 목사님 매일큐티노트 ▣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 큐티인 )) 말씀은 스가랴 7장 1절에서 14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듣기를 싫어하며, 등을 돌리며, 귀를 막는 백성이 되지 않고, 주님이 들으시는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 주님이 들으시는 기도를 하려면
◉ 첫째, 말씀과 공동체에 잘 물어야 합니다.
오늘 1절에 “ 다리오 왕 제사년 아홉째 달 곧 기슬래월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고 해요. 이 때는 스가랴가 환상을 보고 2년이 지났을 무렵입니다. 그런데 2절과 3절에 보니 “ 그 때에 벧엘 사람이 사례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라고 합니다. 벧엘은 형 에서를 피해 도망가던 야곱이 하나님께 단을 쌓은 곳이지요. 하지만 북이스라엘 시대에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단을 이 곳에 쌓으면서 우상숭배의 온상지가 되었습니다. 이 후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차례로 멸망하고 백성은 70년간 포로생활을 했지요. 그런데 ‘ 포로생활 이 후에 벧엘 사람들이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며 올바른 질문을 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은 이렇게 변할 수 있어요. 그러니 우리도 어떤 사람이든 그가 주께 돌아올 것을 믿으며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백성이 왜 5월만 되면 금식한 것입니까? 그들은 주전 586년 5월에 예루살렘 성전이 불타서 파괴된 것을 잊지 않고자 그 때부터 해마다 금식을 했어요. 하지만 이제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잖아요. 그러니 ‘ 그래도 금식을 계속해야 하냐? ’고 물은 거에요. 여기서 금식 자체는 문제가 아니에요. 진짜 문제는 이들이 금식을 하나님과 상관없이 관행으로 한 것이지요. 그저 내 처지가 비참해서 애통하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벧엘 사람들이 이런 질문조차 하지 않았다면 백성은 관행대로 금식하는 게 옳다고 여겼을 거에요. 우리도 그렇습니다. 살아온 삶에 익숙해져서 말씀과 상관없이 전자동으로 하게 되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날마다 말씀과 공동체에 묻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적용질문이에요.
◎ 여러분은 말씀과 공동체에 날마다 잘 묻고 계세요? 내가 자꾸 관행대로 하게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 주님이 들으시는 기도를 하려면
◉ 둘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금식에 관해 질문한 벧엘 사람들에게 스가랴가 여호와의 말씀을 전합니다. 5절과 6절에 보니 “ 하나님이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라고 돌직구를 날리시네요. 다시 말해 하나님과 상관없이 오로지 자신을 위안하고자 금식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죠. 하나님을 위해 수고하고 희생한 것처럼 보여도 얼마든지 하나님이 이처럼 말씀하실 수 있어요. 바리새인들은 나름 율법을 지키며 자신들이 하나님을 위해 헌신한다고 생각했어요. 꼬박꼬박 금식도 하고 십일조도 철저히 드렸지요. 하지만 도리어 그들은 율법의 완성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결국 자신들의 헌신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것임을 증명한 셈이지요. 7절에서 “ 예루살렘과 사면 성읍에 백성이 평온히 거주하며 남방과 평원이 거주할 때에 여호와가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외친 말씀이 있지 않으냐 ”고 하세요. 한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는 것이지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 형통의 비결 ’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포로 생활이 끝나고 이제 새 시대가 도래( 到來 : 어떤 시기나 기회가 닥쳐오다 )했는데 여전히 옛 가치관으로 살면 어떡합니까? 하나님은 종교 생활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는 삶에 관심이 있으세요. 그런데 우리가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면 종교적인 열심만 부리다 끝날 수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9절과 10절에 “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이미 하나님은 우리가 순종해야 할 것을 다 알려주셨어요. ‘ 형식적인 종교 생활로 금식하기보다 말씀에 순종하여 의와 자비를 따라 행하라 ’는 것이지요.
▶ 적용해 보세요.
◎ 여러분은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계세요? 자신을 위하여 금식하고 헌금을 하면서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으세요?
[ 묵상간증 ]
▷▷ 불신 결혼과 이혼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겪고 나니 가정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외치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알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 큐티인 )) 묵상간증이에요. ( 진노를 겪고 알게 된 사명 )
저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한 기독교 단체에서 일했어요. 비록 급여는 적었지만 후원자 모집과 모금 활동, 회관 건립 사업 등 물불을 가리지 않고 일해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지요. 5년 후에 저는 수탁기관의 기관장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즈음 지인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났어요. 첫 만남에서 개인 사업체가 있다는 그의 말이 단체의 후원자가 되겠다는 말로 들렸지요. 그래서 만난 지 6개월 만에 불신 결혼을 했어요. 그러나 남편은 생활비를 주기는커녕 자기 형제들에게까지 금전적인 피해를 입혔지요. 보다 못한 저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친정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별거 20년 만에 남편과 이혼했습니다. 결국 열과 성을 다했던 그 단체도 그만두었고요. 그러다 저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재혼하면서 믿음의 공동체로 인도되었어요. 그곳에서 말씀으로 제 삶이 해석되니 전 남편의 사업규모만 보고 거기에 혹해 욕심으로 불신 결혼한 죄가 깨달아져 회개가 터져 나왔습니다. 현재 대학생인 아들은 ‘ 예수님이 믿어지지 않는다 ’고 해요. 오늘 14절에 보니 “ 이스라엘 백성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했다 ”고 해요. 이 말씀처럼 저는 부재중 엄마로 살면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했기에 자녀에게 깨끗한 호적을 물려줄 수 없게 되었어요. 이제는 이혼 위기에 있는 지체들에게 제 수치의 사건을 약재료 삼아 가정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외치겠습니다.
▷ 저의 적용은, 날마다 큐티한 뒤 말씀 한 구절을 아들에게 문자로 보내고 아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일찍 퇴근하여 가족을 위해 저녁 식사를 준비하겠습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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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절과 12절에 “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그 마음을 금광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함으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 ”라고 해요.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이 패망한 결정적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막고 등을 돌리며 마음을 금광석 같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3절에 “ 내가 불러도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고 하세요. ‘ 하나님이 여러 선지자를 통해 거듭 말씀하신 것을 듣지 않았기에 그들이 불러도 하나님이 듣지 않겠다 ’고 하신 것입니다. 또 14절에 보니 “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 ”고 하세요. 나를 위하여 하는 모든 것은 결국 황폐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어떤 황폐함 속에 계십니까? 그 이유가 주님의 말씀에 귀를 막고 등을 돌렸기 때문은 아닙니까? 그러나 주님이 이 땅에서 내게 황폐함을 겪게 하시는 것은 나를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시려는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도 귀를 열어 말씀에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말로는 주님을 섬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상관없이 내 열심이 특심이 되어서 섬기는 저희들이에요. 오늘 그런 저희를 향해 주님이 ‘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고 물으십니다. 그동안 선지자들을 통해 거듭 말씀해 주셨어도 사방이 평온할 때는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았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저희의 아름다운 땅이 황폐하게 되는 사건이 왔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사건이 오니 말씀과 공동체에 묻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이제는 자신을 위하여 금식하고 헌금을 드리는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멈추게 도와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대로 의와 자비를 행할 수 있도록 주여 인도해 주시옵소서. 오늘 간증하신 성도님처럼 황폐해진 사건에서 주님이 옳으심을 고백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가정은 지킬만한 가치가 있다고 외치는 저희가 다 되도록 주여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