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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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크게 기뻐하더라<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4.12.25 본문 : 마태복음 2:1-12 

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5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2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마태복음 2장 1절에서 12절까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매우 크게 기뻐하는 인생이 되길 원합니다.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매우 크게 기뻐하려면 

첫째_소동 가운데 주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가장 기쁜 날 성탄절입니다. 내 삶 가운데 오신 이 예수님을 만나야 우리는 인생의 참 기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가장 큰 소동이 일어나는 때에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1절에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다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라고 해요. 헤롯이 어떤 왕이죠?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 아내와 아들들을 살해하고 같은 이유로 예수님을 죽이려 했지요. 이렇게 폭군 헤롯이 지배하던 시절에 시작된 예수님의 인생은 로마의 악재가 가장 극심하던 시점에 끝나요. 

우리는 나에게 힘든 헤롯만 없으면 얼마나 예수를 잘 믿을까 하고 늘 생각하죠. 헤롯 같은 남편, 부인, 부모, 상사가 없으면 더 잘 믿을 텐데 하지만 이런 복은 헤롯이 있어야 내 죄가 보이고 참된 경배의 대상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헤롯이 성군이었다면 백성은 예수님이 아니라 헤롯만 경배했을 거예요. 이런 소동 가운데 동방 박사는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러 왔어요. 

2절에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라고 하지요 그러자 3절에 보니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고 해요. 소동한지라는 불안하고 고민하고 괴롭게 하다라는 뜻입니다. 진정한 경배의 대상을 모르니 온 나라, 온 세계가 소동을 합니다. 자기 자리를 빼앗길까 봐 고난당할까 봐 두렵고 불안해서 소동하는 것이죠. 

6절에 보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미가서 5장 2절을 인용하면서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목자가 나온다고 정확하게 대답해요. 이 정도로 성경을 줄줄 꿰고 있어요. 그러나 머리로만 아는 지식은 감동이 없지요. 대제사장과 서기관이 예수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고 있어도 예수님을 경배하는 데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소동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십자가 설교를 아무리 잘해도 직접 십자가 지는 삶에는 관심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소동이 어디서 왔고 왜 왔는지에만 관심을 가지지 이 소동을 통해 내가 누구를 경배해야 하는가는 모르는 것이죠. 

저도 시집살이 하며 시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신 시어머니 눈치만 보며 살았어요. 시어머니의 말 한마디에 하루는 소동하기도 하고 하루는 평안하기도 했죠. 이 모든 소동이 재산 가운데 예수님이 오시기 위한 것임을 처음엔 깨닫지 못했어요. 

어릴 때부터 구약을 읽고 신약을 읽었지만 내 죄를 모르니 내 삶 가운데 오신 예수님을 경배하지 못하고 그저 시어머니 눈치만 살폈던 거예요. 그러니 하루하루 소동 가운데서 마음이 불안해 죽음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소동은 내가 누구를 경배해야 하며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알게 해주는 축복의 사건이에요. 

내 생각과 삶의 가치관을 흔드는 소동이 있어야 예수님의 십자가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적용질문

-지금 어떤 소동이 있나요? 그 가운데서 불안과 염려로 힘겨워하나요? 아니면 경배의 대상이신 예수님을 찾나요? 

매우 크게 기뻐하려면 

둘째_말씀으로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소동 가운데에서도 경배하는 인생은 하나님이 끝까지 지키십니다. 9절의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고 해요. 

헤롯이 그럴듯하게 박사들을 설득해도 박사들은 왕궁을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 경배가 목적인 인생은 헤롯의 사주를 받아도 정확히 제 갈 길을 갑니다. 내가 잘나서 유혹이 안 넘어가고 이단에 안 넘어가는 게 아니에요. 끊임없이 넘어갈 기회가 있지만 경배하는 그 인생을 하나님이 지키시고 책임지시는 겁니다. 

그런데 왜 곧장 갈 수 있는 길을 헤롯에게 들러서 가게 하셨을까요? 아기 예수가 있는 곳이 베들레헴이라 알려주고 곧장 가게 하실 수도 있었잖아요. 이는 직접 세상 왕과 진짜 왕이신 예수님을 비교해 보라는 것이죠. 

