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을 깨뜨린 제사장들<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12.26 본문 : 말라기 2:1-9
1너희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
2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라
3보라 내가 너희의 자손을 꾸짖을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
4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것은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이 항상 있게 하려 함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5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을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6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7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거늘
8너희는 옳은 길에서 떠나 많은 사람을 율법에 거스르게 하는도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깨뜨렸느니라
9너희가 내 길을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치우치게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하여금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말라기 2장 1절에서 9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깨어진 언약이 회복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깨어진 언약이 회복되려면
첫째_명령을 잘 들어야 합니다.
제사장들은 때마다 드리는 건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를 통해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었어요. 그런데 이 제사장들이 범죄하고 탈락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통로가 막히는 거예요.
그렇게 죄로 깨어진 언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사장들이 명령을 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1절에 너희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 고 해요. 명령이라는 단어 앞에 원문에는 정관사가 붙어 있어요.이는 하나님이 직접 내리시는 명령이자 사실상 경고입니다. 그 명령이 무엇입니까?
2절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라고 해요.
너희가 만약 뭐 뭐 하지 않는다면이라는 의미를 지닌 조건문은 사실 그 내용 자체를 강조하는 기능을 합니다. 즉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그분의 말씀을 너무나 듣기 원하시고 그들의 마음에 이 말씀을 두기를 원하신다는 것이에요.
이 단순히 조건을 내걸고 너를 시험하고 저주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너 이렇게 하면 안 돼 그러면 혼낼 거야 하며 부모가 사랑하는 자녀에게 찢어지는 심정으로 호소하는 말이에요.
제사장들에게 저주가 임하면 어떻게 되나요? 민수기 6장을 보면 하나님이 제사장들에게 백성을 향해 복을 빌어주라고 분부하시며 기도한 그대로 백성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시죠. 그런데 그 복이 저주가 된다는 거예요.
가정의 제사장인 부모가 자녀를 향해 사랑을 담아 복을 비는 모든 말과 행동이 그 자녀에게 저주로 임한다는 것이죠. 너무 무섭지 않습니까? 여기서 그치지 않고 3절에 보라 내가 너희의 자손을 꾸짖을 것이오 똥 곧 너희 절개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죄하여 버림을 당하리라고 해요.
너희 자손을 꾸짖는다는 의미는 너희 자손을 없애버릴 것이다라는 무서운 말입니다. 더 나아가 가장 더럽고 불결한 의미인 똥을 그 얼굴에 바르고 죄하여 버림을 당하리란 말은 가장 큰 수치를 당하며 이 땅에서 멸망당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모든 것이 제사장으로 세움을 받은 한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아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내가 그저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그것을 적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저주가 복으로 바뀌지요 수치를 무릅쓰고 내 죄를 고백하면 오히려 그 모든 수치를 그리스도의 보혈로 가려주시고, 실패와 약함까지도 별과 같이 빛나는 약재료로 사용해 주십니다. 그 출발이 바로 하나님의 명령을 듣는 것입니다.
적용질문
-지금 내가 잘못 들어선 길은 어느 길인가요?
-다시 말해 돌이키고 들어야 할 주의 명령은 무엇입니까?
-아침에 들은 명령을 마음에 새기며 하루를 시작하나요?
깨어진 언약이 회복되려면
둘째_인정해야 합니다.
5절부터는 참된 제사장의 모습이 어떠한지 나타납니다. 먼저 5절에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라고 해요. 이후 6절에서는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고 하지요.
7절에서는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라고 합니다. 이렇게 참된 제사장의 모습을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당시 제사장들이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며 반문했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는 가장 빠른 길은 내 모습을 빨리 인정하고 깨닫는 것이에요. 내가 언제 그랬습니까? 내가 예배를 빠졌습니까? 기도를 그쳤습니까? 큐티도 빠짐없이 했잖아요라고 변명할 것이 아니라 내 깊숙한 마음의 동기와 거짓을 빨리 인정하고 솔직히 고백하며 회개하는 것이 회복의 첫 단추이자 지름길입니다.
그러나 뼛속까지 죄인인 우리는 죄를 스스로 깨닫지 못하죠. 여전히 변명하고 논쟁하기에 하나님은 우리가 깨닫도록 사건을 주십니다. 레위의 언약을 맡은 제사장들이 깨닫고 돌이켜야 백성과 나라가 살아나기에 먼저 믿은 자로서 세상의 제사장 역할을 감당해야 할 우리를 더욱 엄히 다루시는 것이죠.
