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년의 축복<큐티노트_김양재목사>
날짜 : 25.01.01 본문 : 룻기 1:1-5
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3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4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5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김양재 목사입니다.
오늘 큐티인 말씀은 룻기 1장 1절에서 5절까지예요.
하나님 아버지, 2025년도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올 한 해 말씀이 들리는 축복이 임하기를 원해요. 말씀해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팔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2025년의 시작에 저희가 묵상할 말씀은 룻기입니다.
룻기는 예수님을 빼고 읽으면 그저 신데렐라 같은 사랑 이야기나 성공적인 재혼 이야기 정도밖에 안 돼요.
룻은 이방 족속으로 비천한 신분이었지만 그리스도의 계보를 잇는 여인으로 등장합니다. 룻기를 묵상하면서 저와 여러분 또한 말씀이 들려 그리스도의 계보를 잇는 인생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 삶에 말씀이 들리는 축복이 임할 수 있을까요?
말씀이 들리는 축복은
첫째_피할 수 없는 흉년을 통해 찾아옵니다.
오늘 1절 상반절에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고 해요.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란 하나님 말씀과 상관없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400년 애굽 노예 생활을 마치고 40년간 광야에서 훈련받은 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갔지요.
주님은 율법을 주시고 축복에 대한 말씀보다 저주에 대한 말씀을 4배나 더 많이 하며 경고하셨지만 막상 가나안에 들어가 보니 그들이 전혀 알지 못하던 다른 신이 있는 거예요.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해야 할 이스라엘 백성이 그 우상을 쫓아 음란하게 범죄했습니다.
이렇게 조금 잘 살면 타락하여 범죄하고, 하나님이 심판하시면 회개하고 회복했다가 또 범죄하고 다시 회개하는 인간의 악한 본성이 극명하게 나타난 때가 바로 사사 시대입니다.
제가 재수생 큐티 모임을 16년간 인도했는데 수험생 아이들과 큐티 나눔을 하다 보면 대학만 붙으면 교회도 열심히 가고 큐티도 하고 선교도 할 거라며 별 약속을 다 해요. 그러다 젖과 꿀이 흐르는 대학에 들어가 보니 이전엔 배운 적도 알지 못했던 신이 있어요. 미팅신, 성형신, 다이어트신, 게임신 등등 각종 신을 섬기며 세상으로 흘러 떠내려가는 아이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입시를 앞둔 수험생 아이들에게 붙으면 회개하고 떨어지면 감사하라고 말해요. 떨어지면 그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될 테니 감사해야 하고 붙으면 내 믿음의 수준이 고난을 감당할 만큼이 안 돼서 붙여주셨다는 걸 깨닫고 나의 믿음이 부족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항상 하나님이 왕 되시지 못하면 그 누구라도 악한 시대를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도 흉년이 들 수밖에 없었어요. 이 흉년에는 누구의 통치, 누구의 지도를 받는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날마다 주시는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으며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해요.
적용 질문
-여러분에게 어떤 흉년이 찾아왔습니까?
-내 소견에 옳은 대로 하나님이 아닌 돈, 건강, 배우자의 사랑, 자식의 성공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말씀이 들리는 축복은
둘째_모압이 아닌 말씀으로 피할 때 주어집니다.
1절 하반절에 유다 베들레헴의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라고 해요. 유다 베들레헴 지명이 나옵니다. 유다는 찬송이라는 뜻이고 베들레헴은 떡집이라는 뜻이죠. 유다 베들레헴은 후에 예수님이 오실 땅이에요.
한 가정이 눈앞에 보이는 흉년 때문에 창조주 예수님이 오실 땅을 떠나고 있어요.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이 자기 딸들과 동침해서 낳고 만들어진 족속인데,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저주를 받은 족속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예수와 전혀 상관없는 곳으로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찾아가고 있습니다.
2절에 나오는 엘리멜렉은 여호와는 나의 왕이시다라는 뜻이에요. 이름만 봐도 믿음이 좋고 경건해 보이지요. 그 아내 나오미는 희락과 즐거움이라는 뜻이에요. 경건한 남편, 기쁘고 사랑스러운 아내가 믿음의 땅에서 잘 살다가 흉년이 오니까 모압으로 피한 것입니다.
두 아들 중에 말론은 병약하다라는 뜻이고, 기룐은 쇠약하다라는 뜻이에요. 부모가 경건하고 멋있어도 두 아들이 병약하고 쇠약하니 흉년이 든 땅에서 키우기가 어려웠겠죠. 부족함이 없을 때는 뭐든지 믿음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도 흉년이 오면 믿음의 현주소가 드러납니다.