저는 세상을 택해서 의사 남편과 결혼했어요. 장로님 집안에 의사 신랑을 만나니 모두가 부러워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예수님을 만나니까 돈 잘 벌고 부러울 것 없던 세상 왕 같은 남편과 진짜 왕이신 예수님은 감히 비교조차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갖출 것을 다 갖춘 헤롯이 내 인생을 책임지지 않아요. 부족할 것 없는 남편이라도 믿음 없이 한 결혼이었기에 주님은 제게 고난을 겪게 하시고 불신 결혼은 안 된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 고난을 통해 진짜 경배해야 될 대상이 주님뿐임을 알게 되었죠. 

10절에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고 해요. 나를 힘들게 했던 남편이 나를 예수님께 인도한 별이었습니다. 우리는 힘든 내 식구들 때문에, 그 아픔 때문에 예수님을 찾습니다. 그래서 고난이 축복이에요. 

이제 그 별로 인해 예수님 앞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세상 방황을 그치고 예수님이 계신 곳에 머물러서는 일이야말로 가장 큰 기쁨입니다. 

적응 질문

-자식의 별, 배우자의 별, 부모의 별 등 어떤 별을 통해 예수님께 왔나요?

-별을 보면서도 세상 왕에게 머물길 원하진 않나요?

-내게 가장 큰 기쁨은 무엇인가요? 

《공동체 고백_헤롯이 되고 싶던 나》 

성공을 위해 돈을 우상 삼으며 동분서주하고도 사업이 어려워지는 일 앞에서 이제는 주님 앞에 엎드려 맡겨진 사명의 자리를 잘 지키길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지난 연말에 연봉 협상 결렬로 직장을 그만두고서 17년 만에 다시 사업을 시작했어요. 그동안 가장의 책임을 다하고 질서에 순종하라는 공동체의 권면대로 살고자 우울증 약을 먹으며 상사의 가스라이팅도 잘 견뎌냈지요. 

그랬기에 이제는 주님이 회복의 길로 인도하시겠지 하는 기대도 있었어요. 그동안 직장에서 근무하며 구축한 인프라도 있으니 못할 게 없다고 생각했죠. 그러나 동분서주하였음에도 사업은 어려워졌어요. 급기야 다시 큰 빚을 질 수 있는 상황이 되자 저는 원망의 화살을 하나님께로 돌렸습니다. 

그런데 8절 말씀을 묵상하면서 자신의 부와 명예, 권력을 지키고자 거짓말로 동방 박사들을 속인 헤롯이 바로 저임을 깨달아요. 저는 수십 년간 말씀을 들으면서도 가족을 책임지고 주님을 섬기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정당화하며 세상 성공을 포기하지 않고 돈, 우상을 섬겼어요. 그러니 속지 않으시는 주님이 투자금 회수와 세금 징수로 사업을 어렵게 하신 이유가 깨달아집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회개보다 낙심과 염려로 절망하는 게 저의 수준이에요. 이제는 내 생각과 열심을 내려놓고 11절의 박사들처럼 부족하나마 주님 앞에 엎드려 제 시간과 물질, 재능의 보배합을 주께 드리길 원해요. 

성공만 쫓던 발걸음을 돌이켜 제게 맡겨진 남편과 아빠의 자리, 청소년부 교사의 자리를 잘 지키겠습니다. 

저의 적용은 

육체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믿지 않는 친구에게 큐티인을 주며 나를 회복시키시는 주님을 전하겠습니다.

우리 죄를 사해 주시려고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께 감사하며 성탄절의 의미를 가족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아기 예수님을 만난 박사들은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립니다. 뭔가를 받아서 경배하는 게 아니죠. 그저 주님 자체를 사랑해서 경배합니다. 

모든 것을 갖춘 왕과 대제사장이 경배하는 것이 아니죠. 그저 인도함을 받고 말씀을 들은 그 한 사람이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경배합니다. 성탄절인 오늘 하루 우리 예수님 앞에 나아가 그분을 마음 다해 경배하며 보내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드릴게요. 주님 

소동 가운데 주님을 경배하지 못하고 나를 구원해 줄 것 같은 헤롯 왕만 찾아가는 모습이 있습니다. 내 앞에 닥친 이 소동을 통해 내가 경배해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기 원합니다. 

소동으로 내 삶에 찾아오신 예수께 무릎을 꿇고 경배하는 인생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기의 모습으로 있어도 주님을 알아본 사람은 이방의 동방 박사였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상이 없더라도 그저 주님 자체로 기뻐하며 하나님 자체를 상급으로 여기며 기뻐하고 크게 기뻐하는 인생이 되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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