9절에 너희가 내 길을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치우치게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하여금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고 해요. 내가 당하는 일에 우연은 없지요. 내가 지금 멸시와 천대를 당하고 있다면 혹시 내가 치우치게 행한 것은 없나 돌아보며 think 해야 합니다.
내가 맡은 사명이 크고 부르심이 크기에 나를 멸시와 천대로 엄히 다루시는 것입니다. 제가 멸시와 천대를 당해본 사람으로서 이 말씀은 정말 진리라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적용질문
-내가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죄와 중독은 무엇인가요?
-윤리와 도덕이 아닌 말씀 앞에 내 모습을 직면하며 가나요.
-멸시와 천대의 사건 가운데서 회개해야 할 나의 죄는 무엇입니까?
《공동체 고백_제사장아 깨어 있으라》
말씀대로 살지도 못하면서 남편과 자녀들을 율법으로 정죄한 자신이 곧 레위의 언약을 깨뜨린 제사장 같음을 깨닫고 회개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신혼 시절에 수련의였던 남편은 어쩌다 한 번 집에 오니 소통이 안 되었어요. 저 또한 대학원 수업 때문에 출산한 지 한 달 만에 출근하고 집에 오면 아기를 돌보느라 우울증이 깊어졌죠.
성경을 읽어도 그저 남편을 변화시킬 방법을 찾고 위로의 말씀에만 귀 기울였어요. 그러다 큐티하는 공동체에 속해 말씀으로 양육을 받으니 조금씩 숨이 쉬어졌습니다. 남편도 교회 소그룹 부 리더가 되어서 공동체를 섬기다가 얼마 후에 예배 위원으로도 부르심을 받았죠.
그런데 저는 예배 위원으로 섬기느라 먼저 교회 가면 나 혼자 아이들 데리고 어떻게 가느냐 하면 투덜거렸어요. 저의 편의 때문에 남편을 부르심에 순종하지 못하게 한 거예요. 그 후 저는 수년 동안 남편이 공동체를 떠나고 중학생 아들이 학교를 못 가는 고난을 겪었어요.
그제야 8절 말씀처럼 레위의 언약을 깨뜨린 제사장 같이 불순종한 저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저는 말씀대로 살지도 못하면서 자녀들을 율법으로 정죄하다 보니 자녀들은 말씀을 듣기 싫은 잔소리쯤으로 여겨요.또 남편과 자녀들은 기면증이 있어서 매일 약을 먹어야 잠에서 깨어 일상을 살아갈 수 있지요. 이런 가족을 매일 깨우려면 제 영과 육신이 깨어 있어야 합니다.
비로소 내 죄가 고난보다 크다는 것이 인정되요. 이렇듯 가족 구원을 위해 늘 깨어 있어야 하는 환경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적용은
가족에게 내 죄는 보지 못하면서 말씀으로 가르치려고 한 것을 사과하겠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이 잘 일어나지 않고 화를 내도 혈기 부리지 않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깨우겠습니다.
말라기를 시작하며 하나님이 제사장들을 엄히 꾸짖고 저주와 같은 엄중한 심판의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제사장들이 생명과 평강의 언약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맡은 사명이 클수록 하나님이 엄히 다루시는 것이에요.
만인 제사장 시대에 사명 맡은 자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그 명령을 다시 듣고 말씀 앞에 내 죄를 인정하며 가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나를 통해 하나님이 생명과 평강의 언약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저에게 맡기신 사명과 언약이 큰데도 그저 내 마음대로 살며 제가 언제 그랬습니까 하고 따집니다.
나 한 사람의 잘못으로 내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복이 저주가 되어 나도 죽고 남도 죽이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말씀 앞에 나의 악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면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주께로 돌이키기를 원합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마음의 주인으로 모심으로 무너졌던 모든 언약이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레위 언약의 주인이신 예수님과 동행하는 매일의 삶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일예배_평생 자기손에
새벽큐티_이상진 목사
https://www.youtube.com/live/OwLV9fAEuFE?si=dqT8YpSozLZ4oQYN
1226큐티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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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