병약한 자식들을 위한다고 모압으로 피했지만, 결과적으로 두 아들은 모두 모압 땅에서 죽어요.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서는 안 되는 곳입니다. 아무리 먹고 살기가 힘들어도 믿음의 땅에 거하는 것이 나도 살고 자식도 살리는 길입니다. 모압으로 피하지 않고 그곳에 있었다면 육적으로 병약하고 쇠약한 아들이라도 풍성한 찬송의 떡을 먹으며 살았겠죠.
3절에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라고 해요. 나오미가 남편을 잃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두 아들이 남았어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편이 죽은것보다 두 아들이 남았으며입니다.
여기까지 피난으로 왔는데 내 남편이 죽다니라고 할 게 아니라 그래도 나에게는 영적 계보를 이어갈 두 아들이 남았구나라고 해야 합니다.남은 것을 보며 이제라도 빨리 깨닫고 찬송의 떡집으로 돌이켜야 합니다.
적용질문
-인생에 찾아온 흉년으로 인해 말씀과 공동체를 떠난 적은 없나요?
-잃은 것이 아니라 남겨주신 것을 바라보며 감사의 신앙 고백을 드리고 있습니까?
《공동체 고백》
잡초처럼 다시 자라나는 자신의 죄를 제거하고자 매일 말씀 묵상과 적용을 하며 여전한 방식으로 평범한 일상을 잘 살아내기를 원한다는 한 성도님의 큐티인 묵상 간증이에요.
저는 교회 다니면서도 세상에서 갖춘 게 많고 능력 있는 사람은 교만해도 된다는 세상적 가치관에 따라 내 소견에 옳은 대로 경마와 주식 투기, 외도 등을 일삼았어요. 그러다 보니 아내에게는 거짓말하기 일쑤였고, 자녀들을 돌보지 않았죠.
그러다 3년 전 횡령죄로 감옥에 들어가게 되면서 악하고 음란하게 살아온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재작년 말 2년여 만에 출소하여 교회 공동체로 돌아와 날마다 말씀을 묵상했어요.
출소 후 제게는 텃밭을 가꾸는 취미가 생겼죠. 하루는 채소를 심기 위해 텃밭에 갔더니 잡초가 무성히 자라나 있었어요. 분명 몇 주 전에 잡초를 제거했는데 그새 새로운 잡초가 난 것을 보며 문득 저의 죄도 이 잡초처럼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적용할 거리를 찾는 게 매일 죄를 제거하는 방법임을 깨달았습니다. 오늘 나오미의 남편과 두 아들이 죽었어도 나오미 자신과 두 며느리는 남았다고 하는 5절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이 저의 연약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쓰겠다고 하시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죄인인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공동체 안에 거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별 인생 없음을 인정하고 여전한 방식으로 날마다 큐티하며 평범한 일상을 잘 살아내길 기도합니다.
저의 적용은
말씀을 묵상한 뒤에 어떤 삶을 살 것인지 5분간 생각해 보겠습니다.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을 매일 30분씩 하겠습니다.
4절을 보니 여전히 나오미가 자기 힘으로 회복해 보겠다고 두 아들을 모압 여인과 불신 결혼을 시킵니다. 공동체를 떠나 잘 살아보겠다며 모압 사람들과 어울려 그들처럼 살고 싶어서 모압 여인을 며느리로 삼았던 것이지요. 10년이 지나고 나오미가 받은 결과는 사랑하는 두 아들마저 잃고 말았다는 것이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나오미의 가정에는 사명이 있어요. 이 가정이 예수님의 계보를 이어가야 하기에 이렇게 하나님이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가정에도 흉년이 찾아왔다면 사명이 있기 때문임을 깨달으시고 남겨주신 것을 기억하며 다시 돌이키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
엘리멜렉과 나오미처럼 흉년에 병약하고 쇠약한 자녀가 있으니 믿음의 땅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세상 모압으로 너무나도 피하고 싶은 저희들이에요.
그랬다가 남편도 잃고 두 아들도 죽은 나오미의 인생에서 경고를 받기 원합니다. 부모로서 나의 잘못된 결정이 자녀를 불신 결혼으로 몰아가고 영적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을 깨닫길 원합니다.
그래도 나오미와 두 며느리는 남았다고 하십니다. 오늘 나의 흉년에서 남겨진 것을 보게 도와주시옵소서. 흉년으로 이혼을 생각하고 피하고 포기하고 죽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오늘 말씀을 들었다면 그것이 남은 부분이 되어 나를 살릴 것을 믿습니다.
주께서 속지 않으시기에 제 소견대로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을 아시고 흉년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 기나긴 흉년을 통해 진정한 감사가 회복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아멘!!
주일예배_보내어 치게 하셨더라
새벽큐티_박재현 목사
0101큐티노트
김양재 목사의 ost 절제가 힘들때
김양재 목사의 중보기도
#119 큰일을 설명하라