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소서 <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12.12 본문 : 사무엘상 24:1-22
1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더이다 하니
2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새
3 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뒤를 보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4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5 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7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8 그 후에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가 사울의 뒤에서 외쳐 이르되 내 주 왕이여 하매 사울이 돌아보는지라 다윗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9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10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
11 내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 자락만 베었은즉 내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오늘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
12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13 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
14 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의 뒤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15 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16 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17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18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19 사람이 그의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20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1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
22 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사무엘상 24장 1절에서 22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여호와께서 내 삶의 재판장 되어 주시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시면
첫째_악을 악으로 갚지 않습니다.
1절에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더이다 하니라고 해요. 엔게디는 다윗이 숨기에는 최적의 장소였지요. 그런데 누군가가 사울에게 다윗이 여기에 있다고 얘기를 해주었어요.
사울은 다윗 공동체의 5배가 되는 특공대 3천 명을 데리고 다윗을 잡자고 쳐들어갑니다. 사울이 그토록 기도하고 회개했지만 매번 또다시 다윗을 죽이려고 해요. 우리도 말씀을 들으면서 수없이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면서도 또 넘어집니다. 기도해도 악한 습관이 계속 나오고, 예배를 드려도 미운 사람을 용서할 수 없는 거예요.
3절에서 사울은 뒤를 보러 굴에 들어갑니다. 용변을 본다는 것이지요 다윗에게 절호의 기회가 왔어요. 원수가 제 발로 걸어들어온 거예요. 다윗은 쫓기는 입장에서 아무도 못 찾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동료들과 같이 한 굴에 숨어 있었지요. 그런데 사울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그곳의 뒤를 보러 들어온 것입니다.
정말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사울은 옷도, 칼도, 창도 다 벗고서 완전히 무장해제된 상황입니다.
이제 사울의 목숨은 다윗의 손에 놓였어요. 사울은 많은 정보를 가지고 많은 수의 특공대를 데리고 왔지만 결정적일 때 제대로 인도함을 받지 못해요. 하나님이 사울의 판단을 흐리게 하셨기 때문이에요.
4절에서 다윗의 부하들은 사울을 죽이라고 이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라고 부추깁니다. 그러나 다윗은 조용히 다가가 사울의 겉옷 자락만 가만히 베지요 이렇게 내 귀에 좋은 말이라고 다수가 항상 옳은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비록 원수 같은 사울이지만 그를 기름 부어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기에 자신이 그를 치는 것은 하나님이 금하신 일임을 고백해요.
다윗은 사울의 옷자락만 베었는데도 양심에 찔려 괴로워합니다. 그는 이런 것까지 회개하는 영적 예민함이 있었어요. 지금 다윗은 사울 한 사람만 없으면 더는 쫓겨다닐 필요가 없잖아요. 그러나 아무리 손해가 있더라도 말씀의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을 때 우리는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잘하는 것보다 해서는 안 될 일을 안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잘하지 못하는 것을 하는 것보다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 결정적인 실패를 하는 것이죠.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구속사적인 적용을 했어요.우리도 그래요. 구원을 위해 더 중요한 일을 적용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하나님의 명령을 먼저 지켜야 해요. 하나님이 짝 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는 명령을 지키려면 가정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곳곳에서 질서를 지켜야 해요. 그러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대한 영적인 예민함, 영적인 감수성이 있어야 합니다.
적용질문
-영적인 예민함과 감수성으로 악을 악으로 갚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시면
둘째_선으로 악을 갚습니다.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자 8절에서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갑니다. 그러고는 사울의 뒤에서 내 주 왕이여 하면서 소리를 칩니다. 사울이 돌아보자 다윗은 땅에 엎드려 절하며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내 아버지여라고 사울을 높입니다.
아마도 이때 다윗이 인생 최고로 기뻤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가장 무서운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겼기 때문이죠. 골리앗을 물리쳤을 때보다 더 기뻤을 것이에요. 골리앗과 싸웠을 때는 물매돌을 가지고 나갔지만, 사울과의 싸움에는 아무것도 없이 믿음만 가지고 나갔어요.
다윗은 사울의 부하로서 결백을 호소하며 저는 왕을 죽일 생각이 전혀 없어요. 죽은 개나 벼룩 같은 저를 왜 왕이신 당신이 쫓아다니시나요? 당신은 왕이고 저는 벼룩입니다라고 고백하지요. 이 말은 나는 간 곳이 없고 주인 대신 왕만 높이는 것입니다.
내가 결혼했다면 나의 우선순위는 배우자예요. 내 배우자가 잘나고 못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 역할에 기름을 부으셨기 때문이에요. 다윗이 이렇게 낮은 마음으로 외치니 사탄이 치명적인 상처를 받습니다. 바로 이것이 사탄을 놀라게 하는 방법입니다. 악을 선으로 갚는 하나님의 보복이에요.
적용질문
-무엇 때문에 기뻐하시나요?
-자신을 비워 종의 형태로 내려가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_참된 보복의 의미》
교만함으로 독불장군처럼 지내다가 가족이 몸과 마음의 병으로 힘들어하고 가정 경제마저 어려워져 회개하게 되었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어려서부터 사람들의 칭찬 속에 어디서나 리더 역할을 했어요. 그러다 보니 교만해져서 지체들과 한마음이 되지 못해 독불 장군 외톨이가 되었어요.
결혼한 후에도 식구들이 실수하면 그런 것도 제대로 못하냐 비난하고 무시하며 남편과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었죠. 큰 딸은 자신을 무시하는 저에게 울며 대들었고, 마음에 병이 든 작은 딸은 집을 나가 전국을 떠돌아다녔어요.
남편 역시 저를 증오하며 밖으로만 나돌다가 큰 병으로 수술을 받았지요 그 와중에 남편의 사업도 점점 힘들어졌어요. 저는 어떻게든 남편 회사를 다시 일으켜 보겠다고 애썼지만 더 큰 손해만 입고 가정 경제는 결국 파탄이 났습니다.
그제야 비로소 저는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작은 소리로 읊조렸어요. 그랬더니 하나님은 공동체 지체들을 붙여주셨습니다. 지체들은 저를 위해 기도해 주며, 그동안 제가 받아보지 못한 사랑과 관심으로 저와 저의 가정을 지켜주었죠. 그러자 슬픔과 원망에 사로잡혔던 제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고, 저는 교만한 마음을 회개했어요.
그리고 11절에서 사울에게 자신의 진심을 증명한 다윗처럼 지혜로운 말로 남편과 자녀들에게 용서를 구하니 온 가족이 한마음이 되어 서로를 위로하는 기적도 일어났답니다. 모든 게 허물어지는 사건을 통해 저의 회개를 받아내심으로 참된 보복의 의미를 가르쳐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의 적용은
관계와 질서 속에서 때를 기다리는 순종으로 윗질서의 지시에 “네” 하겠습니다.
집과 교회를 떠난 작은 딸에게 믿음과 사랑의 언어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다니는 힘든 상황에서도 늘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를 경험했어요. 여러분은 신앙생활하면서 언제나 힘든 일만 있었습니까? 되돌아보면 하나님이 기가 막힌 기쁨을 주시기도 했을 거예요.
지금 비록 기쁨이 없을지라도 공동체에서 주의 말씀을 듣는 것 자체가 쉼이고 격려이고 축복 아니겠습니까? 저도 그랬어요. 하나님은 제가 힘들 때 누군가가 주님을 영접하거나 죽어가던 사람이 살아나는 일로 저를 격려하셨어요.
우리의 시험은 중학교 때 다르고 대학교 때 다릅니다. 때마다 수준이 다르지요 다윗은 자기 수준에 맞는 시험을 겪으면서 예수님의 조상으로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자기 수준에 맞는 시험을 겪으면서 구속사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에요. 사울은 다윗에게 눈물을 흘리며 말했지만 실상 자기 죄의 고백은 없었습니다. 진정한 회개가 아니지요
사울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지만 다윗은 보복하지 않아요. 다윗은 하나님께 맡기고 누구도 미워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다 달궈진 화덕 같아요. 오늘은 회개하지만 내일은 또 달궈진 화덕이 되어 무엇을 지져 먹으려고 할지 몰라요. 그래도 말씀을 따라 사는 모습을 보이기에 하나님이 붙들어 주십니다.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관계와 질서 속에서 내 소리를 죽이고, 때가 될 때까지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재판장이 되어 갚아주시는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임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너무 보복하고 싶은 사람이 식구로 형제로 동료로 내 옆에 있어요. 말씀을 들어도 때로는 너무 힘이 들어 숨을 곳도 없고 숨을 쉬기도 어렵습니다.
영적 예민함이 둔해져서 그냥 악을 악으로 갚고 싶은 마음이 올라와 인생이 슬퍼요. 내려놓지도 못하고 낮아지지도 않습니다. 악을 선으로 갚는 것은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주님 우리의 바위 같은 가치관을 깨뜨려 주시옵소서.
진정한 회개를 함으로 주님이 나를 위해 보복해주심을 알기 원합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주께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위해서 싸워주시는지, 주님의 보복과 사랑을 경험하게 해 주시옵소서. 악을 선으로 갚으며 주께서 재판장이 되어주시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광야에서 길을 잃다 <이영재 목사>
새벽큐티_김승한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JrCPLzRt1eE?si=bld3HnMH-jvXw4UE
1212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도대체 누가 옳을까요?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